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동인천역 북광장에 21일부터 연말까지 동인천 낭만시장이 조성돼 추억의 거리로 만들어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1일부터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동인천 낭만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지난 201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1960~1980년대까지 시장과 극장, 상가들로 인천의 최대 번화가였던 동인천이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곳으로써 그때의 모습을 추억하는 의미로 지역 상인들과 함께 기획하며 만들어 가는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프라인 프로그램 없이 온라인과 경관조명으로 진행된다. 동인천 낭만시장은 동인천 옛모습 사진전을 비롯한 과거 동인천 상점, 유명 스팟 등과 소품ㆍ조명을 활용한 공간을 조성해 12월말까지 운영된다. 유튜버 동인천 여행기, 낭만시장 SNS 및 인근 시장(상권) 방문 인증이벤트 등 비대면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 중앙시장, 송현시장, 배다리공예상가 등 상인들의 정이 넘치고 활기찬 모습의 홍보영상을 촬영ㆍ제작해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인플루언서 채널과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상권 소개와 행사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홍정수 인천관광공사 축제이벤트팀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처럼 행사가 개최될 수는 없지만 옛 동인천의 정취와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0 16:11: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낭만 가득한 동인천 축제가 오는 14∼15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23 동인천 낭만축제’가 ‘다시 만난, 동인천 청춘 로터리’를 부제로 오는 14∼15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송현시장, 중앙시장, 배다리공예상가, 미림극장 등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해 과거 인천 최대의 번화가였던 동인천 일대를 재현한다. 동인천의 과거·현재·미래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 아트, ‘미디어 큐브 전시’를 비롯해,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낭만 2일장, ‘낭만 아트마켓’, 낭만 먹거리 장터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낭만 1번가’,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낭만 아나바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14일 개막식에는 인천발달장애인 합창단 예그리나의 축하공연과 추억 속 레전드 가수들의‘동인천 낭만 콘서트’, ‘뉴트로 리믹스 파티’가 진행되고 14·15일 양일간 지역 상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인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뉴트로 댄스’, ‘뉴트로 가요 무대’가 눈길을 끈다. 해당 공연에는 사전 접수한 15팀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인천 낭만축제를 통해 전 세대가 동인천의 옛 추억을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11 10:46: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는 6일 동인천역 북광장에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점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높이 15m, 지름 6m의 초대형 트리로 새해 동구의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동구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화려함을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각종 포토 조형물도 설치해 북광장을 찾는 이들이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내년 2월 6일까지 2개월간 운영되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동인천 낭만시장 경관조명과 함께 동인천역 북광장을 더욱 풍성하게 밝힐 예정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증가에 따라 점등식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송림오거리와 화도진공원에도 화려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함께 주민의 안녕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7 13:16: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3∼26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제4회 동인천 낭만시장’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인천 낭만시장은 과거 인천 최대의 번화가였던 동인천 일대를 재현하는 ‘뉴트로 시장 축제’로 그 동안 지역 상인과 주민의 화합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이번 동인천 낭만시장에는 송현시장, 중앙시장, 배다리 공예거리, 인천 미림극장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특화 경관조명과 뉴트로 포토존, 친환경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낭만 아나바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됐다. 특히 점등식이 개최되는 13일에는 낭만시장의 특별한 추억을 소개하는 ‘낭만티비’를 진행하며 13∼14일은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김영신 시 관광진흥과장은 “동인천 낭만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9 09:12: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의 미래비전 실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고등학교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인천교육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교육, 인천을 디자인하다’ 설명회에서 중구 전동 소재 제물포고를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인천교육복합단지를 건립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도 교육감은 “동인천역과 제물포 일대는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으나 지금은 한산한 원도심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송도는 학생이 넘쳐 교실이 모자라고, 원도심에는 학생이 줄어 교실이 남아돈다.