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카페에서 돼지곱창 꼬치를 얹은 라떼 음료를 출시해 화제다. 25일(한국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쓰촨성 장유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돼지곱창 라떼'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돼지곱창 라떼는 커피 위에 조린 돼지곱창 꼬치를 장식처럼 얹은 음료다. 한 잔 가격은 32위안(한화 약 6000원)이다. 카페 주인은 "장유시에서는 홍소육(돼지고기를 간장과 설탕에 졸여 만든 중국 요리) 스타일의 돼지곱창 요리가 매우 인기다. 도시 대표 음식을 알리고 싶어 커피와 곱창을 접목한 메뉴를 구상했다"라고 밝혔다. 곱창은 시내의 유명 음식점에서 조리된 것을 구매해 사용했다. 라떼 안에도 조리된 곱창 국물 6g이 들어간다. 카페 주인은 돼지곱창 라떼에 대해 "짭짤하면서도 달콤해 '단짠 치즈'와 비슷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출시된 돼지곱창 라떼는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바이두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해당 메뉴 출시 후 매출이 기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카페 고객의 약 80%가 돼지곱창 라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피를 맛 본 한 고객은 "의외로 맛있다"고 후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원난성의 한 카페에서는 튀긴 메뚜기와 대나무 벌레를 얹은 라떼를 선보여 이슈가 됐다. 당시 카페 주인은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흔한 반찬"이라며 "메뚜기와 대나무 벌레를 깨끗하게 씻고 튀긴 뒤 커피에 넣으면 완성된다"고 말했다. 두 음료는 한화 1만3000원~1만7000원 수준으로 판매됐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5 17:15:28이마트24가 '혼술', '홈술'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한끼 식사 겸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안주형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야채곱창과 돼지껍데기, 불닭을 메인으로 밥과 반찬을 구성한 도시락 2종( 사진)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올해(1월~10월) 냉장안주류 매출을 확인한 결과, 1위 머릿고기, 2위 막창·곱창, 3위 족발, 4위 닭발, 5위 돼지껍데기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기획단계부터 안주류 매출을 분석한 후, 단품 안주로 즐기는 머릿고기나 족발을 제외하고, 밥과 즐기기 좋은 매콤한 양념의 인기 안주를 도시락으로 개발하게 됐다. 야채곱창도시락은 야채곱창(80g)과 쌈무, 양파절임, 콘슬로 등 곱창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밑반찬과 함께 계란지단이 토핑 된 밥으로 구성했다. 야채곱창과 밥 용기는 분리 되어 있어, 따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 돼지껍데기닭은 돼지껍데기와 치즈불닭을 메인으로 개발한 도시락으로, 상품의 주재료를 한번에 전달할 수 있는 위트있는 네이밍이 특징이다. 이마트24 프레쉬푸드 허선 팀장은 "혼술·홈술족 증가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냉장안주, 안주형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11-05 09:40:05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오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지하2층 식품관에서 미식가들을 위한 특별한 축산물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횡성한우, 경남 한우지예 등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가 참여해 최상급 품질의 한우를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지리산 흑돼지, 한우 곱창, 막창 등 한우 부산물도 함께 내놓는다. 박람회를 기념해 첫 주말 3일은 1인 3㎏ 한정으로 한우와 한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28일은 한우 등심 1++등급을 100g 8900원, 29일은 채끝 1++등급 100g 9900원, 30일은 불고기 1++등급을 100g 33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28일부터 30일까지 한돈 삼겹살과 목심을 일 100㎏ 한정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완연한 봄을 맞아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용 한우·한돈 세트도 마련해 1~2인 가구를 위한 부위별 소용량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외식 가격 상승으로 외식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성녹돈 한방 흑돼지 족발 HMR(가정간편식)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압구정 유명 식당 '삼원가든'에서 선보이는 한우 1등급 양념 불고기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당일 한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100% 당첨 행운 복권을 증정하며, 20만원 이상 축산물 구매 시 500명 한정으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권병석 기자
