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를 스트리밍하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교류의 장인 '국제 페스티벌'이 해운대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부산시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등 해운대 일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제 오티티(OTT) 페스티벌(International Streaming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미래를 스트리밍하다(Stream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국제 오티티(OTT) 서밋', '투자유치 쇼케이스'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오티티(OTT) 어워즈(ACA & Global OTT Awards)', '오티티(OTT) 하우스' 등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세계에서 주목받는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는 국제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11개의 경쟁 부문과 4개 초청 부문으로 개편 운영된다. 경쟁 부문에 출품된 16개국 총 201편의 콘텐츠 중 10개국 41편의 후보를 선정했다. 시상식 사회자로 배우 강기영과 티파니 영을 확정하고 지난해 국제시상식 수상자인 주연 배우상(남) 류승룡과 신인상(남) 이정하 등 화려한 시상식 출연진(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외 아티스트, 제작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레드카펫 행사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국제 오티티(OTT) 서밋'은 글로벌 리서치 그룹 옴디아(Omdia)의 수석 분석가(애널리스트) 토니 군나르손(Tony Gunnarsson)의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 시장의 주요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국내외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티빙, 뷰(VIU),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투비(Tubi)의 사업 전략과 덱스터스튜디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미디어테크 적용사례 강연을 통해 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쇼케이스'에서는 17개사의 우수 기획안 발표와 함께 미디어테크 기업 11개사에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부여하고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를 위해 우수한 콘텐츠 발굴과 비즈니스 연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4 07:54:05[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직업'과 '유망산업분야' 동영상을 제작해 워크넷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총 13편의 동영상으로 구성된 '신직업'은 교육 및 훈련과정 개설현황, 자격 개설현황, 관련법·제도현황, 관련협회 현황, 직업인 인터뷰를 통해 해당 직업을 갖는 데 도움이 될만한 구체적인 직업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 의료, 전기차, 반도체, 정보기술(IT)보안, 미디어 등 '유망산업분야' 기업의 취업지원 동영상도 제공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기업, 전기차 배터리 핵심 안전 부품 생산 기업, 우리나라 최초의 반도체 부품 세정, 코팅 전문기업, 모바일 보안 인증 분야 선도기업, 방송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각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준비 경험과 노하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인사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정보와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영상 접속경로는 워크넷의 경우 '워크넷 접속→직업·진로→직업·취업동영상→직업동영상·VR'이다. 유튜브 채널명은 '한국고용정보원 직업진로동영상'이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영상을 통해 신직업정보와 유망산업 분야 취업정보를 생생하게 들려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직업 동영상에서는 △바이오신약개발자 △자동차진단평가사 △NFT작가△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자립지원전담요원 △프롬프트엔지니어 △대체투자전문가 △동물보건사 △스마트안전관리사 △경관디자이너 △환자안전전담인력 △목재교육전문가 △치유농업사 등을 소개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2 15:39:11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글로벌 영상 플랫폼 Vimeo와 한국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영상 콘텐츠 제작, 편집, 호스팅, 공유 등 영상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 Vimeo는 동영상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여러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전문적인 동영상을 캡처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벤트 저작도구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 및 웨비나 주최도 가능하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생활이 확산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영상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하여 유비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비온 코스모스 학습경험플랫폼(LXP)에 학습 효과 극대화 및 지속 가능한 학습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Vimeo의 최신 동영상 서비스를 통합한다. 코스모스 LXP는 기업, 대학, 단체 등 교육 및 훈련에 사용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상호작용 기능과 동영상 학습 분석 기능으로 학습자의 진척도와 성과 추적이 가능하다. 이미 유비온의 코스모스 LXP는 국내 150여 개 대학에 구축되어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치하고 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모스는 대학 외 기업, 협/단체, 기관, 소규모 그룹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코스모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SaaS)도 추진하고 있다. Vimeo 데릭 맥도날드 채널 영업이사는 “업계 전문성과 고객 참여의 완벽한 조합을 갖추고 있는 유비온과 긴밀하게 협조해 한국시장에 Vimeo의 전문성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비온 오병주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여 코스모스 브랜드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코스모스 LXP가 에듀테크 산업 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 제공자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Vimeo는 현재 전 세계 3억 명이 넘는 활성 사용자들이 매일 35만 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해 1,000억 회에 달하는 등 동영상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업무 환경에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23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for 2023)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05-22 