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름이 되면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피부가 쉽게 지치곤 하죠. 에어컨 바람은 달아오른 피부를 식히고 땀을 마르게 하는데요. 하지만 에어컨 바람이 피부 건강을 악화하는 것은 물론 탈모까지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차갑고 건조한 에어컨 바람이 두피 수분 빼앗는다 여름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다른 계절에 비해 땀과 피지가 월등하게 많이 분비되는 계절입니다. 특히 신체 최상단에 위치한 두피는 햇빛에 노출되기 쉬워 금세 달아오르는 데다 모발이 자라고 있어 땀과 피지가 쉽게 마르지 않죠. 이때 두피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 바람을 가까이에서 쏘인다면 두피의 땀이 증발하는 것과 동시에 수분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공기 중 수증기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차갑고 건조한 바람을 내보내기 때문입니다. 에어컨 바람이 두피에 직접적으로 장시간 닿을 경우 두피는 물론이고 얼굴이나 몸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 건조가 오래 지속될 경우 피부가 탄력을 잃고 건조해지는 사막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두피에도 사막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비듬이나 통증, 가려움증이 나타나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여름철 실내외 온도차, 두피 면역력 떨어뜨려 염증∙탈모 부를 수 있어 두피는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름철 25℃를 넘나드는 무더운 야외와 에어컨을 가동해 20℃ 이하로 떨어진 실내는 온도차가 커 자율 신경계에 이상을 부르거나 면역력을 떨어뜨리죠. 두피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이 모공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염증이 자주 생기면 모발을 붙잡는 모근을 손상할 가능성이 이 있습니다. 모근이 약해지면 모발이 탈락하거나 탈모로 이어질 수 있고, 기존의 탈모가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바람, 포기할 수 없다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포기할 수 없다면, 두피가 에어컨 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에어컨의 바람 방향을 조절해 주세요. 실내와 야외의 온도가 5℃ 이상 차이 나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율 신경 계통에 이상이 생겨 현기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 트러블, 탈모, 감기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니 에어컨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창문을 자주 열어 실내 온도를 환기해 주세요.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5-24 13:30:26[파이낸셜뉴스] 야식을 자주 즐기는 습관은 소화 기관 질환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죠. 그뿐만 아니라 두피 건강을 해치고,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야식 먹고 바로 잠들면 숙면할 수 없다 우리 몸의 소화 기관은 약 3~4시간에 걸쳐 음식을 소화합니다. 잠들기 전 야식을 섭취하면 소화 기관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잠에 들어도 몸이 휴식을 취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피로가 더욱 쌓일 수 있습니다. 피로를 해소하지 못한 신체는 각성 상태를 유지합니다. 각성 상태가 지속될 경우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혈관이 수축되는데요. 이로 인해 두피의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모발이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받기 어려워지죠. 두피 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모발을 잡아주는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쉽게 빠질 만큼 가늘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야식, 남성 탈모 겪고 있다면 더욱 유의해야 야식으로 치킨과 같은 튀긴 음식이나,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식품을 주로 찾고 있나요? 튀긴 음식과 인스턴트식품은 트랜스 지방을 함유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남성형 탈모는 물론 성인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남성 호르몬의 재료로 쓰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누적될수록 남성 호르몬 분비량도 늘어나죠. 남성 호르몬이 모낭에서 5-알파 환원 효소와 만나 남성형 탈모를 유도하는 DHT(Dihydrotestosterone) 호르몬으로 변하면 탈모가 생기거나 진행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야식 포기할 수 없다면, 이 방법은 어때요? 야식을 줄이고 싶다면 점심과 저녁 사이 간단하게 간식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정도 늦추는 것도 늦은 밤까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죠. 