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깨끗한나라가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의 생리대 브랜드 '디어스킨'은 지난달 말 말레이시아 가디언(Guardian) 매장 260여 곳에 '디어스킨 에어엠보' 라인 4종(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슈퍼롱 오버나이트) 입점을 완료했다. 가디언은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이는 H&B(헬스&뷰티) 매장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6개국에 11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말레이시아 진출 전 고온 다습한 기후로 통기성이 우수한 대형 생리대를 선호하는 현지 수요를 반영해 오버나이트와 슈퍼롱 오버나이트를 입점시켰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디어스킨 에어엠보'는 입점 후 입소문을 타며 품절 매장이 잇따르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내달 론칭 물량과 동일한 물량을 추가 입점 준비 중이다. 이번에 말레이시아에서 선보인 '디어스킨 에어엠보'는 국내 판매 제품과 스펙, 패키지 등 모든 요인이 동일한 제품으로 패드 전체에 에어엠보를 촘촘하게 설계해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어엠보 공기층이 생리대와 피부 사이에 공간을 유지시켜 Y존 피부의 답답함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통기성 커버로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소프트 라운드 실링으로 부드럽게 마감 처리해 피부 쓸림을 최소화했다. 깨끗한나라는 말레이시아 내 가디언 매장 외에도 KPJ그룹에서 운영하는 드럭스토어를 통해 디어스킨 에어엠보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고 있다. KPJ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29개 이상의 전문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최대 사립병원 체인 중 하나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디어스킨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호평을 받아온 제품이기 때문에, K-뷰티에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기반으로 아세안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8 09:54:49[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동남아 23개 노선을 중심으로 특별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말 휴가를 활용한 겨울철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요 여행지로 동남아 여행을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해외 여행객 수는 약 652만명으로 여름 성수기 대비 4.1%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서도 12월 국제 항공 여객 수는 약 695만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겨냥해 오는 21~30일까지 베트남 노선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동남아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베트남 노선 여객 수는 91만6553명으로 국제선 전체 여객의 13.2%를 차지하며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부산·대구에서 출발하는 △발리 △바탐 △다낭 △푸꾸옥 △클락 등 동남아 2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10월 16일부터 신규 취항한 인도네시아 바탐 노선은 골프 여행과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까지 해당 노선 항공권을 최대 4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엔화가 다시 안정세를 찾는 만큼 연차를 길게 쓰기 어려울 경우 가까운 일본으로의 여행도 추천"한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제주항공과 함께 연말 여행을 즐기시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8 09:37:11[파이낸셜뉴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동남아시아 시장 석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65mc는 지난 13일 베트남 다낭 푸라마 리조트 호텔에서 김남철 대표이사와 하모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MG 365mc Vietnam’ 합작 투자 법인 설립 및 365mc 호치민 지점 오픈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발표했다. 365mc는 동남아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동남아 경제 규모 4위인 베트남을 확정짓고, 현지 최대 의료뷰티 그룹 하모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지방흡입'의 브랜드 파워를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이다. 365mc는 호찌민에 베트남 1호점, 2호점 설립을 확정하기로 결정지었다. 이번 베트남에 1, 2호점이 차례로 개설되면, 365mc의 글로벌 지점은 총 6개 지점이 된다. 하모그룹은 350명의 직원과 20명의 의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뷰티 의료 그룹으로, 호치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8개의 브랜드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하모그룹 관계자들은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해 서울365mc병원, 서울365mc람스병원 등 주요 지점을 둘러보며 365mc의 기술력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MG 365mc Vietnam’이라는 이름으로 현지 브랜드를 론칭하고, 하모그룹의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365mc가 자체 개발한 지방추출 주사 시술인 LAMS(람스)와 연계된 비만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 태국 진출에 이어 베트남 최고 뷰티 의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하모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K-지방흡입의 글로벌화와 365mc의 동남아 시장 확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동남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시장까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에는 현재 약 35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그 중에서도 ‘K-메디컬’은 현지에서 신뢰받는 산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베트남 의료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125억 달러(약 14조 2000억 원) 규모로 확장되고 있다. 365mc는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독자적인 지방추출 주사 람스와 차별화된 맞춤형 비만 치료 솔루션을 통해 베트남 의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18 08:11:17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차들의 텃밭'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풀'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재단, 고려대학교가 손잡고 이르면 내년 대학원 과정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학과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보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신규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아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몽구 재단은 장학금과 현지 연수, 연구비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정몽구 재단은 고려대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CMK 아세안 