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튀르키예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에어버스에 항공기 220대를 주문했다. 추가로 125대를 주문할 수 있는 권리도 걸어뒀다. 유럽 항공기 컨소시엄인 에어버스은 이번 터키항공 수준로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연합(EU) 두바이 에어쇼 항공기 수주전에서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에 참패한 충격을 추스를 수 있게 됐다. 또 에어버스 장거리 여객기인 A350에 엔진을 공급하는 영국 롤스로이스도 명예회복이 가능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터키항공이 에어버스에 대규모 여객기를 주문했다면서 이는 튀르키예가 항공 허브 역할을 확대하고,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대응이라고 전했다. 터키항공은 이날 에어버스의 장거리 광폭 동체 A350을 70대, 단열복도식 A321네오는 150대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220대다. 터키항공은 아울러 추가로 125대를 주문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터키항공 회장 아흐멧 볼랏은 이번 주문 합의로 튀르키예가 "항공 허브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튀르키예 관광업계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자극을 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CNBC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달 열린 두바이에어쇼에서 보잉에 완패했다. 보잉은 당시 295대를 수주한 반면 에어버스는 고작 86대를 수주했다. 에어버스가 수주전에서 참패한 원인으로는 에어버스의 고비용과 롤스로이스가 공급한 장거리 여객기 엔진 성능 문제가 지목됐다. 당시 에어버스 A350 15대를 주문한 팀 클라크 에미리트항공 사장은 에어버스 여객기가 지나치게 비싸고, 롤스로이스 엔진 유지비용도 높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클라크는 엔진 문제가 없었다면 50대를 주문했을 것이라고 밝혀 롤스로이스의 명성에 금이 갔다. 한편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롤스로이스는 모기업이 롤스로이스홀딩스로 명차 롤스로이스 모기업 롤스로이스자동차와는 다른 회사다. 1906년 출범한 롤스로이스는 1971년 국유화됐고, 국유화 2년 뒤인 1973년 자동차 부문을 분리했다. 롤스로이스자동차는 현재 독일 BMW 그룹에 속해있다. 항공기엔진 업체 롤스로이스 홀딩스는 1987년 민영화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12-16 03:48:27[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한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항공기 등을 대거 선보인다. 국산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는 이번 해외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시험 비행한다. 17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는 중동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다. 20여개국 1400여개의 항공·방산업체가 참가했다. 180여대의 군용 및 상용 항공기들이 전시와 시범비행을 진행한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을 전시한다. 다목적 수송기(MC-X), 차세대중형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도 선보인다.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도 소개한다. 특히 국산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는 해외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시범비행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KAI는 지난달 28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수리온과 LAH를 두바이에 보냈다. 다음날 도착해 항공기 조립을 마친 후 점검·정비시험 비행과 에어쇼 사전연습, 리허설 비행을 실시했다.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는 에어쇼에서 고난도 및 특수 기동을 선보이며 세계 항공방산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에어쇼는 T-50, FA-50에 이어 수리온과 LAH 등 회전익 항공기가 해외무대에 첫 선을 보인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UAE를 포함한 중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산항공기와 K-스페이스가 제2의 중동붐을 이끄는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리온은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군 전력화 10주년으로 250여 대가 가동 중이다. 육군과 해병대뿐만 아니라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다양한 파생헬기로 운용되며 우수한 성능이 입증되고 있다. 500MD 토우와 AH-1S 공격헬기를 대체할 LAH는 양산 중이다. 육군의 항공타격작전(대기갑전투) 및 공중강습엄호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AI는 에어쇼 기간 중 UAE를 비롯해 중동 및 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육해공 군 수뇌부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UAE는 지난 1월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K-방산을 포함해 제2의 중동붐의 핵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UAE 양국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방위산업협력을 약속했다. KAI도 이 자리에서 UAE와 차세대 수송기 공동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1-14 10:39:11[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4일부터 18일까지 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에어쇼 2021'에 참가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두바이 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항공산업 전시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와 수리온 기동헬기, LAH 소형무장헬기를 선보였다. KAI는 T-50 개발에 참여한 록히드 마틴(LM)사와 공동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AE 고등훈련기 사업에 5세대 전투기 조종사 훈련과 경공격기 임무가 가능하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AI는 UAE 고위 정부 관계자, 공군 