2025-03-26 18:42:52[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오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지하2층 식품관에서 미식가들을 위한 특별한 축산물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횡성한우, 경남 한우지예 등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가 참여해 최상급 품질의 한우를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지리산 흑돼지, 한우 곱창, 막창 등 한우 부산물도 함께 내놓는다. 박람회를 기념해 첫 주말 3일은 1인 3㎏ 한정으로 한우와 한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28일은 한우 등심 1++등급을 100g 8900원, 29일은 채끝 1++등급 100g 9900원, 30일은 불고기 1++등급을 100g 3300원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28일부터 30일까지 한돈 삼겹살과 목심을 일 100㎏ 한정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완연한 봄을 맞아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용 한우·한돈 세트도 마련해 1~2인 가구를 위한 부위별 소용량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외식 가격 상승으로 외식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성녹돈 한방 흑돼지 족발 HMR(가정간편식)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압구정 유명 식당 '삼원가든'에서 선보이는 한우 1등급 양념 불고기 등을 50% 할인 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당일 한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100% 당첨 행운 복권을 증정하며, 20만원 이상 축산물 구매 시 500명 한정으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26 10:08:53[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의 T-커머스 계열사인 티알엔이 운영하는 쇼핑엔티가 소비자들의 설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53%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쇼핑엔티는 정부가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소비자들은 쇼핑엔티 자체 할인 혜택과 정부 지원을 더해 설 수요가 높은 농축수산물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판매 경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도 새로운 판로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획전은 두 가지로 진행된다. 오는 29일까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기획전'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와 제수용 과일 등 주요 먹거리를 중심으로 설 명절에 수요가 집중되는 농축산물에 할인이 제공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남 무안 양파(10㎏)'와 '한돈 앞다리살(1㎏)'이 각각 51%와 30% 할인된다. 이 외에도 '대추방울토마토', '경남 부유 단감', '가정용 햇 부사 사과', '샤인머스캣', 겨울철 제철 과일인 '감귤'과 '만감류' 등 다양한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된다. 이어 내달 2일까지는 총 200여개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진행된다. 명절 상차림에 적합한 굴비를 비롯해 설 선물로 인기가 높은 수산물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영광법성포 굴비선물세트', '완도 활 전복 선물세트', '곱창 김 선물세트' 등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에서 판매되는 모든 농축수산물은 20% 할인쿠폰을 통해 최대 2만 원 할인이 가능하고, 상품별로 추가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진영 쇼핑엔티 라이프사업부장은 "소비자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대대적인 농축수산물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설을 앞두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1-20 16:44:06[파이낸셜뉴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더미식 냉동 밀키트’ 5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더미식 브랜드는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밥, 요리면, 국물요리, 만두에 이어 7번째 라인업으로 냉동 밀키트를 추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곱창전골’, ‘부대전골’, ‘소고기된장전골’, ‘얼큰만두전골’, ‘동태전골’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더미식 냉동밀키트는 최적시간 우려낸 육수와 깨끗하게 손질한 재료로 퀄리티 높은 전골 요리를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다. 원재료 본연의 식감과 풍미, 형태 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열공정을 최소화하고 살균한 재료를 급속냉동했다. 대표 제품인 ‘곱창전골’은 엄선한 사골과 소고기를 푹 끓인 육수에 고추기름에 청양 고춧가루와 재래식된장, 한식간장을 더한 다대기를 넣어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쫄깃한 소곱창과 부드러운 돼지곱창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넣었고, 깻잎과 들깨로 곱창 특유의 누린내를 잡았다. ‘부대전골’은 10시간 우린 사골육수와 멸치, 다시마 등을 넣은 해물육수를 조합한 진한 육수에 국내산 돈후지와 고춧가루 등을 넣은 다대기를 풀어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을 구현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파우치 타입 형태로 출시되어 휴대와 보관은 물론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4일 쿠팡 선런칭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하림 관계자는 “더미식 밀키트 5종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을 찾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만들어졌다”며 “밀키트의 최대 장점인 간편성과 더불어 전문점 수준의 퀄리티를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4 10:19:24[파이낸셜뉴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148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열흘간 열린 축제에 14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8만명)보다 68% 증가한 수준이다. 1997년 처음 개최된 축제에는 약 30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탈춤 먹거리 소재를 활용한 탈춤 축제만의 음식을 개발·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안동시는 앞서 8월 더본코리아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축제를 앞두고 백 대표와 지역상인 간의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며 축제장 먹거리 분야의 개선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참여 상가를 모집, 심사해 총 34개 업체 및 단체를 선정하고, 축제에서 탈춤극에 등장하는 재료와 안동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더본존’을 마련했다. 