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마피아 소속 마약 밀매업자가 1000억원 상당의 개인 소유 섬을 헌납하겠다고 제안했다. 15년에 가까운 징역에 살게 될 위기에 처하자 감형을 받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날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 마피아 조직인 카모라의 국제 마약상 라파엘레 임페리알레가 나폴리에서 열린 재판 중 이 같은 제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페리알레는 5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2021년 8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체포돼 지난해 3월 이탈리아로 송환됐다. 14년 10개월의 징역형을 구형받은 그는 이번 재판에서 두바이 해안에 세계 지도 모양으로 만들어진 '더 월드'라는 인공 군도 중 하나인 '타이완'으로 불리는 섬을 헌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000만~8000만 유로(약 851억~11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섬은 임페리알레가 도피 중 구입한 것으로 그는 도피 중에도 한 달에 40만 유로(약 5억7000만원)를 쓰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초를 판매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커피숍에서 범죄에 발을 들인 임페리알레는 네덜란드의 리두안 타기와 아일랜드의 다니엘 키나한, 보스니아의 에딘 가차닌과 함께 슈퍼 마약 카르텔을 이끌었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임페리알레의 조직이 페루산 코카인을 사실상 독점하는 등 세계 50대 마약 카르텔 중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마우리치오 디 마르코 검사는 "임페리알레가 감형을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제안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있지만 그의 진의는 의심할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임페리알레는 정보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도난당한 반 고흐의 작품 2점을 이탈리아 정부에 반환한 바 있다. 그가 반환한 작품은 지난 2002년 도난당한 1882년 작 '스헤베닝겐의 바다 풍경', 1884년 작 '누에넨 교회를 나서는 신자들' 등이다. 이탈리아 사법당국은 임페리알레의 정보를 토대로 2016년 나폴리의 마피아 은신처에서 이들 작품을 발견했으며, 이들 작품은 2017년 3월 원래 자리인 반 고흐 미술관에 다시 전시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29 13:41:08미국 할리우드의 '악동' 린제이 로한(32)이 두바이에 '린제이 로한 섬'을 만들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 나일론 등에 따르면 로한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한 섬' 원형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로한 섬'은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해 보는 이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6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로한 섬'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거대하고 야심 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로한은 그리스의 미코노스에 자신의 비치 클럽을 오픈하기도 했다. 2016년 그리스의 아테네에 백만장자와 함께 로한 나이트클럽을 세운 이후 2번째다. 린제이 로한은 아역배우로 데뷔, 국민 여동생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후 약물, 폭탄 발언 등 수없이 많은 스캔들로 '할리우드 악동'으로 불리고 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9-07 10:57:00경기도 안산시 시화호에 1조2000억원이 투자돼 2019년까지 두바이 '팜주메이라' 같은 초대형 인공섬이 조성된다. 사진은 조감도. 【 수원=한갑수 기자】경기도 안산시 시화호에 두바이 '팜주메이라' 같은 초대형 인공섬(조감도)이 조성된다. 안산시는 일본의 투자법인 쿠메&코드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상업용지를 문화관광복합타운으로 개발하는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쿠메&코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코메세케이사와 코드라보라토리사가 합작 설립한 투자전문 법인이다. 반달섬 프로젝트는 시화호 북측 간척지에 조성되고 있는 단원구 성곡동 시화MTV 상업용지 17만㎡를 이용해 리조트와 호텔, 마리나 시설 등 초대형 문화관광복합타운을 2019년까지 건설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개발은 10만2000㎡(약 3만평)의 육지쪽과 6만8000㎡(약 2만평)의 인공섬으로 나누어 내년부터 진행된다. 육지쪽에는 2017년 준공 목표로 사무용빌딩과 상업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반달 모양의 인공섬에는 2019년 준공 목표로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센터, 마리나시설 등이 건설된다. 인공섬에 조성되는 호텔은 500실 규모에 여의도 63빌딩과 같은 250m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인공섬은 국내에서는 처음 조성되는 것으로, 면적이 한강 위에 떠 있는 세빛둥둥섬의 약 7배에 이른다. 쿠메&코드는 협약 이행의 실현을 높이기 위해 협약 체결 후 30일 내 5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안산시에 예치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는 김철민 안산시장과 쿠메세케이사의 야마다 유키오 회장, 코드라보라토리사의 야마모토 코데츠 사장 외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여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안산시는 복합타운이 들어설 시화호 주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 대부도 해양관광벨트, 송도 국제신도시, 송산그린시티가 들어서 있어 연계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로 3만4000여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반달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안산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3-04-09 17:27:06[파이낸셜뉴스]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민선8기 힘쎈충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뉴욕기후주간 개막식과 언더2연합·클라이밋그룹 회담 및 토론 참석 등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뉴욕기후주간 개막식 참석 김 지사는 방미 둘째날인 22일 뉴욕 타임즈센터에서 열리는 뉴욕기후주간 개막식(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한다. 