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앨애설 상대였던 ‘두산가 5세' 박상효(26)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 스타드 드 랭스를 3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 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지난해 이강인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박상효가 이강인 가족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박씨는 경기가 끝나고 세리머니를 할 때 그라운드로 내려와 이강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셀카를 찍는 장면이 포착되며 이들이 사실상 공개 연애를 시작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따른다. 두 사람의 왼손 약지에 비슷한 디자인의 반지가 끼워져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박씨는 지난 18일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1 우승 행사에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틀 후인 26일에도 공식 석상에서 포착됐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관중석에 나타난 것. 둘은 야닉 시너와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의 1회전 경기를 함께 관전했다. 이강인과 박상효씨의 열애설은 지난해 9월 디스패치가 처음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강인의 친누나가 파리 한인 모임에서 박상효씨를 알게 되면서 이강인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잠실 야구장을 함께 찾아 두산을 응원하기도 했다. 박상효씨는 1999년생으로 이강인보다 2살 연상이다.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한 박용성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의 딸로 알려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7 15:32:5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관세, 경쟁력 약화 등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유오피스 운영 효율화'라는 칼을 꺼내 들었다. 그동안 내부적으로 공유오피스에 대한 불만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부서 차원에서 사용 금지를 공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임원들에게 "삼성 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를 대처해야 한다"고 한 이후 나온 결정이라 비용절감·내부 단속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DS 전체 부서에 "공유오피스 사용 금지" 공지17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사업부(DS) 전체 부서에 일요일·공휴일 거점 공유오피스 사용을 금지해 달라고 공지했다. 공유오피스란 소속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사무 공간으로 평소 삼성전자 직원들이 주말·공휴일 등 필요한 시간에 자유롭게 사용해 왔다. 2022년 거점 공유오피스를 경기 남부로 확대한 지 3년 만의 회귀다. 삼성전자는 2021년 11월 거점 공유오피스 설치를 포함한 ‘미래지향 인사제도’를 발표하고 2022년 하반기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 거점 공유오피스를 마련했다. 이후에는 강남, 대구 지역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임직원 편의'를 우선시 하는 삼성전자가 공유오피스 운영 효율화를 하게 된 것은,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서 불필요한 재원을 줄이고 내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가장 가시적인 효과는 재원 확보다. 당장 공유오피스 출근을 하지 않게 되면 인건비, 운영비 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안에서 새는 지출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변화와 혁신의 메시지를 낸 이 회장의 발언과 무관치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겨우 자리를 잡고 가보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는 하소연을 들었다"며 "기업 입장에서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기강 잡기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등' 삼성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된다는 것이다. 최근 부동의 D램 부문 1위를 경쟁사에 빼앗긴 점은 삼성전자에게 뼈아픈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4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 삼성전자가 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모리 3위 기업인 미국의 마이크론도 최근 HBM 최대 고객사 엔비디아에 5세대 HBM인 HBM3E 12단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아직 HBM3E 8단, 12단 퀄테스트(품질검증)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다른 사업부로 확대할까...SK하이닉스와 상반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가 향후 다른 사업부로 확대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예 거점 공유오피스 축소를 검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쟁사 SK하이닉스 분위기와도 상반된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서울 마포구 서강대,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 경기도 성남 분당 두산타워 거점 오피스에 이어 올해 안에 고려대에도 신규 거점을 열기로 했다. 워커힐 호텔 내 거점 오피스는 조만간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지만, SK하이닉스는 향후 구성원의 근무 접근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 추가 설립 검토 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기존 오피스 대비 경비가 덜 삼엄한 공유오피스에서 업무 태만 직원들을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공유오피스 운영 효율화는) 위기와 극복을 외치는 삼성전자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임수빈 기자
