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조정선수단이 12~14일 경남 김해 대동생태공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2개 획득했다고 밝혔다. 2개 종목에 출전한 4명의 BPA 조정선수가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무타페어 종목에서 조선형, 김하영 선수가 7분41초1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수진, 이수민 선수는 경량급 더블스컬 종목에서 7분27초65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BPA 조정선수단 이형기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달부터 대동생태공원에서 고도의 훈련에 매진했고,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10-14 18:35:05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처음 출전해 현장혁신 부문 대통령상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첫 출전한 포스코인터 인천LNG복합발전소 OH!성장 팀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올라온 298개 우수 참가팀을 상대로 '해수 취수 이물질 제거 공정' 개선 성과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1 18:31:45[파이낸셜뉴스] 그랑팔레에서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따낸 한국 태권도의 위용은 패럴림픽에서도 계속 되었다. 장애인 태권도 간판 주정훈(30·SK에코플랜트)이 패럴림픽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상도 막지 못한 그의 투혼이 돋보였다. 메달 세리머니에선 다른 선수들이 그를 부축할 정도였다. 주정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스포츠등급 K44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눌란 돔바예프를 7-1로 꺾고 시상대에 섰다. 2021년 열린 도쿄 패럴림픽에서 한국 장애인 태권도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주정훈은 2회 연속 메달 획득 성과를 냈다. 주정훈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혔다. 왼발 몸통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며 3-1로 앞서기 시작했고, 경기 종료 3분 10초 전 몸통 공격에 다시 성공해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1분 50초 전엔 상대 공격을 피한 뒤 기술적으로 또 다시 몸통에 발차기를 꽂으며 7-1까지 달아났다. 주정훈은 그는 만 2세 때 경남 함안군 할머니 집에서 소여물 절단기에 오른손을 넣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태권도를 접한 뒤 주변의 권유로 엘리트 태권도 선수의 길을 걸었다. 비장애인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던 주정훈은 주변의 시선에 상처받고 고교 2학년 때 운동을 포기했다가 태권도가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자 2017년 12월 운동을 다시 시작했고 2회 연속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주정훈은 "(8강전) 니콜라 스파히치(세르비아)와 경기 중 상대 무릎에 왼쪽 골반을 맞아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라며 "대기 시간에 화장실에서 혼자 앉아있으면서 마음을 추슬렀는데,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 무조건 참고하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이어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1 14:47:30[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13일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파트너 신유빈선수)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거래소 탁구단 소속 임종훈 선수를 격려하고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거래소 정은보 이사장과 임종훈 선수, 거래소 탁구단 유남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동메달은 임종훈 선수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이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한국 탁구가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값진 결과이기도 하다. 정은보 이사장은 이날 임종훈 선수를 만나 “임종훈 선수가 탁구 팬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이뤄주며 대한민국에 큰 감동과 기쁨을 줬다”고 전했다. 이에 임종훈 선수는 "거래소의 지원과 국민들의 응원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거래소는 "향후에도 임종훈 선수를 포함한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13 16:47:01[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알리샤 뉴먼(캐나다)이 유료 성인 콘텐츠에서 수입을 올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0일 (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뉴먼은 '온리팬스(OnlyFans)'라는 유료 구독 사이트에 자신의 신체를 드러낸 콘텐츠를 올리며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뉴먼은 지난 7일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85㎝를 뛰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최고 기록보다 2㎝를 더 높이 뛰며 세 번째 올림픽 출전에 첫 메달을 따낸 뉴먼은 메달이 확정되자 골반과 엉덩이를 앞뒤로 흔드는 트워킹 댄스로 기쁨을 표현했다. 이 장면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뉴먼은 이후 '온리팬스'라는 유료 사이트와 관련한 논란의 당사자가 됐다. 매체는 “구독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온리팬스에는 여러분야 내용이 올라오지만 성인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발트 역시 뉴먼 관련 논란을 다루며 ‘온리팬스’에 대해 ‘에로틱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기반의 '온리팬스'는 당초 성인 배우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한 플랫폼으로, 조회수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카테고리는 전형적인 성인물을 뜻하는 NSFW(Not Safe for Work)와 노출이 어느 정도 제한된 SFW(Safe for Work)로 나뉜다. 선수들은 SFW 카테고리에 콘텐츠를 올려 수입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골적인 성인물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몸을 상품화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에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에서는 "포르노 스타냐, 스포츠 선수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논란에 대해 뉴먼은 현지 매체를 통해 "내가 게시한 콘텐츠로 돈을 번 것은 사실"이라며 "나는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한 성인물에 해당하는 내용은 없고, 연습 과정이나 식이요법 등에 대한 것들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는 목적"이라며 "많은 사람이 온리팬스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겠지만, 제가 그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3 05:57:27[파이낸셜뉴스] '웅태 오빠'의 복수를 성승민(21·한국체대)이 했다. 성승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성승민은 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가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의 동메달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메달이 탄생했고, 이번엔 여자부에서 입상자가 나왔다. 