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24년 설립된 WOAH는 전 세계 동물 위생·복지·수의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정부 간 국제기구다. 과학적 근거와 질병 발생 상황 등을 바탕으로 동물질병 관리·진단·위생 등에 관한 국제기준 제·개정, 주요 동물 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 기존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 재인정,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개정안 등을 논의해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수생동물 청정국 지위 추가 획득(전복 질병)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후변화 심화와 국제 교류 증가로 가축전염병의 발생 양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동물방역 및 국경검역에 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아시아 지역 수석수의관(CVO) 포럼과 초국경질병 관리 워크숍 개최 협의도 진행한다. 우리나라 수석대표인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총회에서 제주도가 구제역 백신 접종 청정 지역 지위를 획득하게 되면 축산물 수출 확대는 물론 ‘구제역 백신 미접종 청정국’으로 가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주요 가축질병 예방·관리 및 대응 등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5-25 12:02:5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동물보건과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실시한 2024년도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인증평가에서 '3년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이번 인증평가에서 동물보건과는 지난해 신설 양성기관 인증 획득에 이어 '3년 완전인증'까지 획득하며 전문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동물보건과 졸업예정자들은 내년 2월 실시될 제4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얻게 됐다. 또 2025학년도 신입생들도 졸업 시 자동으로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영진전문대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명품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동물보건과 역시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동물보건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이 평가·인증한 양성기관에 입학해 필수 전공과목과 동물병원 현장 실습을 이수 후 졸업(또는 예정)해야 한다. 또 동물보건과는 공군11전투비행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군견 관리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도 환원하고 있다. 또 대구 및 대전 경찰특공대 군견(K9)의 건강을 돌보는 견 위생사를 배출하며 동물보건사의 취업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ESG 기반의 환경 봉사활동으로 반려동물 친화적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반려산책로 입양' 활동을 통해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깅'(Pet-gging)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18 10:15: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지난 14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자와 같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 발달 등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남성희 총장은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교육기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기부사업'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 관련 직업 교육을 제공하며,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 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6 09:40: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는 동물보건과가 최근 공군11전투비행단과 상호 협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학교 동물보건과는 공군 11전투비행단이 관리 중인 군견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훈련,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군견 사육장의 관리와 환경 개선을 위한 사항, 군견 인수 공통 전염병 예방 교육, 군견 관리 병(兵)과 교류 등을 통해 군견 관리에 이해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게다가 동물보건과 학생들이 군견 관리 현장을 견학하고 군견 훈련을 참관할 기회를 통해 군견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는 기회도 갖기로 했다. 이외 군견 훈련을 대학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참관키로 했다. 배동화 동물보건과 학과장은 "동물보건과와 공군11전투비행단 군견소대의 이번 협약이 군학 간 협업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군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학생들도 군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협약을 실행하는 첫 활동으로 배 학과장이 두 차례에 걸쳐 군견 사육장을 방문, 사육장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할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군견 관리 병사들과 함께 군견 목욕을 실시하고 위생 미용의 중요성과 목욕 시 신체검사 법 및 귀 청소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공군 11전투비행단은 최근 동물보건과 학생들을 군부대로 초청, 사육장 견학과 군견훈련 참관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과 군견 관리 병사들 간 교류를 위한 물꼬를 텄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0 08:43: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지난 10일 연마관 304호에서 경남제약 품질보증부 직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실험 대체법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K3.0)의 일환으로 경남제약 품질보증부 직원들의 교육 수요도 조사 결과에 따라 진행됐다. 