수뇌부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공군의 운용을 통해 입증된 FA-50의 우수한 성능과 탁월한 훈련 효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KAI는 이번 에어쇼 현장에서 LM사와 T-50 계열 항공기의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협력을 다시 한번 강화했다. KAI와 LM사는 T-50 개발단계부터 T-50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한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KAI는 중동, 북미, 오세아니아 등 최근 FA-50에 주목하고 있는 선진국을 대상으로 신시장 개척을 위한 LM사의 공동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도 이번 에어쇼에서 FA-50, 수리온, LAH 등 국산항공기 수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방위사업청 강은호 청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참여해 UAE 정부와 군 관계자를 만나 한-UAE의 방위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와 KAI는 ‘국산항공기 수출 Team Korea 행사’를 갖고 1000대 수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KAI 안현호 사장은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높은 후속지원 만족도로 기존 수출국들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변국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와 힘을 모아 동남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는 물론 선진국 시장 개척을 위한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1-15 14:20:42지난 17일 개막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어쇼 첫날 주요 항공기 제작업체들의 판매 계약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첫날 보잉이 방글라데시 비만항공과 787-9 2대를 5억8500만달러(약 6808억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는데 그쳐 참가하고 있는 관계자들도 의아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7년과 2013년 에어쇼 첫날 판매 계약 규모가 각각 151억달러, 사상 최대인 1920억달러에 비하면 크게 뒤져 글로벌 항공업계들이 앞으로 부진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잉은 지난해 행사에서 첫날에만 에미레이트항공과 787-10기 40대를 판매하는 계약(151억달러)을 맺었다. 아직 에어쇼가 폐막하는 21일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나 개막일 판매 부진은 항공기 제작업체들이 받고 있는 역풍에 항공여객사들도 보유 규모를 재조정하고 성장 전략을 재고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항공기 제작업체들의 큰 고객이었던 중동 걸프만의 부국과 이들의 국영 항공사들도 저유가 시대를 맞아 구매력이 사라지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안기고 글로벌 무역 및 경제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업계는 보잉 737맥스 2대가 추락한 사고를 계기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행 재개는 늦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737맥스 약 400여대가 비행을 중단한 상태다. IHS제인의 항공산업 애널리스트 찰스 포레스터는 최근 규제 강화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구형 기종들 또한 추가로 검사를 받으면서 구매하는 항공사들에 대한 인도까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엔진 문제로 신형 기종의 출시 또한 미뤄지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사무국(FAA)의 737기종에 대한 조사는 다른 제조업계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9-11-18 14:41:42이틀전 두바이에어쇼에서 첫날부터 151억달러 계약 '잭팟'을 터뜨린 보잉[BA-US]이 13억 달러를 추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이날 에티오피안 에어라인에 4개의 화물 수송기를 판매했으며 이는 13억달러에 달한다. 해당 기종은 2018년과 2019년에 전달될 예정이다. 에티오피안 에어라인의 테왈데 게프레마리암 최고경영자(CEO)는 북아프리카 지역의 항공교통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북아프리카 지역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라면서 “에티오피안 에어라인 뿐아니라 경쟁사들도 상당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보잉사의 차세대 초대형 여객기 777X도 구매를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미 가지고 있는 중형 항공기들도 보잉사가 올해 초 소개한 신형 중형 항공기(NMA) 10~20대로 대체하고 싶다고 전했다. NMA는 트윈아일 기종으로 220~27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목표대로 생산이 진행될 경우 2025년부터 서비스는 가능하다. 한편, 보잉은 이미 두바이 에어쇼 개막 첫날 에미리트항공으로부터 151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은 바 있다. 에미리트항공은 보잉의 787-10제트라이너를 총 40대 구매 했다. ###WI250//BA### jwyoon@fnnews.com 윤정원 기자
2017-11-15 14:58:34보잉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어쇼 첫날 에미레이트항공과 151억달러(약 17조원) 규모의 항공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CNBC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보잉 787-10 기종을 40대 구매하기로 했으며 인도받으면 보잉의 항공기 총 204대를 보유하게 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2022년부터 787-10기종을 인도받게 된다. 외신들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중형 항공기 구매를 위해 에어버스의 A350기와 비교한 결과 787-10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구매로 미국 항공 부문 제조 일자리 약 7만8000개도 신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아제르바이잔항공도 보잉 787-8기 5대와 화물기 2대 등 19억달러 어치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보잉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BBC방송은 에미레이트항공이 또 에어버스와 A380기 구매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7-11-13 10:15:3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두바이에어쇼 2005’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로부터 ‘아시아 최고 참가업체상’을 수상했다. 