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이 보툴리눔 톡신제제 ‘비에녹스주’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동국제약은 지난달 18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는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함께 진행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비에녹스주에 대한 시판 전 품질검증 단계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 출하 승인이 통과돼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비에녹스주의 본격적인 판매를 통해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확대는 물론,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에스테틱 시장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dkma'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편, 비에녹스주 공식 출시에 앞서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 ‘dkma’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지난 9월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최근 13년간 꾸준히 사용되어 온 HA필러 ‘벨라스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을 출시했으며,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라인을 확장하게 되면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2 09:51:05[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지난 16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주’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비에녹스주’에 대한 신규 거래처 발굴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 물질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는데, 비에녹스주는 눈썹주름근과 눈살근의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 주름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효능·효과에 대한 국내 허가를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비에녹스주의 가장 큰 장점은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둔 감압건조 방식을 채택해 공정 시간을 단축하고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했으며,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담당자는 “이번 국내 독점 판권 계약으로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전문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에녹스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의사와 환자들이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비엔씨 담당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동국제약은 13년간 꾸준히 사용되어 온 HA필러 ‘벨라스트’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새로 출시한 HA필러 ‘케이블린’, 스킨부스터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크림·로션’을 출시했으며, 새로운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으로 보툴리눔 톡신제제까지 확장하게 되면서 국내 피부미용 및 성형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비엔씨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40개국 이상에 보툴리눔 톡신을 수출하며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판권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입지를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18 16:29:42[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화장품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000만원에 인수해 지분 53.66%를 확보한다. 지분 취득일자는 오는 22일로 이번 인수를 계기로 동국제약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으로,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의 cGMP 적격 승인을 받았고 2017년에는 ISO22716 인증, 2019년에는 MUI 할랄 인증을 받았다. 2020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업체로 등록됐고 2021년에는 비건인증 등 화장품 생산자개발방식(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창립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핵심성분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16 15:38:06[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9월 30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해와 내년도 두자릿수대 실적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동국제약의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81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809억원이 예상된다. 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꾸준히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화장품 브랜드의 일본 진출과 가정용 피부미용 기기 ‘마데카 프라임’ 시리즈의 10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외형을 꾸준히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매출 성장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은 내년도 동국제약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1.5% 늘어난 9061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943억원으로 전망했다. 밸류업 수혜 기대감도 있다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지난 24일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기업 목록에 동국제약이 포함됐다"며 "이에 관련된 수급 수혜 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30 08:51:24[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구미 츄’를 올리브영에 최초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국제약의 구강용해 필름 제형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의 구미형 제품으로 음주 전후 1개~3개의 구미를 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하면 된다. 동국제약은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2030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MZ세대가 즐겨 찾는 홍대와 을지로 일대에서, 15분 이후부터 숙취해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에프터 15 타로집’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소비자와 만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더 재미있고 맛있게 숙취해소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지스마트 구미 츄’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이지스마트와 함께 즐겁고 건강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7월 식약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국내 최초의 원료인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을 함유한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 필름’을 출시했다. 구강 용해 필름 제형으로 물 없이도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며 빠른 숙취개선 효과가 특징이다. 약국을 포함해 동국제약 뉴트리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올리브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4 14:35:52[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19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해 2·4분기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동국제약 주가는 1만7070원이다. 동국제약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2035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48.9%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배주주 순이익 역시 36.9% 늘어난 136억원이었다. 