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8일 한국외대 인조잔디 구장에서 ‘한국외대 운동장 시설개선 공사 준공식 및 인조잔디 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외대는 올해 5월 동대문구와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인조잔디 구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생들의 요청을 수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체육활동 및 건강증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 7월 운동장 시설개선 공사 착공 후 9월에 마무리 짓고 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조성된 운동장은 기존 운동장과 후면 잔디 공간을 통합하여 총 6400㎡의 부지에 친환경 인조잔디 구장과 펜스, 탄성포장 조깅트랙, 기타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야외화장실 등 제반 시설을 개선하여 한국외대 학생뿐 아니라 동대문구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날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인조잔디 구장 설치를 위한 동대문구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 박 총장은 “한국외대와 동대문구는 그간 지자체 협력의 모범이 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라며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운동장을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조잔디 구장을 조성하게 되어 생활체육 활성화에 한 발짝 다가선 기분이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구민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협조해주신 한국외대 총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30 13:14:16[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대학가에서 110여억원의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김모씨(57)를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분양 대금보다 높은 금액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기간이 끝났음에도 임차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가로챈 보증금은 약 114억원이며 피해자 대부분은 한국외국어대와 경희대의 재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추가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23 17:16:49[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에서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 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1분께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통근버스가 정차 중인 승용차 등 총 4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승객 11명과 승용차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9-03 13:09:14[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국인 인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이문동 이문3재정비촉진구역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30대 중국인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했다. A씨는 이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일용직 노동자로 공사장에 출근한 다른 노동자들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인상착의는 작업복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부검 전 실시한 검시 결과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14 16:31:17[파이낸셜뉴스]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정전이 발생했다가 약 21시간 만에 복구됐다. 5일 동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 동대문구 미주아파트 2개 동에 전기가 끊겨 255세대가 정전을 겪었다. 구청과 소방당국,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자들이 현장에 파견돼 복구 작업에 나선 결과 약 21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정상화됐다. 정전의 원인은 아파트 내부 변압기 파손으로 파악됐다. 폭염 속 정전 여파로 이 아파트에서는 8명의 온열 환자가 나왔다.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8-05 19:32:28[파이낸셜뉴스]서울시 민간임대주택 공급정책인 ‘1인가구 공유주택’ 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타났다. 지하철역 인근 6곳을 사업 검토 대상지로 선정하고 민간 참여를 위한 세부기준을 공개하는 등 1인가구를 위한 민간임대주택 정책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1인가구 공유주택이란, 주변 원룸 시세 50~70% 수준 임대료를 내는 방식으로 주거공간과 함께 주방, 세탁실 등 ‘공유 공간’이 제공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한 형태다. 만 19~39세는 6년까지, 만 40세가 넘은 중장년 이상은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민간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줘서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한다는 내용도 담긴 바 있다. 26일 서울시는 지난 2월 ‘1인가구 공유주택’ 정책 발표에 이어 사업검토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신설동역 일대 △중구 약수역 일대 △서대문구 신촌역(경의중앙선) 일대 △마포구 망원역 일대 △은평구 녹번역 일대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 등 6곳이 참여 사업검토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7월부터 사업자들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첫 사업인 만큼 6곳은 시범사업이라고 보면 된다”며 “6곳 외에도 기준에 맞는 지역은 사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대상지가 선정되면 올해 하반기 공급촉진지구 지정 및 건축인·허가를 완료할 방침이다. 2029년까지 2만실 공급이 목표다. 시는 용도지역 상향,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면서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사업제안서가 접수되면 사업계획 결정절차에 따라 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승인 및 건축 인허가를 통합적으로 처리해 속도를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민간사업자를 위해 ‘1인 가구 공유주택 운영기준’도 마련됐다. 사업절차, 적용 대상, 공간별 설계기준, 용도지역 변경·공공기여 기준 등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사업대상지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경우는 기본용적률은 540%(공공기여율 25%), 상한용적률은 900%(추가 공공기여 180%)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개인공간은 1인실은 전용 12㎡ 이상, 2인실은 전용 21㎡ 이상(욕실 2.5㎡ 포함, 발코니 면적 제외), 침대, 책상, 붙박이장, 수납장, 냉장고(150리터 이상) 및 에어컨(천장 매립형 권장)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공유공간은 1인당 6㎡(150인 이하)를 확보하되 입주자 수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한편 서울시 1인가구 공유주택 공급에 힘쓰는 이유는 1인가구가 많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오는 2030년에는 서울 시내 전체 가구(413만 가구)의 39%인 161만이 ‘1인가구’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는 서울 시내 전체 가구의 37%(150만)가 1인가구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26 10:11:21[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5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8분께 이문동의 한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대형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내년 1월 입주 예정으로 약 3000세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6-25 15:10:09[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30일 동대문구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대문구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서에는 △동대문구 체육 분야 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공동사업 진행 △체육 관련 사업에 대한 행사 홍보 △체육 전문인력 양성 및 체육 분야 활동 지원 △한국외대 소유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 및 구민 이용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동대문구는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시설에 대해 인조잔디 설치 및 생활체육시설을 개선하는 등 사업을 지원하고, 한국외대는 일부 체육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구민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지역 발전과 학교 발전을 위해 동대문구와 여러 형태로 협력을 해왔고 특히 이번 생활체육 활성화 협약을 통해 더 긴밀한 협력관계가 형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체육 발전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협조해주신 한국외대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5-31 14:45:05[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은 동대문구와 함께 중랑천 이화교 장미정원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 열린 행사에는 교보생명 직원 약 20여 명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 구청장 및 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메타세쿼이아 나무 50그루를 식재하고, 나무가 잘 자라길 기원하며 거름과 물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은 앞서 지난달 동대문구,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탄소중립실천과 녹색성장 지원을 위한 '중랑천변 메타세쿼이아길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중랑천 둔치에 약 1.5㎞에 이르는 '교보생명 메타세쿼이아 숲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는 그 첫 시작으로 약 280m구간에 메타세쿼이아 숲길 조성에 나섰다. 메타세쿼이아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 분해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수목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약 50그루의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연간 460㎏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효과가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250여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식재하는 것과 함께 심은 나무가 성장할수록 환경보전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교보생명 임직원들의 플로깅 봉사활동에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기부됐다. 임직원 1개 봉사팀이 플로깅에 참여할 때마다 1m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새롭게 조성되는 식이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플로깅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50여명이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임직원 참여도 활발하다. 교보생명은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는 환경부와 함께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이 실천 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환경보호 인식 전파에 나서는 등 환경분야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31 10:57:18[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건축되는 아파트 및 기부채납 건물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이란 단열성능을 최대치로 높이고,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전력생산 설비를 갖춰 건물의 총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말한다. ZEB 인증기준은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을 충족하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한 건축물 중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ZEB 5등급은 에너지 자립률이 20% 이상 ~ 40% 미만이며, 4등급은 40%이상 ~ 60% 미만이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건축심의,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준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국가 ZEB 로드맵보다 더욱 강화된 인증의무를 조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5월부터 동대문구에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신축되는 공동주택의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신청 시 ZEB 5등급 이상을 충족해야한다. 최근 전농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관내 민간 공동주택 최초로 ZEB 5등급이 적용된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2024년부터 정비사업을 통해 기부채납 되는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도 국가 ZEB 로드맵(5등급)보다 상향된 ZEB 4등급 이상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를 통해 동대문구가 앞장서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5-16 09: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