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요건을 맞추기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이행한 뒤 11월에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은 남한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25억년전부터 10억년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다. 특히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류 화석으로 국내 유일 최고(古)의 원생대 생명체 흔적으로써 매우 귀중한 장소이다. 지질 명소로는 백령도에 두무진, 진촌리 현무암,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 바위, 대청도에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옥죽동 해안사구, 서풍받이, 검은낭, 소청도에 분바위와 월띠 등 명소 10여 곳이 있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4년 2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 6월에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11월에는 정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이후 5년 간 기반 시설 조성·확대, 백령도·대청도·소청도의 관광 환경 향상을 위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 구축, 지오협력체계 등 101가지 인증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2편의 국제학술 논문을 확보했고 생태관광센터, 지질공원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민체험행사, 사진전 전시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8∼15일 열리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홍보하고 관련 기관과의 미팅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서 포스터 발표와 소규모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 지정된다. 전 세계 48개국에서 195개소(2023년 12월 기준) 지정되어 있다. 한국에는 제주, 청송, 한탄강 등 5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24년에는 인천시가 유일한 신청 지역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으로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켜 세계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6 11:21:14【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중구 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는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이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내년에만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7건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개항장과 계양 문화유산 야행 등 모두 7건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과 계양구 일대에서 처음 개최하는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 등 2건의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올해에만 11만여명이 방문했다. 시는 또 백령도의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사업을 포함해 5건의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진행한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가 됐다. 시가 올해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는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문화재청이 올해 선정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kapsoo@fnnews.com
2023-12-04 18:37:39올해 인천 중구가 진행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는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이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내년에만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7건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개항장과 계양 문화유산 야행 등 모두 7건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중구)과 계양구 일대에서 처음 개최하는 계양 문화유산 야행(계양구) 등 2건의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올해에만 11만여 명이 방문했다. 시는 또 백령도의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옹진군)’사업을 포함해 5건의 생생 문화유산 사업을 진행한다.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가 됐다. 시가 올해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는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문화재청이 올해 선정한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동우 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문화유산 활용 사업이 공모사업 및 우수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04 11:02: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인천 백령·대청도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인증작업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2019년 7월 국내 11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한 최소 자격을 획득했다. 지질 명소로는 백령도에 두무진, 진촌리 현무암,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 바위, 대청도에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옥죽동 해안사구, 서풍받이, 검은낭, 소청도에 분바위와 월띠 총 10개의 명소가 있다. 이번 용역은 우수한 지질자원을 보유한 백령·대청면 일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사전준비 절차로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질유산과 생물유산 및 문화유산을 연계, 보전과 활용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실태 분석 △지질공원센터 건립 대상지 및 기본구상(안) 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준 분석 및 인증 방안 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로드맵 설정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향후 발전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다. 시는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과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백령·대청의 강점을 살린 인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목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용역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단계별 밑그림을 그리는 첫걸음으로 인천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이고 지역주민의 자긍심도 크게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0 14:39: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공항과 가까운 영종도 삼목항에 주민들을 위한 안전시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생긴다. 인천시는 22일 중구 운서동 삼목항 일원에서 ‘삼목항 어촌뉴딜 300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객도 유치해 어촌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삼목항은 다른 어촌에 비해 선착장, 방조제 등 어항시설이 부족해 그 동안 주민들은 어업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있었다. 특히 도시와 어촌을 연결하는 길목어항임에도 불구 방문객들과 소통할 만한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모두가 행복한 길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삼목항으로 되살리고자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사업 공모를 신청, 2020년 12월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지역환경 개선과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삼목항 어촌뉴딜 사업은 사업비 약 107억원이 투입돼 부잔교·물양장 신설, 진입로 정비·안전시설 설치, 어업인 쉼터·삼목마당·탐방로 조성, 회센터 리모델링 등 공사를 추진하며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과 가까운 삼목항에 방문객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주민들의 일자리도 늘어나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에서 진행되는 어촌뉴딜300 사업은 2019년부터 사업비 1625억원을 투입해 △중구 소무의항, 강화군 후포항, 옹진군 야달항·답동항·대소이작항(2019년 선정) △서구 세어도항, 강화군 창후항·황산도항, 옹진군 장촌항, 자월2리항(2020년 선정) △중구 삼목항, 강화군 초지항, 옹진군 서포리항(2021년 선정) △중구 덕교항,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2022년 선정) 등 총 16개곳이다. 