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동우텍이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과 한국언론인협회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1999년 12월 설립된 동우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해 보건 및 환경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기술개발 기업이다. 2016년 혈액 의약품 운송의 온도와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스마트 태그를 개발했다. 2018년부터는 신선식품 운송 시스템에 이 회사 기술이 적용됐고 2021년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운송에 동우텍의 콜드체인 운송시스템이 채택돼 운영되고 있다. 동우텍의 콜드체인 운송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하 200도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갖춰 위치, 습도, 진동과 조도까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환경센서를 적용하면 이산화탄소와 신선도까지 모니터링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수송 시스템 8천여대에 이 회사가 기술이 적용됐고 올해부터는 코로나 백신 운송차량 전량에 동우텍의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에 따라 온도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을 운송할 때는 자동온도기록장치 부착이 의무화가 되었다. 올해 6개월간 계도 기간이 끝나고 지난 7월부터는 무조건 자동온도기록장치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동우텍은 현재 항만과 컨테이너에 골드체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올해 6월부터 인천 신항 한진해운터미널의 콜드체인 성능과 운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향후 동우텍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콜드체인 물류 플랫폼이 운영된다. 의약품과 항만에 이어 신선식품 스마트폰 운송 시스템도 구축된다. 농협과 대한통운 등이 관련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다. 특히 신선식품 온도관리 시스템은 농·수·축산업계 종사자들의 소득과 직결된다. 신선도가 높을수록 신선식품의 가격이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보관창고에서 콜드체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콜드체인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수요와 주목도가 높아졌다. 국내 코로나 백신수송 경험을 바탕으로 동우텍은 해외지사 설립과 해외 파트너 발굴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29 15:19:26[파이낸셜뉴스]아이텍은 자회사 동우텍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나노기술원이 주관한 약 19억원 규모 '수원 나노반도체 클러스터 위탁운용사업’에 선정됐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월 1일부터 2024년 1월31일이다. 동우텍은 이번 수주를 통해 나노반도체 클러스트 위탁운용 사업부분에서만 2021년 43억800만원, 올해 51억8000만원으로 약 118.2%의 매출신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출확대를 위한 추가수주를 통한 매출확대도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나노팹 서비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나노팹 활용 사업으로 고객친화형 팹 서비스(맞춤형 One-Stop)와 선행 공정 및 분석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소량의 나노반도체 칩 생산 물량을 집적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량 제작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반도체 소량 생산·제작의 한계가 있다. 소량 칩 생산을 위해선 중국과 대만 기업의 위탁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소량 칩 해외 발주물량을 국내로 선회, 기술유출 방지효과와 반도체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여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동우텍과 아이텍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반도체 MRO 공급체인을 구축, 차별화된 전문영역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고 말했다. 동우텍은 반도체 관련 ICT 기술 과 전문 운용 인력풀을 확보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나노종합기술원, POSTECH NINT 나노융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이 발주한 '융합부품시험실시설운영 기술', '반도체시설관리, '특수시설운영'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들 기관으로부터의 2023년까지 반도체 사업부문의 누적 수주 금액은 총 151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12월 녹십자와의 컨소시엄으로 수주 완료한 2022년 콜드체인 운영사업(질병관리청),과 제약사,의약품 유통업계의 의약품 콜드체인 수주 실적등이 반영되면 동우텍의 올해 매출은 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동우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시스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함께 반도체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을 위한 설계 및 생산지원 업무협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2-09 08:55:16[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엔디는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텍에이치앤디은 유상증자 납입 완료로 동우텍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며 “진행중인 십여건의 프로젝트와 신규마케팅 업무 지원에 관계사 역량을 집중해 조기에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텍은 지난 1월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기업인 송정약품 인수를 마무리하는 등 백신유통 및 콜드체인 플랫폼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09 15:29:03[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엔디는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보통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증자완료후 동우텍은 아이텍 계열사로 편입되며 아이텍은 백신유통 및 콜드체인 전반에 관한 인프라를 직접 확보하게 된다. 