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하남시 행정복지센터의 한 동장이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가 조사에 나섰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A동 행정복지센터 업무를 총괄하는 B동장(5급)이 직원들과 저녁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식 자리에 있던 여직원 2명은 다음 날인 27일 시 감사관실에 B동장이 성관계와 관련된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피해 신고를 했다. 당시 B동장은 25살, 26살 등 여직원들 나이를 언급하며 "남자 잘 만나야 된다. XX도 하고 그렇게 살아야 된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특정 여직원을 겨냥해서는 "많이 해봤을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B동장이 '술 먹고 실수로 그런 말을 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전했다. 다만 직원들은 B동장이 부임한 지난해 9월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성 발언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한 직원들은 시 감사관에 회식 당시 B동장의 부적절한 발언이 담긴 녹취파일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B동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대기발령을 통보받은 B동장은 직원 단체 채팅방에 사과의 글을 올리면서 회식 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04 14:10: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12월 중순 ‘반려동물 동반 울산관광택시’를 운영한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탑승 가능 대상은 울산시민을 제외한 국내외 관광객이며,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을 반드시 이동장에 넣어 이동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9월 1일부터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예약으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택시 운영을 통해 여행객들의 이동부담을 덜어주어 좀 더 쉽고 편하게 울산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주요 관광지와 연계·홍보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올해 4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10월부터 본격적인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반려동물 동반 요트 관광 △반려동물 동반 도보여행 운영 △반려동물 동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31 16:32:46[파이낸셜뉴스] ▲ 조규성씨 별세, 조복현(의정부시 호원1동장)씨 부친상, 김수미(의정부시의회 의회사무국 팀장)씨 시부상 = 31일 오전 5시, 의정부백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월 2일 오전 9시 ☎ 010-4224-2482
2022-12-31 16:54:19【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올해 신규 임명된 과장-동장들이 각자 업무 비전과 포부를 발표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전 발표는 올해 하남시가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표방하며 부서 책임자부터 솔선수범해 실천하자는 차원에서 새롭게 추진됐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비전 발표회에서 “시정을 책임지는 최일선 간부로서 적극행정 포부를 밝히고 각오를 다지자는 차원에서 비전 발표회를 올해 새롭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신임 부서장은 부서 현안과 비전을 발표해 책임감을 갖고 시민편익 증진과 시정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신규로 보직을 받은 과장-동장은 △환경정책과(과장 김현아) △도시농업과(과장 김재환) △식품위생과(과장 강미정) △하수도과(과장 박종진) △덕풍2동(동장 정태현) △감일동(동장 최현숙) 등 6명이다. 이들 과장-동장은 하남시 정례회의인 ‘월요현안회의’와 ‘목요정책회의’에서 본인이 중점 추진할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김재환 도시농업과장은 비전 발표에서 “시민복지와 힐링을 목표로 농업을 매개체로 활용한 다양한 도시농업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하남시만의 특색 있는 도시농업을 육성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현숙 감일동장은 ‘감’히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일’등 동네 감일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유관단체 등과 협력해 ‘환경오염 싹쓰리 캠페인’을 벌이고, 주민 화합과 조화를 도모해 ‘스윗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특히 직원 화합을 먼저 도모하고 이를 통해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을 위해 늘 준비된 조직으로 환영받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정태현 덕풍2동장은 ‘고리 두 배’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단독주택과 아파트단지 공존, 어려운 이웃과 공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덕풍2동을 서로와 서로의 고리로 연결해 두 배의 행정효과로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아 환경정책과장은 “2021년이 환경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의 해였다면, 2022년은 시민실천운동 확산과 다양한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받고 환경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해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강미정 식품위생과장은 신속-정확한 위생 인허가 민원처리 서비스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박종진 하수도과장은 악취 감소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등 하수관리 강화를 통한 친환경 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로 하고 △조직 내 수평적 소통문화 조성 △시민참여 정책제안 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8 14:51:03▲ 정명숙씨 별세· 송장석씨(용인시 구갈동장) 모친상=6일 수원시 연화장, 발인 8일 낮 12시. (031) 218-6560
