【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20억6000만원 규모의 ‘2022년 인천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유도하는 데 올해 사업의 중점을 뒀다. 시는 소상공인 생애주기별(진입-성장-안정-재도전) 맞춤형 지원과 골목상권 및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마련했다. 시는 이달 중 인천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진입단계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교육사업’, ‘소상공인 성공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청년의 창업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성장단계의 소상공인들에게는 경영 및 환경개선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과 우수 역량 기반 오피니언 리더 발굴 및 시장 선도형 상인 양성을 위한 ‘소상공인 전문경영인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 상인들의 조속한 활력 회복과 상인회 활성화를 위해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바우처 지원사업’ 을 진행하고 지역 내 우수상권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우리마을 상인회 조직화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정단계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상생을 통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상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재도전 단계로는 경영악화로 폐업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폐업 및 사업전환 지원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특히 소상공인 단계별 맞춤 지원뿐만 아니라, 자생력 강한 지역 소공인 육성을 위한 ‘강소 소공인 육성지원 사업’, ‘동구 송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 등 소공인 지원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소상공인들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4 09:46: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일대에 소프트웨어진흥단지가 들어서는 등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제물포역 일원을 포함해 동구 매화마을, 동구 송림마을, 연수구 송도역전시장 등 4곳이 ‘2021년 3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의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원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를 신청하고 현장실사, 발표평가, 실무심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것으로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국비 181억4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제물포역 일원은 국비 18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704억원을 5년(2022~2026년)간 투입해 제물포역 북광장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영스퀘어를 건설해 지하주차장 223면을 설치하고 1층 광장기능을 회복하며 소프트웨어진흥단지, 공유주방, 옥상정원 등을 설치하는 것을 핵심사업으로 한다. 또 경로당 및 주인공원 리모델링, 골목경관개선, 아동돌봄 등 주민이용시설 확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인프라 도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개선, 공급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지 내 다양한 공간이 조성, 연결돼 지나치기만 했던 인근 학생들이 머물러 활동하고 인천대 이전과 함께 떠났던 청년층의 방문이 늘어나 지역에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SW를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을 지원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창출을 도모하며 스마트기술 도입으로 주민생활과 마을활동이 더욱 편리하고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시는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이번 공모를 준비해왔으나 2020년 광장 내 행복주택 건설 반대 민원, 2021년 사업구역 동측 절반가량의 면적이 3080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좌초될 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시티㈜, 교육청 등 관련 기관의 협업과 주민들의 강한 의지로 사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동구 송림동 일원의 매화마을과 송림마을,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전시장 일원 3개소가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3억(국비 1억4000만원, 지방비 1억6000만원)이며 2022년 사업을 위해 투입된다. 동구 송림동 매화 마을은 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사업을, 송림마을은 저층주거지 특색 재생 기반을 마련한다. 연수구 송도역전시장 일원은 송도역전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장·마을·주민과의 나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완료한 사업구역은 추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현재 인천시 전역에는 24개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이며 사업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계획했던 성과를 일정 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6 16:17: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전선·통신선(이하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돼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1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만4708본의 전주와 케이블 1555㎞의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202억원의 사업비(과기정통부 159억원, 한전 43억원)를 확보해 18개 구역의 전주 1만1678본 및 케이블 280㎞를 정비할 예정이며 12월까지 정비가 진행된다. 대상지역은 중구 율목동 일원, 동구 송림시장 일원, 남동구 인수초·새말초 일원, 계양구 효성마을 도시재생지역 등 재래시장·초등학교 주변 총 18개 구역이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원도심 곳곳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중 지중화가 불가하거나 우선 정비가 필요한 곳을 정리(지상정비)하는 사업으로 주요 정비대상은 공중에 뒤엉킨 케이블과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인입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폐선·사선 및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케이블 등이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공중케이블 정비는 교통 및 보행 안전성을 크게 높이고 감전 사고의 위험을 해소하며 원도심 미관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5 14:50: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도시의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제3경인고속도로 변 미세먼지 차단숲 등 45개소 10만5000㎡의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에 미세먼지 차단숲 3개소, 명상숲 10개소를 조성하고 도시바람길 숲, 스마트 가든 등 32개소는 연말까지 마무리 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보다 나은 녹색도시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지역주민의 쉼터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명상숲(학교숲), 도시 외곽 숲에서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 속으로 일게 하는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미추홀구 용현남초, 부평구 부개여고 등 명상숲 10개소와 중구 수인선 유휴부지 연결숲 등 도시바람길 숲 7개소다. 