아이텍 관계자는 "십여년간의 백신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송정약품과 콜드체인 인프라를 보유중인동우텍의 자회사 편입으로 콜드체인 사업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텍에이치엔디는 아번 투자계약 완료로 콜드체인 시스템 전문기업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의 콜드체인키퍼등 콜드체인 솔루션과 독일 DELTA T(이하, ‘델타티’)사의 초저온 콜드체인 수송패키지의 솔루션을 직접 보유하게 됐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2-01 13:33:20[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 송정약품이 동우텍과 독일 초저온 수송패키지를 도입해 콜드체인 기술 차별화에 나섰다. 15일 아이텍 자회사 송정약품은 콜드체인 시스템 전문기업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독일 저명 기업 DELTA T(이하, ‘델타티’)의 초저온 콜드체인 수송패키지(운송박스)를 국내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콜드체인 수송패키지는 온도 관리가 필요한 혈액, 제대혈, 검체, 백신 등 제품을 운송할 때 사용하는 용기 및 박스다. 델타티는 독일의 바이오 보온·보냉 차폐박스 전문기업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에서 델타티의 수송패키지를 사용하고 있고 국제 적십자사와 유수 제약업체들이 도입해 초저온 혈액운송 및 백신유통에 사용중이다. 동우텍은 델타티의 국내 총판으로 콜드체인 수송패키지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송정약품 관계자는 “온도에 민감한 백신 및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특화된 초저온 수송패키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내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의약품 수송패키지는 기존 냉장 유통방식의 국내 유통구조에 따라 초저온 임상결과가 수반되지 않은 스티로폼 박스에 일정 시간 동안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저온 유지한 뒤 운송하는 방식이 대다수다. 이 같은 방식은 시간에 따른 온도상승 문제로 장기간 수송 및 보관 시 지속적인 냉매 보급이 수반돼야 하며 이에 따른 수송패키지 내 온도변화가 필연적으로 발생해 투입되는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별 정량화가 어려워 미국과 유럽 일대에서 발생된 미국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폐기 및 반품사태의 원인인 과냉각과 온도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델타티의 제품은 패키지 내부에 냉매와 진공 전용용기를 설치한 것이 차별점이다. 보존 온도(-50~+37℃)에서 일정한 범위 내 안정적인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별도의 전원공급 없이 최장 140시간까지 정온유지가 가능하다. 이 회사의 온도 유지 테스트 결과는 유럽 종양학 약학학회가 발간하는 'European Journal of Oncology Pharmacy' 2014년 4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델타티의 수송패키지는 8시간 가량 균일하게 영하 70℃의 초저온 운송도 가능하다. 냉장배송인 얀센 아스트라제네카사 의 백신과 영하 20℃ 조건인 모더나사 외에도 화이자사 등의 초저온 코로나19 백신 수요 역시 대응하기 위해 영하 70℃에 대한 추가 임상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운송되는 물품의 사이즈, 목표 보존온도 범위, 소요 운송시간에 따른 각 용도에 따른 맞춤형 냉매 및 박스도 적용할 수 있다. 상온유지, 냉장, 냉동, 초저온 등 온도 변화가 생기면 변질되기 쉬운 모든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맞춤형 콜드체인 수송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델타티의 지능형 절연 포장 및 냉각 수송패키지는 코로나19 백신 유통에 가장 적합한 검증된 제품"이라며 "십수년간의 백신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송정약품과 동우텍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콜드체인 사업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텍은 지난해 12월 백신유통기업 송정약품을 인수해 백신 전문의약품 및 콜드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자회사를 통해 동우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계유일의 영하 200℃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수년간에 걸쳐 검증이 완료된 초저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콜드체인 키퍼’ 등 콜드체인 기술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강화 및 신제품 개발에 협업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1-15 15:01:19[파이낸셜뉴스] 아이텍의 자회사가 콜드체인 시스템 전문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28일 아이텍의 자회사 아이텍에이치앤디는 동우텍(구, 동우엔지니어링)과 콜드체인기술 관련 포괄적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텍에이치앤디는 동우텍의 콜드체인 기술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강화 및 신제품 개발에 협력한다. 