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F의 대표 패션 브랜드 헤지스가 지난 3월 국제 강아지의 날 맞이 출시한 '해피퍼피 도네이션 티셔츠' 판매 수익금의 일부인 2000만원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2일 LF에 따르면 헤지스는 지난 5월 28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동물 보호센터인 '온 센터(ON Center)'에 반려동물 복지 증진 사업 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헤지스는 영국 사냥견인 '잉글리쉬 포인터'를 브랜드 심벌로 삼고 있는 만큼, 2000년 브랜드 런칭 이후 꾸준히 유기견 입양 캠페인과 반려견과 함께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동물 복지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해피퍼피 캠페인'을 첫 선보이며 브랜드 심볼인 강아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매해 국제 강아지의 날 기부금 확보를 위한 브랜드 활동을 적극 홍보 하는 등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 왔다 올해는 지난 3월 반려견과 함께 패밀리룩으로 입을 수 있는 '해피퍼피 도네이션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 판매 수익금의 일부인 2000만원을 지난해에 이어 연달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해 헤지스의 기부금 2천만원으로 위기 동물과 유기동물을 구조, 치료, 입양하는 시민 및 동물자유연대 회원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동물자유연대의 국내 최초 동물 복지형 보호소인 'ON DOG' 센터의 시설 개선 사업에 헤지스의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윤정희 LF 헤지스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의 진정성과 가치를 나누고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방향으로 해피퍼피 캠페인을 이어가며 올바른 반려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02 13:26:55스타벅스는 동물자유연대에 유기동물 지원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경기도 남양주 소재 더북한강R점에서 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 더북한강R점을 오픈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 파크를 선보인 바 있다. 향후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및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펫티켓 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펫티켓 캠페인은 반려동물과 공공장소에서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주의 사항과 반려동물을 만났을 때의 올바른 행동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스타벅스와 동물자유연대는 펫티켓을 전파하기 위한 영상 제작과 함께 고객들에게 제공할 배변봉투 제작 등 여러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02-16 09:06:49[파이낸셜뉴스] 11번가는 입양 동물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는 차량인 ‘희망카’를 제작,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유기 동물들이 새 입양 가족을 만나러 갈 때 사용되는 ‘입양 차량’으로 동물자유연대에서 활용하게 된다. 11번가는 최근 고객참여 기부 행사인 ‘희망가득챌린지’를 통해 모은 후원금으로 ‘입양 차량’을 구입하고 ‘희망카’를 제작했다. 11번가가 후원한 차량은 기아 ‘레이’로 층고가 높아 입양 동물이 탑승하기 편하고 도심 내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가 어려운 곳 등에서 활용성이 높다. 11번가와 동물자유연대가 공동기획한 ‘입양키트’도 전달한다. 입양키트는 반려동물 가이드북, 이동장, 방석, 구급세트, 위치추적 GPS, 반려동물 구조 문패, 심리검사 쿠폰 등 입양동물을 새 가족으로 맞이할 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11번가는 “입양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가는 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이를 통해 동물자유연대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입양 동물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 한 해 ‘2021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반려동물의 올바른 입양 및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간다. 지난 2월 캠페인 시작 이후 제주 동물보호센터와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보호소 ‘온센터’를 통해 4월까지 85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입양돼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5-24 08:43:59[파이낸셜뉴스]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사료 기부 캠페인 ‘#집사야내소원은’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사야내소원은’ 챌린지는 올해 더욱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 반려동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알리고, 보호자들의 책임감을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틱톡에서 복주머니 모양의 #집사야내소원은 챌린지 스티커를 선택하고 본인 혹은 반려동물과 촬영한 뒤, #집사야내소원은 해시태그를 입력해 업로드 하면 된다. 챌린지 영상 1건당 300g의 사료가 적립되며, SNS에 공유하면 1건당 100g 사료가 추가로 적립된다. 