특히 이전까진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도 없어서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의 여자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1 20:08:09한국 여자탁구가 10일(한국시간) 16년만에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남녀 혼합복식에 이어 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에서 '멀티 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은 15일간 14경기라는 강행군 속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유빈, 이은혜, 전지희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사우스 파리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탁구는 이번 동메달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동일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앞선 혼합복식에서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따냈던 신유빈은 두번째 동메달을 추가하며 멀티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에서 멀티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마지막 대회는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으로, 당시 김택수가 남자 단식 동메달과 남자 복식 동메달, 현정화가 여자 단식 동메달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신유빈은 이들 이후 32년 만에 멀티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특히 신유빈은 여자 단식까지 3개 종목에 모두 출전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신유빈은 올림픽 개막 첫날부터 폐막 전날까지 거의 매일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며 멀티 메달리스트라는 고지에 올랐다. 신유빈이 이번 올림픽에서 소화한 한 경기는 15일간 총 14경기다. 지난 2011년 중국에서 귀화하며 에이스로 이름을 날린 전지희는 3번째 올림픽 도전 만에 생애 첫 메달을 품에 안았다. 같은해 중국에서 귀화한 이은혜도 올림픽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얻게 됐다. 1복식에 나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조' 신유빈·전지희는 중국계 조인 완위안·산샤오나를 상대로 5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선제점을 얻었다. 이은혜는 2단식에 나서 독일의 신예인 카우프만을 상대로 3-0(11-8 11-9 11-2)으로 막아 세우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경기인 3단식에는 전지희와 산샤오나의 베테랑 대결이 성사됐다. 전지희는 3세트 동안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3-0(11-6 11-6 11-6)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 탁구 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을 동메달 2개로 마감하며 남자 단체전 은메달 1개를 따냈던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8-11 15:58:11뉴질랜드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교포 선수 리디아 고(27·하나금융그룹)가 금·은·동 메달을 모두 수집했다. 리디아 고는 1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더하며 금·은·동메달을 모두 갖게 됐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4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공동 1위였고, 오늘 18홀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18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대회 전에 나에게 다음 올림픽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는데, 이번이 나의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고려대에 입학한 리디아 고는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시아버지인 정 부회장이 방문해 리디아 고를 격려했다. 리디아 고는 "언니(고수라 씨)가 도와줘서 어제 오징어볶음, 그저께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한국 음식을 금메달의 원동력으로 꼽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여자골프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문턱에 다가갔지만 결국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세계랭킹 3위인 양희영은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동메달을 따낸 린시위(중국)와는 1타 차에 불과했다. 양희영으로서는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 퍼트가 아쉬웠다. 6m정도의 이글 퍼트가 홀을 50㎝ 정도 빗나가는 바람에 린시위와 연장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공동 25위(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남녀 골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남자골프에 출전했던 김주형과 안병훈도 각각 8위와 2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11 15:42:56[파이낸셜뉴스] 양희영이 아쉬운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날 좋은 컨디션을 바탕으로 거의 문턱에까지 다갔던 메달을 놓쳤다. 양희영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동메달을 따낸 린시위(중국)와는 불과 1타 차였다. 양희영으로서는 마지막 18번 홀(파5) 이글 퍼트가 아쉬웠다. 6m 정도의 이글 퍼트가 홀을 50㎝ 정도 빗나가는 바람에 린시위와 연장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희영은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도 동메달리스트 펑산산(중국)에게 1타 뒤진 공동 4위였다. 양희영은 원래 이번 대회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았으나 올림픽 출전 자격을 정하는 마감 시한 직전에 끝난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극적으로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1989년생인 그는 이번 대회에 체력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숙소도 동생들인 김효주, 고진영과 다른 곳을 택했다고 했다. 조금이라도 더 자고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그 이글퍼트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라인을 잘 못 읽었다기보다 치기를 잘 못 했다. 어렵게 얻은 올림픽 출전 기회라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다”라며 이번 올림픽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종일 아쉬움이 남는다. 4년뒤 올림픽에는 저보다 젊고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나와서 꼭 메달을 따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1 10:49:13[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태권도 간판인 이다빈(27·서울시청)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이다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 초과급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독일의 로레나 브란들을 맞아 라운드 점수 2-1(4-2 5-9 13-2)로 꺾고 승리했다. 이다빈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의 동메달은 한국 태권도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세 번째 메달이다. 남자 58kg급의 박태준(경희대)가 7일 금메달, 여자 57kg급에서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이 8일 금메달을 땄다. 이다빈의 이날 동메달은 한국 대표팀의 이번 파리 올림픽 9번째 동메달이자 30번째 메달이다.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그리고 동메달 9개를 땄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11 04: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