저녁 식사 후에도 허기가 질 때는 물이나 우유를 마시거나, 당근 등 식감이 있고 칼로리가 낮아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2-03-23 16:29:57[파이낸셜뉴스]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릴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아보카도.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선사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보카도에는 혈액 순환 뿐만 아니라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영양소도 많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아보카도 효능, 올레인산부터 비타민 B2, 비타민 E까지! 아보카도는 식물성 지방인 불포화 지방산 ‘올레인산(Oleic acid)’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올레인산은 콜레스테롤과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보카도 속 비타민 B2과 비타민 E는 모발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B2는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의 합성을 돕고, 비타민 E는 세포가 산화되지 않도록 항산화 작용을 하여 모발의 손상을 막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보카도 100g에는 1일 영양 성분 기준 대비 비타민 E가 33%, 비타민 B2가 21%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보카도, 먹어도 좋고 헤어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아보카도 속 풍부한 영양, 어떻게 하면 더 잘 즐길 수 있을까요? 아보카도를 바나나와 함께 갈아 주스로 마시면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은 물론이고 풍부한 영양소까지 일석이조로 즐길 수 있죠. 바나나의 달콤한 맛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아보카도의 맛을 중화해주며 바나나 속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위의 산도를 낮춰 소화를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보카도로 헤어 팩을 만들어 활용하면 모발의 수분을 충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팩은 아보카도 1개, 계란 노른자 1개에 물을 섞어 걸쭉하게 만들어주면 쉽게 완성됩니다. 모발에 바른 뒤 약 20분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한층 부드러워진 머릿결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07-29 17:37:22[파이낸셜뉴스] 조직 결합에 관여, 탱탱한 피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영양소로 알려진 섬유 단백질 콜라겐. 콜라겐은 두피 재생은 물론 모발 성장에도 관여하죠. 여름철 뜨거운 햇빛은 두피의 콜라겐을 손상시키기 쉬운데요. 이때 콜라겐을 섭취하여 보충해주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두피 건강 지키고 노화 막는 '콜라겐'의 힘 두피 온도가 37℃ 이상으로 뜨거워지면, 두피 속 수분과 영양이 소실되어 건조증이 유발되는 것은 물론 콜라겐 구성 요소 연결 또한 느슨해 집니다. 두피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하면 모근을 잡고 있는 모낭의 힘이 약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콜라겐이 파괴되면 두피 탄력이 저하되어 두피 노화까지 촉진될 수 있죠. 두피가 노화되면 두피의 줄기세포가 새로운 모발을 성장시키지 않는 휴지기에 접어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콜라겐, 어떻게 보충할까? 두피 관리를 위해 콜라겐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콜라겐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의 효능을 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콜라겐 합성 및 흡수를 돕기 때문이죠. 또한 새로 생성된 콜라겐을 보호하고, 콜라겐의 결합을 더 끈끈하게 만들어 유해 산소로부터 콜라겐이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족발, 돼지 껍데기, 닭발은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하지만 이들은 분자 크기가 큰 동물성 콜라겐이기 때문에 식물성 콜라겐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낮습니다. 히비스커스, 석류와 같이 식물성 콜라겐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06-16 16:12:29[파이낸셜뉴스] 요즘엔 뷰티 편집숍에만 가도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샴푸가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중 어떤 샴푸가 탈모 예방에 ‘진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진열대 앞을 서성이며 아직도 샴푸를 고르지 못한 사람에게 전합니다. 샴푸 속 걸러야 할 성분과 챙겨야 할 성분! 1. 약산성 샴푸 = 좋아요 용액의 산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바로 ‘pH’ 지수입니다. pH 지수가 0이면 산성, 14면 알칼리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0으로 가까워질수록, 즉 산성에 가까운 용액일수록 물질을 부드럽게 하거나 녹이는 힘이 강해지죠. 우리의 위액이 pH 1.0에서 3.0사이라니 산성 용액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졌는지 알 수 있죠? 