정세훈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이번 교육은 산업체 재직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윤리적, 과학적 관점 등 다양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통해 신기술 교류와 산학 동반성장의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초청 강사는 김배환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교수(동물실험 대체법 협회장)가 참여해 동물실험의 목적과 대체법에 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또 정 교수는 실험동물의 이용 목적과 관련된 심층 강의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대체 실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을 습득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목표치를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4 16:09:32도전·체험·실천 '두잉(Do-ing)인재' 육성대학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2024년 1월 3~6일 9개 단과대학 45개 학과(부)에서 정시모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편입학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원서접수를 한다. 동명대의 가장 큰 변화는 보건, 뷰티, 반려동물 분야 위주로 웰라이프(Well Life) 특성화를 강화한 것이다. 특히 △응급구조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 △게임그래픽학과 △K-sports태권도학과 △축구학과 △창업학과 등과 함께 △뷰티예술대학(뷰티케어학과, 헤어디자인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도 신설해 아름다움의 전 영역 인력 양성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신설한 국내 최초 유일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에는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펫푸드전공, 반려동물산업디자인전공)까지 구축했다. 산학실용교육과 Do-ing 실천교육을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파격 장학제도를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워털루형 코업(Co-Op)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동명대는 2024학년도 ICT융합대학의 컴퓨터공학과, 게임공학과, 게임그래픽학과, 미래자동차학과, 전기제어학부의 신입생 전원에게 4년 재학기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연계교육 4년 전액장학 프로그램은 '글로컬 대학' 도약을 견인할 선도학과 교육혁신에 동참할 우수역량 인재를 유치해 혁신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취업명문 동명대는 최근 공시취업률 졸업생 1000명 이상 부산·울산·경남 사립대 중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대학정보공시기준 취업률 66.2%로 졸업생 1000명 이상 부울경 사립대중 1위를 차지했다. 동명대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438만5100원이다. 연평균 등록금 대비 1인당 장학금 수혜율은 62.1%에 육박해 '반값등록금'을 이미 달성했다. 대학의 학생에 대한 연구비, 장학금 등 교육비로의 투자성향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도 매우 높은 편이다 동명대의 핫이슈는 지난 5월 31일 교육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에서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부산분원 건립' 사업 승인으로 사업비 366억원을 투입해 동명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000㎡ 규모로 건립 예정인 것이다. 서울대 대학동물병원보다 큰 규모다. 진료뿐 아니라 반려동물 의료인력 양성도 담당한다. 동명대는 이미 교내에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를 설립해 반려동물테마파크사업, 진영복합휴게소 반려호텔및반려동물유치원사업 등 수익사업에도 나섰다. 동물병원에 접한 유휴부지에 펫파크, 펫유치원, 펫아트뮤지움 등도 건립해 부산 신성장동력 펫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시모집과 관련해 곽옥금 입학홍보처장은 "가군 실기전형(시각디자인학과, 웹툰애니메이션학과)에서 실기100%, 군사학과는 다군에서 수능 50%+면접 40%+체력검정 10% 반영하며, 그 외 모든 모집단위는 가·나·다군에서 일반전형 수능 100% 반영한다"고 밝혔다.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자전형은 다군에서 모집하며, 학생부교과성적 100% 반영이라고 덧붙였다. 곽 처장은 "수능을 응시하지 않은 학생도 지원가능하다. 다만 최저점을 반영하니 학과 선택에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며 입학홍보처 입학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했다. 동명대학교 '카카오톡채널' 상시상담하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실기전형 및 군사학과의 경우 학생들이 면접 등 실기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재학생들과 함께 준비TIP을 영상제작해 동명대학교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고 있다. 동명대는 보건복지교육대학 반려동물대학 뷰티예술대학 ICT융합대학 건축디자인대학 경영대학 미디어대학 Do-ing대학 미래융합대학 등 총 9개 단과대학으로 대학 종합경쟁력 강화 체제 정비를 완성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26 18:40: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수의·보건·축산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인 수의사를 발굴해 국가인재로 등록한다. 인사혁신처는 대한수의사회와 7일 경기도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이런 내용의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 수의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수 인재 확충 및 국민 보건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공공분야 수의사 인재 수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의료 및 공중보건 등 수의 업무 발전과 수의사 직업윤리 함양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현재 약 1만5,000명의 수의사가 등록돼 있다. 수의사는 동물의료 뿐 아니라 식품안전 및 공중보건을 위한 가축방역, 검역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보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상시화되는 추세로 국민 건강과 축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역량을 갖춘 수의사가 인사처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자문역, 개방형 직위 등 다양한 직위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시스템)로, 현재 약 36만 명이 등록돼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9-07 09:47:522023년 초 김포시 운양 환승센터내 반려동물의 건강 상담과 질병 예방 및 진단 등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보건소’가 개소된다. 