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중·여고, 남중·남고 등 같은 성별의 학생만 다니던 '단성학교'가 남녀공학으로 바뀌고 있다. 학부모와 동문회 반발에도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를 피할 수 없다는 게 학교 현장 분위기다. 24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에 있는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동대부속여중)은 1930년 설립돼 94년 동안 여학생들만 다녔지만 내년부터 남학생이 신입생으로 들어오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교에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졌고, 원거리로 통학 중인 학교 주변 남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이 학교 전교생은 2022년 471명, 2023년 414명 그리고 올해 410명으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동시에 인근 학교들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할 필요도 있었다. 학생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여중이 있다보니 일대 남녀공학 중학교에선 한 반에 여학생이 5명 남짓할 정도로 적어졌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동대부속여고 역시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된다. 학교 관계자는 국민일보에 “학교 전통과 교육 등 여러 측면에서 남녀공학 전환이 조심스러웠던 건 사실”이라며 “학생 수 감소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문과 학부모들 반대가 있었지만 설득 끝에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남자고등학교인 서울 장충고등학교는 개교 90주년인 지난해 여학생을 처음 받아들였다. 2022년 신입생이 123명까지 내려가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상담실로 쓰던 공간을 화장실로 고치는 등 여학생 학습 여건도 마련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남녀공학 전환 예정인 학교는 32곳이다.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83개 단성 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했다. 각 교육청도 남녀공학 전환에 지원금을 지급하며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은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면 3년간 6억원을 주기로 했다. 학생 상담인력 등 인건비 9000만원과 탈의실·보건실 등 시설비도 추가 지원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4 21:19:58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나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이 발생하면서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아파트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우 육교 등이 있어 차도를 건너지 않거나 통학거리가 짧아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좋은 학군만을 찾던 과거와는 달리 교육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파트가 새로운 인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보통학 단지 청약경쟁률 높아 실제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성적만 봐도 이같은 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지난 15일 세종시1-1생활권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 3차'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4.17대 1, 최고 9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주변으로 두루초.중이 모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이 청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지난 3월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에 공급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단지 바로 앞 광진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경복초, 광장중, 동대부속여중.고, 광남고 등이 반경 1㎞ 이내에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1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매매가격 역시 학교와 가까운 단지들의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날 KB부동산시세 정보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별내꿈에그린더스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290만원이다. 이 단지는 한별초와 중학교(예정)를 끼고 있고 사립초인 태강삼육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한별초와 한 블록 가량 떨어져 있는 '별내우미린'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217만원으로 비교적 낮다. 전세 역시 별내꿈에그린더스타(3.3㎡당 1026만원)가 별내우미린(3.3㎡당 877만원)에 비해 17%가량 높게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집 근처에서 아이의 교육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을 누리길 원한다"면서 "도보로 학교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교육 환경이 잘 갖춰진 장점 덕분에 시세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분양예정 단지도 도보통학에 공들여 봄 분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인근 학교와 도보통학이 가능한 신규 분양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5월 한신공영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조감도)'는 단지와 도보통학이 가능한 위치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 교육여건이 뛰어나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를 가로지르는 동탄순환대로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KTX.GTX 동탄역 및 동탄호수공원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삼성물산이 상반기 분양예정인 단지는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오는 5월 과천시 별양동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청계초교와 과천고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고 경기도립과천도서관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탁월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59~118㎡,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와 함께 같은 시기 서울 개포개발지구 내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루체하임' 역시 단지 인근에는 일원초, 중동중를 비롯해 자사고인 중동고 등 우수한 학군이 자리 잡고 있어 학부형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또 대치동 학원가와도 차량 10분 거리로 인접하다. 선보인다. 공급내역은 전용면적 49~168㎡,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850가구 규모이며, 그 중 일반 분양은 335가구, 전용면적 59~168㎡, 1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한편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명일역솔베뉴'도 선보인다. 강동구 교육1번지인 명일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단지와 바로 붙어 있는 고명초등학교를 비롯해, 명일중, 한영중, 배재중, 배재고, 한영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전용면적 49~103㎡로, 총 19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268가구를일반분양한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6-04-19 17:32:29삼성물산은 올해 첫 분양단지로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조감도)를 분양한다.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동 총 85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조합분을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06가구 △75㎡ 80가구 △84㎡ 165가구 △84㎡ 165가구 △102㎡ 18가구 △117㎡ 27가구 등이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나루로, 자양로, 천호대로,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서울 강남과 도심권 업무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편의, 공원 등의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광진초가 있으며 경복초, 광장중, 동대부속여중.고, 광남고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남쪽 도로변으로는 학원가가 발달해 있어 교육환경이 풍부하다. 동서울터미널, 강변테크노마트,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스타시티점), 이마트(자양점), 롯데마트(강변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59만여㎡ 규모를 자랑하는 어린이대공원이 마주하고 있으며 구의야구공원, 아차산배수지 체육공원,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 등의 녹지·체육시설이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의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1㎞ 내 첨단업무시설, 상업업무복합시설, 공공문화복합시설 등이 조성되는 38만여㎡ 규모의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가 있어 개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도심이나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나 실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단지"라며 "2010년 이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430여가구에 불과할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요구가 큰 지역이라 고객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9일 발표하며 계약은 15일부터 17일까지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 (02)400-1888
2016-02-28 18:28:05삼성물산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조감도. 삼성물산은 2월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0%에 달한다. 또한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의 58%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청약자들의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뛰어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나루로, 자양로, 천호대로, 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강남 및 도심권 업무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편의, 공원 등의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 광진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경복초, 광장중, 동대부속여중·고, 광남고 등이 반경 1㎞ 이내에 있고, 단지 남쪽 도로변으로 학원가가 발달돼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동서울터미널, 강변테크노마트,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스타시티점), 이마트(자양점), 롯데마트(강변점)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9만여㎡ 규모를 자랑하는 어린이대공원이 마주하고 있고, 구의야구공원, 아차산배수지 체육공원,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 등의 녹지 및 체육시설이 단지 인근에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1㎞ 거리에 첨단업무시설, 상업업무복합시설, 공공문화복합시설, 공원 등이 조성되는 38만여㎡ 규모의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가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는 사전홍보관을 마련해 전문 상담사가 부동산시장 동향은 물론 단지 관련 정보와 입지적 특징, 청약방법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웰컴라운지는 광진구 아차산로 478 그레이스빌딩 3층에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2월 중 서울 송파구 문정동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 (02)400-1888
2016-01-18 18:0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