14:55:53[파이낸셜뉴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자체등급분류 제도가 도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5대 규제개선 과제 중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비디오물에 대한 자체등급분류 제도’를 도입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25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자체등급분류 제도 도입은 기존에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분류를 받고 있던 온라인 비디오물에 대해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등급분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업자는 원하는 시기에 맞춰 온라인 비디오물을 유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국내 영상물의 위상을 보여 주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정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자체등급분류가 가능한 사업자의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을 사업자 ‘지정제’로 할 것인지 ‘신고제’로 할 것인지가 쟁점이 됐으나, 문체위 소위 위원들의 신중한 논의 끝에 ‘우선 지정제로 3년간 시행을 하고 제도의 안정화와 부작용 등을 평가한 후 신고제로의 추가적인 규제 완화 여부를 검토’하기로 하고 이를 부대의견에 명시했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인사말에서 “OTT 콘텐츠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은 우리나라 영상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한국문화(K-컬처)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25 10:44:5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집중 육성해 문화 매력 국가 위상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등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가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기획안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을 공모해 참신한 콘텐츠를 선정하고, 선정작들이 제작비를 투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공모에서는 작품 총 150편이 접수돼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 등의 2차 심사를 거쳐 ‘만화전쟁’, ‘노웨이아웃’ 등 드라마 5편과 ‘라이프라인’, ‘왕게임’ 등 예능・교양 5편 등 총 10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0편에 대해서는 각 2,500만 원을 지원하고, 제작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지식재산(IP) 유통상담회’를 열어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와의 연계를 지원한다. 지난해 유통상담회에서는 투자 상담 총 161건을 진행하고 중소제작사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와의 새로운 연계망을 형성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도 선정된 기획안 10편을 비롯해 우수한 기획안을 보유한 16개 국내 중소제작사와 티빙, 웨이브, 왓챠, 카카오TV, 뷰(Viu)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투자 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등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101억 원을 증액한 116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드라마 장편과 중단편, 비드라마 장편과 중단편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제작 지원 대상을 공모해 총 14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드라마 장편 4편에는 작품당 14억 4000만 원을, △드라마 중단편 5편에는 작품당 7억 2000만 원을, △비드라마 장편 3편에는 작품당 5억 원을, △비드라마 중단편 2편에는 작품당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티빙, 웨이브, 왓챠, KT 시즌, 쿠팡플레이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올해 안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게 되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작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작 지원 대상인 ‘위기의 엑스(X): 아재니까 아프다’는 지난해 기획안 개발 공모 당선작으로서, 기획부터 제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방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기획개발과 제작 지원을 연계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는 자막, 번역 등 콘텐츠 재제작과 현지화 비용 부담 등을 해외 진출 시 어려움으로 꼽은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술꾼도시여자들’과 ‘돼지의 왕’을 비롯해 12개 제작사의 작품 총 28편의 재제작을 지원한다. 경쟁력이 있는 한국 콘텐츠를 해외 주요 시장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한국 콘텐츠의 해외 유통을 활성화한다. 지난 3월 홍콩에서 열린 ‘필마트’에서는 총 27개사가 참가해 총 63건, 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북미 최대 콘텐츠 시장 ‘LA 스크리닝’에서는 한국 콘텐츠 형식(포맷) 13편을 홍보(쇼케이스)했다. 10월 프랑스(밉콤, MIPCOM), 11월 일본(도쿄필름마켓, TIFFCOM), 12월 싱가포르(아시아 티브이 포럼&마켓, ATF) 등 해외에서 열리는 주요 방송시장에서도 한국 콘텐츠 유통을 지원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13 09:33:5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관련 국내외 정책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방송영상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2022 방송영상 리더스포럼(이하 포럼)’ 제2차 회의를 열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련 국내외 법·제도 등 정책 동향과 시사점을 논의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의 성장은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 법·제도의 한계가 드러나 다양한 관점에서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포럼 위원인 배진아 공주대 영상학과 교수, 최선영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3-18 09:00:1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국내 대학원 중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존 방송영상과 차별화된 다양한 소재와 방송형식(포맷)의 콘텐츠 기획과 창·제작이 촉발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현재 흐름을 반영한 특화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현장 수요를 고려해 올해 처음 ‘온라인동영상서비스·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콘텐츠 분야 전문학과 및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대학원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각 대학원은 교과과정 구성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신입생 20명 이상을 선발, 올 하반기(9월)부터 2년 동안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원은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콘진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정부지원금 