최대 1톤의 사료가 오는 16일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새해 소원 스티커는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 총 3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각각 다른 문구 스티커가 랜덤으로 선택된다. 반려견은 ‘1일 1산책!’, ‘더 많이 바라봐주개!’, 반려묘는 ‘수직공간이 더 필요하다옹’, ‘산책은 싫다옹’ 등의 새해 소원 문구가 나타나며 보호자는 ‘귀중한 생명 소중하게 다루기’, ‘반려인 허락 없이 간식 주지 않기’ 등의 새해 다짐 문구가 나타난다. 틱톡 공공정책팀 류동근 상무는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한 틱톡의 글로벌 프로젝트 TikTok for Good (틱톡포굿)의 일환으로 이번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틱톡 커뮤니티 내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챌린지 참여로 재미있게 펫티켓도 익히고 사료도 기부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얄캐닌 이수지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신년을 맞아 보호자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동시에 유기동물을 도울 수 있는 기부 챌린지에 로얄캐닌이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얄캐닌은 보호자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을 끝까지 잘 키울 수 있도록 책임감을 함양시키는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동물복지 향상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했거나 입양 예정인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책임감 있는 보호자 되기’ 가이드북을 제작해 6만2000부 이상을 배포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1-28 09:36:44[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양평2동 소상공인 단체 ‘선유랑’은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선유랑댕댕이랑’ 행사를 통해 동물자유연대의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유랑댕댕이랑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2동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 있는 30여개의 소상공인 상점들을 돌며 반려견을 테마로 하는 상품 및 클래스를 체험하는 행사이다. 선유랑댕댕이랑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하여 안락사율은 높아지고 입양률은 낮아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며 “소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입양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모든 참여가게 및 동네 곳곳에 ‘유기견 입양 캠페인’ 홍보물을 비치해 입양을 독려하고, 10일간 마련되는 ‘댕댕이포토존’과 ‘댕댕이놀이터’에서는 반려견 가족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동물 유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 시민들은 가게들을 방문해 스탬프를 일정 수 이상 받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투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된다. 선유랑댕댕이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주변에 버려지고 있는 유기동물에 사회적 관심이 유도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9-30 12:10:30[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17일 유기동물 보호단체인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사료 500kg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기동물이 5천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기부는 네슬레 퓨리나가 지난 5월 SK텔레콤과 함께 ‘점프 AR 앱’을 통해 진행한 ‘유기동물 밥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이용자가 캠페인에 '좋아요'를 누른 누적 횟수에 따라 유기동물 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사료를 기부하는 이벤트다. ‘좋아요’를 누른 이용자들은 “널리 공유하겠습니다”, “좋은 이벤트 감사해요!! 응원합니다”, “이렇게라도 도움 받을 수 있는 애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이며 유기동물을 위한 캠페인에 힘을 더했다. 네슬레 퓨리나는 이번 ‘유기동물 밥차 캠페인’ 외에 매달 다양한 보호소에 정기 후원을 하고있으며, 대형마트와는 반려동물을 위한 ‘사랑나눔 기부행사’도 여는 등 인간과 반려동물의 조화로운 공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지속해왔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소외 받고 있는 유기동물에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6-18 12:25:09[파이낸셜뉴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 중인 전국 2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호 동물의 자연사 원인과 개체 수, 입소 검사·치료·건강관리 항목을 분석한 동물관리 현황 조사결과와 7개 지역 11개 보호소 현장 조사 기록을 담은 ‘유기동물 고통사 방지 보고서’를 발표했다. 