시 관계자는 “삼목항은 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도시와 어촌을 이어주는 길목어항인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다양한 어업시설이 확충되고 방문객과의 소통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2 11:36: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발굴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의 역사와 함께 해온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전달하고 가치를 일상에서 향유하기 위해 지역 내 우수 잠재자원을 추천받아 국가지정문화재(명승·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 국가지정문화재는 명승 제8호 ‘옹진 백령도 두무진’과 천연기념물 제66호 ‘옹진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등 14개의 천연기념물이 지정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된 바 있다. 추천 기간은 관할 군·구에 오는 23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문화재청의 현장조사, 검토 및 심의를 거쳐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면 자연유산으로 지정된다. 백민숙 시 문화재과장은 “인천시의 잠재된 우수 자연유산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자연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알리고 역사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0 10:46: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전국 총 31곳으로 인천에서는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 2곳이 선정됐다.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두무진, 콩돌해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다양한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인 철새 관찰 등 생태체험이 가능해 지난 5월에는 백령도의 하늬해변과 진촌마을이 환경부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는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는 고려왕도 역사, 조선, 개항, 근대 등 다양한 시기의 역사 관광 자원과 이야기를 활용해 강화읍 일원에 개발된 약 3㎞의 도보여행 코스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도보투어나 친환경 전기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소창체험관, 조양방직은 오랜 기간 폐건물로 방치 중인 한옥과 공장건물을 재생하여 활용한 강화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다. 한아름 인천관광공사 국내관광팀 팀장은 “친환경 여행지 육성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친환경 여행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08 16:52: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도 점박이물범 최대 서식지가 올해 5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는 등 우수 생태자원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해양생물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백령도에 찾아오는 점박이물범은 황해 개체군에 속하며 황해지역 점박이물범은 1940년대 약 8000마리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1980년대 약 2300마리, 1990년대 약 1000마리까지 줄었으며 현재 약 1500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백령도에는 매년 300~400여 마리의 점박이물범이 2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머물며 주로 하늬바다 물범바위, 연봉바위, 두무진 물범바위 주변에서 8월부터 10월 사이에 많이 관찰된다.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은 황해와 동해, 오호츠크, 캄차카반도, 베링해, 알래스카 연안 등에 널리 분포한다. 황해지역의 점박이물범은 번식지인 중국에서 밀렵(약재, 수족관 관람용)과 보하이(발해)만 일대의 급속한 산업개발, 갯벌매립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번식지 빙하감소, 해양쓰레기, 해양생태계 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되고 있다. 점박이물범은 과거 백령도 주민들에게도 해삼, 전복 등 수산자원을 잡아먹고 어구를 훼손하는 등 어업활동에 지장을 주는 반갑지 않은 애물단지로 여겨져 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환경단체와도 갈등을 빚곤했다. 점박이물범처럼 해양보호생물을 보호·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해양생물에 대한 기초적인 생태조사와 보호가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 시는 2020년부터 기존 황해물범시민사업단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점박이물범의 출현 개체수, 서식지 이용현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생태교육 및 탐구활동, 생태해설사 양성 교육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정부와 함께 점박이물범이 자주 모이는 물범바위에 자연석을 쌓아 섬형태의 물범 인공쉼터를 만들고 주변해역에 치어와 어폐류를 방류해 물범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축적된 모니터링 자료는 정부(해양수산부)와 연구기관의 점박이물범 보호·관리 정책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백령도 주민들도 애물단지에서 지역에 도움되는 생태관광자원으로 인식이 점차 바뀌는 분위기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기본적으로 해양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한 멸종위기·해양생물 보호와 함께 인천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서비스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3 13:54:35【 인천=한갑수 기자】 서해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백령·대청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올 하반기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사업 타당성용역 및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타당성 용역 및 학술연구용역 대상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으로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전체 총 66.86㎢이다. 이곳에는 두무진과 콩돌해안 등 지질명소 10곳이 소재하고 있다.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은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다. 특히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류 화석으로 국내 유일 최고(古)의 원생대 생명체 흔적으로써 매우 귀중한 장소이다. 남포리 습곡 구조는 지각변동에 의해 지층이 휘어지고 끊어지면서 특이한 지질구조가 매우 아름답게 나타나고 있으며 한반도의 지각변동 특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지역이다. 농여해변 나이테바위와 풀등, 두무진 등 백령·대청지역은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국제급 지질로써 중국·한국의 충돌 특성연구와 10억년 전·후 대륙판의 이동 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지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시는 내년에 타당성 및 학술연구용역 착수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홈페이지 세계지질공원 추진지의 체크리스트를 참고하고 국내 검토 후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 한탄·임진강 등 9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지만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곳은 제주도 1곳뿐이다. 백령·대청지역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으면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7 18:15: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서해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백령·대청도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올 하반기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사업 타당성용역 및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타당성 용역 및 학술연구용역 대상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으로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전체 총 66.86㎢이다. 이곳에는 두무진과 콩돌해안 등 지질명소 10곳이 소재하고 있다. 백령·대청·소청도 지역은 25억년 전부터 10억년 전의 지층이 다수 분포돼 있다. 특히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생성 초기에 바다에서 번성한 남조류 화석으로 국내 유일 최고(古)의 원생대 생명체 흔적으로써 매우 귀중한 장소이다. 남포리 습곡 구조는 지각변동에 의해 지층이 휘어지고 끊어지면서 특이한 지질구조가 매우 아름답게 나타나고 있으며 한반도의 지각변동 특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지역이다. 농여해변 나이테바위와 풀등, 두무진 등 백령·대청지역은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국제급 지질로써 중국·한국의 충돌 특성연구와 10억년 전·후 대륙판의 이동 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핵심지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시는 내년에 타당성 및 학술연구용역 착수해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홈페이지 세계지질공원 추진지의 체크리스트를 참고하고 국내 검토 후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무등산, 한탄·임진강 등 9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지만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곳은 제주도 1곳뿐이다. 백령·대청지역은 2019년 7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으면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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