동우텍이 개발한 ‘콜드체인 키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하 200도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갖춰 위치, 습도, 진동, 조도 까지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환경센서 적용시 CO2,부패 까지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미국 화이자사의 코로나19백신이 유통및 보관시 영하70도를 유지해야하기에 이 제품은 시장검증이 완료된 기술로서 시장이 확대됨에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동우텍은 제품개발이 완료된 2017년도부터 국내 임상검사기관인 서울의과학연구소를 비롯해 녹십자, 코오롱제약 SCL 등 다수의 기업과 바이오물류 전문기업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동우텍은 ETRI 출신의 연구진들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 콜드체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아이텍의 직접투자를 통해 제품 제조 및 신제품개발에 본격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것이며 전국 700여개소의 유통망을 보유중인 송정약품과 동우텍의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인 콜드체인키퍼를 어우르는 콜드체인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규 채널 및 유통망 확대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 유통망의 한축을 담당하며 양사가 공동으로 국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콜드체인 의약품 시장이 2023년까지 4490억달러(한화 498조 4798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텍은 내년부터 급격히 확대될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정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초 송정약품의 인수를 일정대로 마무리하고 동우텍과의 협업을 통한 콜드체인 사업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12-28 15:58:5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총 1391만 달러(180억 원)규모의 수출 및 투자유치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14개 기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출계약 1058만 달러(137억 원), 투자유치 333만 달러(43억 원)의 성과를 냈다. 현지에 법인인 5곳을 설립 현지 거점도 확보했다. 대전시의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정보통신기술분야 중소기업의 북미권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기술인증비, 마케팅비 등 맞춤형 비용 지원에 나선 것은 물론, 지난해 전국 최초로 KIC-실리콘밸리와 협업해 참여기업에 북미 현지화 교육 및 사업아이템 검증, 법인설립 등 행정·경영 부문의 특화 지원을 펼쳐 눈에 띄는 실적을 냈다. KIC-실리콘밸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기업 역량이 북미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대전지역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대전 기업은 △위플로(드론 프로그래밍) △㈜노타(인공지능 딥러닝) △아고스비전(자율주행 센서) △㈜아이빔테크놀로지(생체현미경) △이엠시티㈜(시설 관제 시스템) △㈜빅토리지(에너지 저장시스템) △㈜레이놀즈(운동 앱 서비스) △㈜하얀마인드(모바일 어학교육) △㈜씨앤에이아이(AI 합성데이터) △㈜유니브이알(디지털 운동기구) △㈜필로포스(안과용 단층촬영기기) △피플즈리그㈜(인공지능 조리로봇) △라이트비욘드드론즈㈜(공기청정 살균로봇) △㈜동우텍(ICT 단말기)으로 모두 14곳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보를 위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북미시장 진출 지원을 비롯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조달시장 진입 지원,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판매, TV홈쇼핑, 제품인증 획득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원사업은 대전시 수출지원관리시스템 및 대전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북미시장 진출지원 사업으로 지역 기술기업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대전시는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2-28 09:00:3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추진한 올 상반기 지역 중소기업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의 계약 실적이 지난해보다 무려 6배나 증가하는 등 큰 결실을 거뒀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지역 정보통신(ICT)기술분야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KIC)-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사가 총 387만달러(50억여 원)의 수출계약 및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2개 업체의 현지 법인설립도 성사됐다. 이번 사업에는 △위플로(드론 프로그래밍) △㈜노타(인공지능) △아고스비전(자율주행 센서) △㈜하얀마인드(모바일 어학교육) 등 4곳에 참여했다. KIC-실리콘밸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상반기 우리 기업의 미국 현지화 교육 및 사업아이템 검증, 현지 법인설립 등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지난 5월 선정된 현지화 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4곳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비와 마케팅비, 물류비 등 미국 진출에 필요한 직접 지원도 추진한다.