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20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인 '윈윈 아너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신설한 제도인 윈윈 아너스는 파트너십에 기반한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근로복지공단 과제는 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에이치티엔씨가 공동 연구개발로 진행한 '기술이전을 통한 보급형 다리의지 국산화 성공' 건으로, 4축 공압식 등 3가지 무릎의지와 핵심모듈(인공 발, 회전테이블) 제품의 국산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활공학연구소는 국내 장애인 재활기술의 수준 향상과 관련 산업의 국내 육성을 목적으로 1994년 1월 설립된 국내 유일의 재활보조기기분야 전문 공공연구기관으로, 30년 동안 140여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산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00여 종의 재활보조기기를 개발하는 등 국내 재활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보급에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국정과제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과 연계한 사업으로, 외국산에 비해 30~70%의 낮은 가격과 국내 환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만들어져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이동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이사장은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생활에 안정을 드리고, 개발된 기술의 중소기업 이전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근로복지공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20 17:09:0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한전KPS는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동반 성장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대출금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과 '성장 유망 기업을 위한 동반 성장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수출 유망 기업(G-PASS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등)과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동반 성장 협력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이며, 대출금리 연 3.59%p 자동 감면 및 산업 분야에 따른 약 1.64%p(시중금리 등에 따라 변동 가능)까지 추가 감면 등 최고 5.23%p의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한전KPS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 창구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기한은 전체 대출 지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다. 한편 한전KPS는 이번 대출 지원 사업 이외에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창업벤처기업 육성 사업 △ESG경영 지원 사업 △기술·품질·안전 등 중소기업 임직원 역량 교육 지원 사업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중소기업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0:38:29[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파트너사와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SDI는 지난 13일 경기도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파트너사 CEO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최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트너사 우수 혁신 사례 소개, 내년 동반성장추진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품질 및 기술력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10개사에 대한 베스트 파트너사 시상이 이어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파트너사 우수 제품과 삼성SDI 주요 제품 라인업 등을 함께 전시해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최 사장은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하고 GM과 현대차 외 다수 완성차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를 위한 실행 방법으로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 또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삼성SDI는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ESG 경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14 08:16:02[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라이즈위원회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라이즈 지원 전략(시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이즈(RISE)는 정부가 주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이다.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지역 특화 사업과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부터 전국 시행을 목표로 예산안에도 2조10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교육부가 '라이즈 지원 전략(시안)'을 발표하고 관련 의견과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경북대 라이즈 연구센터 채널'에서도 공청회를 생중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라이즈 지원 전략'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지역 내에서 지역-대학 간 수평적·협력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라이즈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라이즈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3 12:23:12DL이앤씨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DL이앤씨는 협력사들이 법적 요구를 넘어 추가로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경우 이들의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법적 의무를 넘어 안전을 우선하는 기업 문화와 협력사의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건설업계는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다수 협력사는 인력과 재정 여건이 열악해 안전관리자를 추가 배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 따르면 50인 미만 기업의 절반이 안전보건 인력을 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인력 보강을 위한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협력사의 현실적 어려움을 고려해 안전관리 인건비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직접 부담하는 이 비용은 법에서 규정한 안전관리비와 별도로 지급된다. 이는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작업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DL이앤씨의 상생 경영 철학을 반영한다. 이와 같은 상생 노력이 인정돼 DL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협력사의 안전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스마트 기술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태양광 이동식 휴게실, 작업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형태의 '무사고밴드', 야간 작업의 가시성을 높이는 LED 투광등 등 다양한 안전 장비를 제공하며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한층 높이고 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사의 성장이 DL이앤씨의 성장'이라는 인식 아래 동반성장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석우 기자
