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9월 16일부터 두바이∼마드리드 노선에 최신 개조형 보잉 777 항공기를 신규 투입하며, 스페인 노선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재 변경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마드리드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한층 향상된 탑승 경험을 제공하며, 4개 클래스 구성을 갖춘 프리미엄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마드리드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현재 인천∼두바이 노선에서 운항 중인 기재와 동일한 개조형 보잉 777 기종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포함한 4개 클래스 좌석 배치와 최신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도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와, 1-2-1 배열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차별화된 탑승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오후 2시 30분(이하 현지시간)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8시 20분 마드리드에 도착하고, 오후 10시 5분 마드리드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7시 10분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까지 A380과 보잉 777 기종 총 61대의 기내 개조를 완료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함께 향후 220대 이상의 항공기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상 경력에 빛나는 ice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페인어 콘텐츠 260편 이상을 포함한 6500여개의 채널을 제공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8-06 10:21:51【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대표 유통기업 등 3개 업체와 횡성한우 수출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중동 프리미엄 육류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7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횡성KC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횡성한우 홍보행사와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지 시장 방문에서는 중동 지역 대표 식품유통기업과 최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 운영자, 셰프 등 전문 바이어들을 초청해 횡성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깊은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전문가들은 횡성한우 특유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 차별화된 품질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중동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인정했다. 특히 현장에서 △중동 대표 식품유통업체인 ‘쉐프 미들 이스트(CHEF MIDDLE EAST)’ △5성급 호텔 내 파인다이닝 한식 레스토랑 ‘하누 두바이(HANU Restaurant)’ △농심 공식 파트너사로 한인이 운영하는 현지 유통업체인 ‘코만코(KOMANCO)’와 MOU를 체결, 횡성한우 수출과 유통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UAE 할랄 도축장 인증을 받은 횡성케이씨의 UAE 기후변화환경부 수출 작업장 승인 절차가 완료되고 현지 업체와의 가격 협상이 이뤄지면 본격적으로 횡성한우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한우는 육류의 소비가 많고 농식품의 대부분을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중동시장에서 프리미엄 고급육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용 중저가육 시장이 아닌, 고급 한식당과 특급호텔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한우 브랜드 이미지를 그대로 중동 시장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횡성지역 업체인 횡성케이씨가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한우가 중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횡성한우가 생산부터 도축, 가공, 수출 단계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품질인증시스템과 최고 수준의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대표 한우로 중동 고급육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한우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우의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횡성군은 도축장과 생산자단체와 함께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7 09:14:20【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김명기 횡성군수를 중심으로 한 횡성군 대표단이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횡성한우 중동 수출시장 개척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중동시장 개척행사는 횡성축산농협과 횡성한우협동조합, 횡성케이씨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지난 5월 체결한 횡성한우 중동 수출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한 이후 첫번째 마케팅 사례다. 횡성군은 이날 현지 유통업체와 외식업체 바이어, 언론관계자 등을 초청해 프레젠테이션과 부위별 쇼케이스, 시식회,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횡성한우의 브랜드 경쟁력과 수출 잠재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청정 강원도에서 사육된 최고급 한우 브랜드라는 점과 철저한 위생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조, 중동 바이어들의 신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중동 시장에서 고급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할랄인증 등 나라별 수출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이번 두바이 출장과 현지 홍보행사가 횡성한우의 신시장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30 18:02:08[파이낸셜뉴스] 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DMCC(복합상품센터)를 방문해 게임 및 블록체인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넥써쓰에 따르면 DMCC는 두바이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로, 블록체인과 IT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투명한 규제 체계로 전 세계 2만5000개 이상의 기업이 DMCC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크로쓰(CROSS) 프로토콜 생태계에 참여 중인 파트너사들의 두바이 진출, 넥써쓰와 DMCC 간의 공동 생태계 조성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파트너사의 두바이 진출 지원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 △현지 인재 육성과 채용 연계를 