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음식에 뚝배기 조각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용인에 거주하는 워킹맘이라는 A씨는 "매일 밥해 먹기가 힘들어서 저녁엔 배달을 자주 시켜 먹는 편이다"며 "하지만 이번에 일어난 일은 처음 있는 경우라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돼지고기 불고기 백반 정식을 배달로 주문했다는 A씨는 세트 메뉴 중 하나였던 된장찌개에 깨진 뚝배기 조각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봤을 땐 홍합이나 버섯인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3살짜리 자녀에게 먹였다"면서 "아이가 제대로 씹지 못하길래 봤더니 엄청나게 큰 뚝배기 조각이 있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화가난 A씨가 항의 전화를 하자, 식당 측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환불 이외엔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뚝배기 사진을 증거로 보여주겠다고도 했지만, 매장 측은 거절했다고. A씨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힘들게 가진 아이라 지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며 많은 이들의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수로 들어갔다고 하기엔 너무 큰거 아니냐" "지자체 식품위생과에 신고하세요" "저걸 아이 입에 넣었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19 07:58:17[파이낸셜뉴스] "워낙 물가가 비싸니 이제는 아예 마트에 저녁늦게 와서 마감할인 상품들을 위주로 구입을 한다. 그렇게해도 항상 10만원이 훌쩍 넘는걸 보니 장보기가 무서울 지경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1동 최씨) 추석을 한 달여 앞둔 16일 오후 찾은 이마트 청계천점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만난 고객들은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잇달아 쏟아진 폭우가 논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신선식품 가격은 일제히 치솟았다. 9월 말 시작되는 추석 성수기까지 이어지면서 신선식품 고물가 행진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된장찌개 끓이는 재료비 1만4000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적상추 100g 평균 가격은 2066원이었다. 1년 전 1742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8.6% 뛴 가격이다. 이날 방문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모둠쌈 110g 가격은 4600~4900원대였다. 한 끼 먹을 수 있는 쌈 채소에만 5000원이 드는 셈이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 가격도 지난해 대비 20%에서 40%까지 치솟았다. 복숭아 4~8개가 든 1박스를 작년 8월에는 1만1000원대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1만5000원 이상을 줘야 한다. 가장 대중적인 집밥메뉴인 된장찌개를 끓이는 데 필요한 재료를 사면 1만원이 훌쩍넘어 차라리 혼자 사는 사람은 외식이 낫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된장찌개에 필요한 파(600g 3700원대), 양파(3kg 5900원대), 두부(2개 3800원대), 애호박(1개 1300원대)을 모두 사면 1만4000원이 넘었다. 마트에서 만난 가정주부 차씨는 "거의 매일 이곳에 장을 보러 오는데 쌈 채소, 오이 같은 신선식품 가격이 폭염 전보다 30~50% 정도 오른 것 같다"면서 "많이 차이가 나다보니 매일 장 보는 게 부담이 돼 할인품목 위주로 장을 보게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마트에서는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제품들의 판매가 급등 중이다. 이랜드킴스클럽의 경우 연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시세 대비 최대 60%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실속 채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속 채소는 모양과 크기가 최상급 상품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신선도와 맛, 영양 등 품질면에서는 이상이 없는 정상 상품으로 7월 매출은 전월 대비 34% 성장했다. ■고물가 속 '가성비' 강화한 추석 선물세트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대형마트의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됐다. 앞서 대형마트들은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여의치 않은 주머니 사정을 반영해 5만원 이하의 가성비 선물세트의 품목 수와 물량을 대폭 강화했는데, 이같은 예상이 적중했다. 초기 판매실적을 보면 가성비에 컨셉을 맞춘 제품들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축산 선물세트의 경우 10만원 이하의 가성비 상품이나 냉동 상품들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5만원대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 문의가 지난해 사전예약 기간 초창기보다 늘었다"고 전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최근 대형마트들의 명절선물세트 판매량의 절반이상은 예약판매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량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본 판매 가격 대비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16 15:17:05[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 '해찬들'과 팔도가 협업한 '차돌된장찌개라면'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차돌된장찌개라면'이 출시 2주 만에 2만6000개 이상 팔렸다고 22일 밝혔다. 