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듀윌이 EBS미디어, 메이트아이(호텔엔조이), 액티부키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MOU를 체결했다. 26일 에듀윌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에서 4개사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에듀윌 양형남 대표, EBS미디어 박성호 대표, 메이트아이 김민수 대표, 액티부키 이동원 대표 그리고 이정협 라오스 산업통상부 경제자문관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개사는 한국의 선진 교육 시스템과 풍부한 콘텐츠 역량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듀윌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시스템과 체계적인 학습 관리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에듀윌은 "32년간 국내 교육시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공급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BS미디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캐릭터 IP 사업에서 강점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지화할 예정이다. 호텔엔조이 플랫폼 운용사인 메이트아이는 국내 1세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으로서 관광 콘텐츠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관광과 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액티부키는 관광과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DX)과 라오스 시장 개척에서 이미 성공적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를 통해 4개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출하며, 이를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IP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의 유통을 추진해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과 관광, IP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교육 및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에듀윌, EBS미디어, 메이트아이(호텔엔조이), 액티부키는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연내에 라오스 정부 부처와 구체적인 사업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26 17:05:38#OBJECT0# [파이낸셜뉴스] #. 관세청 부산세관이 지난 6월 합성대마 46병(각 10㎖)과 낙태약 59정을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베트남 국적 마약 밀수조직을 검거했다. 밀수조직원 4명은 부산, 전북 등지에 있는 대학교의 유학생이었다. 예정된 학업 기간이 끝났지만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마약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점조직 형태로 대구, 창원, 세종을 거쳐 밀수입한 마약을 옮기고 국내 구매자에게 판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시아발 마약류를 국내로 들여오는 밀수 범죄가 계속해서 늘어 우려를 낳고 있다. 기존 많았던 태국에 이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에서 몰래 들여오는 마약류가 급증한 여파로 해석된다. 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외국인 마약류 밀수 사범 중 베트남인은 141명으로 전체의 23.9%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4명(4.3%)과 비교해 10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올 상반기 베트남인 마약류 밀수 사범은 89명으로 전체 315명 가운데 28.3%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베트남인 마약류 밀수 사범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동남아시아발 마약류 밀수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 태국인 비중도 여전한 실정이다. 국내 외국인 마약류 밀수 사범에서 태국인의 비중은 40~50% 차지한다. 태국과 베트남의 마약류 밀수 사범을 합하게 되면 지난해 기준 전체 외국인 마약류 밀수 사범 가운데 63.9%에 이른다. 지난 2019년 49.2%에 비해 14.7%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전체 동남아시아 국적 마약류 밀수 사범의 99%가 태국과 베트남인이다. 동남아시아발 마약류 밀수 증가는 지역적·지리적 특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골든트라이앵글발 필로폰, 야바 등 합성마약의 밀수가 주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의 접경 지역인 골든트라이앵글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마약류 공급처로 악명이 높다. 생산량으로 보면 전 세계에 유통되는 마약류의 4분의 1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골든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된 마약류가 태국을 중심으로 국내에 밀수됐다. 여기에 최근 베트남으로부터 밀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골든트라이앵글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루트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글로벌 물류 허브인 동시에 한국과도 교역이 많다는 큰 영향을 끼쳤다. 때문에 태국과 베트남 지역의 밀수를 근절한다고 해도 풍선효과에 의해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의 마약류 밀수가 급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적발 중량 기준으로 올 상반기 동남아시아 국가발 마약류가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남아시아 국가 중 태국, 베트남발 적발 중량은 감소한 반면 말레이시아발이 전년동기대비 112%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중 특히 미얀마에서 마약류가 육로로 된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흘러가고 이 중 일부가 한국으로 들어온다"며 "태국과 한국 간의 교역 많다는 점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발 마약류 밀수가 늘어나자 지난해 6월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또 럼' 베트남 공안부 장관과 만나 △마약범죄자에 대한 수사정보 공유 △밀반입 차단 △양국 공동 기획수사 △국외 도피사범 검거·송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0 16:32:39【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농특산품이 동남아 시장 수출길에 오른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양일 간 농특산품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식품 수입업체인 말레이시아KMT, 싱가폴 고려무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T㈜는 30년째 한국 우수 상품을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 한국 식품을 유통하는 중견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복분자주, 김, 즉석 냉동식품 등을 수출할 예정이다. 고려무역㈜는 싱가포르 최대 한국식품 유통기업이다. 