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 "시민 편의성 도모와 환경 보호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대구교통공사는 ㈜펴다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공유 우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월 14일 펴다와 업무협약을 맺고 3월 24일 '펴다 스테이션'을 3개소에 설치했다. 이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0개 장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개 장소는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상인역, 명덕역, 하양역, 계명대역, 청라언덕역, 영남대역 대합실과 청사 로비다. 김기혁 사장은 "펴다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와 환경 보호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유 우산 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유 우산 서비스는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우산은 대구의 뜨거운 햇빛을 가리는 양산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 '펴다' 다운로드 △우산에 부착된 QR코드 인식 후 우산을 대여해 사용하고, 원하는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이는 시민 편의성 도모에 효과적이다. 김장욱 기자
2025-04-07 18:29:18[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는 지난 21일 오픈한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주택전시관에 3일간 7000여명이 내방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대구 지역민은 물론 구미, 포항, 울산 등 타 지역에서도 주택전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내방객들은 주택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모형도를 자세히 관찰하고 유니트와 상담석에서는 내부 설계와 마감재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옛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신천동 328-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는 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79㎡A 1가구 △79㎡B 1가구 △84㎡A 132가구 △84㎡B 18가구 △84㎡C 18가구 △107㎡A 18가구 △107㎡B 20가구 △125㎡A 38가구 △125㎡B 18가구 △125㎡C 18가구 △125㎡D 20가구 △125㎡E 20가구 등이다. 지하 1층~지상 4층에 계약면적 2만9000여㎡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한다. 분양 일정은 3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이어 3월 12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고, 3월 24~26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거주자 가운데 만 19세 이상이고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할 경우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해 입주 전 전매를 진행할 수 있고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 바로 건너편에 들어서다 보니 우수한 주거 편의성을 바탕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에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한 만큼 널찍한 평면 설계에 호평이 많았고, 청약 의지를 보이는 내방객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5-1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2-24 14:36:4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8일 대구의 관문인 박정희 광장(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렸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으며, 경찰 추산 5만여명의 인파가 대거 몰린 것으로집계됐다.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이날 대거 집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철우 경북지사는 단상에 올라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도지사는 연설을 못하도록 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은 6·25전쟁 당시 이 나라를 지킨 곳으로 하나님이 도와주면 기적이 일어난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외친 뒤 애국가 1절을 제창했다. 연사로 참석한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행정부와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려는더불어민주당이 내란의 주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알아버렸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50%를 넘었고 이런 집회를 통해 곧 60%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국민들의 60%가 대통령의 즉시 석방과 직무 복귀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헌법재판관들이 국민의 뜻을 거역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췄졌던 언론의 행보, 법치와 공정, 상식을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울)서부지법, 편파 재판부로 구성된 헌법재판소의 실체를 알려준 '계몽령'이다"면서 "동대구역 광장과 주변 도로까지 가득 채워주신 100만 애국시민 여러분 감사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한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은 태극기나 성조기를 들었고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며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에서 온 이모씨(20)는 "젊은 층에서도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기 위해 친구들과 참석했다"라고 밝혔다. 다른 참석자들은 "이 정도 규모의 집회는 대구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다"면서 "대구경북 시·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것을 보면 탄핵 반대를 외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동대구역 일대에 경력 500여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해 실상을 알리는 연설을 하고 싶은데 가면 무고연대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또 고발할 테고 윤 대통령 석방 국민 변호인단에도 공직자 가입은 안된다고 한다"면서 "결국 페이스북에 내 의견만 게재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8 18:18:09[파이낸셜뉴스]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설치됐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는 전날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를 마쳤으며 23일 동상 제막식을 한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가 별다른 협의 없이 동상 설치를 진행하자 지난 13일 대구지법에 대구시를 상대로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국가철도공단은 가처분 신청에서 동대구역 고가교는 국가 소유 토지 지상에 설치된 구조물로, 준공 전까지 대한민국 또는 채권자인 국가철도공단에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시가 박정희 동상 설치를 강행하는 경우 위반 행위 1일당 500만원을 부과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의 목적물 가액은 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처분 신청에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대구시에 지난 11월 13일, 26일, 지난 6일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추가 시설물 설치 협의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2018년 제정한 '대구시 동대구역 광장 관리 조례'에 따라 시에 광장 사용 허가 및 사용제한, 사용료 부과 등 동대구역 관리·사용·수익권이 있다고 밝혔다. 또 "국토교통부가 지금까지 위 조례에 대해 어떠한 이견도 제시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시에 관리권이 있다고 국가철도공단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냈다"라며 "2017년에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에 (동대구역 광장) 관리와 설치 등을 맡으라는 공문을 보낸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3일 국가철도공단이 대구시에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공문을 보내왔는데, 제막식 날짜는 지연된 것이다"라며 "당초 제막식은 이달 초 예정이었으며, 여러 사정으로 내일 개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인 '박정희 우상화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동대구역 광장 앞에서 박정희 동상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동상은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퇴행"이라고 밝혔다. 동상을 가린 천 등을 걷어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현장에 있던 대구시 직원,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며 10∼20분간 대치했다. 이어 동상이 설치된 바닥과 벽에 '독재자', '우두머리' 등의 단어들을 분필로 적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2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같은 날 시민단체는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시청 신격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에 나선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23 05:47:43홍준표 대구시장(가운데)이 14일 동대구역 앞에서 열린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에서 이만규 대구시의장, 강은희 대구교육감 등과 박수를 치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관문인 '동대구역 광장'은 '박정희 광장'으로 변경됐다. 대구시 제공
