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성케미컬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동성케미컬은 지배구조(G)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으며 경영 투명성 제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리∙반부패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운영 규정(CP, Compliance Program)을 제정해 윤리∙준법경영을 강화한 것도 A등급 획득에 기여했다. 환경(E) 부문은 A등급, 사회(S) 부문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동성케미컬은 환경 부문에서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컴포스터블(compostable) 패키징 솔루션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제품별 전 과정 환경영향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에 본격 착수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 개선 컨설팅을 실시해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돕고 있다. 인권 교육, 인권 침해 구제 절차, 인권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등을 체계화하며 인권경영 내재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중견기업 가운데 ESG 경영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 걸쳐 전략과제를 도출,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ESG 경영체계를 해외법인으로 확대 적용하고, 더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30 10:55:08[파이낸셜뉴스] 동성케미컬이 한국ESG기준원(KCGS)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30일 동성케미컬에 따르면 지배구조(G)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으며 경영 투명성 제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성케미컬 측은 "윤리·반부패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운영 규정(CP)을 제정하는 등 윤리·준법경영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E) 부문과 사회(S) 부문에서는 각각 A등급과 A+등급을 받았다. 동성케미컬은 환경 부문에서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컴포스터블 패키징 솔루션을 비롯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제품별 전 과정 환경영향 평가에 본격 착수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고 있다. 또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 개선 컨설팅을 실시해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돕고 있다. 인권 교육과 인권 침해 구제 절차, 인권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등을 체계화하며 인권경영 내재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중견기업 가운데 ESG 경영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 걸쳐 전략과제를 도출한 뒤 이행한다"며 "앞으로 ESG 경영체계를 해외법인으로 확대 적용하고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30 10:01:12[파이낸셜뉴스]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동성케미컬로부터 부가가치세 포함 172억원 규모의 정밀화학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이번 수주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동성케미컬의 여수공장 부지 내 유기과산화물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을 일괄 수행한다. 동성케미컬은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유기과산화물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정밀화학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기과산화물은 스티로폼, 인조대리석 등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할 때 개시제, 첨가제, 가교제 용도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생산된다. 동성케미컬은 특히 고도의 안전기준을 유지하고 있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전문적인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안전관리 능력이 발주에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측은 기존에 보유한 유기과산화물 생산설비 건설 실적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공정과 사업관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인정받아 이번 수주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동성케미컬과 첫 수주계약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53년 업력으로 축적된 정밀화학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동성케미컬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나아가 동성케미컬이 추진하는 정밀화학 사업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양호한 신규 수주 흐름은 올해 실적 향상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924억원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사상 최대 수주 성과를 비롯해 수소, 2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수주 행진을 기록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30 14:47:27부산에 본사를 둔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대표이사 백진우·이만우)은 생분해성 포장재 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울산공장에 구축하고 4월 29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우충길 울산 서울주소방서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에코비바(ECOVIVAⓡ)'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구축한 이노베이션 테크센터로 에어캡, 비드폼, 멀티레이어 필름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2년 에어캡, 최근 국내 최초 비드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 본격적으로 '에코비바' 제품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아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시장에 콜드체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에어캡은 택배, 비드폼은 전기전자·스포츠용품, 멀티레이어 필름은 산업용을 추가 개발해 제품 용도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의 '에코비바'는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포장재의 보냉, 완충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오픈식 기념사를 통해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로 앞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은 물론 인류의 편리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은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네웰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 친환경·고기능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로 연 매출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30 19:58:37[파이낸셜뉴스]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상용화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30일 동성케미컬은 생분해성 포장재 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울산공장에 구축, 지난 29일 오픈식을 개최했다.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에코비바(ECOVIVA®)’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구축한 이노베이션 테크센터로 에어캡, 비드폼, 멀티레이어 필름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2년 에어캡, 최근 국내 최초 비드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 본격적으로 ‘에코비바’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아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시장에 콜드체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에어캡은 택배, 비드폼은 전기전자∙스포츠용품, 멀티레이어 필름은 산업용을 추가 개발해 제품 용도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의 ‘에코비바’는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포장재의 보냉, 완충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오픈식 기념사를 통해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로 앞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은 물론 인류의 편리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30 15:56:56[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102260, 대표이사 백진우·이만우)은 생분해성 포장재 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Dongsung Chemical Bioplastic Complex)'를 울산공장에 구축하고 지난 29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우충길 울산 서울주소방서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에코비바(ECOVIVAⓡ)'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구축한 이노베이션 테크센터로 에어캡, 비드폼, 멀티레이어 필름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2년 에어캡, 최근 국내 최초 비드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 본격적으로 '에코비바'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아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시장에 콜드체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에어캡은 택배, 비드폼은 전기전자?