2025-04-16 15:46:03[파이낸셜뉴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인 '신한카드 4라운드 MVP'에 SK호크스 리마브루노 골키퍼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OHA는 MVP와 더불어 '4라운드 캐논 슈터'에 SK호크스 하태현, 단체상 부문인 'flex(플렉스) 4라운드 베스트팀'에 하남시청을 선정하고 지난 16일 시상을 진행했다. 3개 부문 상금은 모두 50만원씩이다. '신한카드 4라운드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브루노는 4라운드 66세이브(7m 5세이브, 속공 4세이브 포함)와 40.2%의 방어율, 1어시스트 등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총 262점을 획득했다. 하남시청 레프트백 박광순(259점), 충남도청 레프트윙 오황제(251점), 하남시청 라이트윙 유찬민(227점), 두산 센터백 정의경(224점)이 그 뒤를 이었다. 브루노는 "마지막 5라운드가 시작됐는데 우리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기에 최적의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매 경기 치열하게 싸우고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최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4라운드 캐논 슈터'인 SK호크스 하태현은 지난달 13일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36초에 118.99㎞의 대포알 슛을 성공시키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H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하태연 외에 인천도시공사 박영준 111.36㎞, 충남도청 김태관 110.52㎞, SK호크스 장동현 108.2㎞,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106.84㎞, SK호크스 임재서가 106.6㎞를 기록하며 치열한 캐논 슈터 경쟁을 벌였다. '플렉스 4라운드 베스트팀'을 수상한 하남시청은 4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4라운드에서 두산도 4승 1패를 기록했지만, 각종 지표에서 하남시청이 앞서며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8 09:53:03[파이낸셜뉴스] 코스닥 5세대 이동통신(5G) 부품업체 와이팜이 지난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와이팜은 11일 지난해 매출액이 1221억원1752만원으로 전년 대비 79.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106억원6528만원으로 전년 대비 66.0% 늘었다. 주요 고객사의 제품 탑재 확대와 5G 무선주파수(RF) 전력증폭기 모듈을 비롯한 신규 제품 출시가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해 기존 LTE 대비 마진이 높은 5G 기반의 통신모듈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다. 또 신규 연결 종속법인의 추가로 매출 기반이 확장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두산테스나 및 기타 보유 주식을 포함한 평가손실이 주요 원인이다. 와이팜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11 08:24:3810월 한 달 간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상반된 결과로 나타냈다. 개인은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했고, 외국인은 시총 2위 SK하이닉스를 택했다. 양사의 주가가 정반대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명암도 갈리고 있다. 10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한달간 삼성전자 주식 4조27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순매수세 2위 현대차의 3716억원과 비교해도 11배나 많은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 74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종목 중 최대 순매수규모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90억원), 두산에너빌리티(2411억원)에 2000억원이상 자금을 투입하며 포트폴리오 범위를 넓혔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0월 2일 6만1300원에서 28일 장중 5만5700원까지 떨어지며 9% 넘게 하락했다. 개인 순매수세가 월초에 6거래일 연속 2조1573억원이 몰려 대부분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0월 2일 종가 16만9100원에서 28일 19만6000원으로 무려 15.90%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3·4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3조8600억원으로 4조원을 밑돌아 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10월에 상당기간 외국인은 매도공세가 이어졌다. 다만, 4·4분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요 고객사의 HBM 품질테스트 중요 단계를 완료했다"고 공표했다. SK증권 한동희 연구원은 "4·4분기 주요 고객사용 5세대 HBM(HBM3E)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복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8, 12단 기반 확대를 진행하고 있고 개선 제품도 준비 중으로 2025년 상반기 양산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3·4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 대비 우위를 보였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대해 "3·4분기 반도체 섹터 내에서 SK하이닉스만 2024년, 2025년 각각 2.2%, 4.5% 상향됐다. 삼성전자 등 대부분 종목은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수요 둔화 구간에서 HBM 시장 주도권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1 18:07:50#OBJECT0# [파이낸셜뉴스] 10월 한 달 간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상반된 결과로 나타냈다. 개인은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했고, 외국인은 시총 2위 SK하이닉스를 택했다. 양사의 주가가 정반대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명암도 갈리고 있다. 10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한달간 삼성전자 주식 4조27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순매수세 2위 현대차의 3716억원과 비교해도 11배나 많은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 74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종목 중 최대 순매수규모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90억원), 두산에너빌리티(2411억원)에 2000억원이상 자금을 투입하며 포트폴리오 범위를 넓혔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10월 2일 6만1300원에서 28일 장중 5만5700원까지 떨어지며 9% 넘게 하락했다. 