8개 직영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 업무협약을 통해 복분자가공품, 고창 농산물 등에 대한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태오 KMT 대표는 “한국 상품을 오랫동안 취급해 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군이청정하고 다양한 농특산품이 생산되는 것을 알게 됐다”며 “고창 상품의 말레이시아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윤덕창 고려무역 대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고창군과 수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며, 고창군 농특산품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농특산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KMT와 고려무역이 함께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강한 고창 먹거리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더욱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5-23 11:44:10[파이낸셜뉴스]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엘이 자사 플랫폼 물질인 ‘PGA-K(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제품의 동남아시아 로드쇼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27일 비엘에 따르면 이번 로드쇼는 비엘의 사업 파트너인 말레이시아 기업 ‘BE인터내셔널(International)’이 주최했으며, 지난 9일부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에서 진행됐다. 비엘 관계자는 “PGA-K가 히알루론산 보다 보습력이 우수해 글로벌 굴지의 화장품 브랜드들로부터 제품 개발 및 기능성 원료의 공급 문의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며 “원료 사업뿐만 아니라 ‘PGA-K’ 완제 화장품의 동남아지역 공급 확대는 물론, 미국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비엘은 ‘PGA-K(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을 ‘BEYUL’이라는 브랜드로 ‘BE인터내셔널’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만달러(약 52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BE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에서 ‘PGA-K(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의 높은 관심과 사업적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브루나이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비엘의 ‘PGA-K(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는 최근 독일의 공인인증 기관인 ‘DCCG(Derma Consult Concept GmbH)’에서 실시한 인체 피부 테스트에서 히알루론산 대비 8배 높은 피부보습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근 유럽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PGA-K 제품 개발 및 원료 수출도 진행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27 10:27:19[파이낸셜뉴스] BC카드가 인도네시아 IT개발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IT 아웃소싱 역량을 강화한다. 세계 4위 인구대국 인도네시아(2억8000만명)를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 ‘핀테크 한류’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BC카드는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크래니움’ 지분 67%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윌리엄 킹 크래니움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BC카드는 최 사장 취임 이후 인도네시아 결제 시장의 빠른 대응을 위해 현지 유수의 IT개발사 인수를 적극 추진해왔다. 현지 IT개발 경험이 풍부한 회사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대비 경제적인 비용으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져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인수한 ‘크래니움’은 정부기관, 금융, 통신 분야 디지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전문 IT개발사다. 만디리은행, 연금저축은행, 텔콤 통신사 등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BC카드는 크래니움이 현지 금융분야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던 점을 감안해 한국에서 진행한 글로벌 금융시스템 개발 업무를 현지에서 직접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C카드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유지 보수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다리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시 BC카드와 크래니움이 시너지도 기대된다.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해외 진출 국내외 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지난 40여년간 국내에서 축적한 BC카드 디지털 기술력과 젊고 역량 있는 크래니움 개발인력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진출(예정)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IT개발인력난이 심각한 가운데 적시에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객 접점 채널의 현지화로 현지 진출 기업 니즈에 따른 신속 대응이 가능하고 국내 대비 저렴한 인건비로 개발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이를 위해 BC카드는 크래니움 역량과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간 지속적인 기술 이전, 국립 인도네시아 대학과 협력을 통해 우수 IT인력 확보로 크래니움 경쟁력을 강화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인도네시아 IT개발사 인수는 그간 글로벌 사업 경험과 성과를 기반으로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며 “향후 크래니움을 통해 글로벌 IT서비스를 해외사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BC카드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간 결제 네트워크(N2N)’ 연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생산가능 연령대(15~64세)가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고 소비연령층인 MZ세대가 54%로 높은 경제성장률이 기대된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됐으며 지난해 와이어카드 베트남 법인 인수를 통해 베트남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을 순차적으로 연결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8-12 08:48:39[파이낸셜뉴스] 하림은 올 상반기 동안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5개국에 'The미식(더미식) 장인라면'을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정재를 모델로 내세운 장인라면은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과 K-푸드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동남아시아 팬들 사이에 이른바 '이정재 라면'으로 불리며 입소문이 퍼졌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두 달 여 동안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에서 제품 문의와 발주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설명했다. 