뉴욕기후주간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기후 행사로, 매년 9월 유엔 총회 시기에 맞춰 클라이밋그룹이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22일부터 29일까지 클라이밋그룹, 언더2연합, 캐나다 퀘백 정부, 이클레이 등의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간이 됐다(It’s Time)’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블룸버그 최고경영자(CEO)로 뉴욕시장을 지난 마이클 블룸버그 유엔 기후변화특사, 헬렌 클락슨 기후그룹 CEO, 셀레스트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30글로벌 메탄감축 토론서 연설 방미 사흘째인 23일에는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 △클라이밋그룹 기후 리더 리셉션 등에 참가한다. 클라이밋 그룹이 주관하는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서 김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충남의 메탄 감축 로드맵을 세계에 전한다. 충남도는 지난 3월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을 목표로 잡은 ‘메탄 감축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중점 추진하고 있다. 토론에 이은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인 김 지사와 아메리카 공동의장인 마우리시오 쿠리 곤잘레스 멕시코 케레타로주 주지사, 아프리카 공동의장인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 등이 참석한다. 또 충남도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 미국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제이 인즐리 워싱턴주 주지사, 마르쿠스 로차 브라질 론도니아 주지사 등 언더2연합 공동의장 및 세계 각국 지방정부 대표도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아태지역 기후행동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방미 나흘째인 24일 첫 일정은 블룸버그 초청 기후리더 조찬 간담회로 시작한다. 김 지사와 블룸버그 특사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개막식서도 만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블룸버그 특사에게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했고, 블룸버그는 충나도의 정책에 대한 지지의 뜻을 표하며 김 지사의 건승을 기원하기도 했다. '챔프'고위급회담서 사례 발표 간담회에 이어서는 ‘챔프(CHAMP·다층적 파트너십을 위한 우호국 연합)’ 고위급 회담에 참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는 캐나다 퀘백 정부와 ‘BOGA(석유·가스 단계적 폐지 동맹)’가 공동 주관하는 ‘화석연로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 리더십’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제발언을 통해 화석연료 폐지 필요성을 강조하고, 참석자들과 화석연료 단계적 폐지 및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공동선언을 논의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가뭄과 집중호우, 폭염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기후위기는 미래가 아닌 현재"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김 지사는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 대표·전문가 등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22 09:04:36[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산책’은 전문가들이 부동산 이슈와 투자정보를 엄선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최근 공공기관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두바이 해외 연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두바이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를 만들었고, 중동의 물류를 총괄할 수 있는 '제벨알리 경제자유구역'도 건설해 전 세계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는 곳입니다. 또 바다 위에 초대형 인공섬 주거단지인 '팜 주메이라'를 건설, 전세계 부호들에게 이곳의 빌라를 판매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20억 팜 주메이라 빌라...현재 가치 보니 처음에 두바이 나킬사에서 '팜 주메이라'를 공사할 때만 해도 다들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국왕이 직접 챙기면서 실제 인공섬은 완공 됐고, 그곳에는 최고의 빌라는 물론이고 세계 최고의 호텔인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도 준공됐습니다. 이 호텔은 국내 건설사인 쌍용건설이 지어 더 유명해졌습니다. ‘팜 주메이라’ 날개 부분에 들어선 빌라는 영국 축구 선수단 11명이 단체로 구매를 했는데요. 특히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베컴이 빌라를 구입해 더 유명해졌습니다. 최근 20억원에 샀던 빌라를 아들에게 물려줬는데 그 가치가 200억원대에 이른다고 합니다. 10배나 오른 셈입니다. 이미 ‘팜 주메이라’에는 두바이 최고 호텔과 워터파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빌라 단지도 이미 완공돼 최고의 주거단지로 개발이 끝났습니다. 처음 설계할 때부터 세계 최고의 주거단지를 목표로 했고, 20년간 차곡차곡 그 계획을 실현하니까 지금은 세계 최고의 주거단지가 됐습니다. 반면 국내 빌라의 경우 서울에 주거단지가 모자라니까 ‘빨리빨리 대충대충’ 지었고, 지금의 빌라 주거단지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30년이 넘으면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고, 그래서 반드시 재개발 해야 하는 단지가 됐습니다. 빌라 설계공모도 한 방법...'내집 빌라' 필요 설상가상으로 빌라가 서민들의 주거단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사기 문제가 터졌습니다. 결국 빌라나 오피스텔 등 비 아파트의 전세수요는 사라졌습니다. 갭투자도 쉽지 않다 보니 임대사업자들도 외면하고, 건설업체들은 안 팔리니까 공급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11만가구를 사준다고 합니다. 과연 설계, 품질, 가격, 입지 등 모두 만족할 만한 빌라단지나 오피스텔은 얼마나 될까요. 이제는 급하게 빌라단지를 건설하기 보다는 제대로 된 계획과 설계 등으로 ‘내집’이라고 할만한 빌라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유럽의 1000년된 빌라들 대부분은 목조건축에 샷시도 목재입니다. 일본의 오래된 요칸들도 100년 이상된 목재 건축물입니다. 결코 비싼 재료가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도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장수명 빌라가 필요합니다. 공공기관에서 이런 빌라 설계안을 공모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필자가 챗GPT4o를 이용해서 멋진 빌라단지를 단 몇분만에 설계해 보았습니다. 이 정도면 내집이라고 사시겠지요. /최원철 한양대학교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 ※이 글은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이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0 08:29:24[파이낸셜뉴스] 참좋은여행이 오는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특별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겨울에도 따뜻한 오키나와와 눈축제로 유명한 삿포로를 겨냥한 두 가지 일정으로 마련됐다. 