또 시는 고속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및 철도주변에 표면이 넓은 수종을 복층으로 조성하는 미세먼지 차단숲과 스트레스, 긴장 등의 치유와 휴식, 공기정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가든(실내정원)을 조성해 산업단지 및 고속도로 주변의 실내·외 공기질을 개선한다. 시는 영종대로 주변녹지, 제3경인고속도로 주변녹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 3개소,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 실내공간의 스마트가든 20개소를 조성한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중구, 동구, 계양구 등에 쉼터, 녹지대를 조성해 주민 삶과 더 가까운 곳에 녹지를 확충한다. 홍예문로 꽃터널 길, 송림동 편안한 쉼터, 왁자지껄 마을 쉼터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복권기금을 활용해 보행약자층(장애인, 임산부 등)도 불편 없이 숲 이용을 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을 남동구 만수산에 2.6㎞ 설치하여 자연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도시숲이 도심보다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낮으며 도시숲 1만㎡ 당 연간 46㎏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도시숲 조성으로 연간 483㎏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도시숲 확충으로 시민들 모두가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푸르고 쾌적한 숲의 도시, 인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4 15:59: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5일 오전 6시부터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동구지역만을 운행하는 ‘동구버스’ 임시운행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임시운행될 동구버스 노선(상행 기준) 주요 경유지는 산업유통센터∼송림휴먼시아아파트∼현대시장∼동구청∼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인천세무서∼박문사거리∼송림주공아파트∼인천의료원∼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다. 상세한 운행 노선도는 구 홈페이지(첫 화면 메인 배너 및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다. 임시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1시간 배차 간격으로 하루에 16회 운행된다. 동구는 임시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변경 필요 여부, 배차시간 조정 필요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식 운영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임시운행 기간 불편한 점 등을 개선해 더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노선 운영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05 13:33: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 창영동의 배다리 지하차도 상부공간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동구 송현동 동국제강간 미개설 구간의 지하차도 상부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은 도로 개설과 관련해 20년간 민과 관 사이에 불신의 벽이 쌓였던 곳이다. 그러나 주민들과의 소통과 민.관 협의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협의로 지난해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수 차례의 민·관 협의회 회의 결과 1구역의 우각로~금곡로 사이에는 공원 조성(안), 제2구역의 금곡로~송림로 사이에는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안)을 도출해 인천시에 제시했다. 시는 협의회에서 제시한 사업들을 현재 노후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사업 구역으로 추진하고 있는‘금창동 쇠뿔고개’에 편입시켜 사업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동구 창영동 13의 31 일원 1만3350㎡ 면적의 배다리지역 지하차도 상부공간에는 공원, 공공청사(복합커뮤니티센터), 주거지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의 내용에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교통성, 경관성, 재해영향성 검토 등 공원조성계획 및 건축기본구상을 담고 있다. 아울러 사업 내용의 중요성을 감안해 용역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호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용역은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대안 제시 등 합리적인 공존 방식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8-03 09:30: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다음 달부터 동구지역 내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인 ‘동구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들이 지역 내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해도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걸어 다니거나 시내버스를 타고 겨우 한 두 정거장만 이용하고 다시 상당 거리를 걸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 특히 동구는 65세 이상 노인이 21%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한 지역으로 노인의 발이 되어 동네 구석구석을 다녀 줄 이동수단이 절실했다. 동구는 인천시와 오랜 협의 끝에 수도권 통합환승시스템과 노선권한 등을 지원받아 자체 운행노선 및 정류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동구는 ㈜삼환운수에 운영을 위탁해 이번 주부터 1주간 운행 준비기간을 갖고 다음 달 초부터 임시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시 운행할 노선은 여러 차례 사전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산업유통센터를 기점으로 송림휴먼시아∼동구청∼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인천세무서∼동산고∼박문사거리∼송림주공아파트∼인천의료원을 지나 다시 산업유통센터에 돌아오는 경로다. 동구는 임시운행기간을 거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운행 노선과 정류지점을 보완해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여러 현실적 제약을 넘어 어렵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임시운행 기간 주 의견과 운영상 문제점들을 더욱 신중하고 꼼꼼히 살펴 편리한 동구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28 11:04:32【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과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의 단절된 부분인 배다리 지하차도가 추진 20년만에 공사가 진행된다. 