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활성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은 548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제물포고를 송도로 이전하고 이 자리에 진로교육원,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생태 숲, 교육연수원 분원, 인천 ‘지혜의 숲(도서관)’, 상상공유캠퍼스(공유학점제 운영), 시민 활용 테마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으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을 옮겨올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제물포고 이전과 인천교육복합단지 건립을 위해 올해 3~4월 중 설명회를 3회 개최해 지역주민, 상인회, 시민단체, 제물포고 총동창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공간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물포고 이전은 지난 2011년에도 추진됐으나 총동창회, 주민 반발 등으로 무산됐다. 10년만에 재추진 되는 이전사업도 극심한 주민 반발이 예상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과거 인천의 중심지로써 역사와 전통이 깊고, 인천시민들의 추억이 새겨진 동인천지역을 교육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원도심 활성화의 발전모델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은 “중구의 자존심이자 원도심 핵심 앵커시설인 제물포고의 이전은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에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이전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지적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6 16:20:12【 인천=한갑수 기자】 동인천역 앞 삼치골목은 1980년대 후반에 한두 집이 생겨나기 시작해 지금은 10곳의 삼치집이 자리 잡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집집마다 손님들로 넘쳐났다. 현재는 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삼치골목 안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마리오 삼치'는 삼치골목의 후발주자다. 삼치집 사장이 개그맨 리마리오를 닮았다고 해서 마리오 삼치로 이름 붙였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삼치와는 차별화된 퓨전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20대 젊은층부터 추억을 그리워하는 50,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고 있다. 이곳에는 구이와 찌개, 탕, 볶음, 전 등 다양한 요리가 있지만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은 삼치와 고갈비, 동그랑땡, 닭발, 돼지 고추장찌개이다. 메뉴판에 빨간 글씨로 표시해 처음 오는 사람들도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손님들은 주로 2∼3가지 음식을 같이 시켜서 먹는다. 삼치구이는 간고등어처럼 소금을 치서 굽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삼치를 소금과 소주를 섞은 간수에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재워놓았다가 요리한다. 이는 간을 마촘하게 맞추고 비린내나 잡내 등을 잡기 위해서다. 마리오 삼치의 음식 맛이 깊고 차별화되는 것은 유동준 사장(55)의 음식 연구에 대한 집념의 결과다. 어렸을 때 이미 웬만한 분식을 거의 다 했을 정도로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20대부터는 전국의 내놓으라는 맛집은 다 돌아다녔다. 하다못해 5000원짜리 백반집이 됐든 3000원짜리 국수집이 됐든 맛이 있다고 소문만 나면 그곳이 어디든 찾아가서 먹어보고 비법을 연구했다. 유 사장은 "신선한 재료를 쓰고, 좋은 맛을 낼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 손님들이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깊은 맛을 내고 그것을 지켜가는 것, 이것이 저의 비법이죠"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7-16 17:21:29[파이낸셜뉴스] 화려한 단풍이 서서히 지기 시작하는 11월은 가을의 끝자락이자 초겨울이 시작되는 달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올해 가을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속 걷기여행길 5곳을 선정했다. ■충남 부여군 성흥산 솔바람길 - 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 부여 성흥산 솔바람길은 덕고개에서부터 시작하여 가림성 사랑나무를 지나 한고개까지 걷는 길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가림성’은 ‘성흥산성’의 본래 이름으로 백제 시대 도성을 지키기 위한 요충지였다. 성흥산성을 끼고 조성된 솔바람길은 단풍을 비롯한 가을 풍경을 느끼며 걷기 좋다. 코스를 걷다보면 마주할 수 있는 성흥산의 상징과도 같은 사랑나무는 약 5km에 이르는 이 길에서 아름다움의 백미로 꼽히며, 드라마 ‘호텔델루나’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충북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지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일대에 있는 송호관광지 안에서 시작된다. 수령 300년이 넘는 송림이 울창하고 금강 상류가 흐르는 송호관광지는 28만 4000㎡ 부지에 캠핑장, 산책로, 카라반,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춘 국민관광지다. 빼어난 풍광을 따라 양산팔경 대부분이 모여 있는 금강둘레길은 사색하며 걷기에 좋다. 길은 내내 금강을 끼고 걸으며 숲길과 정자, 영화 촬영지인 수두교를 건너고 금강수변공원을 지나면서 원점으로 회귀하는 순환형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 시흥 늠내길 02코스 갯골길 -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 시흥의 옛 지명 ‘늠내’라는 말은 ‘뻗어 나가는 땅’, ‘넓은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고구려 장수왕 시절 백제의 영토였던 이곳을 차지한 고구려가 이곳의 이름을 ‘늠내’라고 칭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시흥시청에서 출발해 갯골생태공원 그리고 부흥교를 지나 돌아오는 데 약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순환형 코스다. 갯벌의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갯골’의 자연 경관을 벗 삼아 주변을 도는 늠내길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머릿속 생각을 정리하는 여행을 즐겨보자. ■인천 중구 인천 둘레길 11코스(옛 전도관-수도국산) -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인천 둘레길 11코스는 도원역을 시작으로 우각로 문화마을과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지나 동인천역에서 끝나는 비순환형의 길이다. 5.2km로 약 2시간이 소요되는 비교적 짧은 이 코스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자 70~80년대의 가옥이 옹기종기 모여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옛 추억의 정취가 잔뜩 묻은 길이기도 하다. 자연보다는 인간과 더 가까운 따뜻한 길, 삶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온 길. 가을에 걷기 좋은 인천 둘레길 11코스를 걸어보자. ■강원 평창군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 숲길 -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오대산 선재길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의 약 10km를 걷는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큰 어려움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이다.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 자주 등장하며 이미 유명해진 길이지만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더해져 그 아름다움이 배가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선재길의 ‘선재’는 불교 성전인 ‘화엄경’에 나오는 모범적인 동자의 이름으로, 문수보살의 깨달음을 찾아 돌아다니던 젊은 구도자였던 선재동자가 이 길을 걸었던 것에서 이름 붙여졌다. 