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일동안 달걀 150개만 먹고 사는 실험을 진행한 미국 남성이 "내 몸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2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인 남성 유튜버 조슈아 앨러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6일간 달걀 150개를 먹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마트에서 36.45달러(한화 약 5만 원)를 주고 달걀 150개를 샀다”며 달걀로 가득 찬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어 “6일 동안 하루에 25개씩 달걀을 먹을 예정이다”고 했다. 6일 후 앨러드는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매우 날씬해졌고 다른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칼슘을 얻기 위해 달걀 껍데기까지 먹었다”며 “몸이 놀랍도록 변했다. 살이 빠져 복근이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달걀로만 구성된 식단은 '매우 높은 지방, 적당한 단백질, 탄수화물이 없는' 육식 식단 같았다"며 "스스로가 마치 동면을 준비하는 곰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그는 "밤에는 극도로 피곤했지만 수면의 질이 매우 높아졌고, 스트레스 수준도 현저히 낮아졌으며, 닷새 만에 몸이 매우 날씬해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도전의 가장 큰 문제로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뇌 건강을 돕는 크레아틴을 섭취하지 못하는 점"이라며 "평소 크레아틴이 풍부한 생선이나 붉은 고기, 혹은 딸기와 같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달걀의 지나친 섭취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어 그의 극단적인 식단에 대해 킹스칼리지런던의 영양학 전문가인 톰 샌더스 교수는 "대부분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 섭취는 해롭지 않지만 특정 유전적 요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지나친 섭취로 인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달걀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자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달걀 1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달걀노른자는 주로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되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다. 또한 달걀은 근육 성장과 회복에 좋고, 면역력 강화와 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다만 달걀을 하루 25개씩 과도하게 먹는 것은 위험하다. 달걀 과다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달걀 한 개의 노른자에는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의 하루 권장량은 보통 300mg 정도인데, 달걀 두 개를 먹으면 그 기준을 훌쩍 넘게 된다. 달걀 껍질은 탄산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걀 껍질 반 개만으로 성인 하루 칼슘 권장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달걀 껍질과 흰자 사이의 얇은 막은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달걀 껍질을 큰 조각으로 삼키면 구강, 목, 식도에 상처를 입을 수 있고 날달걀의 경우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5 15:50:38[파이낸셜뉴스] 교원 빨간펜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대일 방문 관리와 스마트 패드 학습지를 결합한 '습관 형성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방학기간 동안 독서와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힘이다. 이를위해 빨간펜 선생님의 방문 관리에 더해 스마트 학습지로 공부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 습관 형성 패키지는 방문 관리와 스마트 학습을 월 7만원 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단, 홈클래스 방문 관리는 계약 후 3개월 동안만 제공된다. 습관 형성 패키지는 아이캔두와 홈클래스 아이캔두가 결합됐다. 아이캔두는 전과목 스마트 학습지로 교과서 진도에 맞춘 진도식 학습이 가능하다. 홈클래스 아이캔두는 빨간펜 선생님이 매주 1회 회원의 가정에 방문해 20분간 일대일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캔두 진도 관리와 주요 개념 학습, 차주 학습 계획까지 학습 전반을 관리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교원 빨간펜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빨간펜 홈클래스와 함께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 중 빨간펜 홈클래스 무료 체험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홈클래스 체험용 교재 1종을 제공하며, 50명을 추첨해 배달의 민족 3만원 권을 증정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일대일 대면 관리를 제공하는 점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지난 2월 론칭 이후 빨간펜 홈클래스 회원이 5000명을 돌파했다"며, "대면 교육 및 스마트 학습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고자 이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으니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7 09:21:44[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브랜드 홍콩반점0410이 ‘국민응원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본코리아는 5일 “10일과 11일, 전 국민 대상 ‘국민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라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 방문 시 누구나 짜장면을 3900원에 즐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홀 영업을 하지 않는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국민응원 캠페인’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행사로, 더본코리아는 올해 호국보훈 감사 행사, 신메뉴 출시 기념 행사 등과 엮어 더욱 다채롭게 할인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더본코리아 상생지원책의 일환으로 본사에서 모든 할인 및 마케팅·홍보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국민응원 캠페인’ 외에도 군인, 경찰, 소방관, 교정직 공무원 등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호국보훈 감사 행사’가 8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제복을 착용하고 매장을 방문하거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짜장면을 3900원에 즐길 수 있다. 