인천시는 금창동 주민자치위원회, 금창동 쇠뿔마을·배다리 주민과 배다리 지하차도 건설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는 1999년 9월 실시계획인가 고시 이후 2001년 본격 착공돼 3구간 배다리 송림로∼유동삼거리 380m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준공됐다. 그러나 3구간은 지역문화 보전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해 20년간 착공이 지연됐다. 시는 갈등조정 전문가와 동구, 주민대책위, 분야별 전문가 등 10명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해 10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7차에 걸친 협의와 주민대책위와의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해법제시 등에 노력해 왔으며 이날 전격적으로 합의를 하게 됐다. 시는 송림로∼유동삼거리까지 3구간을 지하차도로 건설하되 인접 주택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실시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지하차도의 운행속도를 시속 50㎞로 설계하고 통과 차량, 속도 제한, 제반 설비와 운영체계 구축은 지하차도 실시설계 단계뿐 아니라 설치공사 준공 이전에 경찰청, 동구 등 관계기관과 주역주민들과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시는 공사와 시설이 제대로 실행·가동되고 있는 지를 지역주민 감시단을 통해 검증받고, 주민 피해가 법적 허용치를 넘어설 경우 주민이 원하는 법적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또 해당 구간의 지상부지 활용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력 속에 공감대를 형성한 후 구체적인 조성과 운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주민들은 지상부지 2만3000㎡에 공원,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활용하기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금창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대책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배다리 3구간 지하차도 건설 합의를 시작으로 인천의 오랜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8-21 14:47:45【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소규모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 인천시는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5곳 중 3곳에 대한 사업계획을 심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부가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소규모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인천에서는 지난해 5곳이 선정됐다.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심의한 3곳 중 동구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 사업은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지역인 송림동 송림오거리 14만9413㎡에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4년간 745억원(국비 235억원)이 투입된다. 복합커뮤니티 센터·청소년 수련관 등 지역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현대시장 현대화·야구테마파크·Mom Zone 등 가족중심의 공간을 구축해 특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평구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 사업은 부평동 굴포천 주변 22만6795㎡에 지상 20층 규모의 혁신부평 허브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센터·창업공간 등 공공서비스와 청년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주차장을 조성해 주변 먹거리타운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앞으로 5년간 1665억원(국비 517억원)이 투입된다. 서구 ‘상생마을 도시재생사업’은 석남동 일원 10만㎡에 마을 공방을 건립, 주변 공장과 연계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 세어하우스, 주차장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4년간 총 889억원(국비 133억원)이 수반된다. 시는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친 3개 지역의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다음달 초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승인·고시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과 함께 마을을 시민공간으로 꾸미는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도 펼친다. 시는 올해 남구 용일자유시장, 연수구 함박마을, 동구 송현초교 일원까지 총 3곳을 디자인 마을로 선정하고 하반기에 개선 사업을 착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원도심을 활기가 넘치는 마을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5-23 11:23:01【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남구 도화동 누나동네와 부평구 부평동 백운1해제구역 등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시는 원도심활성화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인천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새로운 사업명인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희망지와 시범사업 대상지 등 총 14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애인동네 사업은 주민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희망지’와 주민들이 스스로 주거지 재생사업을 계획해 만들어가는 ‘시범사업’ 2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시범사업 대상으로는 도화동 누나동네와 부평구 부평동 백운1해제구역, 동구 송림동 송희마을·만석주꾸미활성화지구 등 4곳이 선정됐다. ‘희망지’ 대상으로는 중구 전동과 동구 송현시장주변·우각로 쇠뿔고개, 남구 도화역북측, 부평구 부평아울렛남측·신촌문화마을, 계양구 효성1·효성2, 서구 가좌3, 강화군 온수지역 등 10곳이 선정됐다. 시는 14개 애인동네 사업지에 노후 공원 시설 개선과 노후 공용주차장 시설 개선, 노후 도로 시설개선, 안전 안심 골목길 조성, 마을 정원 조성, 자연 친화적 보도 조성, 공·폐가 밀집지역 녹지(정원) 조성, 공동 이용시설 건립, 스마트 시티 시범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애인동네 사업에 원도심에 필요한 마을주택관리소를 운영해 마을 유지관리, 마을홍보, 무인택배서비스, 집수리 지원 등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건축협정, 자율주택정비, 가로주택정비 사업 등 미니재개발 사업의 도입도 사업 초기단계부터 애인동네에 담아 나가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 희망지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에 총괄계획가를 배치해 사업계획을 분석하고 주민의 제안사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총괄계획가는 프로젝트를 광역적인 통합성과 일관성을 갖출 수 있게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총괄 관리·조정하는 사람이다. 시는 희망지와 시범사업에 총괄계획가와 전문가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주거지 재생 시스템을 갖춘 마을을 만들고 정기적인 사업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산을 활용한 마을계획과 주민의 자생적 경제조직 설립을 기반으로 하는 주민제안이 많아 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03-26 10:3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