내년 1월 29일 출발하는 오키나와 크루즈는 이시가키 섬을 포함한 남쪽의 따뜻한 지역을 여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직항편이 없는 이시가키 섬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이시가키 섬은 옛날 오키나와의 전통을 간직한 돌담섬으로 불리며 독특한 매력을 제공한다. 2월 3일 출발하는 삿포로 눈축제 크루즈는 하코다테와 오타루를 여행한다. 하코다테는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항구 도시이며, 오타루에서의 하루 정박 일정으로 눈축제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직항편이 부족한 하코다테를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로,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크루즈 여행에는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급 코스타 세레나호가 투입된다.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1400명 규모의 대극장, 2개의 대형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 선상 부대시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참좋은 여행은 오는 30일까지 예약시 1인당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체 예약 고객에게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인기 가수 초청 공연, 코미디 쇼, 난타 공연 등 다양한 특별 공연도 마련돼 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더 합리적인 예약을 원한다면 9월 22일 오후 6시30분경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크루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방송 중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고객은 놓치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 참좋은여행은 설 연휴는 물론 특별한 겨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따뜻한 오키나와와 삿포로 눈축제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이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은 국내 출발 크루즈 상품에 국한하지 않고, 인기가 높은 서부 지중해 크루즈를 시작으로 두바이 크루즈, 남미 크루즈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양질의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3 15:59:00[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은 오는 26일까지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2024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 함께 통합전시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어존'과 '스페이스존' 2개의 존을 통해 우주 솔루션 및 미래형 항공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국내 최초 우주로 발사한 민간주도 상용 지구관측 위성인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SAR위성이 촬영한 지구 영상을 공개하고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우주 인터넷' 솔루션 등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다계층·초연결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 레이다를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100kg·1m급 성능의 소형 SAR 위성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냈으며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첫 발사를 마치고 현재는 본 기술을 기반으로 해상도 0.25m급의 소형 SAR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 첫 공개한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 △세계 최대 인공섬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등과 함께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스타디움' △선착장과 조선소가 선명히 담긴 국내 목포항 △한국군이 해외에서 수행한 최초의 인질 구출 작전지였던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까지 다양한 지역을 선명하게 촬영한 영상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3억달러(34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유텔셋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 사업은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하는 것이다.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한국 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우리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6월에는 호주의 다계층·초연결 사업 'Land 4140'의 사전정보요청(RFI)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3 13:24:0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을 구축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 연계 실증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생태계 조성은 지역 특화 관광·문화 콘텐츠와 제조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먼저 오는 11월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 (재)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43억7000만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착수했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들을 육성하고 인천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타 지역 우수 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달 11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전국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 블록체인 기술기업과 투자 관련 기업 52개사의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용이한 환경을 조성한다. 