또한 8일까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홍콩반점 메뉴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17일부터 19일까지 고객 성원으로 재출시된 ‘볶음짬뽕’을 10년 전 가격인 55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5 20:09:31[파이낸셜뉴스] 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새로운 문화 현상이 확산됐다. 그동안 손가락이나 손등에 찍던 기표 도장을 '맞춤형 투표 인증 용지'에 찍어 올리는 투표 인증샷이었다. 이날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SNS에는 투표소를 배경으로 하거나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은 뒤 촬영한 사진들이 속속 올라왔다. 눈길을 끄는 건 따로 있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연예인, 스포츠팀 등을 활용해 만든 맞춤형 투표 인증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은 사진이었다. SNS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내려받아 출력한 뒤 기표소에서 도장을 찍었다. 망그러진곰, 안경만두 등 인기 캐릭터는 물론 유명 아이돌 포토카드도 인증 용지로 활용됐다. 미처 인증 용지를 챙기지 못한 유권자들은 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려 투표 인증 용지를 자체 제작하거나 갖고 있던 아이돌 포토카드를 이용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엔 이날 오전부터 이 같은 사진들이 쏟아지듯 올라왔다. 이들은 인증 사진과 함께 "귀여운 인증 용지 덕분에 기분 좋게 투표했다", "덕분에 재밌게 참여했다" 등의 후기를 올렸다. 기성세대도 MZ세대 문화에 동참했다. 가수 이승환은 인스타그램에 "일찍 일어났다. 평화를 일구고 경제를 일으킬 유능한 일꾼을 뽑는다는 일념에 가슴이 일렁여서"라는 투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기표 도장이 담긴 인증용지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자신의 SNS에 다양한 인증 용지를 들어 보인 인증샷을 올리며 "오늘을 기다렸던 이유는 귀여운 인증 용지 덕분"이라며 "이제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말이 현실이 되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인이 가져간 투표인증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어 SNS에 올리는 건 현행법상 문제가 되진 않는다. 다만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이나 입구에서만 가능하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9 23:22:49[파이낸셜뉴스] 4시간 35분 동안 음주운전을 하면서 세 차례나 사고를 내 4명을 다치게 한 6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 정희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6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6시35분까지 청주시 서원구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세 차례 내 상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에게 전치 2~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구호 조처 없이 현장을 이탈해 음주운전을 지속하다가 이날 오후 9시8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불과 이틀 전에도 청주에서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으며, 지난해 9월엔 서울 종로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두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는데 재범했으며, 같은 날 사고를 연달아 일으키고도 별다른 죄의식 없이 재차 범행에 나아갔다"면서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가 복구되지도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4 10:24:27[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치 활동은 크게 줄이고 테슬라 경영에 몰두하겠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약세 속에서도 2% 넘게 뛰었다. 5년 동안 CEO 계속한다 머스크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블룸버그 카타르 경제포럼 화상 인터뷰에서 향후 5년 동안 자신이 테슬라를 이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CEO에서 물러나지 않겠다고 확인했다. 그는 테슬라를 계속 통제하기 위해 CEO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면서 “충분한 표결권”을 확보해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자신을 내쫓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건 돈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는 회사의 미래에 관한 합리적인 통제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자 정부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를 맡아 주로 워싱턴에서 시간을 보내왔다. 그러나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심각한 반발을 부르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머스크는 지난달 실적 발표 자리에서 5월 말부터 DOGE에 할애하는 시간을 급격히 줄이겠다며 “1주일에 하루나 이틀만” 정부 업무를 보겠다고 말했다. 정치 활동 대폭 줄인다 지난해 트럼프 재선 캠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정치 자금을 모금한 활동가였던 머스크는 20일 앞으로는 정치 헌금 모금 행사에 ‘훨씬 적은’ 시간을 할애하겠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실리콘밸리 정치 모금 행사를 주도하는 등 트럼프 재선을 위한 선거자금 모금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돈도 투자했다. 