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병원 산부인과 분만실 간호사 14명이 동시에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등에 따르면 미국 중북부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소재 HSHS 성 빈센트 병원(HSHS St. Vincent Hospital)은 최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 간호사들은 병원의 동료들로부터 산전 관리와 검진을 받고 있다. 해당 병원 여성&유아 센터 에이미 바든 센터장은 “우리 간호사들에겐 굉장히 의미있는 순간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제 곧 처음 엄마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아기 돌봄 전문가였지만, 이제 그들 중 다수가 자신의 아기를 직접 돌보고 산모가 되는 경험을 통해 그 전문성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수술복 차림의 간호사들(14명 중 11명만 사진 촬영)은 배 속의 아이를 안는 포즈를 취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애슐린 쇼트는 “약간 충격적이었다”며 "올해 출산 예정인 동료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알고 동료들도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 역시 산부인과 병동에 임신한 간호사들이 많이 있는 것을 발견하곤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14명의 간호사 중 첫 번째 출산은 이번 달에 마지막 14번째 출산은 10월에 예정돼 있다. 총 87명이 근무하는 이 병동의 관리 책임자는 출산 휴가로 인한 결근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으며, 환자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5 13:41:00[파이낸셜뉴스] 10년간 애지중지 키운 첫째가 남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이 가족관계를 정리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에는 가장 믿었던 아내한테 두 번이나 배신당한 40대 남성 A 씨의 사연이 알려졌다. A 씨는 아내와 7년간 사귀었다가 헤어진 뒤 두 달 만에 다시 만났고, 얼마 뒤 아내가 임신하게 되면서 초고속으로 결혼했다. 아내는 출산 예정일보다 약 한 달 일찍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A 씨는 "하루는 제가 퇴근해서 집에 오니까 아이를 눕혀둔 채 아내와 장모님이 말다툼을 벌이고 있더라. 장모님이 아내한테 '다신 만나지 말라'라는 얘기를 했는데 찝찝했지만 더 묻지는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해 A 씨 여동생은 "(큰조카가 오빠와)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었다. '아기니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새언니도 안 닮았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의 강한 요구에 A 씨 부부는 결혼 1년 만에 둘째를 낳았다. 둘째는 A 씨와 똑 닮았는데, 유독 첫째만 아무도 닮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A 씨의 어머니는 "최근에 지나가다가 너희 잘 지내나 궁금해서 집에 찾아갔다. 집 안에서 인기척이 났는데 벨을 아무리 눌러도 문을 안 열어주더라"라며 "이상해서 1층 현관 앞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남자가 혼자 내려왔다. 그 뒤에 내가 다시 올라갔더니 그제야 며느리가 문을 열어줬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건들로 A 씨는 아내에게 "큰딸이 내 친자식 맞냐. 친자 검사 좀 해봐야겠다"고 추궁했다. 그러자 아내는 "그럴 필요 없다. 사실 큰딸은 당신 아이가 아니다. 당신과 잠깐 헤어져 있을 때 어떤 남성을 만나고 실수했다. 나도 설마설마했는데 아이 낳고 뒤늦게 알았다"고 고백했다. 동시에 아내는 무릎 꿇고 "한 번만 봐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A 씨는 지난날은 다 잊고 잘 지내기로 결심했으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남성이 여전히 마음에 걸려 아내의 휴대전화를 확인하기로 했다. 그 결과, 아내가 소개팅 앱 7개를 설치했다가 삭제한 사실을 알게 됐다. A 씨는 결국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며 "장모님이 큰딸은 본인들이 키울 테니까 제발 이혼만은 하지 말아 달라고 매달렸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별거 상태로 협의 이혼 과정에 있다. 근데 아내가 자꾸 '큰딸이 아빠 보고 싶어 한다'고 연락한다. 급기야 아내는 '난 죄인이 맞지만 큰딸은 무슨 죄냐'고 하더라"라고 황당해했다. A 씨는 "아내한테 이른 시일 내로 가족관계 등록부도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여기엔 아무런 답이 없다"면서 "남의 아이인 줄도 모르고 10년을 키웠다. 지금이라도 정리하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정리 가능하다. 다만 혼인 중 낳아서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했으면 친생자로 추정되기 때문에 친생부인의 소를 제기하면 된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20 21:48:16[파이낸셜뉴스]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소식과 동시에 남자친구에 대한 신상을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하고 입장을 냈다. 8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서민재의 법률대리를 맡은 오엔법률사무소는 서민재가 남자친구 정씨에 원하는 바를 전달하며, 정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서민재 측은 “먼저 서은우 씨가 연인 정씨와 관계에 있어서 좋지 못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현재 서은우 씨가 정모씨에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다”라고 원하는 바를 강조했다. 서민재 측은 “정씨는 2024년 10월경 서은우 씨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정모씨는 서은우 씨가 임신을 하자 태도를 바꾸었다"라고 주장하며 "서은우 씨는 이러한 정씨의 태도변화, 그리고 연락에 답을 하지 않는 현재의 모습에 많이 당혹스럽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서은우 씨는 출산 예정인 아이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현재 서은우 씨가 정씨에 원하는 것은 ‘아이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대화’다. 