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3일 동인천역 부근 등 동구지역 유세에서 “동구에 여자중학교를 반드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주민들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박문여중·여고의 송도 이전 이후 여학생들을 배치할 중학교가 부족하다면서 여중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 등으로 학력인구가 감소해 학교 설립이 어려워 학교 설립이 추진되지 못했다. 도 후보는 동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여중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 후보는 동구에 위치한 산업정보학교 내 공영주차장 등 학교복합화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오는 2025년까지 산업정보학교 운동장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지하 1층 연면적 2400㎡ 규모로 조성하고 지상 3층의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 후보는 “복합화시설이 세워지면 원도심의 주차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지역공동체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후보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동구청와 ‘동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과 ‘산업정보학교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23 16:03:07[파이낸셜뉴스]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주택시장 스테디셀러로 손꼽힌다.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춘데다, 주변으로 학원, 독서실 등이 함께 들어서면서 면학 분위기도 조성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의 학부모 수요자들이 주택시장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15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 또는 학교설립예정지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에는 오염물질 배출시설, 청소년 유해시설 등이 들어올 수 없다. 자연스레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형성되는 셈이다. 초·중·고교 12년간 이사 걱정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학세권 입지를 선호하는 30~40대는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30~4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28만7578건으로, 전체(54만5061건)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2만3398건 △30대 13만914건 △40대 15만6664건 △50대 11만5110건 △60대 6만3429건 △70대 이상 2만8737건 △기타 2만6809건으로 특히 40대의 주택 구매가 가장 많았다. 이렇다 보니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는 가격상승률도 높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평촌더샵센트럴시티’(2016년 7월 입주)는 부림초, 부안중, 평촌경영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1년 동안(2019년 1월~2020년 1월) 3.3㎡당 평균매매가격이 6.9% 상승하며 동안구 평균(1.37%)를 훨씬 웃돌았다. 현재 전용 84㎡ 실거래가가 9억5000만원을 넘어섰으며 호가가 10억5000만원에 달한다. 광주 남구에 위치한 ‘진월동한국아델리움’(2005년 8월 입주)의 경우도 도보권 내 효덕초, 동성중·고, 대성여중·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 단지는 지난 1년간(2019년 1월~2020년 1월) 3.3㎡당 평균매매시세가 7% 올라 남구의 평균 시세상승률(0.8%)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청약시장에서도 원스톱 학세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공급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는 단지에서 반경 1㎞ 안에 초·중·고교 7개가 자리하고 있는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0.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뒤이어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대전 중구에 분양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48.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대전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에서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3개 등 교육시설만 무려 11개가 밀집해 있다는 점이 높은 청약 성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원스톱 학세권 단지가 선보여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은 3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4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성성 레이크시티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74㎡, 총 14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천안성성초를 포함해 지구단위계획상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계획돼 있어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반경 1㎞ 이내에 성성중, 오성중, 두정중, 두정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신영은 3월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한다. 총 2개의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한화건설은 3월 부산 북구 덕천동 357-12번지 일원에 덕천 2-1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포레나 부산 덕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덕성초, 덕천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각급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내 어린이집도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4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 322번지 일원에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2개동, 전용면적 36~59㎡, 총 1335가구로 이 가운데 4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반경 1㎞ 이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가 위치해 있으며 광명도서관도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여건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이다 보니 대기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좋고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며 “최근 들어 각종 정부 규제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원스톱 학세권 단지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신규 분양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2-15 17:09:53지난 14일 서울 휘경동 휘경여중·고 건산홀에서 열린 요진건설산업 창립38주년 기념식에서 최준명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여자중·고등학교 건산홀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원과 장기근속사원, 우수거래처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등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달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하던 70대 노인을 구해 화제를 낳았던 오영석 과장이 우수사원상을 수상했다.