국내 항공업체가 세계적인 국제에어쇼에서 최고 참가업체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AI 정해주 사장은 두바이에어쇼 3일째인 22일 오후(현지시간) 에어쇼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행사장에서 세이크 아메드 빈 사에드 알 마크툼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았다. KAI는 아시아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항공기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T-50 항공기 시범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행사에는 에어쇼에 참가한 700여개 업체 대표와 각국의 공군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KAI는 이번 두바이 에어쇼를 통해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을 처음으로 해외시장에서 선보였으며 주요 수출대상국 관계자들에게 시범비행과 실물 항공기 전시 등 활발한 수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24 13:54:3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공항에서 개막된 ‘두바이 에어쇼 2005’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인 T-50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T-50은 이날 급선회와 배면비행 등 고난이도의 시범비행을 통해 세계 각국의 주요 관계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칼리드 압둘라 UAE 공군 총사령관은 T-50이 신형 기종으로 아주 뛰어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KAI 정해주 사장은 “이번 에어쇼가 T-50의 국제적인 신뢰도를 제고,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이번 두바이 에어쇼에 120㎡ 규모의 대규모 전시공간을 마련, T-50과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한 기본훈련기인 KT-1의 실물 항공기와 모형을 전시하고 수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서정환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21 13:54:08[파이낸셜뉴스] 공군은 7일 경남 사천기지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FA-50 전투기에 탑승하고, 이브라힘 나세르 모하메드 알 알라위 아랍에미리트(UAE) 국방차관은 KF-21 시제기 탑승해 함께 우정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개발 과정에 있는 KF-21 시제기에 외국군의 주요 인사의 탑승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개발 단계에서 개발국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잠재 고객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5일 이브라힘 UAE 국방차관은 알 알라위 차관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6일에는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제13차 한-UAE 차관급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두 차관은 K-방산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고, 방위산업과 국방과학기술 중장기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 두바이에어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발맞춰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정보·사이버·인공지능(AI) 등 영역에서의 협력을 확대와 연합훈련, 인적·교육 교류 등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8-07 17:33:14[파이낸셜뉴스] 서울 국방부에서 제13차 한-UAE 차관급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회의가 개최됐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두희 국방차관은 이브라힘 나세르 모하메드 알 알라위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국방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안보정세를 포함한 주요 관심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국방차관은 한-UAE 간의 국방교류협력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발맞춰 국방 및 방산분야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알 알라위 차관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UAE는 대화와 외교 그리고 평화적인 접근을 지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방분야의 경우 정보·사이버·AI 등 미래지향적 영역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연합훈련, 인적·교육 교류 등에서 상호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11월 UAE에서 예정된 두바이에어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스를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방산분야의 경우 지난 2월 UAE에서 최초로 실시한 K2·K9 등 기계화부대의 현지 연합훈련을 통해 확인한 K-방산의 우수성에 대해 공감하고, 방위산업 및 국방과학기술 중장기 협력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국방차관은 이번 차관급 운영위원회가 유익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양국 국방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앞으로의 국방·방산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데 전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 알 알라위 UAE 국방차관은 앞서 전날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예방했으며, 7일에는 공군 사천기지를 찾아 KF-21 시제기에 탑승해 FA-50 전투기에 탑승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함께 우정비행을 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체험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8-06 15:4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