서은우 씨는 이제 곧 임신 9주차에 접어드는 산모로, 심리적, 정서적으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그럼에도 정씨는 대형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서은우 씨를 명예훼손, 감금, 스토킹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면서 심리적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서민재 측은 “이러한 정씨의 행동은 임신 초기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산모에게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 정씨가 아이의 아버지라는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면, 결코 할 수도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은 뒤 “정씨는 지난달 30일 서은우 씨에 의해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나, 서은우 씨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정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2일 서민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 남자친구의 SNS 계정, 얼굴이 드러난 사진, 재직 중인 회사와 학교 이름까지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후 서민재는 남자친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하며 남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에는 서민재가 “아파트 입구야, 기다릴게”라며 남자친구의 집에 찾아간 정황과 함께, 거주 중인 아파트 이름까지 노출돼 논란이 커졌다. 남자친구 측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 이에 정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은우 씨는 2일 자신의 SNS에 정씨의 얼굴이 직접 노출된 사진 여러장과 정씨의 인적사항을 게시했다. 3일부터는 정씨가 임신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일방적으로 연락을 중단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문자 내용과 함께 직장, 주소지까지 게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씨는 임신 소식을 들은 뒤 서은우 씨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장래에 대해 논의해왔고, 부모님께도 사실대로 모두 알렸다.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고, 오히려 정씨 측은 서민재가 지난달 29일부터 정씨가 실제로 하지 않은 말을 문제 삼으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고, 지난달 30일에는 정씨의 집 앞에 찾아와 정씨가 내려올 때까지 클락션을 약 5분여간 울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정씨를 자신의 주소지로 오게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감금했고,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씨는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서은우 씨에게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08 05:56:395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이 올해 연말 나온다. '과도한 보험금 지급'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비중증 비급여 진료에 대해서는 자기부담률을 종전 3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고, 통원 시 보상한도를 회당 20만원에서 일당 20만원으로 조인다. 도수치료나 신데렐라·마늘주사 등 비급여 주사제는 실손보험 보장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잉우려가 큰 비급여 진료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관리급여로 지정해 본인부담률을 95%로 높일 방침이다. 이번 개편안으로 4세대 실손에 비해 30~50%가량 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했다. 금융당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실손보험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필요 진료엔 충분한 보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과잉의료 이용 행위를 억제함으로써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먼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중 비중증 비급여 진료에 대해 실손보험 보장한도와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자기부담률은 크게 높인다. 자기부담률은 입원·외래 모두 현행(4세대 기준)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 보상한도는 연간 5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회당 20만원에서 일당 20만원으로 낮아진다. 4세대 실손에서는 병의원 입원 시 보상한도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회당 300만원으로 제한한다. 도수·체외·증식 등 근골격계 치료와 비급여 주사제는 실손보험 보장대상에서 빠진다. 다만 보건당국이 이를 관리급여로 선정하면 실손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률은 95%(외래 기준)까지 올라간다. 비급여 진료 가운데 암, 뇌혈관·심장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중증화상·외상 등 중증의 경우 현행대로 보장이 유지된다. 급여 진료의 경우 본인부담률 기준을 입원과 외래로 나눠 차별화했다. 입원환자의 경우 중증과 경증 구분 없이 자기부담률이 4세대 실손보험과 동일한 20%를 적용한다. 외래환자는 건강보험 본인부담률과 연동해 자기부담률이 최저 20%에서 최고 90%대까지 달라진다. 그간 보장에서 제외됐던 임신·출산과 관련된 급여의료비는 실손보험의 보장범위로 확대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편안으로 4세대 실손에 비해 30~50%가량 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5세대 실손보험 상품은 연말께 출시된다. 다만 비중증 비급여 특약상품은 내년 상반기 이후 출시 시기를 확정키로 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일정기간 이후 신규판매 중인 약관으로 변경조건이 있는 후기 2세대(477만건), 3세대(702만건), 4세대(403만건) 실손보험 가입자 약 2000만건은 10년에 걸쳐 5세대로 재가입하게 된다. 약관변경 조항이 없는 초기 가입자 1세대(654만건)와 초기 2세대(928만건) 등 1582만건은 원하는 경우 보험사가 금융당국의 권고기준에 따라 보상하고 계약 재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01 18:15:32[파이낸셜뉴스] 40년 전 자신을 성폭행해 임신까지 시킨 사촌오빠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본 피해 여성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50대 여성 A 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사촌 오빠에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 때 멀리 지방에서 사촌 남매가 우리 집으로 와서 같이 살고, 학교에 다니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A 씨의 집에는 방이 2개뿐이었다. 