해찬들의 첫 협업 제품으로, 현재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맥스(MAXX), 롯데온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찬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구수한 맛을 즐기기 위해 된장 양념의 라면 레시피를 만들어 즐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대로차돌된장찌개'를 라면과 접목했다. 차돌양지, 우지, 사골농축액 등으로 육수를 우려내고, 된장찌개 양념을 사용해 국물의 구수한 맛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팔도의 제면 기술로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을 구현했다. 차돌된장찌개라면의 인기에 원재료인 '그대로차돌된장찌개' 판매도 늘어났다. 그대로된장찌개 3종(차돌, 바지락 꽃게, 청양초)은 같은 기간 1만4000여개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매출이 41.7% 증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해찬들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을 이색 콜라보레이션 라면으로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트렌드 기반의 맛 품질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2-22 09:20:41라면과 된장이 만났다. 롯데마트가 식품 브랜드 팔도와 발효 명가 해찬들 된장이 만난 이색 콜라보 상품 '팔도&해찬들 차돌된장찌개라면'을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해부터 롯데마트는 다양한 취향과 입맛의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오뚜기 열려라 참깨라면’, ‘팔도 X 한성기업 크래미라면’을 단독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팔도 X 한성기업 크래미라면’은 출시 일주일만에 3000개가 팔리며 고객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다시 한번 펀슈머 MZ세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라면에 해찬들 된장을 더하는 이색 콜라보이다. ‘차돌된장찌개라면’은 전통 발효숙성 기술을 지켜온 해찬들의 ‘그대로 차돌된장찌개 양념’을 베이스로 개발되었다. 차돌양지, 우지, 사골농축액 등으로 육수를 우려내 고기의 깊고 진한 풍미가 특징인 된장찌개 양념을 사용하여 국물의 구수한 맛을 극대화하였다. 여기에 쫄깃한 라면 면발을 자랑하는 팔도의 제면 기술로 탄탄한 식감의 라면을 구현해냈다. ‘팔도&해찬들 차돌된장찌개라면(4개입)’은 오는 3일 전국 롯데마트, 맥스(MAXX), 롯데슈퍼, 롯데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롯데 단독 상품이다. 해당 상품 출시를 기념하여 ‘해찬들 그대로 된장찌개 양념’ 3종을 16일까지 2주 동안 1+1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주 롯데마트 조미대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단독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콜라보 상품으로 MZ세대 고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28 17:26:32밀 솔루션 식품 PB '엔쿡(NCOOK)'이 '차돌된장찌개'와 '부대찌개'를 론칭한다. NS홈쇼핑은 오는 25일 오후 2시 55분에 '엔쿡 차돌된장찌개'를 12월 2일 오후 2시 35분에는 '엔쿡 부대찌개'의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엔쿡(NCOOK)'세계 최초 식품 전문 NS홈쇼핑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내놓은 '밀 솔루션' 식품 PB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엔쿡 차돌된장찌개'와 '엔쿡 부대찌개'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직접 관리한 혁신적인 상품에만 붙이는 '엔쿡 더 프리미엄' 상품이다. 일상에서 즐겨 먹는 메뉴이지만, '더 신선하고, 더 맛있고, 더 위생적이며, 더 편리하고, 더 경제적이며, 더 건강하고'라는 6 more Brand 컨셉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엔쿡 차돌된장찌개'는 순창에서 만든 재래식 된장과 백일된장을 최적으로 배합하여 깊은 맛의 된장 베이스를 만들고, 이에 차돌박이를 추가해서 더욱 부드럽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산 대두로 만든 두부만 사용하고, 애호박, 무, 새송이, 표고 등 국내산 채소로 구성된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모양과 식감을 살렸다. 국물이 진한 송탄식 부대찌개인 '엔쿡 부대찌개'는 차별화된 건더기를 자랑한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천일염, 광천 토굴 새우젓이 함유된 햄뿐만 아니라, 국산 닭고기를 사용한 켄터기후랑크 햄을 넣어 부대찌개의 핵심인 햄에 집중했다. 여기에 국내산, 배추와 천일염, 고춧가루 등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숙성맛김치가 국물 맛을 잡아준다. 