2024-08-14 11:36: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지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1458세대 대단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동대구로를 지나 파티마병원 삼거리부터 아양로와 큰고개로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형성된 단지 내 상가는 전체 65개 점포다. 이중 이번에 분양하는 점포는 일반분양분 41개 점포다.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 상가는 1458세대의 고정적인 배후수요와 함께 신암 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인접단지(해모로스퀘어웨스트 1122세대(입주완료), 신암하늘채 1542세대 예정) 등 2700여세대를 포함 전체 4000여세대 이상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큰고개오거리에서 파티마 병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5차선(확장공사 진행중)의 아양로를 접하고 있어 유동인구의 접근성과 가시성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상가는 도시철도 4호선이 예정된 파티마병원 삼거리(파티마병원역 예정)와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일대가 최근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계속 되고 있으며, 앞으로 도시철도4호선까지 개통 되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도 점차 증가해 상권이 점진적으로 활성화되어 미래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내 상가'의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의 '달서 SK뷰'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계약시작 하루 만에 47개 모든 점포가 계약을 마치는 등 단지 내 상가의 인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가시장 역시 자잿값, 인건비, 토지비 등의 상승 여파로 분양가가 오르고 임대료가 오름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리스크가 적은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계속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또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여파로 앞으로도 집 앞에서 소비를 해결하는 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업계의 중론으로 수요 쏠림 역시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대구역센텀 화성파크드림 상가 분양일정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상가 303동 103호에서 입찰을 등록받고 당일에 내정가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23 16:19:53[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붙이고 동상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대가 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컨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앞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달빛철도 축하 행사차 광주를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곳곳에 스며 있었다"며 "대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광주를 대표하는 두 정치 거목들의 역사적 화해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참 많다"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3-05 07:34:45[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동명휴게소와 동대구역 광장에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DGB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점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특히 올해는 기차역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동대구역에도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추가 운영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귀성객들은 이동점포에서 신권 교환 뿐 아니라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간단한 금융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대구은행의 ‘DGB 찾아가는 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ATM가 탑재된 차량(16톤 차량, 25인승 버스) 1대와 무빙뱅크 2호, 포터블 기기 등으로 금융사각지대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설 이동점포의 경우 동명휴게소에는 무빙뱅크 1호 16톤 차량이, 동대구역에는 주 출입구 주변에 무빙뱅크 2호 차량이 위치해 고객 금융 서비스를 도울 예정이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활성화해 금융복지 사각지대와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2-07 14:15:30[파이낸셜뉴스] 대구의 한 지하철 역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다 사회복무요원에게 위협을 가한 30대 남성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전날 대구지법 형사2부(재판장 이원재)는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8월 7일 오후 3시경 동대구역 대합실과 그 인근을, 미리 준비한 흉기 2개를 들고 배회했다. 이 과정에서 역에서 근무 중이던 사회복무요원을 향해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내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측 변호인은 당시 상황을 두고 'A씨가 심신상실 상태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 씨 또한 자신이 누군가에게 생체 조종을 당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A씨가 정신질환이 있으나, 범행 도구를 사전에 준비했으며 자신이 다치지 않도록 흉기 손잡이를 수건으로 감싼 점 등 의사결정 능력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당시 여러 가지 도구를 소지하고 공중밀집 장소인 동대구역으로 간 점 등 범행 경위와 내용을 보면 위험성이 크다"라며 "경찰관의 대처가 없었더라면 다른 사람에게 흉기를 사용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치료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아무런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초범인 점, 흉기를 꺼내 보이며 피해자를 노려보기만 하고 실제 신체적 위협을 가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0 06:28:32[파이낸셜뉴스] 이른바 '묻지마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흉기를 들고 다중밀집지역에 간 혐의(살인예비 등)로 구속 기소된 A씨(31)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16일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이원재 판사)에서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8월 오후 3시 50분께 동대구역 대합실과 광장에서 가방에 흉기 2점을 숨긴채 배회하다 사회복무요원 B씨에게 흉기를 꺼내보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에게 '경찰이 살인하라고 조종함'이라고 적힌 메모도 보여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조종하는 사람이 아무나 죽이라고 해 흉기를 갖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16 11: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