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당에서 돈 세는 모자를 보고 식사비를 제공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오전 개인적으로 일정을 보고 점심 조금 늦은 시간에 있었던 일"이라며 겪은 일을 공유했다. 사무실 앞 분식집에서 라면과 김밥 한 줄을 주문해 먹고 있던 A씨는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5~6세 정도의 아들과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봤다. 모자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더니 라면 1개와 김밥 한 줄을 주문하고, 재킷 주머니에서 지폐 몇 장과 동전을 꺼내 하나씩 세기 시작했다. 그러다 모자가 라면 주문 취소를 요청했으나, 식당 측은 "라면이 이미 들어가서 취소는 안 된다"라고 안내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A씨는 "돈이 모자랐나 보다. 다른 분들도 식사 중이고 괜히 저도 설레발일 것 같아서 허겁지겁 먹고선 계산대에서 모자의 식사비도 같이 계산했다. 근데 괜한 오지랖이었나 싶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계산하기 전까지 그 어머니의 감정을 더 상하게 하는 건 아닐지 몇 번이나 생각하고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걱정과 달리,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드러내기 위한 선행이 아닌 일상에서 마주하는 이런 선행이 정말 가치있는 것”, "당신 같은 사람들 덕분에 아직 세상이 살맛 난다", "선행에 오지랖이 어디 있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칭찬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8 06:47:50[파이낸셜뉴스] 지난 40여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미국의 희귀 10센트 주화가 경매에 나와 7억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소재 경매업체인 그레이트 컬렉션은 전날 마감된 온라인 경매에서 1975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조폐국에서 발행한 10센트짜리 주화가 50만 6250달러(약 7억 6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주화는 조폐국이 수집용으로 발행한 280만여개의 중 하나로, 조폐국을 나타내는 독특한 ‘S’ 문자가 없어 ‘노 S 다임’으로 불린다. 당시 수집용 화폐 280만여개 가운데 ‘노 S 다임’은 단 2개뿐이다. 2개 중 다른 하나는 2019년 경매에 나와 45만6000달러(약 6억3188만원)에 낙찰됐다. 이후 다른 수집가가 경매가보다 비싼 51만6000달러(7억1523만원)에 매입해 소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주화는 40여년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동전이다. 그레이트 컬렉션 측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세 자매가 남동생이 사망한 뒤 ‘노 S 다임’을 물려받아 경매에 내놨다. 자매의 남동생은 1978년에 어머니와 함께 이 동전을 구매한 뒤 40년 넘게 은행 금고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생이 해당 주화를 구매할 당시 가격은 1만8200달러(2523만6120원)였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9만달러, 한화로는 약 1억2479만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9 22:26:14[파이낸셜뉴스] 톨게이트(요금소) 직원에게 욕설과 함께 동전을 던진 운전자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창원지법 형사3단독 유정희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50대)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해 7월 8일 오전 10시5분쯤 경남 창원시 마창대교 요금소에서 발생했다. 이날 통행료를 내기 위해 정차한 A씨는 직원 B씨(50대)에게 반말로 "할인한다면서 요금 안 내렸냐"고 물었다. B씨가 "주말 통행료는 할인이 되지 않는다"고 하자 A씨는 "지금 장난하냐. 날 놀리냐"며 욕설을 했다. A씨는 "500원 더 벌어먹어라"며 거스름돈으로 받은 500원짜리 동전을 B씨 얼굴을 향해 던졌고, 동전은 요금소 창구 창틀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동전을 던져 창틀에 맞춘 행위가 폭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과거 벌금형을 넘는 전과나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14 09:40:23[파이낸셜뉴스] 1923년 사망한 덴마크 수집가 라스 에밀 브룬이 수집한 동전들이 후손에 의해 경매에 부쳐져 가치를 인정받았다. "100년간 팔지 말라"는 유언을 지킨 후손들은 약 200억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최근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4일 동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만점에 이르는 브룬의 동전 소장품 중 첫 번째 컬렉션이 경매에 부쳐졌다. 입찰 끝에 286개의 동전이 총 1482만 유로(약 221억원)에 낙찰됐다. 낙찰된 동전은 브룬이 모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금화와 은화 등이다. 그 중에는 15세기 동전도 있었다. 특히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금화 중 하나도 포함돼 있는데, 이는 120만 유로(약 18억원)에 낙찰됐다. 여관 주인의 아들로 태어난 브룬은 대출을 받아 버터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막대한 재산을 모은 후 이를 바탕으로 동전 수집가가 됐다. 그는 1차 세계대전에서 여러 나라가 파괴되는 것을 목격한 뒤 덴마크 왕립박물관의 소장품도 잿더미가 되거나 약탈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후 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소장품 가치가 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후손들에게 100년 이상 동전을 팔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리고 후손들은 이 유언을 지켰다. 