론칭 방송을 앞둔 '엔쿡 차돌된장찌개'와 '엔쿡 부대찌개'는 NS몰과 모바일앱에서 미리 주문할 수 있다. NS홈쇼핑 TV건강식품개발팀 신준식 차장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차돌된장찌개와 부대찌개를 통해 기존 HMR과 차별화된 '엔쿡'만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맛은 더하고, 식품첨가물과 각종 부담을 뺀 '엔쿡'과 함께 식사 준비의 고민을 해결하시고, 더욱 건강한 식사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1-23 10:19:03[파이낸셜뉴스] 최저기온 영하 25.6도의 혹한인 남극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이 농촌진흥청이 보낸 실내농장에서 채소를 수확하여 애호박 된장찌개, 오이냉국, 수박화채 등을 해 먹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특히 이번에 애호박, 오이, 수박 등 열매채소를 재배해 먹은 것은 우리나라가 남극에 진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농촌진흥청과 극지연구소는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남극세종과학기지에 보낸 실내농장이 본격 가동돼 현지 대원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실어 보냈던 실내농장은 올해 1월 중순 현지에 도착했으며, 2~4월 설치 및 시운전을 마치고, 5월 7일 첫 파종을 시작했다. 이후 농작물이 잘 자라 상추 등 잎채소는 6월부터 매주 1~2kg 수확을 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재배를 시도해 염려가 많았던 열매채소도 오이·애호박·고추는 7월 중순부터, 토마토와 수박은 8월 중순에 성공적으로 수확하고 있다. 현재 17명의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들은 실내농장에서 기른 신선 채소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먹고 있으며, 특히 쌈은 물론 찌개나 국, 무침, 주스 등에 넣어 다양하게 해 먹고 있다. 10년 전 보낸 실내농장이 상추 등 잎채소만 재배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보낸 실내농장은 잎채소와 오이·애호박·고추·토마토·수박 같은 열매채소까지 동시에 재배할 수 있도록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 실내농장은 발광다이오드(LED)를 인공광으로 이용해 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줄이면서, 빛의 주기와 세기를 농작물의 종류와 생육단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 농촌진흥청에 설치된 시스템을 통해 실내농장 내부의 재배 환경과 생육 상황을 영상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어 남극 대원들이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없도록 수시로 컨설팅하고 있다. 규모는 40피트(12×2.4m) 크기의 컨테이너 2개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재배실과 휴게실로 운영 중이다. 예전에 보낸 실내농장보다 재배공간이 훨씬 넓어졌다. 현재 남극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9개 나라의 83개 기지가 운영 중이며, 일부 기지들은 신선 채소 공급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잎채소와 열매채소를 동시에 재배할 수 있는 실내농장을 구축한 연구기지는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남극세종과학기지가 두 번째다. 한편, 남극세종기지는 연평균 4차례 중간 보급을 실시하고 있지만, 장기간 보관이 어려운 신선 채소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접한 칠레나 주변 기지와 왕래가 중단되면서 6개월 넘게 기지에서 신선 식자재를 구경할 수 없었다. 이에 농촌진흥청과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기지 대원들에게 신선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남극에 실내농장 보내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2010년 첫 번째 실내농장을 보낸 데 이어 지난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두 번째 실내농장을 보내게 됐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실내농장에서 수확한 신선 채소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 드시고, 아무쪼록 건강과 영양을 잘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실내농장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농작물 재배가 어려운 극지는 물론 사막 등에 실내농장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호 극지연구소장은 "대원들이 신선한 채소를 자주 먹을 수 있게 되면서 기지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장기간 고립된 환경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이 실내농장에서 푸르른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9-01 10:49:02[파이낸셜뉴스]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봄철 대표 식재료 냉이를 활용한 메뉴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와 '봄냉이된장제육덮밥'을 재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두 메뉴 모두 지난해 봄 시즌 메뉴로 선보인바 있으며, 풍미와 영양을 살려 올 봄 시즌메뉴로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봄냉이우삼겹된장찌개는 구수한 맛의 우삼겹된장찌개에 향긋한 풍미를 자랑하는 봄 대표 나물 냉이를 푸짐하게 담았다. 