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주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가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두나무는 '업비트개발자컨퍼런스(UDC) 2022'를 오는 9월 22~2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UDC 2022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블라인드 티켓 등록도 시작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과 기술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국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블록체인 트렌드와 기술 분야를 모두 아우르며 개발자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기조에 따라 2020년과 2021년에 열린 3회차, 4회차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에 따라 올해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UDC 2022의 주제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Imagine your Blockchain Life)'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하며 우리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블록체인에 대한 미래 비전을 담을 예정이다.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웹3.0 등 2022년을 이끈 주요 디지털 트렌드를 조명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에 대해공유한다. 프로그램 및 연사가 공개되지 않는 6월 16일까지 진행하는 블라인드 등록을 통해 등록비를 65%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 첫날인 9월 22일 저녁에 참가자들 간 소통과 정보 교류를 지원하고자 진행하는 '네트워킹 디너'를 위한 별도 티켓도 판매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 UDC 2022 블라인드 등록 오픈 소식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 등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UDC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매년 산업 전반의 주요 이슈들을 돌아보고 의미 있는 논의들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왔다"며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만큼 NFT, 메타버스 등 일상 속에 스며든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한층 더 특별한 네크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DC는 지난 4년 간 617개 이상의 기업, 1만51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지금가지 113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됐으며, UDC 영상 조회수는 2022년 5월 기준 총 545만회에 달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5-18 13:06:48[파이낸셜뉴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가 오는 9월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UDC 2021'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1~2일 양일간 유튜브 공식 UDC 채널에서 방송되며 최신 기술 동향, 미래 산업 전망 등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업계 종사자는 물론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세계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 토론,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지난 3년간 600개 이상의 기업, 7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UDC 영상 조회수는 총 25만 회에 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는 제1의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이자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써 매년 블록체인 기술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들을 진행해왔다"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5-27 09:55:36[파이낸셜뉴스] 두나무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을 위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UDC)‘를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온라인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을 목표로 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개발자 중심 국제 컨퍼런스’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 9월 제주에서 첫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다. 지난 해 개최한 2회에는 연인원 2500여명이 참석했다. UDC는 코로나19의 올해 행사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다.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UDC 2020의 주제는 ‘return blockchain * future(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다. 제시된 함수의 결과값을 구해 돌려준다는 의미의 명령어 ‘return’을 적용해, 미래의 블록체인과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을 함께 찾아 본다는 뜻을 담았다. 최신 블록체인 트렌드, 앞으로의 전망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행사를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UDC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는 UDC 2020 최신 소식 및 시청 주소를 받아볼 수 있다. 모바일 커피 쿠폰 등 경품 추첨의 대상도 된다. UDC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주요 프로그램 정보와 연사 라인업, 특별 이벤트 내용 등이 차례로 공개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는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모두에게 의미있는 담론의 장을 제공해 왔다“며 “올해에도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는 물론 2021년도에 준비해야 할 블록체인의 주요 이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11-06 14:14:03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무료 강좌가 열린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는 9월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를 기념해 블록체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록체인 생태계 저변 확대 및 대중화를 위한 이번 강좌는 블록체인 산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만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두나무가 오는 9월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를 기념해 블록체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열흘 동안 UDC 2019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110명 모집 완료 시 조기 마감된다. 강좌 주제는 △블록체인의 개념과 역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블록체인이 가져올 생활의 변화, 산업 혁신의 미래다. 내달 6일과 13일,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업비트 라운지에서 열린다. 강연자로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블록체인이 가져올 우리 생활의 미래와 가치를 전파하고 있는 노상규 교수와 중앙일보 경제부 금융팀 기자로 활약하다 최근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조인디’의 콘텐츠 책임자(CCO)로 있는 고란 기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야 경제서 ‘넥스트 머니’’의 저자인 이용재 작가가 나선다. 