사업부별로 실적을 보면 일반의약품(OTC)이 412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 화장품은 각각 7.6%, 17.2%, 6.5% 늘어난 510억원, 700억원, 452억원이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헬스케어 부문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수료가 281억원에서 251억원으로 줄며 홈표핑 판매 비중이 감소한 것”이라며 “유통 채널이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자사몰이나 온라인으로 확대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지난해 2·4분기 대규모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이익률(OPM)이 크게 하락했는데 올해 같은 분기에도 광고선전비를 많이 집행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19 08:46:29[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입덧치료제 ‘마미렉틴장용정’이 지난달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입덧은 보통 임신 9주 내에 구역 및 구토 증상으로 임부 70~85%에서 나타난다.12~14주차가 지났는데도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임신오조’를 의심해 봐야 한다. 임신오조란 심한 입덧으로 인해 임신 전보다 5%이상 체중이 감소하고 탈수, 영양결핍, 전해질 불균형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을 때를 말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임부는 물론 태아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를 치료하는 1차 비약물 요법에 의해 입덧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입덧치료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대표적인 입덧치료제인 마미렉틴장용정이 지난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환자 부담금이 현저히 줄어들어 임부와 태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많은 임부들이 오랜 기간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임신의 자연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입덧이 오래 지속될 경우 임부와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상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약의 마미렉틴장용정은 미국산부인과학회가 입덧 1차 치료제로 이용할 것을 권고한 피리독신염산염(비타민 B6)과 독실아민숙신산염(항히스타민)을 주성분으로 한 복합제이며, 이들 성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부투여 안전성 A등급을 받아 안전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4 10:46:16[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6일 동국제약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높였다. 하태기 연구원은 "2024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제약주와 동반 조정국면에 진입, 2분기에 나타난 화장품주와 같은 강력한 상승 추세는 보이지 못했다"며 "현재 주가는 1만8000원 내외에서 조정 중이다. 2024년에 동국제약의 연결기준 매출이 10.2% 성장한 8055억원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이 21.3% 성장한 811억원으로 전망된다. 전사 경영전략에서 수익성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홈쇼핑 비중을 크게 낮추고 마진 좋은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비중을 높이면서 2024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10.1%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에 주가 저평가와 영업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동국제약의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현 주가수준에서 매수후 보유하는 전략도 바람직해 보인다. 목표주가는 2024년 실적추적치 상향 조정을 반영했다"며 "2024년 12월말 연결기준 순현금성 자산은 1000억원 내외"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6 05:03:31[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지난 12일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천연물 소재 기반의 혁신 의약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혁신 의약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에 나선다. 공동으로 국책과제를 수주해 천연물 신소재 발굴과 임상 및 비임상 연구, 생산 등에 나서는 한편, 연구 인력 교류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신정 동국제약 연구개발(R&D) 본부장은 “동국제약은 천연물 소재 추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생산, 포장 및 출하까지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관련 일반의약품인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등은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자원연구센터의 천연물 소재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동국제약의 의약품 개발 역량이 결합돼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 “천연자원연구센터는 현재 산업화를 위한 R&D 연구시설, GAP·GMP 천연물 건조지원동, 천연오일 생산시설, 천연물 의약품 원료 플랜드 등 천연물 소재 전주기 연구 체계를 구축해 천연물 소재 기능성 규명을 통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천연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동 연구 활성화를 통해 천연물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앞으로도 천연물 기반 의약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혁신적인 천연물 소재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4 10:08:41[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지난 28일 강남구 청담동 본사에서 면역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샤페론과 염증복합제 억제제를 이용한 ‘인플라메이징’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동국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샤페론의 면역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항노화 및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피부문제 주사용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염증을 의미하는 인플라메이션과 노화를 의미하는 에이징을 합친 ‘인플라메이징(inflammaing)’은 염증 반응으로 유발된 노화를 뜻한다. 선진국에서는 안티에이징의 타깃 인자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올해 전세계 안티 인플라메이징 원료시장의 규모는 6억2400만달러(8739억원)로 추산되며 오는 2030년에는 12억3000만달러(1조 716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페론이 연구 중인 면역복합체 억제제는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서로 다른 염증 신호의 상위(upstream) 신호 조절 매개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 기존 접근법보다 광범위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작용 기전을 통해 피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노화 예방과 주름 개선이 가능하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인에이블’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출한 이래, 엑소좀 복합제 ‘디하이브’,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로션’, HA 필러 ‘케이블린’ 등 미용, 피부 건강 개선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성장시키는 멀티 에스테틱의 접근법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스킨부스터 라인을 강화하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다양한 면역 질환의 치료를 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샤페론과 협력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며 “이로써 향후 제약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을 시장 내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가 공동개발한 인플라메이징 제품은 선진국에서의 인플라메이징 붐과 뷰티 시장 내 한국 제품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해외시장 진출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31 10: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