스쿨'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는데, 아세안 지역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번에는 아예 정규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연구자 양성을 위해 특수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 내에 아세안학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세부 사안과 관련해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전문가 양성에 나선 것은 시장성, 투자규모 등에 비해 지역 전문가층이 얇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세안 지역 관련 석사·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급 인재풀이 매우 빈약하다"면서 "일례로, 인도네시아 관련 전공 박사 학위 소지자는 2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6억명대의 아세안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 335만대에 이른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일본차들이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 취임 후, 동남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며, 빠른 속도로 일본차들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아세안 안 신차 시장 중 약 3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현지 생산 거점(2022년 가동 개시)을 구축, 스타게이저, 코나EV, 아이오닉5, 싼타페, 크레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2·4분기부터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에서 전기차 배터리셀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판매량은 3만5736대(현지 시장 점유율 6위)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7475대를 판매, 1위(44.3%)다. 최근엔 BYD(비야디)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어, 아세안 시장이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는 스마트 팩토리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설립했다. 위탁조립공장(CKD)을 두고 있는 베트남에선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지역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현지 사정에 밝은 전문 인재 양성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jk@fnnews.com 최종근 김준석 기자
2024-11-12 18:17:26[파이낸셜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필리핀에 이어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동남아 우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리지는 '태국 스페이스 위크(THAILAND SPACE WEEK 2024)'에 참가해 회사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지난 8일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 우주 인프라 공동개발 △발사 서비스 제공 △위성·추진 시스템 공동개발 △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페리지 신동윤 대표, 심수연 글로벌마케팅 부사장, GISTDA 파콘 아파판 청장, 담롱릿 니암무아드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페리지는 GISTDA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태국이 동남아 시장 진출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국은 발사장 구축, 위성 개발, 우주산업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페리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리지 신동윤 대표는 "태국은 지리적 특성상 위성 수요가 많으며,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사업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이 큰 나라"라며, "GISTD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페리지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 방콕에서 지난 7~9일 3일간 열린 '태국 스페이스 위크 2024' 행사에서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우주기관 및 기업들과 소통했다. 특히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 소개 전시와 컨퍼런스 세미나 등에 참여하는 등 회사 마일스톤을 소개하고 홍보했다. 태국은 미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우주산업 육성을 선정하고 국가적 지원을 쏟고 있다. 특히, GISTDA는 2000년 설립 후 약 20여년간 태국의 우주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최근에는 우리 항공우주연구원과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공동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2 09:24:24겨울 시즌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골프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외 골프 패키지 상품 예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터파크트리플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해외 골프여행 상품을 예약한 건수가 전월 대비 38.3% 증가했다. 10월 예약의 42.0%가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이뤄졌을 정도로 겨울 골프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 인터파크투어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이 선택한 골프 여행지는 동남아와 일본에 집중됐다. 지난 10월 예약을 기준으로 점유율을 살펴보면 동남아가 63.4%, 일본이 32.1%를 차지했다. 일본은 비행거리가 짧은 만큼 주말을 이용해 골프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높고, 동남아는 휴양과 골프를 동시에 즐기려는 고객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분석이다. 인터파크투어가 내놓은 대표적인 골프여행 상품으로는 미야자키 골프 4·5일 패키지, 다낭 5일 골프여행 패키지 등이 있다. 90만원대인 이들 상품을 통해서는 최소 45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해외 골프여행이 겨울철 주요 여행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인터파크투어는 해외를 찾는 골퍼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07 11:26:09"화장품 하나만 발라도 모든 스킨케어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뷰티 브랜드 '퓨어리즈(PURERIZ)'를 운영하는 위굿 김도완 대표(사진)는 28일 "항공승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을 사용해본 뒤 의견을 들은 결과 이 같은 평가가 대다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도완 대표는 20년 이상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에서 일했다. 그러던 그가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하던 지난 2020년이었다. 당시 재택근무가 일상화하고, 집에 머무는 동안 휴직 중이던 항공승무원 아내의 고민을 접할 수 있었다. 아내는 민감한 피부로 고생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지인과 자주 만나 아내의 피부 고민을 포함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화장품과 제약이란 산업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아내와 같이 민감한 피부를 위한 독자적인 뷰티 브랜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위굿을 창업했다. 