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에 나선다. 동반위는 서울 강남 JW메리어트에서 대상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상과 협력사 간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2024 GWP 어워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대상은 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사와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식품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함께 성장하는 비지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대·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 및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약 698억원 규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력사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거래에서 대금 3원칙(제값주기, 제때주기, 제대로 주기)도 적극 준수할 방침이다. 또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공동기술개발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지속가능 경영 지원 △판로개척 지원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은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 장 마련에 적극 협력하고, 우수 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대상의 성장 원동력은 여러 협력사의 든든한 뒷받침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상생을 통한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1 13:45:37[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LG이노텍과 케이앤피 본사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하고, '2024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위와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부터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ESG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3년 연속으로 ESG 지원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양측은 전기・전자기업에 특화된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함께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ESG 자가 진단 결과가 미흡한 협력사들을 선정해 ESG 컨설팅을 지원, 이를 통해 ESG역량을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앤피는 SMT 전자회로기판을 제조하는 핵심 협력사로, ESG 지표 준수율이 88.5%를 기록해 2023년 우수 중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 ESG 지원사업 참여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은 기존 45.5%에서 81.0%로 35.5%p 개선됐으며 총 12개 협력사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LG이노텍은 3년 연속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더 많은 협력사가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27 14:13:53[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소상공인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며 상생협력 활동에 나선다. 26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소상공인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진공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위는 성과를 분석하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진은 소상공인 상품의 실질적인 물류 운송을 책임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진은 △소상공인의 국·내외 물류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 △프로그램 운영 및 국제화물 운송 담당을 통한 국내 통관 및 배송 체계 구축 △해외 물류기지를 활용한 물류서비스 지원 체계 마련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한진은 소상공인의 해외 배송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원클릭 글로벌'과 K-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 솔루션 '숲(SWOOP)' 등을 운영하며 소상공인이 해외진출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기준 18개국, 14개 법인, 32거점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싱가포르 법인을 포함해 22개국, 18개 법인, 42거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진은 이번 협약의 첫 번째 단계로 오는 29일 베트남 현지에 소진공 주관으로 오픈 예정인 두근두근(Dook’n Dook’n) 매장에 입점하는 국내 소상공인들의 상품에 대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매장은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에게 국내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진은 국내에서부터 베트남 현지까지 소상공인의 상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송하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장해 더 많은 국내 소상공인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소상공인들이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6 10:31:28유통기업 중소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손을 잡았다. 대한상의는 동반위와 서울 중구 동반위에서 유통산업 공급망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유통산업 협력사 ESG 공동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유통산업에서 협력사들이 ESG 경영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ESG 경영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 위한 취지다. 유통산업은 하나의 협력사가 다수의 대기업과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대기업의 ESG 정보 요구에 중복 대응해야 하는 등 협력사의 부담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동반위는 유통업계 대기업들이 공통 ESG 지표를 활용하고, 플랫폼을 통해 ESG 정보를 공유하여 중소협력사들의 중복 대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02 18:28:18[파이낸셜뉴스] 유통기업 중소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손을 잡았다. 대한상의는 동반위와 서울 중구 동반위에서 유통산업 공급망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유통산업 협력사 ESG 공동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유통산업에서 협력사들이 ESG 경영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ESG 경영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 위한 취지다. 유통산업은 하나의 협력사가 다수의 대기업과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 여러 대기업의 ESG 정보 요구에 중복 대응해야 하는 등 협력사의 부담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동반위는 유통업계 대기업들이 공통 ESG 지표를 활용하고, 플랫폼을 통해 ESG 정보를 공유하여 중소협력사들의 중복 대응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유통산업에서 협력사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을 알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들이 중복된 ESG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유통산업 전반에 ESG 경영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유통산업은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에게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다"며"유통산업이 ESG 경영을 확산시키고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02 09:47:54[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사의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1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위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대·공공기관이 추천한 ESG 교육, 컨설팅, 평가, ESG 정보공시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68개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1248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역량을 강화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실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RBA 등 글로벌 기준을 적용한 자체평가 툴을 개발해 협력사의 ESG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평가 및 현장점검 위주로 진행돼 협력사의 부담이 가중되고 실제 ESG 개선활동은 미흡한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올해부터 대기업별 자체평가 기준을 반영하여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하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가이드라인' 뿐만 아니라, 대기업별, 업종별 전문화되고 있는 ESG 평가 지표에도 협력 