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주한 필리핀 대사관으로부터 제127주년 필리핀 독립기념회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2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이다. 한세실업 생산기지가 위치한 동남아 국가의 문학·예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지원하기 위해 국제문화교류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출간, 대학생 해외봉사단,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24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국민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의 '배꼽 두 개인 여자'와 '열대 고딕 이야기', 현대 로맨스 작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권을 출간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독립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통해 필리핀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초청됐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동남아시아문학총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주요 참석자들에게 필리핀 문학의 예술성과 역사적 맥락을 알리고 동남아 문학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닉 호아킨의 작품은 필리핀 독립의 역사와 정체성 문제를 문학적으로 풀어낸 대표적인 작품으로 독립기념일 행사와 깊은 상징적 의미를 공유한다. 닉 호아킨은 식민주의와 정체성, 가족과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필리핀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초현실적이면서도 예술적으로 그려낸 필리핀의 국민 예술가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식 초청으로 재단이 필리핀 문학과 한국 독자를 잇는 가교가 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동남아시아 각국의 우수한 문학과 예술을 국내에 알리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5 14:52:07[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2024년도 상반기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제22기 외국인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콜롬비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베트남, 대만 등 8개국 출신 신규 장학생 8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들은 1인당 매학기 200만원씩 최대 5학기 동안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외국인 장학생은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된다. 지난 20여년 간 총 32개국, 약 130명의 외국인 학생이 한세예스24문화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려는 우수한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해외 봉사단,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지원, 아시아 국가 유망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전,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출간,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7 16: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