송도 미추홀타워에 설치되는 기술혁신지원센터에 기술 개발·실증 공간뿐 아니라 입주사무실, 공유 오피스, 입주기업간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구성된 실증플랫폼 2종을 만들어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축된 실증플랫폼을 활용해 섬 방문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섬패스와 지식재산권 보호 플랫폼 등 지역특화 블록체인 체감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문화콘텐츠·제조업 등 인천지역 특화산업을 접목한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기업 5개사를 선정해 1개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기술 개발자금 및 고도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기술 도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 20개사에 성장단계별 기업진단 및 교육, 사업화 지원 컨설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24)'에 인천 블록체인 홍보관을 단독으로 설치해 우수 성과를 낸 블록체인 기업 10개사에게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를 포함해 전 세계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4차산업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전문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기업과 협력해 기초과정, 재직자 과정, 취업연계형 전문가 과정 등 블록체인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특화 서비스 개발은 물론 일자리 창출, 기술상용화 지원, 투자유치까지 블록체인 강소기업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05 18:36: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 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 인천시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을 구축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업의 혁신 성장 거점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산업 연계 실증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생태계 조성은 지역 특화 관광·문화 콘텐츠와 제조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먼저 오는 11월 송도국제도시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 (재)인천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비 43억7000만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우수한 블록체인 기업들을 육성하고 인천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타 지역 우수 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달 11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전국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 블록체인 기술기업과 투자 관련 기업 52개 사의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는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용이한 환경을 조성한다. 송도 미추홀타워에 설치되는 기술혁신지원센터에 기술 개발·실증 공간뿐 아니라 입주사무실, 공유 오피스, 입주기업 간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구성된 실증플랫폼 2종을 만들어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구축된 실증플랫폼을 활용해 섬 방문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섬패스와 지식재산권 보호 플랫폼 등 지역특화 블록체인 체감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문화콘텐츠·제조업 등 인천지역 특화산업을 접목한 블록체인 응용서비스 개발 기업 5개 사를 선정해 1개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기술 개발자금 및 고도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기술 도입·전환을 희망하는 기업 20개 사에 성장단계별 기업진단 및 교육, 사업화 지원 컨설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2024)'에 인천 블록체인 홍보관을 단독으로 설치해 우수 성과를 낸 블록체인 기업 10개 사에게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를 포함해 전 세계 기업들과 기술교류 및 투자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4차 산업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전문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지역 내 교육기관·기업과 협력해 기초과정, 재직자 과정, 취업연계형 전문가 과정 등 블록체인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특화 서비스 개발은 물론 일자리 창출, 기술상용화 지원, 투자유치까지 블록체인 강소기업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5 11:30:16이란·이스라엘 분쟁 여파로 원유 가격이 출렁이는 가운데 종합상사 업계가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통상 국제유가 상승은 자원개발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상사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7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평균 배럴당 84.18달러를 기록한 두바이유 가격은 16일 종가 기준 배럴당 90.26달러까지 올랐다. 6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자원개발 사업을 하는 종합상사 실적엔 호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사 영업이익 절반 이상이 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인터의 에너지 부문 매출은 3조8940억원으로, 글로벌 부문 매출(24조6302억원)에 크게 뒤처진다. 하지만 이 기간 영업이익은 에너지 부문이 5904억원으로 글로벌 부문(3709억원)을 앞선다. 현재 포스코인터는 미얀마 해상 가스전 및 호주 육상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대우인터내셔널 시절 미안먀 가스전 A-1, A-3 광구 운영권을 따낸 이후 매 분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인터는 최근 서울시 14배 크기인 총면적은 8500㎢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한 붕아 광구의 운영권도 따냈다. 말레이시아 PM524 광구 탐사 시추도 내년까지 진행한다. 증권가는 포스코인터가 올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포스코인터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2281억원으로, 3분기 만에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2·4분기에는 미얀마 가스전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2752억원까지 올라 전 분기 대비 21%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카타르, 오만, 예멘 등에 액화천연가스(LNG) 광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내전으로 2015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예멘 광구를 제외한 현대코퍼레이션의 카타르 및 오만 광구 지분은 각각 0.4%, 1.0%다. 현대코퍼레이션은 배당금 형태로 수익을 지급받는데, 유가가 오를수록 배당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실제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42.9달러였던 2020년 당시 현대코퍼레이션에 지급된 2개 광구의 연간 배당금이 130억원이었던 반면 배럴당 104.9달러까지 올랐던 지난해 상반기 배당금만 187억원에 달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4-17 1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