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지난해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KIC-실리콘밸리와 협업해 북미시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대전지역 우수기업은 △위플로(드론 프로그래밍) △㈜노타(인공지능) △아고스비전(자율주행 센서) △㈜하얀마인드(모바일 어학교육) △㈜씨앤에이아이(AI 합성데이터) △㈜유니브이알(디지털 운동기구) △㈜필로포스(안과용 단층촬영기기) △피플즈리그㈜(인공지능 조리로봇) △라이트비욘드드론즈㈜(공기청정 살균로봇) △㈜동우텍(ICT 단말기) 등 모두 10개사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국내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미시장 진출 지원 사업 외에도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 조달시장 진입 지원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판매, TV홈쇼핑, 제품인증 획득 지원 등 모두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지원사업은 대전시 수출지원관리시스템 및 대전비즈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북미시장 진출지원사업의 성과는 지역 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26 08:48:42[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독감백신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독감 의심환자가 전주보다 44.9%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유아 증가 폭은 1주 전보다 53.1% 늘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자회사 송정약품을 통해 독감백신을 유통하는 아이텍의 주가가 13일 오전 장중 급등세다. 이미 거래량 190만주를 넘겼고 주가는 장중 18% 넘게 상승했다. 이날부터 독감백신의 고령층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아이텍 자회사 송정약품은 제약사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전국 100여개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백신 유통업체다.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4가 백신인데, 백신수송을 위한 콜드체인 역시 아이텍이 지분을 보유한 동우텍이 제공하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송정약품은 백신 및 전문의약품 전문 유통기업이며 아이텍이 지분 53%를 가지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 기반 콜드체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동우텍은 아이텍이 지분 50%를 넘게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올해 7월 '생물학적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개정령'에 따라 바이오의약품과 냉장, 냉동이 필요한 의약품 운송에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아이텍은 지난달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상부, 고령자 대상 무료 예방백신의 공급을 시작했다.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3 11:02:49[파이낸셜뉴스]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텍이 늘어나는 웨이퍼 테스트와 패키지 테스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100억원대의 설비투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4년간 설비투자에 약 350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번 추가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대응과 매출처 다양화가 시설투자 확대 배경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만과 중국, 미국으로 이어지는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시도가 결실을 맺어가는 것도 신규투자에 대한 이유다. 아이텍은 생산된 웨이퍼와 반도체 칩(패키지 테스트)을 전수 검사해 양품과 불량을 판별하는 후공정 테스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개발·지원팀이 팹리스(설계) 과정부터 R&D 연구·개발에 참여해 검수공정까지 진행하는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아이텍 만의 특화된 장점이다. 아이텍의 거래처는 50여개사에 달한다. 반도체 상위 업체의 80%가 주된 매출처다. 주요 10대 고객의 평균 거래 기간은 약 9년에 달할 만큼 거래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도체 사업 부문의 매출 상승 기조는 견조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것도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요인이다. 아이텍은 지난 3년 동안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2018년말 220%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2021년 결산기준 37%까지 하락했으며 기발행 전환사채는 대부분 전환 청구돼 자본으로 전입됐다. 아이텍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중에서 2위 규모의 기업이지만 PBR은 1.6배로 동종업계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 되어있다. 자산 규모도 2018년말 490억원대에서 2021년 결산기준 1500억원대로 3배 넘게 증가했으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54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유동성 지원과 안정적인 지배력 확보를 위한 추가 투자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회사들의 실적 시현으로 인한 성장성도 감지된다. 2022년 연결재무재표에 신규 편입 예정인 자회사 네오엔프라와 동우텍의 첨단소재와 콜드체인 인프라구축 부문의 급성장과 더불어 리오프닝에 따른 신규 거래처 확대, 백신 조달시장 재진입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삼성메디코스와 송정약품의 화장품 및 백신유통 부문, 본업인 반도체 사업부문의 고성능 테스트 장비 투자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 등 지난 몇년간의 지속적 투자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되는 올해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전망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2-21 14: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