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스위스관광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두루누비(Korea Mobility) 정책세미나'가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두루누비는 '걷기여행길'과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카누·카약, 레일바이크, 캠핑 등 레저·관광 활동과 교통, 숙박 등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무동력 관광정보 종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전국 단위의 시스템이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재원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과 최종학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유어그 슈미드 스위스 관광청장, 니콜 디어마이어 스위스 관광청 마케팅책임자, 프레디 폰 군텐 스위스 모빌리티재단 사무총장, 지방자치단체, 여행사, 걷기·자전거 관련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해 해외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두루누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체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의 두루누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레저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2015-11-18 17:19:26【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을 전면 개방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DMZ 평화의 길 노선은 접경 지역이 보유한 평화·생태 및 역사와 자연의 가치를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4개 지역서 운영될 예정이다. 노선은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고양 장항습지 생태 코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연천 1.21 침투로 탐방 등이다. 지난달 28일부터 평화의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 여행 앱인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도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정 경기도청 DMZ정책과장은 “DMZ는 6·25전쟁으로 단절된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철책이 자리한 역사와 평화 및 생태가 자리한 지역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대표 관광지”라며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와 평화,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1 07:39:02[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오는 4월 18일부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에 조성한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마노선'은 △인천 강화 △경기 김포·고양·파주·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개 접경지자체를 대상으로 민통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통해 국민이 안보,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조성한 길이다. 정부는 '테마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DMZ 평화의 길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각 테마길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철책길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나 해당 지역의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통해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이날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테마노선' 참가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1만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은 앞으로도 DMZ와 그 일원의 역사와 생태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테마노선'을 세계적인 평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8 09:26: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 자원을 통해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보·평화관광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57회에 걸쳐 654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받았다. 강화 테마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 6.25 참전용사기념공원,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 화개정원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철책선을 따라 걷는 약 1.5㎞ 구간을 포함해 전체 이동 거리는 62.5㎞이고 소요 시간은 약 5~6시간이다. 참가자들은 이동 중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를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 28일부터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이는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된다. 이번 강화 테마노선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강화평화전망대에서는 북한 지역을 가로막는 장애물 없이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개성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18㎞로,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저 멀리 송악산 능선까지도 볼 수 있다. 또 실향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대룡시장에서는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마지막 방문지인 화개정원은 2023년 개원한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스카이워크 전망대, 모노레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디엠지(DMZ)의 특색을 반영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노선 운영을 통해 안보·평화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8 08:04:11정부는 23일 강원 고성에 위치한 통일전망대에서 대한민국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 지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식을 개최한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와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약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했다. 지난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 개통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완성됐다. 개통식이 열리는 통일전망대는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최북단이자 ‘코리아둘레길’의 기나긴 완주가 끝나는 의미 있는 장소다.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한 ‘글로벌 원정대’와 걷기여행 동호회원, ‘코리아둘레길’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개통식에 참석해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걸으며‘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한다. 문체부는 전 구간 개통 이후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내여행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플랫폼인 두루누비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고 걷기와 자전거, 캠핑 등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을 개최한다. 코리아둘레길 국토 종주 도전과 추천코스 45선 인증캠페인,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도전 캠페인, 저탄소열차 연계 걷기·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코리아둘레길’이 지역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비롯해 ‘코리아둘레길’이 지나는 10개 광역 자치단체, 78개 기초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나아가 ‘코리아둘레길’을 다른 나라의 유명 걷기길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23 09:03:47한국관광공사가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코리아둘레길 4500㎞ 국토종주 캠페인’을 실시한다. 관광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해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하고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016년 해파랑길, 2020년 남파랑길, 2022년 서해랑길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 개통을 기념해 마련됐다. 먼저,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연다. 