어느 날 A 씨가 방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을 때, 사촌 남매가 쓰던 옆방에서 '쿵' 소리가 났다. 이윽고 한 살 많은 사촌 오빠가 다급한 목소리로 A 씨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부모님 죽는 거 보고 싶냐" 사촌 오빠의 성폭력 A 씨는 "놀라서 방으로 달려갔는데 갑자기 사촌 오빠가 꽉 끌어안았다. 본능적으로 바로 뿌리치고 도망가려고 했는데 방 안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라며 "부모님은 맞벌이라 집에 없어 아무도 날 도와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범행 이후 사촌 오빠는 "만약 부모님께 얘기하면 집에 불을 지르겠다. 부모님 죽는 거 보고 싶냐"며 A 씨를 협박했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A 씨는 그 공포와 두려움을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사촌 오빠는 무려 3년간 A 씨를 협박하고 폭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A 씨는 "사촌 오빠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야 우리 집에서 나갔다. 하지만 그 이후 생리가 멈췄다.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너무 두려워서 엄마랑 같이 목욕하는 것조차 거부했는데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면서 들통났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목숨 걸고 산부인과서 수술" 이어 "엄마는 '아이 아빠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저는 공포에 질려서 '모르는 사람에게 당했다'고 얘기했다"며 "그때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목숨 걸고 산부인과에서 수술받았다. 중절 수술을 받은 다음 날 바로 등교했다"고 털어놨다. A 씨는 TV에 사촌 오빠만 닮은 사람이 나오면 숨이 안 쉬어지는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그는 "나중에 엄마 뜻을 따라 선을 봐서 결혼했다. 남편도 폭행과 도박에 빠진 사람이었는데, 임신이 되지 않아 결국 이혼당했다"라며 "어렸을 때 무리하게 수술하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게 이유였다"고 전했다. 또 A 씨는 성폭행범 사촌 오빠 때문에 자식 된 도리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급히 장례식장으로 갔는데, 문 앞에서 사촌 오빠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봤다"며 "거의 20년 만이었지만 무서웠다. 눈이 마주쳤는데 사촌 오빠는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게 날 쳐다봤다"고 회상했다. 성폭행범은 호의호식…피해자는 평생 고통 그러면서 "혹시라도 나를 해칠까 봐 그리고 내가 겪은 일이 들킬까 봐 두려움이 커서 결국 장례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어머니의 마지막 길조차 지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A 씨는 40년간 가슴 속에 묻어뒀던 이야기를 제보한 이유에 대해 "얼마 전 친척을 통해 사촌 오빠 아들의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받으면서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소식을 알게 돼 사촌오빠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봤는데, 넓은 주택에서 골프하면서 그 지역 유지처럼 행세하고 살더라"라며 "아들하고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내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는 메시지도 적어놨다. 다정한 아빠이고 성실한 가장인 척하면서 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성폭행범은 호의호식하고 피해자인 나만 왜 혼자 이 고통을 감당해야 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6 05:32: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지방공무원 21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105명 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광주시는 '2025 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준비,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조성,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준공 및 2단계 공사 본격 시행 등 각종 정책 수요를 반영해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210명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시험은 2회에 걸쳐 치러지는데, 상반기에 9급, 연구사 등 19개 직렬 195명, 하반기에 7급, 연구·지도사 등 6개 직렬 15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01명 △기술직군 93명 △연구·지도직 16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0명 △9급 184명 △연구사 15명 △지도사 1명이다. 직렬별 채용 인원은 △행정 62명(일반 47, 장애인 6, 저소득층 3, 지방의회 6) △세무 8명 △전산 10명(일반 9, 장애인 1) △사회복지 11명(일반 10, 저소득층 1) △사서 10명(일반 9, 장애인 1) △공업 18명 △농업 4명 △녹지 2명 △수의 7명 △식품위생 1명 △의료기술 2명 △환경 5명 △시설 35명(일반 34, 저소득층 1) △방재안전 6명 △방송통신 1명 △시설관리 5명 △운전 4명 △연구직 15명 △지도직 1명 △고졸 구분 3명이다. 광주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와 공직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8명, 저소득층 5명, 기술계 고졸자 3명을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해 선발키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임신부에게는 별도 시험실 배정, 확대 문제지 제공 등 시험 응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8·9급 공채시험의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전환됨에 따라 필기시험 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조정되고 △지적직렬 공채시험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 범위 변경 △녹지직렬 9급 시험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됐다. 