업체 측은 "역대 시장에 나온 동전 중 가장 가치 있는 컬렉션"이라며 "그의 유언장에는 6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양의 동전, 지폐, 메달을 덴마크 국립 소장품이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 비상 비축품으로 보관해야 한다는 흥미로운 명령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23 13:15:33[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로마 당국이 필수 관광코스로 꼽히는 ‘트레비 분수’의 입장료를 걷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8일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레산드로 오노라토 로마 관광 담당 시의원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레비 분수를 로마 시민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관광객 등에게는 1∼2유로(한화 약 1500∼3000원)를 걷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레비 분수 유료화를 검토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몰려드는 방문자 수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연간 수백만 명이 트레비 분수를 방문하는 데다 특히 25년마다 돌아오는 내년 가톨릭 정기 희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약 3200만명의 관광객과 순례자가 로마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로마 당국은 유료화와 함께 사전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대에 제한된 인원만 트레비 분수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762년 완성된 트레비 분수는 후기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꼽히며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 너머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러 이곳을 찾고 있다. 배우 오드리 헵번이 1953년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이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장면이 유명하다. 로마 지역 일간지 일 메사제로에 따르면 지난해 트레비 분수에서 건져 올린 동전만 약 160만유로(약 23억원)에 달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22년 143만유로(약 20억원)를 넘는 역대 최대치였다. 현지 당국은 동전을 주 3회 수거해 세척과 분류 작업을 거쳐 가톨릭 자선단체인 '카리타스'에 기부된다. 카리타스는 약 6%에 해당하는 운영비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부액을 빈곤 가정과 알츠하이머 환자를 돕는데 사용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08:25:46[파이낸셜뉴스] 우수한 성적으로 팀 특진 대상에 오른 경기도 내 한 경찰 지구대 근무팀이 동일 계급자 중 특진 대상을 동전 던지기로 결정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A근무팀은 같은 계급자끼리 동전 던지기를 통해 특진자를 결정했다. 앞서 해당 근무팀은 지난달 19일 경찰청 상반기 팀 특진 선발대회에서 전국 2등으로 입상해 부상으로 경위 이하 계급별로 1∼2명씩 총 6명의 특진 권한이 주어졌다. 그러나 A 근무팀에 동일 계급의 직원이 여러 명 있었고, 같은 계급인 B씨와 C씨는 각각 외근과 내근 업무에서 다른 성과를 내 누가 더 높은 성과를 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와 C씨는 서로 상의 끝에 동전 던지기로 특진자를 결정하기로 하고, 일부 직원이 보는 앞에서 동전을 던져 특진 대상자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도입된 팀 특진 선발대회는 팀 단위 특진을 확대해 지구대 등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전국 경찰청에서 총 17개 팀이 심의받아 1급지(대도시 경찰서)에서 7팀, 2∼3급지(중소도시 경찰서)에서 2개 팀이 뽑혔다. 경찰 관계자는 "특진 규정상 후보가 여러 명일 경우 어떻게 선정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어 구성원 간 갈등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오히려 팀워크를 해칠 것 같아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업무가 범인 검거뿐 아니라 범죄 예방시책 등 다양하기 때문에 자로 잰 듯 성과나 기여도를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구성원 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준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02 06:22:10[파이낸셜뉴스] 한 중국 남성이 벌금 1만 위안(약 190만원)을 모두 동전으로 지불했다가 사법 지원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추가 벌금을 부과받았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완씨는 3월 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아 약 2만 위안(약 38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에 그는 2만 위안(약 380만원) 중 1만 위안(약 190만원)을 동전으로 지불했다. 비닐 봉투에 동전과 헌 지폐를 담아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 있는 법원에 제출한 것이다. 문제는 법원 집행관과 은행원이 대략 3시간 동안 돈을 세야 했다는 것이다. 완씨가 제출한 동전 가운데 1400위안(약 26만원)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 법원은 완씨가 벌금을 동전으로 납부한 이유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못했다며 벌금 2000위안(약38만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완씨 때문에 사법 자원이 낭비됐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왜 벌금을 더 물었는지 이유가 황당하다" "공산주의 국가라서 가능한 얘기겠네요" "중국엔 괘씸죄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24 07:48:14코스닥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개별 종목의 주가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소형주들의 소외가 심화되면서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동전주들의 숫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금리인하가 지연지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코스닥시장의 소형주까지 돌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는 143곳, 시가총액으로는 8조7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개장일 기준 동전주가 12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개월여 만에 20곳이 늘어난 셈이다. 