더미식 장인라면은 보존료와 화학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고 소고기, 닭고기와 사골을 20시간 고와 만든 진한 국물 소스와 제트노즐 공법으로 말린 쫄깃한 건면으로 차별화한 2세대 라면 제품으로서 국내시장에 이어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품질과 맛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에 앞서 제품을 수출한 홍콩과 대만의 유력 유통점들에서는 장인라면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하림은 K-라면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4% 이상씩 성장해온 말레이시아에서 교민이 아니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장인라면 수출을 성공한데 이어 더미식 밥과 유니자장면 등 제품들도 현재 수출 상담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림은 전북 익산에 5400억원을 투자해 하림 푸드콤플렉스(퍼스트키친) 공장을 준공하고 '신선한 자연 재료로 최상의 맛을 낸다'는 식품 철학 아래 인공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올 상반기 성공적인 동남아시아 5개국 시장 진출과 수출을 계기로 올 하반기에는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지역 국가와 일본에도 장인라면, 즉석밥, 유니자장면 등 더미식 제품들을 수출하며 해외 시장을 계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더미식이 품질과 맛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인기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7-05 12:58:45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지역의 9개 시장에서 활약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분석, 데이터, AI 디지털 마케팅 기업 ADA가 뷰티 커머스 플랫폼 왈라뷰(wallaVU)의 운영사인 콘텐츠캐리어와 베트남과 싱가폴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관한 협업을 시작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ADA는 베트남, 싱가폴 쇼피에 입점한 왈라뷰내 K-beauty 브랜드들의 판매를 증진하기 위해 페이스북, 구글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분류 및 고객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ADA는 동남아 주요 지역 DMP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 부분에 큰 강점이 있다. 또한 ADA는 동남아 주요지역 및 한국 내 지사를 보유하고 있어 컨텐츠 케리어 측과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 중이다. 콘텐츠캐리어의 김성훈 대표는 “ADA의 폭넓은 경험과 동남아 데이터 기반 활용한 동남아 진출 조력 노하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기존 일본 시장 진출과 협력하던 소프트뱅크의 주선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ADA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DA와는 지난 4월부터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쇼피(Shopee) & 라자다(Lazada)’의 왈라뷰 베트남과 싱가폴 공식몰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메가 프로모션 (9.9 슈퍼 쇼핑데이, 11.11 빅 세일, 12.12 버스데이 세일)을 통해 현지에서의 인지도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콘텐츠캐리어는 이번 ADA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우수한 K뷰티 브랜드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도우며 다양한 카테고리로 협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6-09 09:59:44교보증권이 교보생명보험그룹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해외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교보증권은 해외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디지털혁신펀드'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남아시아 디지털혁신펀드는 싱가포르 VCC(Variable Capital Company) 관련 법령에 따라 신설된 기업구조 투자펀드다. 목표 펀드 규모는 최소 5000만달러(약 637억원)에서 최대 7500만달러(약 955억원)로 운용된다. 투자기간은 5년이다. 교보증권과 함께 일본 SBI홀딩스의 동남아시아 투자를 담당하는 'SBI Ven Capital'과 싱가포르 소재 난양공과대학교(NTU)의 자회사 'NTUitive'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Co-GP)으로 펀드를 운용한다. 교보증권 등 파트너 3사는 운용 전문지식, 광범위한 산업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투자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대상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인도, 방글라데시 등의 남아시아 소재 초기 스타트업이다. 주로 핀테크, 헬스케어(건강), 인프라테크(물류), 에드테크(교육), 아그리테크(푸드서비스) 등의 기술중심의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신희진 교보증권 VC사업부 이사는 "동남아는 중산층 증가와 인터넷 경제 성장으로 디지털 전환에 우호적 환경으로 2030년에 최대 6250억달러(약 796조원)의 경제적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파트너사들의 운용 노하우와 네트워크 등을 공유해 성공적 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초부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비대면 영어·수학 학습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여가활동 '프렌트립', 원격환자 모니터링 '씨어스테크놀로지', 도서추천 '라이앤캐처스' 등 9곳에 투자를 진행했다. 최두선 기자
2022-05-19 17:56:0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 게임콘텐츠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잇츠 게임 아시아(ITS GAME ASI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3일 오픈한 게임전문 상시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잇츠 게임(ITS GAME)’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잇츠 게임 아시아에서는 국내 60여개 게임 개발사들과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 30여개 퍼블리셔 및 투자사가 만나 5일간 집중적으로 온라인 비즈매칭을 진행한다. 또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도 개최되어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게임사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은 많은 인구와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게임 시장이 연간 8~9%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잇츠 게임 아시아를 통해 국내 게임사들이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0-06 09:06:30[파이낸셜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순방에 돌입했다. 오스틴 장관의 아시아 방문은 지난 3월 취임 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함께 한국과 일본을 찾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오스틴 장관의 아시아 순방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6일부터 29일까지 인도와 쿠웨이트를 방문에 나선 것과 맞물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대중국 견제를 더욱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외신들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오전 응엥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의 영접을 받고 군복을 착용한 병사들을 사열했다. 그는 이날 오후 베트남과 필리핀을 방문하기에 앞서 미국이 지역의 파트너 국가들에게 부여하는 가치들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스틴 장관은 순방 전 브리핑에서 인도·태평양은 미국의 "작전 우선순위 무대"라며 그는 "더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포괄적인 지역 질서"를 만드는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 내에서 중국의 활동에 대해 동맹국들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분명히 해 중국 정부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틴 장관은 순방에 나서기 전 기자들에게 "우리는 어느 나라도 규칙을 지배하거나 내던져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런 점에서 저는 항행의 자유를 위한 우리의 헌신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또한 남중국해에서 쓸모없고, 근거가 없는 중국의 주장들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7-27 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