두나무 관계자는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이번 무료강좌를 통해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 블록체인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록체인에 대해 막연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면 망설임 없이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22 09:10:40[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로 자리 잡은 '업비트 D 컨퍼런스(UDC)'에 1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1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에 행사장을 직접 찾은 방문객은 1350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도 20만회를 돌파하며, 최근 다시 커지고 있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블록체인은 보이지 않는 기술 아냐”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업비트 D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개최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면서 기술 뿐 아니라 금융과 문화, 산업, 정책 등 사회 전반으로 주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18개 세션에 5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의 모습을 조명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올해 UDC의 주제를 설명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송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며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 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과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흥미로운 강연이 열렸다.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럭셔리 브랜드들이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소비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력을 관리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의 출입과 이벤트 참여에 활용된 UDC 지갑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UDC 지갑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다양한 부스의 이벤트에 참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웹3·AI·스테이블 코인 등 토론의 장 열려 ‘업비트 D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와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의 대담이었다. 두 사람은 웹3와 인공지능(AI), 미국 대선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마이클 케이시 전 의장은 "우리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의 영향을 이미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의 세계가 굉장히 많이 바뀔 수도 있다"며 "다가올 미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남겨진 과제이고 이를 위해 블록체인과 AI를 서로 접목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송금 등 기존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고, 현재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 금융기관에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카이코(Kaiko)의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Ripple)의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분야 상무, 서클(Circle)의 얌키 찬 아태지역 부사장, 팍소스(Paxos) 윌터 헤서트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스테이블 코인의 실제 사례와 당면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제공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최종 소유주가 송금을 수취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게 되면 미래의 거래 양상이 현재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한편 UDC는 지난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서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 차별화된 패널 세션 등으로 매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7년간 2만680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고, 총 207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총 200만회에 달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5 08:50:22가상자산시장이 활황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코인거래소들도 정보기술(IT) 인재 영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종 교육을 무제한 지원하는 업체부터 최적의 인재를 뽑을 때까지 무제한 채용을 진행하는 업체들도 있다. 1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의 창업자들은 대부분 개발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송치형 이사회 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증권플러스와 업비트를 성공시키며 '천재 개발자'로 불리기도 했다. 코인원은 차명훈 최고경영자(CEO)와 장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 모두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특히, TV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준호 CTO의 경우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 방어대회이자 보안 콘퍼런스 '데프콘 해킹대회(CTF)'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을 거머쥔 유명 화이트해커였다. 고팍스의 공동창업자인 공윤전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스탠포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구글에서 개발자로 활동했다. 구글에서 진행하던 미국 시민권 지원 프로그램도 마다하고 고팍스를 차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개발 인력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특히, 코인원의 개발 인력 비중은 60%에 육박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업계에서 개발자 비중이 가장 높은 거래소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최적의 인재를 뽑을 때까지 채용을 진행한다. 고팍스 관계자는 "당장 개발자가 부족하더라도 조건에 맞지 않는 개발자를 뽑지 않는다는 뚝심으로 6개월이든 계속 기다리며 면접을 진행한다"며 "입사는 쉽지 않지만 능력만 보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팍스 개발자 중에는 국정원 출신의 개발자부터 마이스터고 출신의 개발자까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직원들이 상당수다. 빗썸은 개발자들에게 직무·역량 교육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해외 세미나나 유명 컨퍼런스 참석도 자유롭다. 빗썸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학습 의지나 성장 욕규가 강한데,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이 좋아서 개발자 사이에서도 평이 좋다"라고 전했다. 두나무는 웹3 보안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교육 콘텐츠 개발 뿐 아니라 멘토로 나서 웹3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나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고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개발한다. 거래소들의 노력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다. 개발자의 비중이 높은 코인원은 설립 이후 10년 동안 단 한 번의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게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시상식인 '정보보호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업비트는 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권 서비스인 증권플러스와의 시너지가 강점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증권시장의 시세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상황이라 업비트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시킬 수 있었다"라며 "업비트에는 타사에 없는 멀티차트의 차트별 설정 분리, 제스처를 활용한 다양한 동작 수행 등 독자적인 기능도 갖췄다"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1 18:36:3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시장이 활황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코인거래소들도 정보기술(IT) 인재 영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종 교육을 무제한 지원하는 업체부터 최적의 인재를 뽑을 때까지 무제한 채용을 진행하는 업체들도 있다. 1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의 창업자들은 대부분 개발자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송치형 이사회 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증권플러스와 업비트를 성공시키며 '천재 개발자'로 불리기도 했다. 