또 수의직렬과 일부 연구직렬은 상반기에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9급 등 상반기 시험은 오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7급 등 하반기 시험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상반기 6월 21일, 하반기 11월 1일에 전국 동시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과 12월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 누리집 '시험인사정보'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상율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올해는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대시민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2배 늘렸다"면서 "조직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9 10:33:5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월 300만원에 맞춰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무주택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해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MZ 공무원 이탈에... 공직사회 사기 진작 나서 인사혁신처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활력 있게 일 잘하는 공무원, 국민이 신뢰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내세웠다. 우선 인사처는 저연차·실무직·현장 공무원을 중심으로 처우를 개선해 공직사회 사기를 대폭 진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월 269만원인 9급 초임 보수는 내년 284만원, 내후년 3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려 '저임금' 비판을 타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주택 공무원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과 세종 등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2030년까지 5800세대가 넘는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저연차와 신혼부부 공무원을 최우선 배정한다. 또 경찰·소방 공무원 위험근무수당을 인상하고, 재난담당 공무원은 재난안전수당과 중요직무급을 같이 받을 수 있도록 해 업무에 따른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 민원 업무 기피 해소를 위해 민원업무 수당 가산금도 신설한다. 동시에 시간외근무 상한을 월 57시간에서 월 100시간으로 확대해 국정감사나 명절 특별근무 등 격무에 따른 보상도 강화한다. '간부 모시는 날' 관행도 뿌리 뽑기로 공직자 보호와 공직문화 혁신도 중점 추진 사항이다. 정신건강을 관리해 주는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신체 건강과 고충까지 통합 관리하는 '건강안전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순직 공무원에게는 추서된 계급에 따른 재해유족급여를 지급하고, 경찰·소방에 준하는 위험한 업무수행으로 순직한 일반직 공무원도 순직군경으로 인정해 유족 지원을 강화한다. 인사처는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 등 불합리한 관행 근절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현황도 공개하기로 했다. 주 40시간 범위에서 운영 중인 유연근무는 2주 80시간 범위로 확대해 유연하고 자율적인 근무방식을 확대한다. 나아가 우수한 역량을 갖춘 6급 실무직공무원을 신속하게 5급 중간관리자로 임용하기 위한 '5급 선발승진제'를 신설한다. 직무·성과 중심 평가를 위해 직무 난도가 높은 직무종사자에게 지급하는 중요직무급 지정 비율을 확대한다. 인사처는 '모성보호시간' 사용을 신청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배우자 임신 검진 동행 휴가도 신설하는 등 저출생 대응도 강화한다. 육아휴직 대상 자녀 연령을 '8세 또는 초2 이하'에서 '12세 또는 초6 이하'로 확대하고, 육아휴직수당은 기존 연 1800만원에서 2310만 원으로 인상한다.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서는 스토킹과 음란물 유포 징계 시효를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로 확대하는 한편 첨단조작기술영상(딥페이크) 성 비위와 음주운전 범인은닉 및 방조자에 관한 별도 징계기준을 신설한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모든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23 13:54:45[파이낸셜뉴스]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수가 지난주 대비 감소하면서 유행이 정점을 지났지만 여전히 2016년 이후 최대 수준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크게 증가하는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은 인플루엔자 접종을 서두르고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지난주 대비 감소했다. 실제로 최근 4주간 의사환자분율은 올해 1주차에 인구 1000명당 99.8명을 기록하며 최대치를 기록했고 2주차에 86.1명으로 감소하며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2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55.0%로 지난 주(62.9%) 대비 7.9%p가 감소했고 바이러스 유형은 2가지 유형 A(H1N1)pdm09, A(H3N2)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으로, A형 중 (H1N1)pdm09(36.4%)가 가장 높고, H3N2(16.9%), B형(1.7%)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고, 백신 접종 후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되므로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되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 동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1주차 유행을 정점으로 인플루엔자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는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금이라도 서둘러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 청장은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및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연휴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 청장은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해야 한다”며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시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방문자와 종사자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유행 안정 시까지 의료계, 관계부처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합동대책반 가동을 통해 유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플루엔자 유행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17 10:02:09[파이낸셜뉴스] 헬스 트레이너인 남편이 친언니와 다른 여성과도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임신 8개월 차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친언니가 소개해준 헬스장을 다니며 현재 남편을 만나게 된 A씨는 당시 헬스 트레이너였던 남편과 운동하며 점차 가까워졌다. 