코리아둘레길 전용 애플리케이션 ‘두루누비’를 다운로드해 로그인 후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과 연계한 메인 이벤트는 내달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코리아둘레길 1개 코스 이상을 완보한 뒤 ‘두루누비’ 인증 및 만족도조사에 응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4500㎞ 국토종주 스페셜 모바일 인증 배지가 주어지며, 이중 선착순 50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주상건 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관광공사는 최근 삼성, 카카오 등 민간기업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챌린지 등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되는 만큼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전 국민에게 걷기여행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부산, 고성, 순천 등 약 30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코리아둘레길 걷기축제(9~10월 중)를 개최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코리아둘레길 여행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는 내달 중순부터 두루누비 공식 SNS와 캠페인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21 10:08: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남구는 코리아둘레길 걷기 인증 프로그램 '해파랑 남파랑 오늘부터 1일'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파랑 남파랑 오늘부터 1일 이벤트는 오륙도의 동해남해경계석 인증사진을 찍고,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이용해 해파랑길 1코스 또는 남파랑길 1코스를 걸은 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이며, 매달 참여자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한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각을 연결하는 4500㎞ 길이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해파랑길은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50개 코스 750㎞ 구간이며, 남파랑길은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남해안을 따라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총 90개 코스 1470㎞ 구간이다. 구는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 해파랑길과 남파랑길 1코스 시작점이자 도전하기 쉬운 난이도의 코스로 많은 초심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19 14:53:1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철원과 고성, 양구, 인제, 고성 등 강원특별자치도내 비무장지대(DMZ) 인근 5개 테마관광 노선이 오는 13일부터 차례로 개방된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관광 노선은 비무장지대와 민간인통제선 이북의 생태와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해 자유와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오는 13일 개방되는 총 길이는 12㎞의 철원 백마고지 코스는 백마고지 전적지를 출발해 백마고지 조망대, 공작새 능선 조망대, 화살머리고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4일부터는 양구와 고성 테마관광 코스가 개방된다. 양구 테마관광 코스는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서 출발해 두타연주차장~하야교(시점)~삼대교(종점)을 걷는 코스로 왕복 2.7㎞를 걸으며 아름다운 천혜의 비경인 두타연을 관광할 수 있다. 고성은 통일전망대~해안전망대~통전터널~남방한계선~통일전망대로 돌아오는 코스로 해안길을 걸으며 북녘을 볼 수 있다. 오는 16일 문을 여는 인제 코스는 평화생명마을 산촌휴양관~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1052고지로 이어지며 을지삼거리에서 DMZ 일대를 직접 걸어볼 수 있는 1㎞의 도보 탐방구간이 포함돼 있다. 특히 1052고지에서는 금강산 비로봉을 비롯한 백두대간의 봉우리, 미수복 3개 지역 등 아름다운 DMZ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5일 개방되는 화천은 화천교육지원청 앞 주차장에서 출발해 백암산케이블카를 타고 생태관찰학습원과 평화의 댐을 관광할 수 있는 코스다. 비무장지대(DMZ) 테마관광 참가 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특산물 등으로 되돌려준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방문하고 싶어하는 곳"이라며 "관광객들이 테마관광 코스 안에서 다양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10 11:51:1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이달 14일부터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시도 10개 시군의 민통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노선이다.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국방부 등 관련 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기도 하다. 비무장지대(DMZ) 일원과 철책 길을 직접 걸어보면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생태·역사·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지역의 테마노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30일부터 두루누비 누리집과 두루누비 모바일앱에서 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특산물 등으로 환급된다. 다만 민통선 지역이므로 참가 시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경기도 4개 지역 테마 노선은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장항습지와 행주산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고양 장항습지 생태코스' △도라전망대와 평화 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한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1.21. 침투로와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한 '연천 1.21 침투로 탐방코스'로 구성됐다. 노선별로 도보 구간과 차량 이동 구간으로 진행되며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하여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과 그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비무장지대(DMZ)는 외국 관광객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라며 "접경지역의 역사와 문화, 생태계를 경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3 21:04:5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걷기여행 붐을 조성하고 ‘코리아둘레길’을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2024년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걷기여행길로 총 길이만 4500㎞에 이른다. 3일 문체부와 해양수산부는 전남 목포생활도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걷기여행주간 선포식과 걷기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걷기원정대는 전남 해남 돌머리, 경기 화성 궁평리의 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을 둘러본 뒤 코리아둘레길의 매력을 SNS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에는 문체부의 코리아둘레길 걷기와 해수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숙박시설 할인 행사 등을 함께 추진해 어촌관광을 홍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양 부처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원팀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와 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 과장급 직위를 전략적 인사교류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역시 걷기여행과 어촌관광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 과제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민들의 걷기여행을 활성화하고 코리아둘레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업 행사도 이어진다. 먼저, 문체부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봄에 떠나기 좋은 코리아둘레길 인근 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을 소개하는 ‘랜선 걷기여행!, 코둘×어촌마을’ 온라인 행사를 3~19일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는 20~65세 국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예방형 시범사업(5월 3일~7월 2일)을 추진한다. 또 삼성전자와는 걷기여행이 저탄소 친환경 관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한 걷기여행! 코리아둘레길×삼성 헬스앱’ 온라인 캠페인(5월 3~26일)을, 카카오메이커스와는 ‘걸어서 대한민국 한바퀴, 코리아둘레길’ 기획전을 통해 대표 코스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건강관리 앱인 ‘캐시워크’와 추천코스 완보 인증 행사를 연다. 각 행사 관련 세부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플랫폼인 '두루누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건강과 걷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문체부는 해수부, 관련 공공기관, 민간과 협업해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걷기여행주간이 지역 문화관광과 어촌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02 14: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