포함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단계별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DMCC는 블록체인 및 게임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춘 곳”이라며 “크로쓰 생태계 참여 기업들이 두바이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DMCC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써쓰는 지난 4월 두바이 현지 자회사인 ‘NEXUS HUB FZCO’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4 08:45:50[파이낸셜뉴스]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13일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게임,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두바이의 전략 및 비전에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넥써쓰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운용하며 전 세계 이용자와 개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호운용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두바이 현지 자회사인 ‘NEXUS HUB FZCO’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넥써쓰는 다방면에 걸쳐 두바이와의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정보 교류, 공동행사 추진, 파트너사 설립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두바이는 넥써쓰가 글로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력해 크로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두바이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부응해 현지 채용과 교육 지원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중동 지역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30개 이상의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3 18:04:18[파이낸셜뉴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런던사무소 개소식' 및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참석차 12일 출국한다. 거래소는 오는 15일 영국에서 런던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런던사무소는 영국 및 유럽 지역에 위치한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크 활동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거래소는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거래소는 아시아(싱가포르), 중국(북경), 유럽(런던), 북미(뉴욕) 등 글로벌 4대 권역에서 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정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 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해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이사장은 런던사무소 개소식 전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2~13일간 열리는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에 참석한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와 두바이 정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핀테크, 디지털 뱅킹 설루션, 블록체인 등 핀테크 업계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하메드 알리 두바이거래소 최고경영자(CEO)와의 미팅을 통해 중동지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혁신 기업 상장 유치 및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하며 한국 IPO 시장을 홍보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5-12 13:41:39[파이낸셜뉴스]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이른바 '두바이 초콜릿'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피스타치오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공급이 부족해지자 피스타치오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가격은 현재 파운드 당 10.30달러(약 1만4700원)으로 전년(7.65달러·약 1만900원)보다 약 35% 올랐다. '두바이 초콜릿'은 지난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초콜릿 업체 픽스가 출시한 제품으로 피스타치오 크림과 밀크 초콜릿을 중동식 얇은 반죽(카다이프)에 넣어 만든 초콜릿이다. 두바이 초콜릿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것은 틱톡에 초콜릿을 먹는 영상이 올라오면서다. 2023년 12월 틱톡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이 게시됐고, 해당 영상은 1억200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선풍적인 인기에 두바이 초콜릿에 대한 수요가 확산하자 다른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제품을 선보였다. 두바이 초콜릿은 높은 가격으로 측정돼 출시됐으나 불티나게 팔렸다. 스위스 업체 린트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다른 초콜릿바의 배가 넘는 가격에 내놨지만 반응이 뜨거워 일부 매장에서 고객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수를 제한하기도 했다. 한편 피스타치오 품귀 현상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지난해 작황이 부진한 영향도 받았다. 올해 2월까지 지난 1년간 캘리포니아 피스타치오 공급량은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베루즈 아가흐 이란피스타치오협회 이사는 "2023년 공급 과잉과 전혀 다른 현상"이라며 "(잉여분이) 피스타치오 버터, 기름, 페이스트 등 다양한 부대 상품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바이 초콜릿이 전 세계에 확산한 것과 거의 같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21 07:12:18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아랍에미리트 아이티지원센터가 두바이 인공지능(AI) 주간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를 첫 AI 주간으로 지정해, 콘퍼런스, 전시회, 경진대회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연다. 이를 통해 △AI 정책 형성 △인공지능 기반 경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AI △인공지능을 통한 교육 혁신 △인공지능과 금융의 미래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 기간 내 열리는 행사 중에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주최해 오는 23·24일 양일간 개최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콘퍼런스, 전시회,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8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 500명 이상의 투자자, 10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업 전시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바이 인공지능 주간 내 개최되는 행사 중 유일한 유료 행사이다. 지원센터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가 주관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Dubai AI Festival)에 파빌리온 파트너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딥노이드,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이에스지, 딥씨, 이지에이아이, 커즈글로벌, 컴플렉시온, 플라밍고 등 국내 AI 기업 8개 사가 참여한다. 한국관은 40㎡크기로 조성되며, 연단에 진입하는 동선 중앙에 위치하여 방문객의 관심과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주 기자
