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흥국생명 직원들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본사에서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제공
2024-08-08 11:17:02피아바(FIABA)가 첫번째 동화책 '사탕스러운 너에게'를 출간했다. 평소 가구 및 홈리빙 소품을 주로 디자인하여 선보이는 브랜드가 출판 업계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피아바는 이번 출간은 단순 이벤트성이 아니며, 향후 지속적으로 도서를 출판할 계획임을 전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토끼와 거북이' 이솝우화를 모티브로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동화 프로젝트로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화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피아바의 출판 담당자는 "피아바는 일상에 설렘을 전하는 콘셉트의 브랜드이다. 집안에 설렘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동화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오랜기간 독서를 조직 문화로 녹여온 피아바 내부 인원들만의 독특한 안목으로 작가님들을 섭외해나가고 컨텐츠에 대한 합리적인 계약 구조를 도입해 설레면서 작업할 수 있는 출판 프로젝트로 발전 시켰다. 어른도 아이도 꾸준히 모으고 싶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토끼와 거북이' 동화책 시리즈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전했다. 피아바는 첫번째 주자로 '이민아'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이민아 작가는 2022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베스트 영 디자이너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베네통 커뮤니케이션 리서치 레지던시, 파브리카(fabrica) 선정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2024년에는 이탈리아 관광청 특별후원전시 선정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등 폭넓은 행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책에서 작가는 사랑의 속도와 관계의 지속에 대한 염원을 주 메세지로 담아냈다. 토끼와 거북이의 움직임의 속도를 사랑 속도에 빗대어 표현한 러브레터로 독특한 세계관을 자아낸다.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들과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로 아이와 어른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민아 작가는 "저의 작품 세계는 이야기를 만들어 현실에 공상의 놀이터를 제작하는 것에 의미를 두곤 했는데요. 이야기를 뜻하는 '피아바', 일상의 설렘을 전하는 브랜드와 함께 일을 한다는 건 어쩌면 운명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아바와 함께 작업하면서 담백하고 섬세한 배려에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작가 만큼이나 열성이 있고 함께 창작의 열기를 나눌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한다는 건 행운이 아닐까 싶어요. 누군가를 대신하여 러브레터를 써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어요. '사탕스러운 너에게'는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많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라고 출간의 소감을 전했다.
2024-07-17 11:03:58[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은 지난 9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임직원 참여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회사 내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 임직원들이 동화책 낭독 봉사를 통해 오디오 북 동화책을 제작해 독서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이다. 유한양행 임직원 18명은 회사 내 전문 설비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인 유한 미디어센터에서 전문 성우에게 낭독 관련 발음 교정 등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훈련 지도를 받으며 각 배역에 따라 녹음을 진행했다. 이날 녹음한 임직원들의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오디오 북으로 제작해 독서 보조기기(음성도서 청취용 디지털기기)와 함께 동작구 가족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가 책을 읽어주기 어려워 한글 습득이 늦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오디오 북을 활용해, 스스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한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봉사단을 결성해 지속적으로 오디오 북을 제작, 동작구 가족 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도현성 사원은 “처음 하는 활동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의미도 있고 이색적인 봉사라 동료들과 재미있게 참여했다”며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기에 봉사단에 가입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 환경,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12 10:17:01[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날 부르지 마!'를 발간하고 전국 장애인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공공어린이도서관 등에 3500권을 무료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가 10번째 책 발간이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에 대한 사회의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식개선 도서를 발간하기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동화책 누적 배포 건수는 2만5000권에 달한다. 올해 발간한 ‘날 부르지 마!’는 초등학교 내에 일어나는 발달장애에 대한 오해와 이를 서로의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책에서 아이들은 장애인 친구를 보며 낯설어 하고 불편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단단한 친구 사이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 속에서 서로 달라서 더욱 아름다울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0번째 도서 발간을 기념해 내년에는 그간 발간된 책을 모아 특별 전집을 제작해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집 발간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의 삶에 대해 정확히 알고 상호 이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2-04 10:47:42[파이낸셜뉴스] DB생명이 지난 26일 독서소외 아동을 위한 ‘동화책 목소리낭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독서소외 아동을 위한 독서 환경지원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사회적 기업인 알로하아이디어스 및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실시했다. DB생명 임직원 총 21명이 동참한 가운데 전문 스튜디오에 모여 직접 녹음을 진행했으며 완성된 음원 및 도서는 아동복지센터, 특수학교, 다문화가정 등의 수혜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한 DB생명 직원은 “동화녹음은 처음이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동료 직원들과 함께함으로써 즐겁게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더욱이 저희 목소리가 독서소외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보람까지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DB생명은 이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인 플로깅(Plogging) 및 각종의 친환경 챌린지와 사랑의 헌혈, 심장병 수술 환자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30 14:29:25[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숨진 남편을 애도하며 동화책까지 펴낸 작가가 알고보니 남편에게 펜타닐로 먹여 살해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작가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9년에 걸쳐 남편을 죽였으나, 유산 상속 과정에서 관련 범죄 행각이 발각됐다. 10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검찰은 치사량의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투여해 남편 에릭 리친스를 살해한 혐의로 동화 작가 코우리 리친스(33)를 기소했다. 