이곳에는 진료실과 임상병리검사실, 조제실, 처치실, X-Ray실, 놀이실, 상담 및 접수실, 대기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기초검진 및 상담, 광견병 예방접종, 동물등록 등)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일반지원 외 종합백신(DHPPL), 심장사상충접종) ▲간단한 상담과 진단 ▲예방접종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설과 의료 장비를 갖춘 ‘반려동물 보건소’를 개소한다. 이곳에서는 김포시민이 반려 중인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을 대상으로 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유기·유실된 동물의 구조나 진료는 하지 않는다. 반려동물 보건소에는 진료, 예방접종, 진단·상담을 전담할 임상경험이 풍부한 수의사 1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진료 대상은 김포시민들의 반려동물로, 시는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홀몸 어르신이 반려하는 동물 등의 검진과 예방접종에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시는 반려동물 보건소 개소를 시작으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더불어 동물복지를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반려동물 보건소에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행동교정, 소규모 건강 강좌 같은 문화 교실을 잇따라 개설할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반려동물 보건소 운영을 통한 공공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경감할 뿐 아니라 동물의 질병과 관련한 상담부터 진료, 진단까지 반려인 누구나 부담 없이 넘나들 수 있는 낮은 문턱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29 17:37:03【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취업에 유리한 신설학과들이 수험생 관심을 끌고 있다. 경복대학교는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해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크고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2023학년도에 4개 학과를 신설 운영한다. 안전보건-반려동물-빅데이터-영상미디어콘텐츠과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신설학과는 미래 유망산업 분야 산업체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맺고 실무 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안전보건과…국민건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 안전보건과는 신입생 30명을 모집한다. 최근 안전보건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50인 이상 산업체 등에 안전보건 관리자를 선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돼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벌금을 강화하고 사업주를 구속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와 안전보건 관리자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신규 안전보건관리자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경복대는 이런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3학년도부터 2년 과정의 안전보건과를 신설 운영한다. 안전보건과는 현장맞춤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소방시설법)에서 정한 의무채용 인력 양성 △근로자 건강을 지키고 재해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보건관리자 양성 △국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안전관리자 양성 등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한다. 특히 공인 자격인 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산업안전지도사, 산업보건지도사, 2급 소방안전관리자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취업 분야로는 안전관리, 보건관리 교육 및 지원, 안전보건 전문기업 및 교육컨설팅 기업, 소방안전관리대상물(전국 약 32만곳) 소방안전관리,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중소기업, 공공기관 및 대기업, 교육기관 등이 있다. ◇반려동물보건과…동물관리 역량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 반려동물보건과는 50명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복대는 국민생활 수준 향상과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문 인력 양성 필요성에 따라 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보건과는 행복한 삶과 연계한 반려동물관리 역량을 겸비한 동물관리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실습센터를 갖추고 산업현장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반려동물보건과는 3년제 학과로 동물보건사, 반려동물관리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동물보건사직무, 반려동물훈련행동교육직무, 반려동물미용직무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자격증인 동물보건사를 비롯해 동물행동상담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애견미용사, 애견훈련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은 물론 창업 지도까지 반려동물산업 인력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반려산업지원과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하면서 창업은 물론 취업 문이 넓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 축협,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각종 연구소, 동물병원, 동물약품기업, 동물원, 생태원, 동물훈련소, 펫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빅데이터과…4차 산업혁명 핵심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경복대는 2023학년도부터 빅데이터과를 소프트웨어융합과에서 분리 신설하고 35명 신입생을 모집한다. 