코인원은 차명훈 최고경영자(CEO)와 장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 모두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특히, TV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준호 CTO의 경우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 방어대회이자 보안 콘퍼런스 '데프콘 해킹대회(CTF)'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을 거머쥔 유명 화이트해커였다. 고팍스의 공동창업자인 공윤전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스탠포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구글에서 개발자로 활동했다. 구글에서 진행하던 미국 시민권 지원 프로그램도 마다하고 고팍스를 차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개발 인력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 특히, 코인원의 개발 인력 비중은 60%에 육박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업계에서 개발자 비중이 가장 높은 거래소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고팍스는 최적의 인재를 뽑을 때까지 채용을 진행한다. 고팍스 관계자는 "당장 개발자가 부족하더라도 조건에 맞지 않는 개발자를 뽑지 않는다는 뚝심으로 6개월이든 계속 기다리며 면접을 진행한다"며 "입사는 쉽지 않지만 능력만 보기 때문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팍스 개발자 중에는 국정원 출신의 개발자부터 마이스터고 출신의 개발자까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직원들이 상당수다. 빗썸은 개발자들에게 직무·역량 교육을 무제한으로 지원한다. 해외 세미나나 유명 컨퍼런스 참석도 자유롭다. 빗썸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학습 의지나 성장 욕구가 강한데, 이런 부분에 대한 지원이 좋아서 개발자 사이에서도 평이 좋다"라고 전했다. 두나무는 웹3 보안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교육 콘텐츠 개발 뿐 아니라 멘토로 나서 웹3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나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고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개발한다. 거래소들의 노력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갖췄다. 개발자의 비중이 높은 코인원은 설립 이후 10년 동안 단 한 번의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게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시상식인 '정보보호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업비트는 자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권 서비스인 증권플러스와의 시너지가 강점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증권시장의 시세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상황이라 업비트 서비스를 빠르게 고도화시킬 수 있었다"라며 "업비트에는 타사에 없는 멀티차트의 차트별 설정 분리, 제스처를 활용한 다양한 동작 수행 등 독자적인 기능도 갖췄다"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1 13:39:49[파이낸셜뉴스] 두나무의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이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UDC 2023은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14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된 이번 UDC 2023은 사상 최다 온라인 방문객을 기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누적 조회 수는 10만회를 돌파했으며, 실시간 생중계된 UDC 2023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9177명에 달했다. 기술부터 정책∙금융∙트렌드까지…"젊은 사업가들에게 기회"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로 시작한 UDC는 6회째를 맞아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며 경제·기술·문화를 아우르는 확장된 주제로 재탄생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을 처음 도입했다.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UDC 2023은 전 세계 29개국에서 온 39명의 블록체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하며 블록체인 인사이트를 나눴다. 대표적으로 트렌드 세션에서는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기술 책임자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결합이 불러올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지데 파솔라 카르다노 재단 기술 통합 총괄은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크립토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전망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소타 와타나베 아스타 재단 대표 겸 설립자가 홍콩과 일본의 크립토 시장 발전 과정과 현재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웹 3.0 및 블록체인 서비스 현황과 비전에 대해 공유했다. 정책·규제 세션에서는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와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재판 변호사(현 모세앤싱어 파트너),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현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기업 에티콤 대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나와 글로벌 규제와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실물연계자산(RWA·Real World Asset),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스팟 상장지수펀드(ETF) 등 규제 관련 논의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 자본시장과 크립토 시장이 만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젊은 사업가들이 이러한 새로운 영역에 있어 인프라를 글로벌하게 많이 설계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 6년간 꾸준히 UDC를 계속 바꾸고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며 “내년에도 또 다시 UDC 2024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애프터 파티로 네트워킹 장 마련 이번 UDC 오프라인 행사는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연사와의 랩업 인터뷰가 마련됐다. 오프라인 참가자들은 연사로 나섰던 매트 소그 솔라나 재단 기술 책임자와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오프라인 세션 발표 종료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는 연사와 오프라인 참가자들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애프터 파티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워커힐 내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빛의 시어터'에서 ‘블록체인과 예술의 만남’을 컨셉으로 한 VR 아티스트 공연을 관람하고,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과 업비트 NFT에 출품된 40여점의 작품을 감상했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프로모션 존이 마련돼 △체인링크 랩스 △아바 랩스 △아스타 재단 △멀티버스엑스 △솔라나 재단 △칠리즈 등 6개 기업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한편, UDC는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서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 차별화된 패널 세션 등으로 매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6년간 2만 280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고, 총 190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총 122만회에 달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14 11:56:13"외계인과 비트코인으로 접촉하게 됐을 때 우린 더 이상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수천년 간 종이조각을 써왔는데 이젠 크립토(가상자산)라는 훨씬 멋진 게 생겼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1세대 투자자이자 비트코인캐시의 전도사로 알려진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의 '가상자산 예찬론'이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에서 강연자들은 블록체인이 다양한 범위로 확장되고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으로 확장된 것을 반영하듯, 블록체인의 활용도 무궁무진해진 것이다. ■"크립토는 곧 '협업 혁명'" 로저 버 설립자는 '블록체인 산업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돈의 흐름은 곧 협력을 의미하는데 가상자산이 이를 수월하게 만들어준다"고 전했다. 