그는 2억5000만달러(약 3484억원) 넘는 돈을 써 트럼프가 재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머스크는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앞으로 선거에서도 비슷한 정도로 정치에 돈을 쓸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 “정치 지출이라는 면에서 미래에는 훨씬 적게 지출할 생각”이라고 답한 머스크는 그 이유로 “내 생각에 이미 충분히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머스크는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뗄 생각은 없다는 점도 시사했다. 그는 “미래에 정치 지출을 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면서 “다만 지금 당장은 그럴 이유를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세계 최대 부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21 02:46:41[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1주일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 합의한 것이 투자 심리를 1주일 내내 끌어올렸다. M7 빅테크가 시장 전면에 다시 부상하면서 증시 상승세를 주도해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미중 무역합의에 달라진 분위기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이 전장 대비 331.99 p(0.78%) 상승한 4만2654.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1.45 p(0.70%) 뛴 5958.38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98.78 p(0.52%) 오른 1만9211.10, 중소형주 2000개로 구성된 러셀2000은 18.56 p(0.89%) 뛴 2113.25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하고, 이 기간 미국은 대중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대미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한 것이 1주일 동안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다. 3대 지수는 1주일 동안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다우가 3.41%, S&P500이 5.27% 급등했고, 나스닥은 7.15% 폭등했다. M7, 다시 시장 전면에 M7 빅테크들이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테슬라는 주간 상승률이 17.34%, 엔비디아는 16.07%를 기록했고, 알바펫과 메타플랫폼스도 1주일 동안 각각 8.45%, 8.08% 급등했다. 애플은 6.41%, 아마존은 6.49%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3.54% 상승했다. 이날도 메타가 0.5%, 애플이 0.09% 밀린 것을 빼면 M7 가운데 5개 종목이 상승했다. 테슬라가 7.16달러(2.09%) 뛴 349.98달러로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코어위브 폭등 AI 테마 대표 종목 가운데 하나인 코어위브는 이날 22% 폭등했다. AI 데이터센터를 오픈AI 등 고객사들에 임대하는 AI 클라우드 업체인 코어위브는 앞서 14일 장 마감 뒤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400% 넘게 폭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록 높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엄청난 빚을 들여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지목되기는 했지만 투자자들은 성장세가 급격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엔비디아가 코어위브 지분을 6.8%로 늘렸다는 발표도 코어위브의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코어위브는 이날 14.53달러(22.09%) 폭등한 80.30달러로 마감했다. 1주일 동안 주가는 56.32% 폭등했다. 코어위브는 3월 21일 기업공개(IPO) 뒤 첫거래에서 공모가와 같은 40달러로 거래를 마쳐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한 달여 만에 주가가 두 배 넘게 뛰었다.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 종목들도 이날 강세였다. 퀀텀컴퓨팅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양자반도체 파운드리 설비를 완공했다고 발표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퀀텀컴퓨팅은 3.63달러(39.29%) 폭등한 12.87달러로 치솟았다. 다른 양자컴퓨터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디웨이브는 1.22달러(11.06%) 폭등한 12.25달러, 아이온Q는 2.45달러(7.53%) 급등한 34.99달러로 뛰었다. 리게티는 0.31달러(2.69%) 뛴 11.85달러로 장을 마쳤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5-05-17 05:54:34[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인플루언서의 60대 아버지가 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30대처럼 보이는' 동안에 놀라움과 함께 관리 비결에 관심이 쏟아졌다. 우유 대신 두유..소고기·돼지고기와 술은 손도 안대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한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공개한 아버지의 안티에이징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29세 한나씨는 지난달 20일 부모님을 소개하는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각 50세, 62세라고 소개한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5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그의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는 8만명, 틱톡은 5만명에 달한다. 외국인 구독자들은 영상을 보고 "62세라니 30대나 40대로 보인다", "아빠가 아니라 오빠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봐서 한국인들이 나이보다 젊게 보인다는 걸 알고 있다"는 댓글도 있었다. 한국인 동안에 뜨겁게 반응하자, 한나씨는 지난 5일 아버지의 식단을 공개했다. 