동물자유연대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은 점진적으로 감소한 반면, 자연사 비율은 점차 증가하며 자연사가 안락사로 대체되고 있을 뿐 유기동물의 절반 정도가 보호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현실은 변함없는 상황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 자연사’에 주목해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의 현주소를 면밀히 살펴보고자 1년 여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일부 검사 및 치료 제공 의무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전국 지자체 유기동물 자연사 및 관리 현황 조사결과,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는 전국 222개 지자체 중 입소 시 가장 기본적인 신체검사(육안검사, 촉진검사 등) 조차 실시하지 않는 지자체가 44개에 이르렀다. 키트검사 등 비용이 발생하는 검사는 항목에 따라 절반 이상이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동물에 대한 치료제공 여부는 호흡기 질환에 대해서는 102개(선별치료 포함) 지자체가 치료를 한다고 응답했으며, 소화기 질환은 77개, 식욕부진은 35개, 전염성 질환은 40개, 타박상 120개, 골절 104개 지자체가 치료를 제공 중이라고 답했다. 간단한 응급치료와 진드기 등을 손으로 떼어내는 등의 피부병에 대한 치료는 각 175개, 127개로 비교적 많은 지자체들이 치료를 제공한다고 답했다. 다만 치료 제공 범위에 있어 각 지자체 별 편차는 크게 나타났다. 적극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보호소의 경우 단순 대증 치료뿐만 아니라, 응급 상황 시 다양한 검사 결과에 근거한 과목별 치료가 제공되고 있었다. 반면 상해와 질병으로 인한 보호소 내 자연사율이 매우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치료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지자체도 존재했다. ○ 자연사 개체 수 또는 자연사율이 타 지역에 비해 크게 높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의심되는 6개 지역 10개 보호소와 유기동물의 보호와 관리에 있어 수범사례가 될 만한 1개 지역 1개 보호소를 선정하여 진행한 현장 조사는 유기동물에 대한 열악한 보호 환경과 관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남 김해시와 인천 남동구/미추홀구의 보호소는 전염병이 의심되는 개체가 다른 보호 동물과 합사되어 있었고, 심지어 토사물과 사체가 함께 방치돼 있기도 했다. 울산시의 경우 체고에 맞지 않는 뜬 장에서 수 십 마리 개들을 보호하고 있었으며, 보호소 바닥과 철장에 눌러붙은 털과 거미줄도 발견됐다. 동물자유연대는 보고서를 통해 수용 위주의 보호소 운영과 규정의 미비를 지적하며 지자체 보호소가 유기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 별 보호소 운영과 치료·보호의 편차를 해소하여 전국 모든 보호소에 동일한 수준의 검사와 치료가 기본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인력 등 부족한 자원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지자체의 재원 마련 및 인력 확보와 함께 민관 협력의 강화가 절실히 필요함을 언급했다. 동물자유연대 서미진 선임 활동가는 “안락사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보호소 내 유기동물 고통사를 막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검사, 치료, 예방의 기준이 필요하다”며 “동물보호법 상 강행규정인 제14조 동물의 구조 · 보호 조항의 유기동물 치료, 보호 조치와 동물보호센터 운영지침 상 검사와 치료 등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혹은 ‘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임의규정 사이 괴리를 좁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유기동물 고통사 문제 공론화를 위한 캠페인과 지자체 보호소의 일부 검사 및 치료 의무화를 위한 입법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연사 수치와 원인, 치료 수준을 지자체 별로 볼 수 있는 ‘유기동물 고통사 방지 입법화 보고서’는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2-10 17:23:55[파이낸셜뉴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지난해 ‘인천 개 전기도살 사건’ 파기환송심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유죄 판결에 불복하여 대법원에 재상고한 피고인이 엄정한 심판을 통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탄원을 진행했다. 지난 해 12월 19일 10번의 파기환송심 공판 끝에 서울고등법원은 피고인이 행한 도살 방법의 잔인성과 그 허용 여부는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대상 동물에 대한 시대적, 사회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고 판단하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피고가 이미 개농장을 폐업했고, 건강상태와 경제적 어려움 등을 고려해 유죄라 판단하면서도 벌금 100만 원의 형을 선고 유예했다. 선고 유예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지난 해 12월 23일 대법원에 상소했으며, 동물자유연대는 “이례적 선처에도 불구하고 피고가 상소한 것은 자신의 죄에 대한 뉘우침이 없는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실제 2017년 개를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전기 충격의 방법으로 죽인 유사사건의 경우에도 2018년 4년 16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동물자유연대가 이렇듯 행동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인천 개 전기도살 사건’의 유죄 판결에도 잔인한 전기 개 도살 행위는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2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한 단속 결과, 약 2년 간 전기 쇠꼬챙이를 이용하여 개를 불법 도살한 경기 남양주시 소재 개 농장을 적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상고심의 엄중한 처벌은 반복되는 개 도살을 근절하고 생명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인천 개 전기도살 사건’은 자신이 운영하는 김포의 개 농장에서 2011년부터 약 5년간 150여 마리 개들을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를 이용해 잔인하게 도살한 사건이다. 2016년 10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약식명령청구가 접수되었다. 