백 대표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축제 먹거리 메뉴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탈춤에 등장하는 음식을 선별해 축제에 어울리는 메뉴를 개발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염통 사소"라는 대사에 착안한 '닭염통꼬치'(3000원)와 '강릉관노가면극'에 등장하는 '말치(해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해초올린비빔·냉국수(5000원)를 개발했다. 백 대표는 고등어 김밥을 개발하면서는 비린 맛과 가시를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만들기도 했던 '고등어 케밥'은 레몬과 식초로 단맛을 내고 양파와 고등어만 넣는 식으로 레시피를 개발했다. 더본존에서는 고등어김밥(4000원)을 비롯해 안동 지역 특산품인 간고등어와 안동참마, 안동한우 등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했다. 간고등어바베큐(9000원), 고등어케밥(6000원), 간고등어국밥(7000원), 안동참마돼지육전버거(5000원), 안동찜닭(1만 8000원) 안동한우곱창모듬(1만 3000원) 등을 시중 음식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또 올해는 25개국 출신 35개 단체 해외공연단이 참가해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시민 1000명이 직접 만든 탈을 이용해 조명으로 활용했으며, 대동난장 등 퍼레이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탈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몄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8 06:33:00[파이낸셜뉴스] #.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퇴근길, 김 모씨(54)는 가족과 함께 ‘치맥’을 먹을 생각에 발걸음이 가볍다. 매주 금요일마다 야식으로 간편하게 치킨을 먹는 것은 김 씨네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다. 이때 빠질 수 없는 게 시원한 맥주다. 특히 김 씨는 맥주를 좋아해서 퇴근 후 편의점을 들러 4개 묶음 캔맥주를 사는 것이 평소 습관일 정도였다. 그날도 집 앞 편의점에서 자주 마시던 캔맥주 4개를 바구니에 담던 김 씨. 갑자기 울리는 아내의 전화가 그를 멈추게 한다. 건강을 생각해서 오늘부터 치킨과 맥주를 먹지 말자는 청천벽력 같은 연락이었다. 최근 받은 건강검진에서 김 씨의 요산 수치가 이전보다 많이 높아진 것이 그 이유다. 자칫 통풍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진단이 기억난 김 씨는 ‘아차’ 싶어 부랴부랴 맥주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빈손으로 편의점을 나선 김 씨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단을 관리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다진다. 최근 방송인 박명수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통풍을 앓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그는 “금요일 저녁에 밖에 잘 안 돌아다니는 대신 맥주 8캔을 사서 치킨, 오징어랑 같이 먹었다”며 “그렇게 10년을 먹었더니 통풍이 왔다. 맥주를 많이 마시고 운동을 안 하면 위험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야식 메뉴는 통풍을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퓨린이 다량 함유된 소고기, 돼지고기 등과 같은 붉은 고기류와 곱창을 비롯한 육류 내장류에 맥주, 소주 등의 주류는 통풍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통풍이 체내 요산 수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통풍은 우리 몸의 노폐물 중 하나인 요산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해 관절 부근에 쌓이고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체내 물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보통 혈액 내에 있다 대·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하지만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때 체내에 축적돼 요산 수치가 과도하게 증가하고 통풍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 발생하는 통풍은 발등, 발목 등에 발생하기도 하며 극심한 통증과 부기와 저림, 열감 등이 나타나 심할 경우 걷기조차 어렵게 된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痛風)’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 수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699명까지 늘며 꾸준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 통풍 환자(47만2748명)가 전체 환자의 93%에 이른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단백질과 알코올 섭취가 많을뿐더러 남성은 신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폐경 이전까지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된다. 김 씨와 같은 시니어 남성이 통풍 발생에 더욱 주의해야 할 이유다. 