대비 10% 이상 현금 대응 투자를 할 수 있는 대학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선정된 학교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기획과 제작, 마케팅, 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 등과 같은 특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산학협력 사업 중심의 교육으로 맞춤형 전문인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17 09:09:54[파이낸셜뉴스] “K팝 등 K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산업의 중요한 두 축인 창작자와 플랫폼, 음악업계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27일 음악저작권단체와 국내 OTT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OTT 음악저작권 상생협의체’ 출범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오 차관은 “저작권 분야에서는 기본적으로 민간의 자율적 합의가 존중되어야 하나, 문체부는 음악저작권단체와 OTT산업이 균형점을 찾을 수 있도록 양자 간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에는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을 비롯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7개 음악저작권단체와 왓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웨이브, 네이버 등 8개 국내 OTT 사업자가 참여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상생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참석자들은 OTT에서의 음악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 등 다양한 쟁점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협의체의 안건과 운영 기간, 운영 방식 등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황희 장관과 음악저작권단체, OTT 사업자와의 간담회에서 있었던 참석자들의 제안에 따라 특별히 구성됐다. 앞으로 협의체는 OTT에서의 음악저작권 사용료 등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창작자와 플랫폼의 상생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27 12:56:10[파이낸셜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음악업계와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음악업계가 지난달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산업과 음악산업의 공존 상생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부에 면담을 건의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간담회에는 7개 음악단체 단체장이 참석했다. 황 장관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음악이 한류를 견인하며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우리 국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OTT에서의 음악 저작권 사용료 승인에 대해 “과거 음원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디지털 음원시장으로 전환되던 시기에도 불법시장이 확산되고 저작권 사용료 수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이제는 저작권 사용료 지급 문화가 정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음원 전송시장이 우리 음악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서비스가 나타나며 저작권과 관련된 관행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까지 처음에는 위기가 있을 수 있으나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저작권사용료 책정할 때 사용료 수준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이용자들의 정확한 데이터 제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매체들에서도 이용정보가 부족한 데 따른 저작권사용료 징수와 분배가 원활하지 못했던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투명한 징수와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OTT 사업자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논의할 수 있는 관련 협의체를 마련해 문체부가 지원해주기를 원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 장관은 “음악을 이용하는 서비스가 발달해야 음악사용도 활성화되고, 그에 따라 음악 창작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음악업계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와 함께 상생해나가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문체부가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09 15:25:47[파이낸셜뉴스] 삼일회계법인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지난 7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 및 연결확대 대응실무 설명회(웨비나)'를 내년 12월 31일까지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11월 한국판 회계개혁법(KSOX)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를 시작으로 2020년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회사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확대됐다. 2022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을 시작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의무가 확대돼 연결 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준비가 시급하다. 삼일회계법인과 상장협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대면 교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 시행에 따라 실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고,연결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을 위한 준비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7월 개최된 웨비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기헌 상장협 상근부회장은 “많은 기업들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인력난을 겪고 있고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부회계관리제도 교육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이번 교육 동영상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 내부회계자문센터를 이끌고 있는 임성재 파트너는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웨비나 같은 온라인 교육서비스의 확대가 절실하다”며 “웨비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양질의 실무교육기회를 접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를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 동영상은 상장협 회원사 외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운영하는 모든 기업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장협과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12-29 10: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