중소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ESG 우수 중소기업의 ESG 정보공시 지원을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환경 특화 컨설팅 지원 등 심화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ESG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관련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글로벌 공급망 실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ESG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21 09:41:58[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동반성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인들이 기업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동반위, 여경협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는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 박노섭 여경협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여경협 회원사 대표 등 2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3년도 동반위 주요업무 △여성기업 경영활동 애로사항 △ESG 활동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동반성장위원회가 협회를 직접 찾아 소통간담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대기업·공기업과 여성기업의 실질적 상생협력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수의 40.5%, 일자리의 23.5%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여성경제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동반위에서도 ESG, 판로 확대, 지역 연계 동반성장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여경협을 시작으로 중소단체별 소통 강화에 나서며,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 중기단체별 애로청취 및 동반성장 정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08 09:19:53[파이낸셜뉴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에서 협력사 10곳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은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에게 동반위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LX공사는 지난해 11월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10개 협력 중소기업에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 산업부의 ‘K-ESG 가이드라인’ 및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60개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협력사에 교육을 지원했다. 이 결과, 협력사 평균 40.0%였던 ESG 지표 준수율이 89.6%로 개선되는 등 참여 협력사 10곳 모두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협력사는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최규명 LX공사 부사장은 “LX공사는 예산과 인력 등의 이유로 ESG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대한 지속적인 ESG경영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하는 기업문화 확산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9-06 16:02:17[파이낸셜뉴스] 동반성장위원회가 글로벌 ESG 공급망 실사에 대비하기 위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의 개정작업을 마쳤다. 3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안에는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표준(ESRS) 최종판 △국내 ESG 관련 법률(66개) 개정사항 △산업부의 공급망 K-ESG 가이드라인을 반영했다. 동반위는 지난 2019년 협력사 CSR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5년째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실사 대비를 위한 ESG 종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2021년 사업 명칭을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변경하고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 대기업이 지정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자가진단·컨설팅(현장실사)을 지원 중이다. 특히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국내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에 EU의 ESRS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다가오는 EU의 ESG 공급망 실사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는 게 동반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EU 공급망 실사지침(CSDD)의 3자 협의에 따른 최종안 시행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공시기준 발표 및 이에 따른 EU의 ESRS 수정안 발표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해 공급망 ESG 정보공시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지원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연계를 통한 환경 특화 ESG 컨설팅 지원, 중소기업 ESG 정보공시 가이드라인(가칭) 발간, 중소기업 환경정보공시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8-03 11:24:53[파이낸셜뉴스]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필수 생존 전략이라는 점에 직원 모두 공감했다. ESG 경영을 통해 소비자, 정부, 나아가서 투자기업에 신뢰를 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겠다." 이해연 HL 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경기도 의왕의 HL 사이언스 본사에서 열린 '2022년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에서 CJ온스타일에 감사를 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현판식은 CJ온스타일과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7월 홈쇼핑 업계 최초로 '2022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CJ온스타일은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해 ESG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동반위는 수행기관인 KSA 한국 표준 협회와 함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동반성장 협력기업 134개 회사 중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참가 기업의 업종, 인원에 맞춰 맞춤형 ESG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이에 따라 관련 강의 및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은 ESG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지라도 관련 예산이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이를 실천하기가 어렵다. 이에 CJ온스타일과 동반위는 예산 지원,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사업 운영 프로세스 전반을 지원했다. 이날 HL 사이언스는 2023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ESG 우수 중소기업'임을 인증 받는 현판을 사옥 입구에 걸었다. 윤상현 CJ온스타일 대표는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도 새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해 막막했는데 저희가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중소·중견기업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을 적극 도와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동반 성장 협약에 선정된 20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참여했고 참여기업 모두 ESG 평균 지표 준수율이 기존 44.3%에서 68.2%로 크게 개선됐다. 이 중 10개 협력사에게는 동반위가 'ESG 우수중소 기업 확인'을 인증해 줬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금융지원(신한∙기업∙경남∙국민) △수출지원(KOTRA) △환경∙에너지 R&D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호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HL 사이언스는 2022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된 평가에서 87.7%의 우수한 EGS 지표 준수율을 기록했다. HL 사이언스는 환경경영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정책을 제정하고 인권경영헌장, 인권윤리헌장을 제정했다. 친환경 경영,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 고충처리 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모든 영역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김정문알로에 △브런트 △엠에이치코퍼레이션 △유웰데코 주식회사 △보국전자 △블루래빗 △비주얼 △생활공작소 △에이치에스인터내셔널 등 10개 업체가 ESG 우수 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은 "지난 몇년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ESG 경영의 해법은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등 ESG 지원사업 고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5-28 11:4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