통풍은 증상 발생 후 1~2주 지속되다가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으나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관절 변형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엄지발가락 부근이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조속히 전문의를 찾아 치료에 나서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통풍 치료를 위해 한약 처방과 침·약침 치료, 뜸 치료를 중심으로 체내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초점을 둔다. 주요 치료법인 한약 처방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요산의 원활한 배출을 돕는다. 이후 대추혈과 신주혈, 곡지혈 등의 혈자리에 침을 놓아 통증을 완화하고, 순수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 치료를 통해 관절 주위에 발생한 염증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뜸 치료를 병행하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더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요산 수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검진 시 체내 요산 수치를 확인하고 평소 식습관을 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금주는 기본이며 퓨린 함유량이 많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요산 배출을 돕는 채소와 수분 보충에 신경 쓰도록 하자. 이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연일 날씨가 더워지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해지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음주는 통풍과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둔 시점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 안산자생한방병원 박종훈 병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01 14:00:28[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바가지 요금 성지’로 불린 남원춘향제를 찾았다. 2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남원춘향제-바가지 요금의 성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축제의 문제는 분양하듯 세를 받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비싼 자릿세를 언급했다. 이어 “여러 단계를 거치고 한철 장사니 축제 음식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들어가는 축제는 절대 자릿세 없다. 축제를 통해서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에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즐거움을 주자는 게 모토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매년 5월 열리는 남원춘향제는 지난해 터무니 없이 비싼 음식값으로 홍역을 치렀다. 4만원짜리 통돼지 바비큐를 비롯해 1만8000원 해물파전, 2만5000원 곱창볶음 등의 양이 매우 부실해 바가지 요금 논란이 일었다. 백 대표는 축제에 선발된 참가자들을 만나 “경쟁력 있든 없든 어떻게든 잡을 것”이라며 “남원 춘향제가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성공해서 다른 지역들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오는 10일부터 7일간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제94회 춘향제를 연다. 올해 잔치의 주제는 ‘춘향, Color愛(애) 반하다’다. 남원시는 춘향제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먹거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 대표와 협업키로 했다. 막걸리 축제를 비롯한 전통음식 테마의 ‘춘향 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춘향제 기간 각 먹거리 존에 키오스크를 활용해 투명한 먹거리 시스템도 강화한다. 바가지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 민원 사전 예방과 현장 점검에 나선다. 바가지 요금을 받았다가 적발되면 즉시 퇴거 조치하고 행정처분과 형사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3 10:58:41[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가 14대 대한민국 요리명장인 남대현 명장과 협업해 '쉐푸드 명장 밀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남대현 명장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한 '한우 곱창 전골', '들깨 버섯 전골', '들깨 칼국수', '송탄식 부대찌개', '돼지고기 김치전골', '해물버섯 누룽지탕', '소불고기 전골'까지 총 7종이다. 남대현 명장은 14번째 대한민국 요리명장으로 롯데호텔 시그니엘 총주방장 출신이다. 지난 35년간 롯데호텔에서 몸담아 왔다. 다수의 청와대 국빈 초청 행사는 물론이고 G20 정상회담,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가행사를 도맡은 베테랑 셰프다. 현재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기술자문으로서 롯데웰푸드와의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명장 밀키트는 명장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냉장 밀키트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 조리도 간편하다. 밀키트에 구성된 소스와 재료들 그리고 적정량의 물만 있으면 호텔 셰프의 근사한 한끼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패키지는 환경을 고려한 종이 트레이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신선한 재료와 함께 명장의 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겨보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17 14: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