힐링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숲길에서 몸과 마음도 함께 치유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0-30 15:02:31코레일이 경인선과 수인선 개통 초창기 역과 증기기관차 등 예전 모습이 담긴 장식용 자석 기념품(마그넷) 10종을 5000개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념품은 △증기기관차 2종(혀기, 터우) △협궤열차 △전동열차 △노량진역 △동인천역 △부천역 △고잔역 △소래역 △구로 차량기지 등 모두 10종이다. 다음달 3일부터 한 달간 서울, 용산, 영등포, 청량리역 여행센터와 노량진, 부천, 소래포구, 고잔, 동인천역 고객 지원실 및 의왕 철도박물관에서 9시부터 18시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한 개당 5000원이며 5종·10종 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양수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최초 철도 노선인 경인선과 협궤열차가 다녔던 수인선처럼 국민의 삶과 함께해온 광역철도의 추억을 나누고자 기념품을 제작했다"며 "철도노선을 상징하는 특색 있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찾아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5-30 12:59:44인천 화도진축제가 오는 18∼19일 동인천역북광장과 화도진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화도진은 구한말 외세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고종의 명령으로 구축한 해안방어기지이다. 화도진 관할에서 한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고 최초의 태극기가 제작돼 사용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화도진축제는 2.5㎞ 구간의 ‘어영대장 축성행렬’을 시작으로 한미수교 136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한미수호통상조약 조인식 재현’, ‘전통군영거리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어영대장 축성행렬’ 행사에서 교지하사식을 비롯 의장대 사열, 검무, 전통무예시범과 대포시연, 대형인형 퍼레이드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역사적 배경이 가미된 극형식의 창작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밖에 동구지역 내에 있는 가상현실,박물관,키즈랜드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동구관광콘텐츠체험관’과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 공원을 쉽게 오갈 수 있는 ‘트롤리 버스’를 도입한 ‘동구관광투어’, 다양한 분위기, 색다른 맛을 연출하는 푸드트럭존 등 새롭게 시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화도진 축제는 인천의 최고(最古)축제를 넘어서 한국 최고(最古)의 군영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5-10 16:21:082018 봄 여행주간은 ‘여행으로 특별해지는 보통날’이라는 슬로건으로 ‘TV 속 촬영지 여행’을 테마로 잡았다. 접근성과 다양한 매력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 반복되는 일상을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 주는 곳. 바로 인천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TV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주요 촬영지를 테마별로 추천했다. ■두근두근, 로맨틱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송도국제도시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의 알콩달콩 데이트부터, ‘태양의 후예’ 송송 커플의 애틋한 로맨스, ‘화유기’의 이승기, 오연서의 로맨틱한 키스까지 유독 로맨틱한 장면은 송도에서 많이 촬영됐다. 송도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국내 최초 해수공원, 송도센트럴파크는 수상택시, 카누,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고, 이국적인 고층건물과 한옥마을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유럽형 스트리트몰 커낼워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복합쇼핑몰에서는 맛집과 영화관, VR체험까지 데이트하기에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최고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역시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니, 송도에서 밥 한 끼 먹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방울방울, 추억에 젖은 영화·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동인천과 부평 한때 전국적으로 복고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도 인천이 많이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에 나온 음식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끌며 TV 출연 효과를 톡톡히 본 ‘잉글랜드왕돈까스’는 가족들과 외식하는 날 단골메뉴였던 경양식 돈가스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했다. 동인천에 위치해있어 주변 관광지인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과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이도 한 ‘송현근린공원’ 등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고 화해무드가 조성된 지금이지만, 한때는 북한의 간첩이 큰 이슈였던 적이 있었다. 남파 최정예 간첩이 바보 백수로 위장해 생활한다는 소재로 원작인 웹툰이 크게 인기를 끌며, 영화화되기까지 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부평 십정동 열우물 벽화마을에서 촬영됐다. 1960년대 말 오갈 데 없던 사람들이 밀려와 터를 이룬 산동네였지만, 젊은 예술가들에게서 시작된 ‘열우물길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는 ‘나쁜 녀석들’, ‘가면’, ‘악의 연대기’ 등 다양한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들썩들썩, 신나는 예능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영종도 2018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오픈으로 한번 더 주목받고 있는 영종도에는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감각있는 호텔과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드라이브하기 좋은 해안도로, 전망좋은 카페들까지 핫플레이스가 가득하다.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런닝맨: 미스터리 가을여행편’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영종대교 휴게소’는 다양한 문화공간이 있는 이색 휴게소로 유명하다. 아빠곰과 어깨위에 앉아있는 아기곰 형상의 ‘포춘베어’는 23.57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철제 조각품으로 기네스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국내 유일의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는 신개념 뮤직 토크쇼 ‘박진영의 파티피플’를 비롯하여, ‘워너시티’, ‘로맨스 패키지’, ‘믹스나인’ 등 다양한 예능이 촬영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5-02 14: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