2025-04-20 18:33:0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아랍에미리트 아이티지원센터가 두바이 인공지능(AI) 주간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를 첫 AI 주간으로 지정해, 콘퍼런스, 전시회, 경진대회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연다. 이를 통해 △AI 정책 형성 △인공지능 기반 경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AI △인공지능을 통한 교육 혁신 △인공지능과 금융의 미래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 기간 내 열리는 행사 중에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주최해 오는 23·24일 양일간 개최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콘퍼런스, 전시회,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8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 500명 이상의 투자자, 10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업 전시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바이 인공지능 주간 내 개최되는 행사 중 유일한 유료 행사이다. 지원센터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가 주관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Dubai AI Festival)에 파빌리온 파트너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딥노이드,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이에스지, 딥씨, 이지에이아이, 커즈글로벌, 컴플렉시온, 플라밍고 등 국내 AI 기업 8개 사가 참여한다. 한국관은 40㎡크기로 조성되며, 연단에 진입하는 동선 중앙에 위치하여 방문객의 관심과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 과기정통부 장관인 이종호 서울대 교수가 ‘한국의 인공지능 정책과 저전력 반도체’라는 주제로 행사의 주요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두바이 인공지능 주간에는 ‘AI Retreat’, ‘Dubai Assembly for AI’ 등 원탁회의, 콘퍼런스, 포럼, 전시회, 경진대회들이 개최될 예정이며, 리벨리온, 노타에이아이 등 한국 인공지능 기업들이 주요 행사에 연사로 참여한다. 지원센터 윤준배 센터장은 “지난 10월 두바이에 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에 사무실 및 회의실 제공, 아랍에미리트 AI 리더들과 협업 기회 마련, 현지 실증 지원, 법률 및 회계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는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현지 파트너 발굴, 마케팅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의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4-19 21:30:34[파이낸셜뉴스] K콘텐츠 및 연관 상품 브랜드 총 158개, 700여종이 매일 중동 소비자를 만난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지난 11~12일 진행된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 UAE (KOREA 360 UAE)’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코리아 360 UAE’는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체험·전시·판매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브랜드 상설 홍보관이다. 총괄기관인 콘진원을 비롯해 6개 부처와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총 10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이태원 클라쓰’ 웹툰 작가와의 만남, K팝 공연 등 현지 관람객 큰 호응 지난 11~12일 열린 공식 개관 행사에는 약 1만여명 이상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해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엑소 첸, CIX, 가호, 레드씨가 출연한 개막 축하 공연과 함께 △K팝 아티스트 핸드프린팅 제막식 △서포터즈 발대식 △‘이태원 클라쓰’ 조광진 웹툰 작가와의 만남 △디자이너 이상봉 패션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공식 개관 행사의 축사를 맡은 타니 빈 아흐마드 알제유디(H.E Dr. Thani Al Zeyoudi) 아랍에미리트 외교통상부 특임장관은 “이번 코리아 360(KOREA 360) 전시관은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공간이며, 앞으로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 360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후 코리아 360 UAE 참여 기관별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문화체험 워크샵’ △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 홍보영상 관람’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K-아이돌 트렌드 메이크업 쇼’ 등 특색있는 행사를 통해 참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 K콘텐츠 및 연관 산업 총 158개 브랜드, 7백여종 선보여... 중동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코리아 360 UAE는 두바이의 핵심 상업지역인 페스티벌 몰에 총 1606㎡(약 486평) 규모로 조성됐다. △해외 인기 K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임, 웹툰, 패션 등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콘텐츠 체험존과 △농수산식품, 소비재, 화장품 등 우수 한류 연관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시 판매존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비즈니스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을 홍보하는 콘텐츠 체험존에는 △드라마, 영화 등 총 15개 이상의 미디어 작품을 전시한 방송영상콘텐츠 포스터존 △국내 인기 캐릭터를 전시한 캐릭터존 △신진 중진 디자이너의 패션 쇼케이스 △웹툰 및 K팝 가상현실(VR) 체험존 등을 마련해 K콘텐츠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개막행사를 통해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 UAE’에 대한 현지 기대감을 높이고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2022년에 개관한 ‘코리아 360 인도네시아’와 함께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중동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15 08: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