개인 순매수세가 월초에 6거래일 연속 2조1573억원이 몰려 대부분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0월 2일 종가 16만9100원에서 28일 19만6000원으로 무려 15.90%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3·4분기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3조8600억원으로 4조원을 밑돌아 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10월에 상당기간 외국인은 매도공세가 이어졌다. 다만, 4·4분기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요 고객사의 HBM 품질테스트 중요 단계를 완료했다"고 공표했다. SK증권 한동희 연구원은 "4·4분기 주요 고객사용 5세대 HBM(HBM3E)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복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8, 12단 기반 확대를 진행하고 있고 개선 제품도 준비 중으로 2025년 상반기 양산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3·4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 대비 우위를 보였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대해 "3·4분기 반도체 섹터 내에서 SK하이닉스만 2024년, 2025년 각각 2.2%, 4.5% 상향됐다. 삼성전자 등 대부분 종목은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수요 둔화 구간에서 HBM 시장 주도권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31 14:38:28[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2세 연상의 '두산그룹 5세' 박상효(25)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산그룹 5세' 박상효와 열애설 9일 디스패치는 "이강인과 박상효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박상효는 박진원 두산밥캣 코리아 부회장의 딸로 이강인보다 2살 많다. 박 부회장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이강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박상효의 어깨를 감싸 안고 다정하게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걷는 모습이 담겼다. 파리 유명 레스토랑으로 알려진 식당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올해 초 파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강인은 연고지가 파리인 구단(파리 생제르맹)에 소속돼있고, 박씨는 프랑스에서 대학원을 다닌다고 한다. 이들의 측근은 해당 매체에 “이강인 (친) 누나가 파리 한인 모임에서 박씨를 알게 됐다”라며 “파리 생제르맹 경기를 보면서 자연스레 친해졌다”고 전했다. 지난 6월엔 한국에서 데이트도 이어졌다고 한다. 이강인 누나와 함께 이들이 서울 잠실 야구장을 찾았다는 것이다. 당시 이강인은 두산 홈 유니폼을, 박씨는 원정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안다는 지인은 “여느 커플 데이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맛집을 다니고, (스포츠) 경기를 직관하고, 커플 아이템으로 애정을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아버지 박진원 두산밥캣 부회장.. 차기 총수 후보로도 거론 이번 열애설로 박씨의 부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박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MBA를 마친 후 1994년 두산음료에 입사하면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주)두산 전략기획본부 상무, 두산인프라코어 기획조정실장, (주)두산 산업차량BG장, 네오플럭스 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사촌경영 체제인 두산그룹에서 박 부회장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에 이어 차기 총수 후보로도 거론된다. "LG팬 이강인, 갑자기 두산 유니폼 입고 응원" 팬들 눈치 한편 일부 팬들은 2~3개월 전 이미 그의 열애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지난 6월 12일 이강인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당시 이강인 옆에 박 씨가 함께 자리한 것을 팬들이 목격하면서다. 커뮤니티에는 "이강인이 오늘 두산 직관 온 이유다. 두산 손녀랑 같이 왔다", "이강인 LG 팬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두산 유니폼을?", "이강인이 만난 재벌은 두산 박상효" 등 글이 올라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0 05:20:36[파이낸셜뉴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의 장남 박상수(29)씨가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두산에 따르면 박상수씨는 지난 9월 ㈜두산 지주 부문 'CSO 신사업전략팀'에 입사했다. CSO는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신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박씨는 두산가 5세로 수석이란 직책을 달고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9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지내다 귀국해 2020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투자증권 반도체 부문에서 일했다. 박 수석의 두산 계열사 입사는 두산 오너일가 중에서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의 장남 박상우(29)씨에 이어 두 번째다. 박상우씨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초까지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하다 지난해부터 ㈜두산의 수소 분야 자회사인 하이엑시엄으로 옮겨 파트장으로 일하고 있다. 