리친스는 지난해 3월 경찰 신고 당시 남편의 부동산 중개 사업이 잘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보드카 칵테일을 만들어 침실에서 함께 마셨고, 이후 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나갔다 돌아와 보니 남편이 사망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 협조한 그는 별다른 혐의점 없이 풀려났다. 남편의 장례식을 끝낸 리친스는 사별 1년 뒤인 지난 3월 동화책 '나와 함께 있나요?'(Are You With Me?)를 펴내고 현지 방송에도 출연해왔다. 그는 방송에서 "나 자신과 세 아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기 위해 동화를 집필했다"며 "내 책이 우리 가족과 비슷한 일을 겪은 다른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은 아들이 축구 경기, 첫 등교일, 크리스마스 선물 등 아빠와의 일을 추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리친스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아빠를 추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빠는 여전히 여기 있지만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완전 범죄로 끝날 것 같던 사건은 동화책 발간 이후 반전을 맞았다. 남편의 재산을 두고 시댁과 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리친스의 수상한 과거 행동들이 하나씩 드러난 것이다. 실제로 남편은 리친스와 이혼하려 했고, 그녀는 남편 에릭이 사망하기 전 그의 보험금 수령자 명의를 자신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리친스가 남편에게 9년에 걸쳐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먹였으며, 사망 직전에도 치사량을 투입한 것으로 보고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부검결과에서도 남편의 몸에서 치사량의 5배에 달하는 펜타닐이 검출됐다. 펜타닐은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80배 이상 중독성과 환각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린다. 리친스는 오는 19일 법원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이른바 '데이트 강간' 약물로 불리는 GHB(일명 물뽕)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11 11:10:58SC제일은행은 지난 4월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 4층 강당에서 임직원 봉사자들이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점자동화책 제작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이 점자인쇄기와 점자일람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2023-05-02 09:35:17[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이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동화책을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지난 4일 지역사회 어린이의 교육 지원을 위해 ‘환경 동화책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2023년도 입사한 신입사원 47명이 참여했다. 환경 동화책 만들기는 환경과 관련된 내용의 입체형 동화책을 직접 제작해 자연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의식을 키우는 활동이다. 완성된 책자는 당진시에 위치한 3곳의 지역 아동센터(햇빛찬열린교실지역아동센터, 사랑지역아동센터, 신평지역아동센터)에 전달돼 어린이들의 학습 교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비정부기구(NGO)인 ‘글로벌비전’과 연계해 이번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전선 신입사원들은 ‘나무심기 캠페인’에도 참여해 베트남 낙후 농촌 지역에 자몽 나무를 기부하고, 탄소 배출 절감에 동참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교육, 지역사회, 환경이라는 중점 영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4-12 09:02:37[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9년째 장애 인식 개선과 관련한 동화책을 발간해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시작한 장애 인식 개선 동화책 발간을 올해도 이어간다. 동화책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어린이 도서관과 지역 아동센터, 사회공헌활동 협력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규모는 3500권 수준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9년 연속 동화책을 전달하고 있는데, 누적 규모는 2만권을 넘는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는 물론, 미래 세대의 안전과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동화책은 우수 아동 문학상인 웅진주니어 문학상과 마해송 문학상 등을 수상한 황지영 작가가 글을 쓰고, 원정민 동화 전문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주 내용은 휠체어를 타는 주인공 두나가 친구 루리의 꿈을 탐험하는 내용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12-12 11:47:1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이 시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만든 점자 교육책을 기부한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 보장 및 점자 문맹률 개선을 위해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을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LG유플러스 사회공헌 활동 'U+희망도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자 동화책 제작에는 임직원 200명과 가족이 참여했다. 회사로부터 전달받은 휴대용 점자인쇄기와 가이드북, 점자 교안 등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점자 동화책을 제작했다. 완성된 동화책은 전국 점자도서관에 기부된다. 점자책의 한해 출간 비중은 저체 도서의 0.2%에 불과하다. 일반도서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가격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는 한계점도 갖고 있다. 점자를 학습할 수 있는 동화책 등 교구 보급률은 1% 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의 점자문맹률은 약 86%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의 점자책 접근성을 높이고, 점자 학습 활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 U+희망도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점자로 제작하는 동화책은 U+아이들나라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유삐와 친구들' 그림책이다. 임직원은 유삐와 친구들 1편 '수박을 맛있게 먹으려면'과 2편 '깔깔깔 색깔놀이' 등 두편을 점자책으로 제작, 각 100권씩 총 200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할 예정이다. 완성된 점자 동화책은 연간 4만4000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이 방문하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점자도서관 등 전국 32개소 도서관에 기부된다. LG유플러스는 완성한 점자책을 각 도서관에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U+희망도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이명섭 책임은 "자녀아 함께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점자를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U+희망도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차 3월부터 8월까지 1차 U+희망도서를 진행,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3만7810페이지, 약 145권 분량의 도서를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e북)를 제작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를 내년에도 연간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할 계획이다. 매월 한편의 동화책을 점자책으로 만들고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총 15편의 점자 동화책을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CRO 박형일 부사장은 "한글 점자가 반포된지 100년이 돼가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는 오기도 많고,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유삐와 친구들 그림동화 발간 일정에 맞춰 매월 지속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04 18: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