그래서 우리는 샴푸를 고를 때에도 pH 지수를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아무리 두피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 준다고 해도, pH 지수가 높다면 두피는 화학작용에 의해 고통받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제 꼼꼼히 따져 ‘약산성’ 샴푸를 써보세요. 약산성 샴푸는 통상 pH 지수 5.0에서 6.0 사이의 제품을 말한답니다. 2. 계면활성제, 실리콘, 파라벤, 인공 색소 = 싫어요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해 풍성한 거품을 내는 계면활성제, 흘러내리는 용액을 되직하고 촉촉하게 해 주는 실리콘, 방부제 역할을 하는 파라벤, 보기 좋은 색상을 만들어주는 인공 색소! 모두 두피에 자극을 주는 화학 성분이죠. 이 성분들 없이도 충분히 샴푸는 탄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화학성분이 배제된 샴푸는 거품이 잘 나지 않거나 잘 흘러내리는 등 낯선 사용감을 줄 수도 있지만 두피는 훨씬 편안해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3. 비오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 판테놀 = 좋아요 비타민B 계열로 두피와 모발의 단백질 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는 비오틴, 비타민 B3를 구성하는 요소로 피부 장벽을 탄탄하게 해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살균효과가 있어 두피에 쌓인 오염 물질과 각질을 말끔하게 제거해 주는 징크피리치온, 피부 재생을 도와 탄탄한 두피 만들어주는 판테놀! 탈모 예방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성분 중 이 4가지 성분은 가장 기본적인 성분이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탈모 개선 기능성’을 주장하는 샴푸라면 이 성분들을 꼭 함유해야겠죠? 이 밖에도 뼈와 피부는 물론 모발의 기본이 되는 단백질,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로써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아미노산이 함유된 샴푸도 건강한 두피를 가꾸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민트, 유칼립투스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두피의 온도를 낮춰주는 샴푸도 두피의 열노화를 막아주죠. 이제 샴푸를 사용할 때는 뒷면에 원하는 성분이 들어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보세요. 화학 성분 가득하고 건강한 성분은 찾아보기 힘든 샴푸를 쓰고 있는 당신, 당신에게는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가 될 기회가 남아있네요!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1-02-25 16:13:07흔히 유전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하는 탈모는 사계절 내내 잘 관리해야 하며 두피 케어, 영양관리, 스트레스 조절 등 다양한 부분을 모두 신경 써야 한다. 남성은 대체로 유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여성은 출산, 갱년기, 스트레스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각자 해당되는 원인부터 알고 관리해야 한다. 특히 가을철이 되면 더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보통 탈모가 직사광선이 심한 여름에 더 악화되며 다른 계절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날씨가 건조해지면 탈모예방을 위해 탈모완화샴푸나 헤어토닉 등을 적극 활용해 두피를 관리해야 한다. 루트하우스 관계자는 “직사광선에 노출됐다고 모두 탈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으로 모세포와 모유두세포가 파괴돼도 2개월은 머리에 붙어 있다가 약 2개월 뒤 탈모 전조증상으로 이어진다. 건조한 날씨가 되면 두피 내 수분이 부족해지는데 이때 피지와 각질이 더 많이 생성되어 모공이 막히고, 탈모의 주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두피각질샴푸, 비듬샴푸 등을 이용해 탈모를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탈모관리는 두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피지와 각질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데서부터 시작하므로 천연탈모샴푸를 이용해 두피 건강을 개선하고 탈모를 예방, 완화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약산성 성분의 지루성두피염샴푸를 사용해 두피에 큰 자극 없이 깨끗하게 세정하는 게 좋고 의약외품 승인을 받은 제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 루트하우스 관계자는 이어서 “지성샴푸 중 약산성을 띠는 제품은 두피 산도를 건강하게 유지해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 의약외품 승인을 받은 샴푸는 니코틴산아미드, 비오틴 등의 성분이 기준치 이상 들어있어야 하므로 모근강화 등의 기능을 신뢰할 수 있다. 이에 성분, 기능 등 모든 부분을 체크한 후 적절한 샴푸를 구매해 사용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트하우스는 어성초 목근피 등을 주효성분으로 한 두피 케어 브랜드로 여성 소비자가 뽑은 기능성 샴푸 1위,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 한국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2020-09-25 15:08:53두피도 제 2의 피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헤어 제품의 프리미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애경산업에서 선보인 케라시스 '동의홍삼'(사진) 역시 이같은 트렌드에 충실한 제품이다. 