그해 12월 2일 해당 지원에서 약식명령이 내려졌으나 피고인의 항고로 2017년 2월 인천지방법원 합의부로 이송돼 같은 해 6월에 무죄선고가, 7월에는 서울고등법원이 항소기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다시 대법원으로 넘겨진 사건에 대해 이듬해인 2018년 9월 13일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 환송하게 되었고, 긴 법정공방 끝에 지난 해 12월 19일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탄원 서명은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 또는 서명 페이지를 통해 피고인이 엄정한 법의 심판으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길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민 탄원서는 대법원 재판부 지정 즉시 제출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01-12 11:01:35티몬은 동물자유연대에 280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용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몬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의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직접 11톤 트럭 분량의 반려동물 용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124개 품목의 총 3421개 상품으로 총 2800만원 상당에 해당한다. 티몬에서 판매한 베스트 인기 반려동물용품을 중심으로 복희네 배변패드, 로얄캐닌, 노즈워크, 이발기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포함되어 있다. 기증물품은 동물자유연대 내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 유기동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티몬은 필요한 물품 지원에 부족함을 겪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단체를 직접적으로 돕고자 이번 기증을 기획했다. 반려동물용품 판매에서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지닌 기업으로써 사회 전반에 동물보호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한편 티몬은 이번 기증 이외에도 기부 프로그램 '소셜기부'를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매월 1회씩 다양한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모금을 진행하는 소셜기부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매달 선정해 기부금 전액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10년째 티몬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소셜기부'는 기부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유기동물을 위한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처럼 기업들의 기부활동을 통해 여러가지 지원에 부족함을 겪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12-17 09:30:16[파이낸셜뉴스] 자연주의 펫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울지마마이펫’이 지난 11월 서울과 부산에서 2차례 열린 2019 동물자유연대 감사의 밤에 제품을 후원하며 3년 연속으로 함께 했다고 16일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고통을 호소하는 모든 생명체는 그 고통을 해소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신조로 활동하는 동물 보호 시민 단체로, 인간에 의해 이용되는 동물의 수와 종을 줄여나감으로써 인간과 동물이 생태적, 윤리적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동물자유연대는 매년 단체 회원 및 지지자와 함께 하는 감사의 밤 행사를 마련해 당해 년도 사업 및 캠페인 활동을 공유하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도 가수 배다해, 개그우먼 김영희 등 유명 초대 손님을 비롯해 다양한 후원사로부터 후원을 받아 행사를 풍성하게 진행했다. 울지마마이펫은 2017년 동물자유연대 입양 동물의 날 및 감사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3년 연속으로 해당 행사에 제품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동물자유연대 감사의 밤에 전달한 울지마마이펫 제품은 반려동물 피모 관리 및 클렌징을 위한 올인원 비누 2종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보호자를 위한 ‘평생 사랑해 로션’이다. 울지마마이펫 올인원비누는 10 in 1 기능의 반려동물 전용 멀티 솝 제품으로, 클렌징과 동시에 냄새 제거, 피모 케어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모든 동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중성 pH로 제조돼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울지마마이펫의 대표 상품이다. 울지마마이펫 관계자는“울지마마이펫은 동물 실험 반대에 앞장서며 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동물 보호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동물자유연대의 행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앞으로도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보답하는 기업’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뜻을 같이하는 동물 복지 및 보호와 관련된 단체와 모임의 활동에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19-12-16 14:5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