그동안 항공승무원으로 일하며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경험해본 아내가 제품 효능과 사용감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근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인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을 선보일 수 있었다. 김 대표는 "부드러운 연고(Ointment Texture) 타입으로 빠른 흡수를 돕는 포뮬러를 통해 피부 진정과 장벽을 강화하고, 여기에 영양 공급까지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공식 출시에 앞서 항공승무원 등 다양한 직장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을 제공한 뒤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굿 첫 제품인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은 30대 중반 이후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직장인 여성에 적합하다. 김 대표는 퓨어리즈 레디언스 리페어 크림을 국내 출시와 함께 곧바로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그는 "최근 K뷰티 트렌드가 동남아를 포함한 전 세계 각지로 확대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내수와 함께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퓨어리즈 브랜드로 다양한 뷰티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클렌징 △보습 △보호 등 3가지 핵심 카테고리로 나눠 각 단계에서 꼭 필요한 성분만 담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로 내년 상반기 클렌징, 하반기 피부 보호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그는 "최근 스킨케어 트렌드는 '스킵케어'로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고 피부에 꼭 필요한 제품만 사용하는 추세로 변화한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르게 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행복이라는 가치를 주는 뷰티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8 18:16:28[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올겨울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 예약률이 70%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찾아오며 따뜻한 겨울 여행지로 떠날 준비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12월과 내년 1월 출발 동남아와 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이 70% 수준을 보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겨울 가깝고 따뜻한 지역으로의 여행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 10월 16일 첫번째 인도네시아 정기노선이자 단독노선인 인천~바탐 노선에 주4회(수·목·토·일) 운항을 시작하며 여행 수요에 대비해 왔다. 동계기간이 시작되는 이날에 맞춰 △인천~발리 노선에 주 7회(매일운항) △부산~클락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 주 6회(월·수·목·금·토·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지방 출발 동남아·대양주 노선 중 △무안~방콕 노선 주 4회(수·목·토·일)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 주 2회(화·금) 운항을 12월 8일부터 시작한다. 오는 12월 20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 주 2회(화·금)로 운항을 재개하고,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동계 스케줄부터 주 6회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한 중단거리 노선 수요의 꾸준한 인기에 추위까지 더해져 좀더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노선과 대양주 노선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리와 바탐 등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과 지방발 노선 확대를 통해 올겨울 합리적인 항공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여행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오는 11월 4∼6일 사흘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인 '앵콜특가'를 진행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7 09:17:12[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오는 27일부터 동계 시즌 스케줄 운영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스케줄 기간(~2025년 3월 29일) 국제선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20개 노선(△일본 5개 △동남아 7개 △중국 4개 △중화 4개), 인천국제공항에서 8개 노선(△일본 4개 △동남아 4개)을 각각 운항한다. 올해 하계 시즌 대비 운항편이 확대되는 노선은 △일본 △동남아 △중국 등 각 지역별 1개 노선으로, △부산-마쓰야마 주 3회→주 6회 △부산-비엔티안 주 2회→주 4회 △부산-싼야(하이난) 주 2회→주 4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오는 30일부터는 김해공항에서의 최장거리 직항 노선이자 인도네시아 첫 하늘길인 부산-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다음 달 13일부터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홍콩 노선에 4년 9개월여 만의 복항도 앞두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동계 시즌에 계획된 신규 취항과 복항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수요를 고려한 증편과 부정기편 운항도 적절히 이어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안전성과 정시 운항 수준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항공운송서비스평가'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평가 항목 4개 부문(△운항신뢰성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안전성 △이용자 만족도) 모두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운항 신뢰성(국제선)' 부문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전사적인 정시 운항 노력의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08:21:0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싱가포르 사업 파트너십'이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국은 앞서 지난 2022년 12월 디지털동반자협정(DPA) 체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국 주요 교역 품목은 석유 제품, 반도체, 선박류 등이다. 이번 무역·투자 상담회에는 소비재, 미래산업, 기계·장비·부품, 의료·바이오, 전기·전자 등 한국 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싱가포르 파트너는 60개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48건 거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 계약은 6건 체결됐다. 계약추진액은 765만달러(약 102억원)로 집계됐다. 코트라는 싱가포르 물류사, 컨설팅사, 은행과 협력해 한국 기업이 물류·법인설립·금융 관련 현지 환경을 이해할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특히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넥스트온은 실내에서 저온성 딸기 및 엽채류를 재배할 수 있는 인도어팜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농작물 재배에 한계가 있다. 넥스트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우리 기업이 싱가포르 파트너와 손잡고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09 10: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