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의학물리연구팀 정동혁 박사가 최근 한국의학물리학회 주최로 열린 ‘세계방사선의 날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 박사는 지난해 9월 ‘플래시·방사선치료 전임상 연구용 전자빔 조사장치의 초기 선량측정’ 논문을 의학물리학 전문 학술지 ‘Progress in Medical physics’에 게재했다. 플래시·방사선치료는 초당 40 그레이(㏉·방사능 흡수선량 단위) 이상의 고강도 방사선을 0.1초 내에 종양에 비추는 기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 기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임상 적용을 위해 아직 다양한 실험적 연구와 생물학적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은 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과 함께 전임상 연구용 전자가속기를 개발해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원자력 안전법과 기술기준의 적합 여부를 심사받았다. 이후 2022년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최종 사용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 가속기를 활용해 진행했으며, 필름 계측법을 이용해 방사선 세기가 초당 40㏉ 이상 꾸준히 나오는 것을 확인해 그 결과를 논문으로 제출했다. 필름계측법은 방사선 세기가 매우 높을 경우 일반적으로 쓰이는 측정기(전리함선량계) 대신 방사선 변색 필름으로 측정하는 방식이다. 정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초당 40㏉부터 최대 162㏉까지 방사선량률 세기가 확인돼 앞으로 방사선량 세기에 따른 다양한 실험적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개발한 연구용 전자가속기를 활용함으로 플래시·방사선 치료의 실험적 연구를 더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임상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의사와 연구자들이 적극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 플래시 등을 활용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학원은 지난해 방사선의학 실용화센터 내에 방사선 치료기 개발용 차폐 실험실, 정밀 가공실, 진공 용접실 등을 구축해 각종 성능 시험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21 11:39:06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동남권 일대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3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이번 실시기관 지정으로 의료질 평가지표 반영, 고위험 임상연구 신속·병합 심사, 임상연구비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됐다.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임상연구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지난 2020년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따라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갖추고 서류검증과 현장실사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게 된다. 의학원이 위치한 부산시는 최근 첨단재생의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련 시책을 마련하고 조례를 제정한 상태다. 이에 앞으로 의학원의 역할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시를 주축으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들이 연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어 지역 내 첨단재생의료 공동 발전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 치료 기회를 넓히고 연구·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자 치료제 도입,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 확대 등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내년 2월 시행된다"며 "의학원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치료 기회를 넓히고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30 18:43: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30일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7차 서부산 현장회의'를 에코델타시티(EDC) 전망대에 열고, 서부산 교통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엄궁대교 환경영향평가 통과, 대저대교 기공식 등 낙동강 대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부산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주요 도로망 구축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지난 23일 착공한 대저대교(8.24㎞, 왕복 4차로)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엄궁대교(3.0㎞, 왕복 6차로), 장낙대교(1.53㎞, 왕복 6차로)가 2029년까지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북항 재개발로 인한 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계획 중인 승학터널(7.53㎞, 왕복 4차로)도 2030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호선과 1호선 연결로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상~하단선, 1호선과 녹산국가산단을 연결하는 하단~녹산선, 3호선과 명지지구를 잇는 강서선 등 동서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부산 도시철도 확충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가덕신공항~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연결되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건설은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되도록 관련 행정절차 등 소요 기간 단축에 시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논의했다. 도심 대비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도심과의 연결에 장시간 소요되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노선 조정을 통해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한편, 에코델타시티 등 신규입주 지역의 대중교통 수요량에 대응하기 위한 노선 신설 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오갔다. 