어느 날 헬스장 근처에서 술을 마시다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됐고, 아이가 생겨 결혼하기로 했다. 상견례까지 일사천리로 마친 두 사람은 결혼식은 나중에 올리기로 하고 혼인신고를 한 뒤 함께 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친언니로부터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친언니는 "너 정말 그 남자랑 결혼할 거니? 사실 그 남자. 나랑 만나고 있었어. 내가 먼저였다고. 내가 왜 그 헬스장을 너한테 추천해 줬다고 생각해? 나랑 사귀는 남자가 하는 거라서 너한테 가보라고 한 거야"라며 "네가 그 남자랑 연애할 때 나도 만났어. 근데 더 웃긴 건 뭔지 알아? 너랑 나랑 둘 다 만나면서 다른 여자랑도 만났다는 거야. 너랑 같이 살고 있는 동안에도 말이야. 못 믿겠으면 직접 물어봐"라고 발언을 했다. A씨가 추궁하자 남편은 "그래. 네 언니랑 만났다. 근데 내 마음이 가지 않아서 다른 여자랑도 만났어. 다들 자꾸 만나자는데 어떡하냐? 나 그렇게까지 순진한 남자 아니야"라고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남편은 "인기 있는 남자를 네 남자로 둔 헤프닝 정도로만 생각하면 안 되겠냐. 너희 언니도 진짜 웃긴다. 그걸 지금 얘기해서 어쩌겠다는 거야"라며 "어쨌든 나한테는 너뿐이야. 우리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믿어줘. 미래를 생각해"라고 이야기했다. A씨는 "알고 보니까 언니는 임신한 저를 질투해서 이 얘기를 한 거였다"며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대로 결혼은 못 할 것 같다. 혼인 신고를 취소할 순 없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조인섭 변호사는 "협의 이혼이나 재판상 이혼 절차를 통해 혼인 관계를 해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이상 상대방이 친언니와 단순히 사귄 적이 있다던가 현재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유만으로는 혼인 취소 사유에 해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이혼 말고 취소는 안 되냐. 그런 사람과 결혼했다는 것 자체가 치가 떨리게 싫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렇게 뒤통수를 맞았는데 혼인 취소가 안 되냐. 그러면 저희 언니랑 남편과 바람 난 그 여자한테 위자료는 받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 변호사는 "이혼 청구와 동시에 이혼을 원인으로 해 배우자와 상간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상간녀가 남편이 이미 배우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친언니의 도움을 받아라. 상간녀와 친언니에게 동시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면 친언니께서 상당수의 증거를 내놓을 수도 있다"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교제를 시작한 시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시점 ▲동거를 시작한 시점 ▲혼인신고 시점을 특정하고 배우자의 협조를 얻어 배우자와 친언니가 주고받은 연락, 전화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조 변호사는 "사연대로라면 친언니가 동생이 임신하여 상대방과 결혼을 한 것에 질투를 느껴 상대방이 다른 여자와의 바람피운 사실을 알리면서 혼인 파탄의 위기에 놓인 것이어서 이 부분을 잘 입증한다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3 05:28:37[파이낸셜뉴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매개 감염병이 크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상황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크게 증가하는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질병청은 지난 9일 제3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열고 동절기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에 따르면 최근 9주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1주차(12월 29일~1월 4일)에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13∼18세(177.4명)가 가장 많았고, 학령기 아동·청소년 등 어린이들이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환자 수 증가 원인으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 노출 부족, 최근 기온 급변, A형 바이러스 두 가지 유형인 A(H1N1), A(H3N2)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인한 환기 부족 등이 지목된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소아, 임신부 등)은 건강보험 요양급여 지원을 받아 초기 치료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유행이 겨울방학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즉시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 외에 다른 호흡기 질환 환자도 늘고 있다. 코로나19 또한 최근 환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입원환자의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영유아층(0~6세)에서 주로 발생하며, 백일해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7∼19세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 취약시설 집중 관리, 백신 접종 독려,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와 해열제 등 의약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정부 비축분을 의료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발열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 병원을 재가동하고,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를 강조하며, 설 연휴 기간에도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백신 접종이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임이 입증됐다”며 고위험군과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촉구했다. 지 청장은 "산후조리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감염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설 연휴 기간에는 다중 밀집 행사 참여 자제, 증상 악화 시 병가 활용 등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10 14: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