그의 아버지는 하루를 따뜻한 블랙커피로 시작했고 아침 식단은 올리브 오일을 뿌린 양배추, 사과,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였다. 카페에서는 말차 라떼를 주문할 때 우유 대신 두유를 선택하고 시럽은 빼 달라고 요청했다. 한나씨는 "유제품과 당분을 가능한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나씨 아버지가 소고기보다 닭고기나 해산물을 선호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식사 자리에서 고기 반찬은 손도 대지 않고 술은 마시지 않았다. 검은콩도 꾸준히 섭취.."탈모 없이 검은 머리 유지" 꾸준히 섭취하는 검은콩의 비밀도 공개했다. 한나씨는 마트에서 볶은 검은콩을 구매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버지가 62세에도 탈모 증상 없이 검은 머리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틱톡에서 56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구독자들은 "흰 머리나 다른 그 어떤 것도 갖고 있지 않다니"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동시에 "피부 관리 비법도 알려 달라"거나 "젊어 보이는 건 주로 유전 때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힌두스탄타임스는 "한국인들은 흠잡을 데 없이 젊고 건강한 피부로 유명하다. 식단은 이런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16 07:59:23[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했던 100%의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다. 또 90일 동안 유예 기간을 두고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중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무역협상을 한 결과를 공동성명 형태로 12일 발표했다. 우선 미국은 중국 상품에 부과했던 상호관세 145%를 10%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문제와 관련해 부과한 관세 20%는 유지된다. 결국 미국은 145%의 관세를 30%로 낮추는 셈이다. 중국은 미국 상품에 부과한 관세 125%를 10%로 낮추기로 했다. 중국은 관세 인하와 더불어 희토류 수출 금지 등 비관세 보복 조치도 철회하기로 했다. 중국은 지난달 희토류 7종에 대한 사실상 수출 금지를 시켰고 미국 영화 상영 제한, 빅테크 기업인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개시했다. 이날 합의한 관세 인하 조치는 90일 동안 유지되며 이 기간 미중은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은 경제무역 관계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으며 중국 대표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맡고 미국측 대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앞으로의 협상 장소는 미국과 중국에서 교대로 또는 제 3국에서 진행하며 실무급 협의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보다 균형 잡힌 무역을 원하며 양측 모두 이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며 "어느 쪽도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 역시 동시에 미국과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양측이 관심을 갖는 경제 및 무역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펜타닐 문제도 추가 협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펜타닐 원료를 문제 삼으며 관세 20%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어 미 무역대표는 "중국과 미국 모두 펜타닐 문제 해결에 건설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그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진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양국은 상호 개방성과 지속적인 소통, 협력, 상호 존중의 정신 속에서 관련 사안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상은 양국이 사실상 무역을 전면 중단한 상태로 양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조기 타결 된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5-12 16:30:44[파이낸셜뉴스] 접경 지역, 섬, 군 단위 지역을 찾아다니며 '햇빛 연금', '지역균형발전', '농어촌 기본 소득' 등을 외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격적으로 선거 유세를 다니는 12일 이후부터는 먹사니즘을 주제로 한 거점 지역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도 이 후보는 다선 의원들과 최고위원, 지역 당 지도부를 소외 지역에 보내 ‘간접적 이중 유세’를 펼치며 보다 치밀하게 표심 공략에 나설 거란 분석이 나온다. 추미애, 조정식, 김태년, 김민석, 한정애, 김원이, 전진숙 등 잔뼈가 굵은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민주당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서울, 경기는 물론 울산·경남, 광주·전남 등 세부적으로 나뉜 지역을 맡은 이들은 "이 후보가 그래왔듯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골목골목 선대위 발족 배경에는 이 후보가 경청 투어를 통해 '챙겨둔' 소외 지역·서민층 표심을 잡아두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 등록 후 당장 선거 유세에 들어가게 되면 이 후보가 강조하는 K-이니셔티브 기반 경제 성장을 모티프로 삼은 거점 지역만을 돌 것”이라며 "미리 눈도장을 찍은 곳에 선관위 지도부를 보내 직접 가진 못해도 하나하나 듣고 있다는 '경청' 컨셉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12일 광화문을 시작으로 22일간의 유세 기간 동안 인공지능(AI) 같은 전략 산업이나 북극 항로 개척 등 당 대표 시절부터 강조해 온 경제 공약을 주제별로 묶은 '테마 도시 벨트 지역'을 돌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선관위 관계자는 "예컨대 인공지능이나 반도체 같이 이 후보가 강조하는 산업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평택이나 용인 등을 묶어서 하나의 벨트로 만들고 그곳에서 관련 정책을 어필할 것"이라며 "또 부산 지역에 가서는 북극 항로 개척에 대한 비전, 물류 트라이포트 조성, 금융 특화 수도 등 공약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선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2025-05-09 18: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