글로벌 허브공항에 걸맞은 교통 기반 시설을 위해 도심과 가덕도신공항·공항복합도시를 잇는 연계 교통망 구축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신공항 조기 활성화와 물류 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다. 박 시장은 "서부산을 기점으로 뻗어나가는 도로와 철도, 그리고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시너지 효과는 동남권 경제통합의 핵심 기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오늘 논의한 서부산 교통 혁신 방안이 조속히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16:35:52[파이낸셜뉴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동남권 일대 첨단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3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이번 실시기관 지정으로 의료질 평가지표 반영, 고위험 임상연구 신속·병합 심사, 임상연구비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게 됐다.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임상연구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지난 2020년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에 따라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갖추고 서류검증과 현장실사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게 된다. 의학원이 위치한 부산시는 최근 첨단재생의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관련 시책을 마련하고 조례를 제정한 상태다. 이에 앞으로 의학원의 역할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를 주축으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들이 연계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어 지역 내 첨단재생의료 공동 발전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 치료 기회를 넓히고 연구·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자 치료제 도입, 임상연구 대상자 범위 확대 등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내년 2월 시행된다”며 “의학원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맞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치료 기회를 넓히고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30 12:33:40부산 기장군 소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해외 의료진 기술 교류 등을 통해 몽골 환자 유치 확대에 나선다. 1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의학원은 지난 7~9일 몽골 현지를 찾아 몽골 제3국립병원 및 알러지메드병원 등과 '상호 의료기술 교류·진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학원은 또 몽골 현지 에이전시 7개사와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를 열어 진료 내용을 소개하며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투무르 어치르 몽골 3국립병원장은 "우리는 몽골 대표 국립병원으로 우수한 의료기술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와 부산은 직항으로 4시간이면 가는 이웃 도시"라며 "앞으로 동남권의학원과 실제적인 협력을 통해 몽골의 의료수준을 한국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이미 해외 5곳의 원격진료센터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의 암 환자들에 우수한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자국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7 18:44:08[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소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해외 의료진 기술 교류 등을 통해 몽골 환자 유치 확대에 나선다. 1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의학원은 지난 7~9일(현지시각) 몽골 현지를 찾아 몽골 제3국립병원 및 알러지메드병원 등과 ‘상호 의료기술 교류·진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학원은 또 몽골 현지 에이전시 7개사와 기업 대 기업(B2B) 상담회를 열어 진료 내용을 소개하며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투무르 어치르 몽골 3국립병원장은 “우리는 몽골 대표 국립병원으로 우수한 의료기술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와 부산은 직항으로 4시간이면 가는 이웃 도시”라며 “앞으로 동남권의학원과 실제적인 협력을 통해 몽골의 의료수준을 한국의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이미 해외 5곳의 원격진료센터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의 암 환자들에 우수한 진료를 제공함으로 자국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학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선정돼 지난해 7월 몽골 4국립병원에 원격 치료가 가능한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7 10:26:21[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동남권 유통단지 조성사업을 분석한 결과 복합물류단지 토지 등 보유 자산의 가치 증가로 현금 수지가 2조4721억원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복합물류단지 토지 임대, 가든파이브 상가 임대 등으로 2023년말 동남권 유통단지 현금 수지는 마이너스(-)1016억원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공사가 보유한 복합물류단지 토지 및 가든파이브 상가 2852호의 자산 가치 반영시 사업 수지가 2조3705억원이 됐다. 동남권 유통단지는 복합물류단지,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로 구성된다. 복합물류단지는 SH공사가 조성한 토지를 서울복합물류PFV에 임대하고 가든파이브는 공사가 직접 상가를 건설해 분양 및 임대운영한다. 활성화단지는 토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복합물류단지는 서울복합물류PFV에서 물류터미널, 배송센터 등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15년 공공-민간 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추진했다. 