2024-11-11 18:26:24[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8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회관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반성장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중소기업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혁신대상은 상생·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동반성장을 선도한 기업과 기관에게 수여된다. 코레일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인구감소지역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협력 및 철도관광상품 운영 △지역상생 사회공헌 활동 등의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컨소시엄 구성 등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를 통한 기술개발품 상용화 지원 △SOC 공기업 최초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인증 획득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철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ESG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8 15:05:32[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코린도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과 해외 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긴밀한 상호협력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바탕으로 해운, 물류, 조선, 해양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발전까지 도모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6일 대학본부에서 류동근 총장과 코린도그룹 의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한국계 기업으로 제지 및 중공업, 금융, 해운, 물류,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그간 국립한국해양대와 코린도그룹은 재학생의 해외 인턴십부터 기업 간 업무협약 지원, 한·아세안 협력 프로젝트 협의회 구축, 해양플랜트 서비스 부분 등 산학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해운, 물류,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우수 인력의 상호 교류는 물론, 관련 분야의 산학협력 강화와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글로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고 해운,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관련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류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해운, 물류 및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양국의 대학과 산업계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7 15:27:33[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의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후 올해에도 사업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이 동반위와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소 협력업체 돕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업계 최초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추가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업체별 맞춤 지표를 선정한다. 이후 ESG 교육과 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며, 총 10개 업체를 선정해 오프라인 추가 교육과 현장 실사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종료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업체에게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인증을 획득한 협력사는 △은행 금리우대(신한, KB국민, IBK기업, BNK경남)와 △KOTRA, KOICA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ESG 경영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여러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07 10:33:31# 지난 2022년 10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 현대홈쇼핑과 함께 참여한 평창청옥산천년초 영농조합법인은 행사 후 4개월 만에 주력 상품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 상당을 베트남에 수출했다. 업체 개별적으로 해외 수출에 나서는 경우 현지 바이어 미팅과 계약, 상품 출하까지 1년 이상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해외 수출 실적을 올린 셈이다. 국내 홈쇼핑 업계가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중소 협력사의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행사를 잇따라 마련해 동반성장과 해외 매출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제12회 해외시장개척단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뷰티의 위상이 증명됐다. 중소 뷰티 기업 참가수가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성과도 거뒀다. 3박 5일간 이뤄진 총 78건의 1대1 수출 상담 중 뷰티 제품 관련 상담이 51건으로 과반수를 훌쩍 넘었다. 이는 수출상담 실적의 상승으로도 이어져 지난해 대비 무려 약 80%나 오른 총 5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추진됐다. 현대홈쇼핑도 6년째 해외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달 일본 현지 박람회를 찾았다.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협력사 15곳이 참가해 총 745만달러(약 100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처럼 홈쇼핑사들이 해외 진출을 하면서 해당 국가를 통한 수출 지원 활동을 해 오던 것이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을 파악하고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홈쇼핑 시장 대신 해외로 진출할 기회도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상담실적 6235만 달러(한화 약 860억 원)를 달성했다.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와 중동 지역 바이어 70여명, 두바이 유명 쇼핑몰 MD 등이 참석해 두 국가의 새로운 한류 거점에서 진행됐다. 중동 지역은 오일 머니를 통한 높은 소비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소비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한국 브랜드의 유망 수출 지역으로도 꼽힌다. CJ온스타일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협업해 K뷰티의 미국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K뷰티 등용문 역할 확대로 파트너사의 글로벌 성장을 돕고, 신진 뷰티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실제 CJ온스타일과 시너지를 내고 있는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지난 6월 한국 메이크업 제품 최초로 미국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고, 지난해 6월 CJ온스타일이 직접 투자를 단행한 에이피알은 올 상반기 미국에서만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성장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협력사 입장에서는 홈쇼핑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기회까지 가져볼 수 있고, 홈쇼핑은 협력사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5 18:12:5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가전제품 에너지절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5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신속히 시장에 도입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협력, 혁신 기술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에너지 감축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 등에서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저전력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신규 기술 현황, 업계 동향 등 연구 기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해 ESG 경영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전 세계적인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등 에너지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 문제는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협약 이후 가전제품의 에너지절감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공기관과 대기업 간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제품을 개발하고 AI 기반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적용하는 등 가전 에너지 소비량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규 기술 개발, 협력사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05 17: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