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강원 홍보단 80여명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동해선 부전역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2025∼2026년 강원방문의 해를 기념해 강원 관광을 홍보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 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선을 활용한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역사 내에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 부스를 만들어 부산 시민들에게 강원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올들어 시는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을 거점으로 한 광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광역관광상품으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등 총 49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부터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상품을 선보이는 등 광역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동해선 ITX-마음은 환승 없이 부산과 강릉을 직접 연결한다. 부산에서 강릉까지는 3시간 52분, 포항에서 삼척까지는 54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동해안 주요 도시들이 일일 생활권으로 묶이게 됐다. 이 덕분에 동해선 역세권 지역에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인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이용객이 80만명을 돌파할 만큼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오는 17일에 처음 운행하는 동해선 특별 관광열차는 매진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해선 열차를 통해 부산과 강원 간 심리적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채로운 문화, 해양 레저산업 등 부산과 강원이 함께 보유한 관광 자산은 동해안을 따라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자 협력 기반"이라며 "평소 강원도를 무척 좋아해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 앞으로 부산과 강원이 함께 국제적인 관광 파트너로 상생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3 19:06:00부산시는 동해선 개통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를 본격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부산·울산·강원·경북 등 4개 시도가 공동 참여하고 협의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해안권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마관광열차는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17일 삼척·동해·울진 코스, 19일 부산·울산 코스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기차여행 뿐 아니라 열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한 테마 관광상품이다.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 체험존, 셀프사진기 부스 등 이벤트와 함께 지역특산품 시음·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는 올해 부산, 울산, 경북, 강원을 잇는 동해선 개통을 맞이해 기획된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동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5-07-06 18:37: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동해선 개통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를 본격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부산·울산·강원·경북 등 4개 시도가 공동 참여하고 협의회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해안권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고 공동 관광상품 개발·홍보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마관광열차는 '당일치기로 떠나는 완벽한 동해안 여행'을 주제로 17일 삼척·동해·울진 코스, 19일 부산·울산 코스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이 상품은 기차여행 뿐 아니라 열차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한 테마 관광상품이다.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 체험존, 셀프사진기 부스 등 이벤트와 함께 지역특산품 시음·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오는 19일 부산 코스는 요트 투어, 부산타워, 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깡통·국제시장 등 부산의 핵심 여행지를 포함했다. 여행객은 동해역(오전 6시 30분), 삼척역(오전 6시 47분), 울진역(오전 7시 22분)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에 오전 10시 10분에 도착한다. 오전에는 수영만요트경기장 요트투어를 즐기고, 오후에는 부산타워와 부산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비프(BIFF)광장, 깡통·국제시장을 둘러본 후 오후 6시에 부전역에서 귀가 열차에 탑승한다. 귀갓길 열차에서는 부전시장 명물인 계란 김밥과 식혜가 제공되며 칙칙폭폭 보이는 라디오, 추억의 영상시사회 등 특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동해선 테마관광열차는 올해 부산, 울산, 경북, 강원을 잇는 동해선 개통을 맞이해 기획된 관광상품으로 관광객들에게 동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4 09:45:41[파이낸셜뉴스] 기차여행 플랫폼 ‘레일코리아’를 통해 동해선과 중앙선을 비롯한 철도로 떠나는 부산관광 상품 개발이 올해 본격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레일코리아와 지난 12일 맺은 ‘부산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레일코리아 기자단과 운영진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과의 간담회가 첫날인 17일 열려 참가자들과 철도관광의 전망, 부산관광의 매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팸투어는 17일 송도해수욕장,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깡깡이마을 등 부산 원도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어 18일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승차 및 송정·일광 해변을 맨발로 걷는 체험 등 동부산 일대를 도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이정실 사장은 “최근 부전역에 중앙선 등 신규노선 개통에 따라 부산으로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번 레일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고 철도 기반의 친환경 관광수요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계획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9 11:47:28[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경북지역 산불이 확산하면서 중지했던 중앙선(영주~안동~영천) 및 동해선(동해~포항) 열차운행을 낮 12시부터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오후부터 중지했던 중앙·동해선 일부구간에 대해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점검열차 운행을 통해 정상운행에 지장이 없음을 최종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코레일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후에도 복구직원과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산불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는만큼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6 13:22:09[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경북지역 산불 확산에 따라 중앙선(영주~안동~영천) 및 동해선(동해~포항) 일부구간의 열차운행을 26일 첫 차부터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속적으로 선로 및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으며 복구 직원과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산불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야한다"면서 "운행중지 구간 이용 고객은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6 07:11:26【 강릉=김기섭 기자】 부산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90%가 강릉-부산 동해선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지난 8일 부산역에서 실시한 동해선 ITX와 강릉 관광에 대한 설문조사 집계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총 11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179명이었으며 부산·경상권 거주자가 66%(118명), 서울·경기권 거주자는 26%(47명)로, 강원권 2명을 제외한 177명이 타지역 거주자였다. 