동의홍삼은 농협한삼인에서 엄선한 국내산 4년근 홍삼농축액을 담은 '홍삼 레드 에센스'를 함유하고 있다. 동의홍삼은 홍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 성분을 함유해 두피의 유분과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며 전제품 무실리콘 처방을 통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 관리에 도움을 준다. 홍삼 샴푸 특유의 진한 홍삼 향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동백, 매화, 진저, 솔잎, 박하 등의 원물 본연의 향을 담았다는 점도 포인트다. 동의홍삼은 개인의 헤어와 두피 고민에 맞춰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윤기있는 모발 관리를 위한 '모발 라인'과 건강한 두피관리를 위한 '두피 라인'으로 구성됐다.동의홍삼 모발 라인은 △동백나무씨 오일을 함유해 손상되고 푸석한 모발을 윤기있고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동백 홍삼' △매화꽃 추출물을 함유해 힘없는 모발을 탄력있고 풍성하게 관리해주는 '매화 홍삼' 등 2종이다. 동의홍삼 두피 라인은 △생강 추출물을 함유해 기름진 지성 두피의 딥클렌징을 도와주는 '진저 홍삼' △솔잎 추출물을 함유해 건조하고 가려운 두피에 진정 케어를 돕는 '솔잎 홍삼' △박하 추출물을 함유해 비듬과 각질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박하 홍삼' 등 3종이다. 박신영 기자
2020-07-16 16:23:29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고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다. 'First-Class 경제신문' 부산파이낸셜뉴스는 창간 7주년 특집호를 시작으로 '건강 100세 시대, 스페셜 클리닉' 코너를 신설했다. 이름난 '명의'를 찾아 예기치 못한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방법과 수명이 길어지면서 미리 대처할 필요성이 있는 의료 상식과 정보 등을 자세히 전하고자 한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이란 없듯 어떤 질병이나 질환이든 한 가지 치료법만 고집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화된 방법론을 고민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의사를 만나는 게 중요한 이유다. 모발 이식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약 10만개의 머리카락을 갖고 있다. 모든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머리카락 수나 모양새는 천차만별이다. 실제 서양인의 경우 머리카락이 비교적 가는 편이지만, 한국인은 상대적으로 두꺼운 직모가 많다. 이 때문에 단위면적당 머리카락 수가 두 배쯤 차이가 난다는 보고도 있다. 당연히 모발 이식 수술법도 달라져야 한다. 박근 센텀모빅스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모발 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의사가 직접 상담해주는 병원'을 찾을 것을 조언한다. 최상의 수술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두피와 모발 상태, 탈모 진행속도, 안면 윤곽, 두개골 모양, 모발의 깊이,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결국 의사가 얼마나 환자에게 관심을 갖는지가 중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자신에게 맞는 수술법 찾아야 모발 이식은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탈모가 진행 중인 앞머리나 정수리 등의 부위로 옮겨 심어주는 수술이다. 국내에서는 1992년 경북대학교 김정철 교수가 머리카락이 한 구멍에 1개만 있는 게 아니라 2~3개 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모낭군 이식술'을 세계 최초로 체계화하면서 모발 이식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를 맞았다. 박 원장은 전국에 10여명뿐인 김정철 교수의 직속 제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과거의 모발 이식은 마치 모내기 모처럼 여러 가닥의 머리카락을 묶어 한꺼번에 모낭을 채취하고 이식했는데, 이식한 모낭이 두피에 정착해 생존하는 비율인 '생착률'이 크게 떨어졌다. 비용 측면에서도 당시 1000모 기준으로 500만원씩 들어 '한 모에 5000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모발 이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3000모 이상의 대량 이식도 가능해졌다. 다만 문제는 '어떻게'다. 모발 이식 수술은 크게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는 과정과 이 모낭을 '이식'하는 과정 두 가지로 나뉜다. 모낭 채취 방식은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구분하는데, 이는 마케팅적인 요소를 가미해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는 용어로 엄밀히는 스트립술과 펀치술이라고 부른다. 스트립술은 후두부에서 일정 부분 두피를 절개한 후 모낭을 채취한다. 절개라고는 하지만 큰 면적을 잘라내지는 않고 모낭 채취에 필요한 만큼만 긴 띠 모양으로 떼어낸다. 이후 두피에서 모낭을 분리하는 작업을 거쳐 이식한다. 펀치술은 별도의 절개 없이 직경 1㎜가량의 가느다란 채취기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모낭을 채취한다. 많은 반복작업을 요구하는데 최근에는 로봇을 도입해 이 과정을 자동화하기도 한다. 두 방식은 엄연히 다른 수술로 각각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다. 스트립술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이식이 가능하고 모낭 분리시 손실률이 거의 없어 생착률이 높다. 