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더블트리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북미 지역 건설장비 상호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과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참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자사 장비 외 두산밥캣의 소형 장비를 추가로 판매하며, 두산밥캣도 HD현대인프라코어의 중형 장비를 공급받아 현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 제품들은 각사의 딜러망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로 북미 시장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선진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확대'라는 양사의 공통된 중장기 성장 전략과 더불어 자사 제품군에 대한 자신감이 협력 확대의 밑바탕이 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상호 보완이 가능한 양사의 제품군을 활용, 판매 포트폴리오의 확장과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일 브랜드의 건설장비 풀 라인업을 선호하는 최근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 양사 모두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3 14:50:47HD현대인프라코어가 27일 인천시 동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인프라코어(HD HYUNDAI INFRACORE)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존 사명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였다. 지난 2021년 당시 현대중공업(현 HD현대)이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주사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다. HD현대 그룹 편입 1년 반만에 사명에서 두산을 떼낸 것이다. 올해 론칭한 신규 건설장비 브랜드 'DEVELON'(디벨론)에 이어 사명에서도 더이상 두산을 사용하지 않는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동화, 친환경, 무인화 기술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해 말 HD현대가 새로운 그룹명과 CI를 정하면서 통일된 아이덴티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모두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은 28일 주총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2일 HD현대건설기계로 사명을 변경했다. 정상균 기자
2023-03-27 19:01:04[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가 27일 인천시 동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HD현대인프라코어(HD HYUNDAI INFRACORE)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기존 사명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였다. 지난 2021년 당시 현대중공업(현 HD현대)이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주사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다. HD현대 그룹 편입 1년 반만에 사명에서 두산을 떼낸 것이다. 올해 론칭한 신규 건설장비 브랜드 'DEVELON'(디벨론)에 이어 사명에서도 더이상 두산을 사용하지 않는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동화, 친환경, 무인화 기술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해 말 HD현대가 새로운 그룹명과 CI를 정하면서 통일된 아이덴티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HD현대 그룹의 건설기계 3사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는 이번 정기주총에서 모두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현대제뉴인은 28일 주총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2일 HD현대건설기계로 사명을 변경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03-27 09:59:36[파이낸셜뉴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새로운 브랜드명 'DEVELON'을 적용한 도심형 하이브리드 굴착기로 국제 무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4t급 하이브리드형 전동 휠 굴착기 '14W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가 이탈리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건설기계 브랜드명을 DEVELON으로 변경한 후 첫 국제 수상이다.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은 사모테르 전시회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무역박람기구 베로나피에레가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장비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4W EREV 굴착기는 배터리와 모터를 장착하고 엔진 및 관련 부품을 축소해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과 건물에서의 작업이 용이해졌고 운전자의 시야를 360° 확보해 작업자의 안전도도 높아졌다. 아울러 전기 모터를 통한 높은 견인력과 기동성으로 선진시장의 도심 건설 현장 작업에 적합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주행 및 선회, 펌프 작동을 전동화해 효율을 높였고 디젤 엔진은 발전기 용도로만 사용해 20% 이상의 연비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전기 배터리 단독으로도 1시간가량 무공해, 저소음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대도시 지역에서 시행될 'Zero Emission Zone'에 선제 대응키 위해 전동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수소연소엔진, 배터리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친환경 장비로 미래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3-21 10:02:14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에 참석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대표(왼쪽 세번째)와 오승현 대표(왼쪽 두번째),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왼쪽 네번째)가 신규 브랜드 디벨론 공개 행사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3-14 15:14:26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개최된 제58회 정기총회에서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진)를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조 회장은 제16대 자본재공제조합 이사장을 겸직하게 된다. 조 회장은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2012년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 2016년 현대중공업 부사장 등을 거쳐 2021년 현대제뉴인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같은 해 10월부터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기계산업계는 이를 극복할 저력과 역량을 갖고 있다"며 "기계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이런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며, 사명감을 갖고 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계산업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진회는 회원사의 혁신성장과 기계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 ODA 프로젝트, 기계류 해외 전시참가를 통한 해외 진출 기반 마련과 수출 판로 개척 △기계산업 동향분석과 애로사항 발굴을 통한 정책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2-23 13:51:57[파이낸셜뉴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시장 공략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PDC)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PDC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건설기계 부품을 확보하고 신속히 공급하는 물류거점이다. 현재 미국, 중국, 벨기에,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현대건설기계의 핵심 판매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의 9번째 해외 PDC인 인도네시아 PDC는 약 9000여종의 부품을 취급하고 있어 부품 조달 기간은 기존 5일에서 2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부품 정기 주문에 대한 배송주기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돼 고객 편의도 향상된다.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KB캐피탈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건설기계 구입시 이용 가능한 저금리 할부금융 상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이달 말 자카르타에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을 위한 영업망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5월에는 PDC를 설립해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대건설기계와의 부품 공급 협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9월에는 현지 주요 건설기계 및 마이닝 업체들이 참여하는 '마이닝 인도네시아'에 참가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신규 브랜드 '디벨론'을 직접 선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12년 동안 연평균 9000대 이상의 건설기계가 판매된 거대 시장으로 향후 5년간 매년 약 1만5000대의 건설기계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76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지난해 매출 1020억원을 기록해 인도네시아 진출 이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아시아는 인구와 자원이 풍부해 향후 건설기계 업체의 새로운 각축장이 될 전망"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전초기지인 만큼 HD현대만의 기술과 품질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2-15 09:54:32[파이낸셜뉴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 건설경기 회복에 힘입어 작년 4·4분기 실적을 포함한 연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7561억원, 영업이익 3325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수치다. 4·4분기로 한정해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4·4분기보다 19.4% 늘어난 1조2368억원, 영업이익은 461.8% 증가한 664억원으로 실적이 향상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호실적의 이유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각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 속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건설장비에 대한 견조한 수요세가 유지됐다"며 "판매가 인상과 지역·제품별로 라인업을 달리한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엔진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건설기계, 발전기, 산업용 소형장비에 들어가는 엔진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64.7% 늘어난 1256억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중국 시장의 부진을 선진·신흥시장이 만회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지만,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상으로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에도 광물과 원자재 채굴을 위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실적 목표도 높였다. 신제품 출시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액을 5조2000억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2-03 18:18:18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튀르키예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독자 개발한 전차용 엔진을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총 3131억원 규모의 1500마력급 전차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방산 엔진을 처음으로 단독 수출하게 됐다. 이 엔진은 베메제가 제조하는 튀르키예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탑재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1102억원 규모의 1차 물량은 2025년 하반기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납품되며 추가 옵션구매 계약 조항에 따른 2029억원 규모의 2차 물량은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공급될 계획이다. 앞서 튀르키예 정부는 알타이 전차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탑재해 적용성 평가를 실시해 해당 엔진을 알타이 전차 엔진으로 최종 낙점한 바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전차용 엔진이 고속·고출력 기동 전술을 수행할 때 최적의 효율을 보인다는 점과 고온 기후의 사막 지형이 많은 튀르키예 전술환경에서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향후 수출 지역을 확대해 방산 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 현대로템과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에 1800억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2-02 08:30:17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협력사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주요 협력사인 한양정밀과 'ESG 경영 컨설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정밀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굴착기 프레임, 붐, 버킷 등의 제관품을 거래하고 소형 굴착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협력사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월 최고경영자(CEO) 주관의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협력사들이 해외수출에 불이익이 없도록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2-01 18: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