2021-11-07 14:04:36[파이낸셜뉴스] 위장전입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전입신고를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전입신고자에게 다른 목적이 있는지 여부는 전입신고 수리 여부를 심사하는 단계에서 고려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종환 부장판사)는 주민 A씨가 강남구 개포1동장을 상대로 “주민등록 전입신고 거부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8월 강남구 개포1동에 전입신고를 했지만 개포1동장은 이를 거부했다. 구룡마을이 지난 2016년 12월부터 도시개발사업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등으로 전입신고 수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1994년부터 전입신고지에 살고 있었고, 해당 장소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전입신고를 한 것이기 때문에 거부처분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다. 개포1동 측은 A씨가 개발 보상 등 목적의 위장전입을 위해 전입신고를 한 것이라며 맞섰다.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주민등록전입신고 거부는 헌법상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수리 여부에 대한 심사는 주민등록법의 입법 목적 내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에 근거해서다. 우선 재판부는 “전입신고자가 거주 목적 외 다른 의도나 무허가 건축물 관리, 전입신고 수리로 인한 영향 등은 다른 법률로 규율돼야 한다”며 “전입신고 수리 여부를 심사하는 단계에서는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전입신고지에 방과 부엌이 있고 냉장고와 옷가지 등 생활용품이 있는 점, 그 근처에서 주로 카드를 사용한 점 등을 근거로 A씨의 거주 목적도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가 실제 살지 않으며 위장 전입만 하려는 것임을 뒷받침하는 자료도 없다”고 지적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2021-10-30 14:00:28【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에서 주민 손으로 직접 뽑은 동장이 탄생했다. 16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통해 신평동 주민들이 동장 후보자에 대해 직접 검증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동장을 선발했다. 이번 신평동장 선발을 위해 지난 15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동장 후보자에 대해 검증하는 토론회가 열렸으며, 토론회 직후 남부문화예술회관과 신평동행정복지센터 2곳에서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주민투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투표와 함께 문자투표를 병행해, 투표소를 방문하지 않고 문자로도 투표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동장 후보자의 ‘동 운영계획’ 발표에 이어 주민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통해 후보자의 역량과 발전 가능성도 확인했다. 토론회 직후 실시된 주민투표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구성된 135명의 신평동 주민들이 한상오 후보자에 대해 동장으로서 적격한지 투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주민투표단 135명 중 총 92명이 투표해 68.1%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인원 중 후보자에 대해 적격하다는 의견이 85명, 92.4%로 신평동 주민들은 한상오 후보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평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신평동장 추천위원회’에서는 투표 결과에 따라 한상오 후보자를 평택시인사위원회로 통보할 예정이며, 시에서는 오는 7월 정기인사 시 동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한편,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는 읍면동장 직위를 내부 공무원에게 공모해 주민추천 방식으로 선발・임용하는 공모제로, 주민투표단이 읍면동장 직위에 공모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가・투표해 적합한 후보자를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시행으로 주민자치와 행정의 역동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신평동장 선발은 시민의 참여와 협치를 통해 행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6-16 11:48:28【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주민들이 추천한 공직자를 읍・면・동장으로 임용하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는 읍・면・동장 직위를 내부 공무원에게 공모해 주민추천 방식으로 선발・임용하는 공모제다. 읍・면・동 인구수에 따라 50명에서 200명으로 이뤄진 주민투표단이 읍・면・동장 직위에 공모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가・투표해 적합한 후보자를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는 제도이다. 시에서는 대상 읍・면・동 선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으로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및 지역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올해는 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심사 및 평택시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대상 읍・면・동을 최종 선정하고, 신청 읍・면・동이 없는 경우에는 권역별(남부・북부・서부)로 1개 읍・면・동을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읍・면・동장 직위에는 공모일 기준 5급 공무원과 5급 승진 사전 의결된 6급 공무원이 공모할 수 있으며, 주민 투표 및 추천과정을 거친 후 2021년 7월 평택시 정기인사 시 읍・면・동장으로 최종 임용되고, 임용된 후에는 실적가점 및 승진 시 우대, 인력지원 등 우대조치가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시행으로 주민자치 실현과 읍・면・동 행정의 역동성이 강화되어 시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15 14:39:3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이 11월 동장회의에서 나온 민원사항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직동근린공원과 장암동 동막천 등 2곳을 17일 로드체크 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관할구역 동장이 배석해 현장 문제점과 실태를 설명하고 해당 사업 부서장이 그에 대한 추진 상황과 앞으로 계획 등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공원 진입로 개설 건과 장암동 동막천변 보수 요청 현장을 점검한 황범순 부시장은 “보다 생생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9월에 이어 11월 동장회의 건의사항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사항을 직접 챙겨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일 자치행정과장은 “시와 동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위해 매월 동장회의를 열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부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19 06:19:4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17일 회룡역 철로 교각 등 5개소에 들러 그동안 동장회의에서 건의된 민원 38건에 대한 추진현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관할구역 동장이 배석해 현장 문제점과 실태를 설명하고 해당사업 부서장이 그에 대한 추진상황과 앞으로 계획 등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범순 부시장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동장회의에서 나온 민원 해소에 속도를 내기 위해 그동안 추진현황을 현장에서 특별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사안에 따라 직접 현장에 나가 근본적인 방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동장회의에서 건의된 총 38건의 민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진률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20 14: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