코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4% 넘게 하락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동전주의 증가세는 가파르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736.10까지 밀리며 52주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말(133곳)보다 동전주의 숫자가 더 많다. 동전주 143곳 가운데 30곳은 관리종목, 14곳은 투자주의환기종목이어서 위험성도 높다. 실제로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THE MIDONG, 아리온이 동전주였다. 외국기업도 7곳이 동전주로 나타났다. 주당 86원으로 코스닥 상장주식 중 가장 주가가 낮은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외국기업이다. 동전주의 평균 주가도 낮아졌다. 올해 개장일 동전주 123곳의 평균 주가는 595.6원이었지만 지난 3일 기준 143곳의 평균 주가는 581.9원으로 내려왔다. 동전주가 늘어난 것은 시중 유동성 부족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금리인하 지연으로 코스닥 소형주에는 투자자금이 유입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04 18:18:52[파이낸셜뉴스] #OBJECT0# 코스닥시장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개별 종목의 주가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소형주들의 소외가 심화되면서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동전주들의 숫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금리인하가 지연지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코스닥시장의 소형주까지 돌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는 143곳, 시가총액으로는 8조7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개장일 기준 동전주가 12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개월여 만에 20곳이 늘어난 셈이다. 코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4% 넘게 하락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동전주의 증가세는 가파르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736.10까지 밀리며 52주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말(133곳)보다 동전주의 숫자가 더 많다. 동전주 143곳 가운데 30곳은 관리종목, 14곳은 투자주의환기종목이어서 위험성도 높다. 실제로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THE MIDONG, 아리온이 동전주였다. 외국기업도 7곳이 동전주로 나타났다. 주당 86원으로 코스닥 상장주식 중 가장 주가가 낮은 이스트아시아홀딩스가 외국기업이다. 동전주의 평균 주가도 낮아졌다. 올해 개장일 동전주 123곳의 평균 주가는 595.6원이었지만 지난 3일 기준 143곳의 평균 주가는 581.9원으로 내려왔다. 동전주가 늘어난 것은 시중 유동성 부족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금리인하 지연으로 코스닥 소형주에는 투자자금이 유입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코스닥 소형주지수는 2863.44에서 2643.04로 7.7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보다 낙폭이 크다. 코스닥시장뿐만 아니라 코스피시장에서도 동전주가 늘었다. 올해 개장일 44곳이던 동전주가 48곳으로 증가했다.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로 지난 5월 상장폐지된 비케이탑스 역시 동전주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04 15:54:26[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유니세프와 사회공헌 협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는 인천 제1격납고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유니세프 블루라이트' 행사에서 보잉777 항공기에 유니세프의 상징 색상인 파란색 조명을 비추며 30년간 이어진 양사 간 파트너십을 기념했다. 유니세프는 2017년부터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블루라이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주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중국 만리장성 등 세계 주요 건축물을 유니세프 상징인 파란색으로 점등하며 아동 권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존중을 촉구해 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부산시 주요 랜드마크에 적용된 바 있다. 글로벌 차원의 파트너십 상징을 항공기에 담아낸 블루라이트는 이번이 최초다.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사장은 "아시아나항공과 유니세프의 사회공헌 30년 동행은 소중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고객들과 함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활동들을 더욱 확대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기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해외여행 후 남은 동전을 모아 기부하는 활동으로 지구촌 어린이 영양실조 개선, 예방접종 확대,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현재 누적 모금액 160억원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 형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1994년 사내 동아리 오즈 유니세프를 결성하는 등 유니세프와 협력 사업은 항공업계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11 13:5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