설문조사 결과, 여행 시 동반자(중복응답)를 묻는 질문에 가족이 51%(107명), 친구·연인이 36%(75명), 혼자 여행한다는 응답이 11%(22명)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근 관광 트렌드인 가족 친화 및 개별 관광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선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90%(161명)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용할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는 '운행시간이 길어서'라는 답변이 31%로 가장 많아 KTX 열차 도입과 증차 등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릉 관광에 대한 관심도에서는 85%(152명)가 강릉 방문 경험이 있었다. 강릉 방문 시 가장 관심 있는 관광콘텐츠(중복응답)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45%(140명), 맛있는 음식여행 20%(63명), 역사·문화유적지 15%(47명), 다양한 지역 축제 8%(26명) 순이었다. 강릉 여행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교통 불편 49%(87명), 숙박시설 부족 22%(40명) 순으로 답했다. 동해선과 연계한 강릉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중복응답)은 철도요금 할인 33%(75명), 체류 관광객을 위한 숙박요금 할인 23%(52명), 관광지와 연계한 교통 편의성 강화 18%(41명)였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로 강릉 관광과 동해선 이용 의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해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2025-02-18 18:26:1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부산역을 이용하는 승객의 90%가 강릉-부산 동해선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지난 8일 부산역에서 실시한 동해선 ITX와 강릉 관광에 대한 설문조사 집계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총 11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179명이었으며 부산·경상권 거주자가 66%(118명), 서울·경기권 거주자는 26%(47명)로, 강원권 2명을 제외한 177명이 타지역 거주자였다. 설문조사 결과, 여행 시 동반자(중복응답)를 묻는 질문에 가족이 51%(107명), 친구·연인이 36%(75명), 혼자 여행한다는 응답이 11%(22명)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최근 관광 트렌드인 가족 친화 및 개별 관광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선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90%(161명)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용할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는 '운행시간이 길어서'라는 답변이 31%로 가장 많아 KTX 열차 도입과 증차 등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릉 관광에 대한 관심도에서는 85%(152명)가 강릉 방문 경험이 있었다. 강릉 방문 시 가장 관심 있는 관광콘텐츠(중복응답)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45%(140명), 맛있는 음식여행 20%(63명), 역사·문화유적지 15%(47명), 다양한 지역 축제 8%(26명) 순이었다. 강릉 여행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교통 불편 49%(87명), 숙박시설 부족 22%(40명) 순으로 답했다. 동해선과 연계한 강릉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중복응답)은 철도요금 할인 33%(75명), 체류 관광객을 위한 숙박요금 할인 23%(52명), 관광지와 연계한 교통 편의성 강화 18%(41명)였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로 강릉 관광과 동해선 이용 의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해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2-18 10:00:1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중앙선부전~청량리, 동해선부전~강릉 개통을 기념해 17일부터 ‘부산핫플 반값여행’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레일과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준비한 기차여행 상품 기획전이다. 중앙·동해선 열차운임(KTX-이음, ITX-마음) 50% 파격할인이 제공된다. 부산의 대표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프로모션 상품은 총 10개로,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체험이 결합된 자유여행부터 가이드와 함께하는 패키지 상품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부전역 역세권에 위치한 이비스 호텔, 해운대 엑스더스카이,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등 지역별로 구성된 개별 자유여행 상품은 총 8개다. 패키지 여행으로는 해운대 해변열차와 자갈치시장 등 핵심 관광지를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는 ‘좋은데이’ 상품과, 1박 2일 동안 부산의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패밀리투어’ 상품이 운영된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상품 예약은 코레일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및 관련 여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17 14:05:11경상북도 북부 지역은 흔히 교통 오지로 통한다. 울진 등 경북 동해안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들 지역의 교통 사정이 좋아졌다. 강원도 강릉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ITX가 완전 개통하면서다. 이에 발맞춰 코레일관광개발이 기차를 이용해 ‘2025 울진대게축제'를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상품을 내놨다. 특히 이번 상품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기장·경주 등 경상권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포함시켜 울진대게축제와 지역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다. 해당 상품은 '동해 바다 숲 맑은 여행', '한우 온천 뷔페 총출동', '겨울 온천 맑은 여행', '그곳은 설국이었다'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됐다. 모든 코스에는 울진대게 경매, 붉은대게 낚시 등 울진대게축제 주요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붉은대게(홍게) 무한 제공 1식이 포함돼 있어 푸지게 게맛을 볼 수 있다. 또 상품에 따라 금강송 에코리움,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왕피천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가 일정에 포함돼 있어 울진을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왕복열차비와 숙박비(1박), 식비(3~5식), 관광지 입장료 등을 모두 포함해 1인당 18만9000원부터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 울진을 수도권뿐 아니라 경상권 거주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기차여행의 낭만을 만끽하며 겨울 바다와 대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12 14: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