빅데이터과는 △SNS나 기업정보시스템 등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 △수집된 데이터를 기계학습 등을 포함한 각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분석된 결과를 시각화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국가공인자격(2종)과 해외자격(2종)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빅데이터과는 운영한다. 국가공인자격증인 데이터분석 준전문가(ADsP)와 SQLD(SQL Developer), 해외 민간자격증인 GCP와 GCP Data engineer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선호 기술에 따라 졸업 전 최소 1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이 목표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전문가는 빅데이터-인공지능 전문기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IT)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에 진출할 수 있다. 기술전문 분야로 수도권에 78%가 위치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기업에 데이터 기술자 또는 분석가,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다. 응용 분야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금융, 유통, IT서비스 등 산업 분야 기업에 데이터 기술자 또는 분석가, 개발자로 취업이 가능하다. 학과 신설 이전부터 관련 소프트웨어융합과 데이터분석 전공을 통해 네이버 자회사, 인공지능 전문기업 등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정부 초청 우수 외국인 수학 학과로 지정받아 해외 상위 1% 학생이 매년 7명 입학해 함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영상미디어콘텐츠과…AR, VR, MR 미디어크리에이터 양성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40명 신입생을 모집한다.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관련 기술은 교육, 출판, 전시, 공연예술, 영화, 드라마, 게임 등 기존 문화-콘텐츠 영역뿐만 아니라 웹마케팅, 디자인, 메타버스, 문화상품을 비롯한 광고-홍보 및 관광, 교육, ICT 기술 분야에서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인력수요가 발생하고 취업 여건이 양호해 최근 유망 직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복대는 △VR-AR-MR미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 △창의적인 킬러 콘텐츠 제작 기획능력과 디자인 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의 기업가 정신과 첨단 기술개발 능력을 갖춘 산업형 인재양성 등 창의-융합 역량을 지닌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영상미디어콘텐츠과는 국내외 공인자격인 멀티미디어콘텐츠 제작 전문가, Unity3D 국제공인자격증, 3D Max 국제자격증, 모바일 앱 개발전문가(MAP), 스마트멀티미디어전문가, 증강현실(AR)전문가, AR-VR융합 게임기획전문가, 게임그래픽전문가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취업 분야로는 AR-VR-MR 분야 및 영상미디어 분야 콘텐츠 디자이너, 영상 제작 및 편집, UX·UI 디자인 및 앱 개발,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플랫폼, 전시체험, 의료, 제조, 국방, 교육, 테마파크, K-POP 공연 등 융-복합 실감형 콘텐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으로 청년 취-창업이 가능하다. 경복대는 최근 최첨단 실습장비를 갖춘 실습공간인 ‘미디어아트센터’를 개관했다. VR-AR Test Lab과 Web·Motion Design Lab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실무능력을 맘껏 키울 수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1년 5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 및 2020~2021년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년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3월19일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재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21 09:07:26【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가 2023학년도부터 반려동물보건과를 신설하고 50명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복대는 국민생활 수준 향상과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전문 인력 양성 필요성을 갖고 학과를 신설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행복한 삶과 연계한 반려동물 관리역량을 겸비한 동물관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반려동물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실습센터를 갖추고 산업현장에 부합하는 실무 중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반려동물보건과는 인재 양성 목표마다 전문 진로상담을 거쳐 학생 요구를 반영한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전문자격을 선택하도록 하고, 전문자격증과 관련된 모듈을 추천해 복합적이고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반려동물보건과는 3년제 학과로 동물보건사, 반려동물관리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동물보건사직무, 반려동물훈련행동교육직무, 반려동물미용직무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자격증인 동물보건사를 비롯해 동물행동상담사,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애견미용사, 애견훈련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은 물론 창업지도까지 반려동물산업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애견 전문 인재를 양성해 반려동물산업 인력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반려산업 지원과 동물복지정책을 추진하면서 창업은 물론 취업 문이 넓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 축협, 마사회를 비롯해 각종 연구소, 동물병원, 동물약품기업, 동물원, 생태원, 동물훈련소, 펫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1 5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 및 2020~2021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경복대는 3월19일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 개통으로 재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26 0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