지난해 봄 출시 6일 만에 1만개 이상 판매 될 만큼 고객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봄냉이된장제육덮밥은 따끈한 밥 위에 냉이의 맛과 향을 살린 비빔된장소스, 매콤한 제육볶음과 각종 야채, 청양고추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본도시락 이재의 본부장은 "봄을 상징하는 푸른빛의 식재료 냉이가 들어가 작년 한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메뉴들을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재출시 메뉴 외에도, 색다른 맛을 선사하는 새로운 봄 시즌 신메뉴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3-03 10:08:18[파이낸셜뉴스] 오뚜기는 '마포식 차돌된장찌개'와 '나주식 쇠고기곰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포식 차돌된장찌개는 구수한 국물에 고소한 차돌양지가 듬뿍 들었다. 다시마와 멸치, 양기고기로 푹 우려낸 국물에 재래된장을 풀어 더욱 진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나주식 쇠고기곰탕은 담백한 쇠고기 국물의 나주식 곰탕을 그대로 재현했다. 찢은 양지, 편으로 썬 양지와 볼살을 넣어 고기의 다양한 식감과 맛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한 국물과 푸짐한 고기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2-04 13:29:19[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은 손쉽게 된장찌개를 만들 수 있는 '해찬들 그대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양념' 3종을 리뉴얼해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집밥 수요 확대에 맞춰 '더욱 맛있고 간편한 요리'를 돕는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해물·고기 육수 원료들이 잘 어우러지는 배합비율에 보다 집중했다. 제품 상단에는 요리법을 직접 표기해 직관적으로 숙지하고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꿨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라면만큼 쉬운 된장찌개'를 콘셉트로 한 '바지락 꽃게', '차돌', '청양초' 등 3종이다. 따로 육수를 우려내거나 별도 양념 필요 없이 물에 풀고 두부, 채소 등 기호에 맞는 재료를 넣고 끓이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바지락 꽃게 된장찌개 양념'은 바지락, 게, 새우 등으로 맛을 낸 해물 육수와 해물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차돌 된장찌개 양념'은 된장과 어울리는 차돌양지를 활용해 깊고 진한 된장 고유의 맛을 자랑한다. '청양초 된장찌개 양념'은 무를 넣은 시원한 육수에 청양고추를 넣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얼큰하고 칼칼한 맛을 한층 살린 제품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전체 장류 시장 규모는 줄고있는 반면, 소비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형 장류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맛있는 한식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장류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9-25 09:29:0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고을 탁촌장은 안동마와 안동생강을 첨가해 다양한 소비자층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와 '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로 개발됐으며, 뛰어난 맛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포장재 디자인으로 브랜드를 구축했다. 현재 탁촌장에서 운영하는 네이버밴드(착한농특산품)에서 세트 상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40대 이상의 주 고객층으로 향후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에 입점해 20~30대를 겨냥해 판매할 계획이다.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와 '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는 안동을 대표하는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으로 관광 상품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동참마와 안동생강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 생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후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미래산업과장은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농업 재배기술, 특수농법 개발, 영농현장에서의 기술적인 문제 해결, 농산물의 브랜드화로 농가 소득이 늘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에서는 다양한 농산물과 특용작물이 재배되고 있는데 그중 마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주요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동마는 뮤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위장에 좋고, 자양강장,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독특한 향이나 이질적인 맛이 없어 식품 및 가공제품에 다양하게 활용해도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부감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안동의 특산물로 주목받고 있는 생강은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며, 안동마에 버금가는 주요 작물이다. 안동생강은 뿌리가 굵고 섬유질이 적으며 향이 깊고 껍질이 잘 벗겨지는 특징이 있고, 주로 양념 및 향신료 등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6-02 08:5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