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은 "요진건설산업이 불혹의 나이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이 살기에 가장 아름다운 공간을 창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요진건설산업은 1976년 설립된 중견 종합건설업체로 요진개발·요진자산관리와 같은 건설 업종 계열사와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 요진건설 여자프로 골프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인 최 회장은 동대문 휘경여중·여고 이사장과 한국 보육원 이사장까지 겸하고 있다. 한편 요진건설산업은 일산 초입인 일산 동구 백석동에 주거ㆍ업무ㆍ판매ㆍ문화ㆍ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아파트 총 2404가구(전용면적 59~244㎡)와 오피스텔 총 293실(24~48㎡)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분양 중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6-16 18:59:43지난 14일 서울 휘경동 휘경여중·고 건산홀에서 열린 요진건설산업 창립38주년 기념식에서 최준명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요진건설산업은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여자중·고등학교 건산홀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원과 장기근속사원, 우수거래처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등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달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하던 70대 노인을 구해 화제를 낳았던 오영석 과장이 우수사원상을 수상했다.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은 "요진건설산업이 불혹의 나이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이 살기에 가장 아름다운 공간을 창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요진건설산업은 1976년 설립된 중견 종합건설업체로 요진개발·요진자산관리와 같은 건설 업종 계열사와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 요진건설 여자프로 골프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인 최 회장은 동대문 휘경여중·여고 이사장과 한국 보육원 이사장까지 겸하고 있다. 한편 요진건설산업은 일산 초입인 일산 동구 백석동에 주거ㆍ업무ㆍ판매ㆍ문화ㆍ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일산 요진 와이시티(Y City) 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아파트 총 2404가구(전용면적 59~244㎡)와 오피스텔 총 293실(24~48㎡)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분양 중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4-06-16 17:28:01장복만 동원개발 대표이사 회장 【 부산=이정은 기자】'동원로얄듀크'라는 아파트 브랜드명으로 잘 알려진 동원개발은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건설사다. 1975년 설립된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동원개발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3788억원으로, 시공능력 63위를 기록했다. 앞서 2011년에는 부산과 경남 김해, 울산 등 전국에 6000여가구를 분양하는 공급력을 과시, 주택공급실적 전국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경기 하남 미사지구, 경남 통영 정량동, 부산 민락동 등에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부산 대표 향토건설사 통영 출신인 장복만 대표이사 회장은 부산 동아대를 중퇴한 후 직장생활을 하다 1975년 9월 동원개발을 설립했다. 동원개발은 1982년 토목건축공사업, 1991년 전기공사업 면허 등을 취득하며 부산·경남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실적을 쌓아왔다. 1993년 완공된 서울 수서 동원아파트를 시작으로 경기 안산 동원타운, 대전, 경기 성남 분당 등 전국적으로 사업장을 넓혀나갔다. 2003년에는 건설실적 부산 1위, 전국 매출액 500대 기업, 순이익 300대 기업에 올라섰다. 동원개발은 국내 최초 주택사업분야 금탑산업훈장 수훈, 2001년 주택공급실적 전국 5위, 2003년 부산다운건축상 수상, 부산시 향토기업 지정 등 다양한 실적도 쌓아왔다. 동원개발은 주택 외에도 도로, 플랜트, 빌딩 등 일반 건설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 해운대 종합영화촬영소는 물론 한국외국어대 본관, 법학관, 기숙사, 학생회관도 동원개발의 기술력으로 지어졌다. 동원개발은 계열사로 동진건설산업, 동원주택, 동원종합건설, 통영수산, 통영산업, 경남제일저축은행, 뉴코아건설 등을 두고 있으며 동원교육재단 양산대학, 동원학당(동원중.고), 동원문화장학재단 등 교육.장학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야경. ■PF에 의존하지 않는 내실경영 동원개발은 지난 199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2005년에는 부산.울산.경남권 코스닥 상장기업 중 매출액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동원개발의 지난해 3·4분기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9억원으로 6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2억원으로 4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까지 총 매출은 305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순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 미분양이 거의 없고 자체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지어 이익률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동원개발은 여타 건설사와 달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이자 부담이 큰 자금을 쓰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내실 경영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중견 건설업체들이 경영난을 겪을 때도 꿋꿋하게 버티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견뎌내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동원개발은 앞으로 각 지역의 변동사항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시장조사와 자료분석 등을 통해 초기 분양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한편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동원개발은 지난 2001년 말부터 수요자들에게 '중도금무이자' 조건을 제시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왔다. 동원개발은 앞으로도 분양수요자의 시장상황 변화를 적극 수용해 유동적인 판매조건으로 대처함으로써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해나갈 계획이다. ■우수상품으로 청약률 쑥쑥 동원개발은 지난해 4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동원로얄듀크' 2차 652가구를, 이어 11월 부산 북구 화명동에서 '화명 2차 동원로얄듀크' 422가구를 공급했다. 울산의 경우 5.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전 가구가 1.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화명 2차 역시 최고 18대 1, 평균 3.4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현재 계약률은 울산과 화명 각각 100%,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현재 청약자격 부적격 등의 사유로 해지된 화명 2차 아파트 일부 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7층 2개동 총 422가구로 공급되며 1층 전 가구를 필로티나 주민공동시설로 설계해 전 가구에서 낙동강 또는 금정산을 조망할 수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가깝다. 화명중, 명덕초, 덕천여중, 자립형 공립고인 낙동고 등 우수학군이 포진해 있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입주는 2015년 9월 말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860만~900만원 내외로,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한 L사 아파트의 매매가가 평당 1100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동원개발은 올해 통영 정량동, 하남 미사지구, 용인 역북지구, 양산신도시 3차, 부산 민락동, 인천 영종하늘도시 등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2013-02-03 16: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