하이엑시엄은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으며, 박 파트장은 현재 사업개발 부서 업무를 맡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01 20:02:29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며 '네옴시티'와 관련,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000억달러(약 670조원)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총수들 총출동 '추가수주' 기대감 17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오후 5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티타임을 겸한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44배 크기의 도시인 '네옴시티'를 추진하는 빈 살만 왕세자 측은 △건설 △에너지 △미래교통수단 △조선·플랜트 △문화·콘텐츠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와 특별한 친분이 있는 이재용 회장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추가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네옴시티 '더 라인' 핵심구간 터널공사를 진행 중인데 추후 인공지능(AI)과 5세대(5G) 무선통신,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수소,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봇, 자율주행 등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AAM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네옴시티의 미래교통수단을 책임질 전망이다. SK그룹과 한화그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친환경·에너지부문과 관련, 사업 확대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부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수소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네옴시티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날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에너지·방산·인프라 건설 협력 강화를 요청하며 방위산업 수출과 관련 협약 체결에 무게가 실린다. ■CJ '문화', 두산 '원전' 등도 관심 CJ그룹은 이번 차담회에서 문화·콘텐츠 교류와 관련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 ENM은 지난 6월 사우디 문화부와 문화적 교류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SMR과 관련한 원전 부흥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원전 수출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8월에는 사우디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하며 플랜트사업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박지영 최종근 권준호 기자
2022-11-17 18:18:04[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며 '네옴시티'와 관련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000억달러(약 67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 총수들 총출동 '추가수주' 기대감 17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오후 5시 서울 서공동 롯데호텔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티타임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44배 크기의 도시인 '네옴시티'를 추진하는 빈 살만 왕세자 측은 △건설 △에너지 △미래교통수단 △조선·플랜트 △문화·콘텐츠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와 특별한 친분이 있는 이재용 회장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추가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네옴시티 '더 라인' 핵심구간 터널공사를 진행 중인데, 추후 인공지능(AI)과 5세대(5G) 무선통신,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나 수소,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봇, 자율주행 등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AAM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네옴시티의 미래교통수단을 책임질 전망이다. SK그룹과 한화그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친환경·에너지 부문과 관련해 사업 확대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최근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부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수소와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네옴시티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날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에너지·방산·인프라 건설 협력 강화를 요청하며 방위산업 수출과 관련 협약 체결에 무게가 실린다. ■ CJ '문화' 두산 '원전' 등도 관심 CJ그룹은 이번 차담회에서 문화콘텐츠 교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우디는 석유에 의존한 구조를 바꾸고자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는데, CJ ENM은 지난 6월 사우디 문화부와 문화적 교류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소형모듈원전(SMR)과 관련한 원전 부흥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 원전 수출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8월에는 사우디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플랜트 사업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다. HD현대는 합작 조선소 등에 대한 사업 협력 확대를 논의한 것으로 전망된다. 정기선 대표는 13일에도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장관과 합작조선소·엔진합작사 등 사업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사우디와 DL케미칼 합성유 공장 설립을 맺은 DL그룹은 대형건설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우디에 진출해 공사 실적 1·2위를 다투고 있다. 사우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탄소저감 기술 개발 등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점을 보면 친환경 분야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박지영 최종근 권준호 기자
2022-11-17 15: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