버 설립자는 한국의 디지털금융 시스템을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에서 송금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지만 해외로 송금이나 해외로부터 수취는 여전히 며칠이 걸린다"며 "한국의 은행만큼 훌륭한 시스템을 전 세계 사람들이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크립토"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가상자산의 해외송금 기능에 주목한 실험은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에서 일하는 자국 노동자들의 원만한 송금을 위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가 대표적인 사례다.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이러한 가상자산의 '크로스 오버'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로저 버는 "예전에는 땅에 원유가 나오면 더러운 물이 나온다 여겨 땅값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오직 기회 그 자체"라며 "예전에는 활용할 수 없었던 가상자산이라는 재산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저 버는 화폐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립토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국가의 정부가 자국 통화를 더 띄우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크립토는 이를 완화한다"며 "개인들은 기존 법정화폐가 아닌, 크립토를 저축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AI·범죄예방·투표·회계 투명성에 도움" 강연자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이 더 많은 영역에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트 소그 솔라나 기술책임자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면서 "서로의 목적은 다르지만 협력이 가능하다. AI가 더 강력한 블록체인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특유의 세밀한 기록을 AI가 지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저 버 역시 "가상자산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규제"라며 "그러나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AI의 학습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알렉 제브릭 체이널리시스 APAC 연구부문 매니저는 "체이널리시스는 크립토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범죄에 대응하고 이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며 "액시 인피니티 해킹은 북한 소행으로 밝혀졌는데 우리가 이를 해결하는데 참여했고, 세계 최대 착취 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 사건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칠리즈는 스포츠 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이유는 투표 때문이다. 클럽(팀)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팬들에게 투표권을 준다면 투표 과정이 안전해야 한다. 온체인(블록체인상) 투표에선 결코 사기를 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로저 버는 "블록체인은 일종의 '공공 장부'이기 때문에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 회계 부정을 저지르기 어려워진다"며 "회사의 투명성이 필요할 때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고, 이는 최종 사용자를 보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블록체인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컨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11-13 18:29:07[파이낸셜뉴스] "외계인과 비트코인으로 접촉하게 됐을 때 우린 더 이상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수천년 간 종이조각을 써왔는데 이젠 크립토(가상자산)라는 훨씬 멋진 게 생겼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1세대 투자자이자 비트코인캐시의 전도사로 알려진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의 '가상자산 예찬론'이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에서 강연자들은 블록체인이 다양한 범위로 확장되고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으로 확장된 것을 반영하듯, 블록체인의 활용도 무궁무진해진 것이다. ■"크립토는 곧 '협업 혁명'" 로저 버 설립자는 '블록체인 산업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돈의 흐름은 곧 협력을 의미하는데 가상자산이 이를 수월하게 만들어준다"고 전했다. 버 설립자는 한국의 디지털금융 시스템을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에서 송금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지만 해외로 송금이나 해외로부터 수취는 여전히 며칠이 걸린다”며 “한국의 은행만큼 훌륭한 시스템을 전 세계 사람들이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크립토"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가상자산의 해외송금 기능에 주목한 실험은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미국에서 일하는 자국 노동자들의 원만한 송금을 위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가 대표적인 사례다.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이러한 가상자산의 '크로스 오버'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로저 버는 "예전에는 땅에 원유가 나오면 더러운 물이 나온다 여겨 땅값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오직 기회 그 자체"라며 "예전에는 활용할 수 없었던 가상자산이라는 재산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저 버는 화폐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크립토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국가의 정부가 자국 통화를 더 띄우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크립토는 이를 완화한다”며 “개인들은 기존 법정화폐가 아닌, 크립토를 저축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화폐전쟁, 나아가 프라이빗 가상자산 혁명에 주목하고,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서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말로 '빨리빨리 문화'를 소개하면서 "한국도 경쟁자가 많지만 좋은 방향으로 시장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짚었다. ■"AI·범죄예방·투표·회계 투명성에 도움" 강연자들은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이 더 많은 영역에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매트 소그 솔라나 기술책임자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면서 "서로의 목적은 다르지만 협력이 가능하다. AI가 더 강력한 블록체인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특유의 세밀한 기록을 AI가 지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저 버 역시 "가상자산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규제"라며 "그러나 미지에 대한 두려움을 AI의 학습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알렉 제브릭 체이널리시스 APAC 연구부문 매니저는 "체이널리시스는 크립토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범죄에 대응하고 이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며 "액시 인피니티 해킹은 북한 소행으로 밝혀졌는데 우리가 이를 해결하는데 참여했고, 세계 최대 착취 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 사건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칠리즈는 스포츠 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이유는 투표 때문이다. 클럽(팀)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팬들에게 투표권을 준다면 투표 과정이 안전해야 한다. 온체인(블록체인상) 투표에선 결코 사기를 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로저 버는 “블록체인은 일종의 ‘공공 장부’이기 때문에 누구나 확인할 수 있어 회계 부정을 저지르기 어려워진다”며 “회사의 투명성이 필요할 때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고, 이는 최종 사용자를 보호하게 된다”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블록체인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컨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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