공사는 지분 출자(99억억5000만원, 19.9%) 및 토지(14만7112㎡)를 프로젝트파이낸싱금융투자회사(PFV)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가든파이브는 SH공사가 상가 8370호를 건설해 분양 및 임대했으며 판매·문화시설 등 '라이프(LIFE)', 판매·문화·창고시설 등 '툴(TOOL)', 아파트형 공장 등 '웍스(WORKS)'로 구성돼 있다. SH공사는 현재 2852호(34%)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다. 활성화단지는 SH공사가 토지를 조성해 민간 매각했으며, 토지를 매입한 민간사업자는 업무·복합시설 등을 건설했다. SH공사는 복합물류단지와 활성화단지 토지 및 가든파이브 상가 8370호 등 각 사업별로 사업 방식 변경시 현금 수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분석했다. 동남권 유통단지 전체를 공사가 현재 시점에 보유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자산 가치는 5조3775억원으로 예상됐다. 가든파이브의 경우 현시점에 건설한다면 사업비가 1조3206억원에서 3조6956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활성화단지의 경우 토지를 매각하지 않고 SH공사가 토지를 보유한 상태로 PFV 등에 토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가정하면 보유 자산 가치 상승으로 사업성이 6248억원에서 9120억원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등 신규 사업 추진시 일률적으로 분양·매각하는 사업 방식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동남권 유통단지 사례처럼 유동성 및 자산 가치 상승을 고려해 직접건설, 매각, 자산보유(임대) 등 다양한 방식을 혼용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14 09:24:38[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동남권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동남권 초등학교 로봇·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동남권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단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체육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열린 이 경진대회는 AI·SW 중심 창업 교육과 로봇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관련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초등학생 426명, 학부모 418명과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가했다. 2024 글로벌 프로 로봇 챔피언십(G-PRC)의 지역 예선 대회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로봇·코딩·드론을 활용한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피드 터치 커넥트 △스피드 터치 테크닉 △LED 터치 테크닉 △비누 푸쉬앤런 △코딩 창의 미션 △스피드 드론 등 종목에서 토너먼트 방식 등으로 실력을 겨뤘다. 종목별 경진대회와 함께 △코딩·로봇·드론 자유 체험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 △융합형 문제해결을 위한 코딩 드론 교육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됐으며, 로봇 드론 관련 기업들의 창업 이야기와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사례 전파 교육 등도 진행됐다. 국립부경대 류지열 SCOUT 사업단장은 “이번 행사가 동남권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로봇, 코딩, 인공지능 등 AI·SW 분야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창업 관련 주체들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8 09:32:29[파이낸셜뉴스] 동남권과학관협의회(주관 국립부산과학관)가 '제3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후보자를 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남권 과학문화상은 부·울·경 지역의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과학관과 관련 기관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후보 자격은 동남권과학관협의회 소속 기관과 직원들로 관련 기관에서 활동 중인 과학해설사, 교육 강사 등도 참여 가능하다. 시상 부문은 단체 1개 기관, 개인 2명이며 후보자는 적격 심사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후보자 접수는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동남권과학관협의회는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울경 지역 과학관과 유관기관 27개 기관으로 구성돼있으며, 정기 회의, 전시교류 및 전시품 대여 등을 추진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07 10:14:54산업통상자원부가 비수도권 기업의 사업재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를 부산에 설치했다. 현장지원센터의 총괄 운영은 부산상공회의소가 맡아 지역기업의 사업다각화 지원에 나선다. 8일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에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박수영 국회의원,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금융감독원 이세훈 수석부원장, 오은택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2016년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500여개 기업이 지원을 받은 가운데 이 중 60%에 달하는 기업이 지방기업인 것으로 나타나 비수도권 기업의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는 지역경제 규모, 사업재편 수요, 지자체 협력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1호 현장지원센터를 동남권의 중심인 부산에 설치했다. 부산은행 본점 2층에 자리를 잡은 현장지원센터는 자동차·조선 등 동남권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재편 수요 발굴, 사업재편 계획 수립·인센티브 설계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첫번째 현장지원센터가 부산에 문을 열면서 비수도권에서 가장 먼저 지역기업의 사업재편을 위한 맞춤형 수요 발굴과 상담 등 사업다각화를 밀착지원할 수 있게 됐다. 부산상의는 향후 부산시, 부산은행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장지원센터가 지역기업들의 사업재편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08 18: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