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오는 5월 10∼11일 개최되는 제30회 화도진 축제의 구민노래자랑에 참가할 참가자를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사업장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지만 전국 노래자랑 및 동구 구민노래자랑에 최근 3년간 입상(인기상 제외) 경력이 있는 사람은 참가할 수 없다. 다문화가정 참가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동구청 문화홍보체육실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팩스나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동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 27일 주민행복센터 3층 대강당에서 예심을 실시한 후, 이날 최종 본선진출자 13개팀을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문화홍보체육실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3-29 16:13: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조선 말기 화도진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화도진 축제를 오는 10~12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화도진은 외세 침략에 맞서 구축한 군영으로 이를 배경으로 한 화도진 축제는 조선 말기 문화와 군영의 역사·상징성을 알려주는 특색 있는 축제이다. 화도진 축제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지고 전통문화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화도진 축제에는 어영대장 축성행렬 퍼레이드, 고종이 신하에게 출정을 명하는 교지하사식, 구민노래자랑, 어린이댄스경연대회, 대학생 밴드가 참여하는 대학페스티벌, 청소년프린지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어영대장 축성행렬 퍼레이드는 인천 동구청~동인천역북광장~화도진 공원까지 2.5㎞ 구간을 행진하고 행진 도중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는 취타대가 앞장서고 깃발을 든 군인과 어영대장이 뒤를 잇는다. 어영대장의 행차를 알리는 큰 북이 뒤따르고 전통 복장의 호위군, 현대식 군악대와 의장대가 마지막 행렬을 구성한다. 이 밖에 동인천역북광장 메인무대 옆에서 진행되는 군영 체험이 가능하다. 화도진 공원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와 전통 공예, 화도진 역사 강의, 무형문화재 강령탈춤 등을 선보인다.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은 동인천역 북광장 앞 회전교차로에서 열린다. 김찬진 인천 동구 구청장은 “동구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축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3 11: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