스포츠용품, 멀티레이어 필름은 산업용을 추가 개발해 제품 용도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의 '에코비바'는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포장재의 보냉, 완충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오픈식 기념사를 통해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로 앞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은 물론 인류의 편리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은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네웰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룹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화학, 신발, 자동차, 포장재, 빌딩∙건축, 에너지, 헬스케어, 코스메틱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최근 친환경, 고기능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로 연 매출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30 09:52:47【 여수(전남)=강재웅 기자】 체질개선에 성공한 동성케미컬이 새 먹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동성케미컬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유기과산화물 제조 원료의 하나인 TBHP(t-butyl hydroperoxide)로,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케미컬은 여수 공장 부지에 유기과산화물 설비 증설에 나선다. 내년까지 130억원이 투입 예정이며 완료되면 유기과산화물 생산능력이 기존대비 연 4000t 이상 늘어난다. 또 제조공정 효율화도 36% 이상 향상된다. 동성케미컬의 이같은 결정은 탄소배출이 많고 수익성이 적은 석유화학 부문 대신 성장성이 큰 정밀화학 부문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여수공장 내 석유화학 설비의 70%를 철거한 상태다. 유기과산화물은 스티로폼, 인조대리석 등 모든 플라스틱 제품에 굳거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들어가는 핵심 소재지만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5개 글로벌 기업이 전 세계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난 2018년 수급 불안으로 가격인상이 크게 된 바 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공급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해외 제조사에 의존하다 보니 과거에는 수급 불안 발생시 대폭적인 가격인상 사례가 있었다"며 "공급불안 해소와 국내 수요처 증가 등을 감안해 연구개발에 나섰고 지난해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 산단공은 TBHP를 과제로 한 품질 고도화를 위해 동성케미컬에 연구비와 함께 시약 재료비 지원했다. 연구개발에 비용 지출이 힘든 시기에 산단공의 지원은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이 동성케미컬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성케미컬은 이번 증설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기존 대비 5배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우더 타입의 과산화물과 산계 공정을 활용한 과산화물 개발로 신규 시장을 확보해 나간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미래성장을 위해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축소하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난 1990년 정밀화학 사업에 진출해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밀화학 사업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성케미컬은 폴리우레탄 기술 기반의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 동성티씨에스,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네웰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kjw@fnnews.com
2023-11-26 18:21:29【여수(전남)=강재웅 기자】 체질개선에 성공한 동성케미컬이 새 먹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동성케미컬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유기과산화물 제조 원료의 하나인 TBHP(t-butyl hydroperoxide)로,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케미컬은 여수 공장 부지에 유기과산화물 설비 증설에 나선다. 내년까지 130억원이 투입 예정이며 완료되면 유기과산화물 생산능력이 기존대비 연 4000t 이상 늘어난다. 또 제조공정 효율화도 36% 이상 향상된다. 동성케미컬의 이같은 결정은 탄소배출이 많고 수익성이 적은 석유화학 부문 대신 성장성이 큰 정밀화학 부문에 투자해 지속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여수공장 내 석유화학 설비의 70%를 철거한 상태다. 유기과산화물은 스티로폼, 인조대리석 등 모든 플라스틱 제품에 굳거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들어가는 핵심 소재지만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5개 글로벌 기업이 전 세계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지난 2018년 수급 불안으로 가격인상이 크게 된 바 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공급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해외 제조사에 의존하다 보니 과거에는 수급 불안 발생시 대폭적인 가격인상 사례가 있었다"며 "공급불안 해소와 국내 수요처 증가 등을 감안해 연구개발에 나섰고 지난해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 산단공은 TBHP를 과제로 한 품질 고도화를 위해 동성케미컬에 연구비와 함께 시약 재료비 지원했다. 연구개발에 비용 지출이 힘든 시기에 산단공의 지원은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이 동성케미컬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성케미컬은 이번 증설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기존 대비 5배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우더 타입의 과산화물과 산계 공정을 활용한 과산화물 개발로 신규 시장을 확보해 나간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미래성장을 위해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축소하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난 1990년 정밀화학 사업에 진출해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밀화학 사업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성케미컬은 폴리우레탄 기술 기반의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중장비 부품 전문기업 동성티씨에스,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네웰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26 08:06:06[파이낸셜뉴스] 동성케미컬이 석유정밀화학 사업을 재편한다. 생산 품목을 줄여 고수익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동성케미컬은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줄이고, 정밀화학 사업에 힘을 싣는 사업 재편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여수공장 내 석유화학 설비의 70%를 철거하고 정밀화학 설비를 증설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은 1978년 여수공장을 설립해 기능성 용제를 생산하는 석유화학 사업과 폴리염화비닐(PVC)∙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등 폴리머 개시제∙가교제로 쓰이는 유기과산화물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ESG 경영이 대두되면서 탄소 배출이 많고, 수익성이 낮은 석유화학 부문은 축소하고 정밀화학 부문을 확대,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석유화학 사업은 생산 품목을 대폭 줄이고 제약∙반도체용 솔벤트 등 고수익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정밀화학 사업은 기존 유기과산화물 생산을 확대하고 산계 유기과산화물 생산도 추진한다. 아울러 유기과산화물 제조 원료인 활성산소유도물질(TBHP) 생산량을 늘려 국내외 논캡티브(non-captive)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우더계 과산화물과 산화 공정을 활용한 과산화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신규 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은 이번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여수사업장의 연간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유기과산화물은 기존 폴리머 외에 태양광 EVA 시트, 인조대리석 경화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기능성 핵심 소재로 동성케미컬이 주력하고 있는 국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석유정밀화학 사업을 친환경 기능성 정밀 화학소재 사업으로 전환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02-09 17:19:24동성케미컬이 지난 18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흡음재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성케미컬은 흡음재로 사용되는 멜라민폼 ‘빅썸(VIXUM)’을 국립현대미술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빅썸’은 실내의 불필요한 소음을 흡수해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특히 사운드∙비디오∙미디어 아트 전시장 내 몰입감 높은 음향 환경을 조성해 작품 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9일부터 서울관에서 열리는 독일 현대미술 작가 히토 슈타이얼의 개인전 '데이터의 바다'를 시작으로 올해 서울관∙덕수궁관∙과천관∙청주관 등 전국 4개관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작품 전시 공간에 ‘빅썸’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빅썸’이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사업은 물론 작가 분들의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동성케미컬의 지원으로 관람객에게 보다 생생한 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4-19 10: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