펀치술은 모낭 채취과정에서 절개가 필요없어 탈모 진행상황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눠 유연하게 시술하기 좋다. 박 원장은 "절개는 시간을 두고 장점과 단점을 모두 받아들이면서 어느 정도 성숙한 기술이라면 비절개는 아직 젊은 기술로 그만큼 발전의 여지도 많다"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연구에 축적된 경험 더해 모발 이식 수술에서는 통상 6시간을 '골든타임'으로 본다. 수술 6시간 이후부터 생착률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방식으로 모낭을 채취했든 이식은 의사가 식모기를 이용해 하나하나 해야 한다. 모발 수천개를 심는 수술이라면 하나를 옮길 때 1초씩만 줄여도 수술시간을 30분 단축할 수 있다. 실상 이식과정이야말로 의사의 숙련도가 빛나는 순간인 셈이다. 박 원장은 "센텀모빅스피부과에서는 휴식시간을 포함해 수술을 4시간 안에 끝낸다고 가정하면 보통 채취에 40~50분쯤, 이식에 1시간 반에서 2시간쯤 걸린다"며 "최근 학회에서도 심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더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활발히 정보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과거에는 모발 하나를 심는 데 평균 3초쯤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진의 숙련도가 높아지고 분업화가 이뤄지면서 이 시간을 1초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식모기를 전달하는 사람과의 호흡을 고려해 최적의 동선을 연구한 결과, 의사는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식모기를 다루는 데만 집중할 수 있게 된 탓이다. 수술 후 예후를 추적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립술의 경우 절개 부위가 기다란 흉터로 남을 수 있는데, 박 원장은 여기에 부분적으로 로봇 모발 이식술을 적용해 절개부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법을 적용했다. 로봇은 비절개 방식의 '아타스(ARTAS)' 최신 기종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박 원장은 "어떤 병원이든 여러 수술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노하우를 쌓아가기 마련인데, 김정철 교수님의 가르침에 더해 변화에 민감한 개인병원을 10년 이상 운영하면서 쌓아온 새로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끝까지 결과에 책임지고 믿을 수 있는 모발이식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19-12-02 18:37:40헤어관리용품 전문 쇼핑몰 헤어마인드는 8일 서울 한강대로 용산 아이파크몰 야외광장에 팝업스토어를 설치하고 '탈모예방 두피건강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현장을 찾는 탈모로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두피마사지기를 증정하고 스타일링 시연을 해주고 있다. 사진=서동일기자
2015-03-08 16:59:22찬바람 부는 건조한 날씨 탓에 피뿌 뿐만 아니라 모발도 건조해지고 있다. 또한, 피부보다 얇은 두피는 예민하고 방어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두피와 모발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가을철에는 여름 동안 자외선에 시달리던 모발이 건조해진 날씨에 급격히 손상되며 두피는 탄력을 잃게 된다. 건조한 모발과 두피를 방치할 경우 모발은 윤기를 잃게 되고 비듬이나 지루성 두피염 등 각종 두피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조한 가을철에도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관리 노하우 및 헤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1. JMW‘카미슈 투엑스리페어 데일리 모이스쳐 케어’ 2. 케라시스 '네이처링 리프레싱 샴푸' 3. 미쟝센 '퍼펙트 리페어 트리트먼트팩' 4. JMW‘카미슈 투엑스리페어 소프트 리프레시 샴푸’ 바른 샴푸법으로 두피 기초 체력 UP 건강한 모발로 가꾸기 위해서는 먼저 두피의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샴푸법으로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샴푸는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 밤 시간에 모낭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샴푸를 할 때는 거품을 충분히 낸 뒤 손가락 끝을 이용해 3~5분 정도 마사지한 다음 헹구어낸다. JMW ‘카미슈 투엑스리페어 소프트 리프레시 샴푸’는 헤마틴 효과로 인해 단백질 결합을 촉진하여 큐티클을 재생, 머릿결 개선을 돕는 두피, 머릿결 개선 샴푸이다. 또한 폴브산 성분을 함유해 두피의 노화 방지를 도우며 오염물질 제거효과가 있다. 케라시스 '네이처링 리프레싱 샴푸'는 바다포도 추출물을 함유해 두피모공 케어와 모근에 영양성분을 전달해준다. 또한, 유해성분 함유를 배제하고 식물유래 성분을 사용, 두피모공에 화학적 성분 침투를 최소화 시켰다. 충분한 보습으로 촉촉한 머리카락으로 건조한 날씨와 잦은 드라이로 인해 모발 내부에 함유된 수분도 함께 증발하기 때문에 모발이 쉽게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때문에 마스크나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해 모발 자체의 수분함유량을 높여준다. 또한, 틈틈이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미스트를 뿌리는 것도 좋다. 미쟝센 '퍼펙트 리페어 트리트먼트팩'은 7가지 오일 칵테일로 모발 깊숙이 영양을 채워 모발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극손상된 헤어를 회복시켜준다. 또한 미쟝센 트리트먼트만의 모발 영양 지속 기술로 모발 깊숙이 영양을 전달해주며 지속력을 상승시켜준다. JMW ‘카미슈 투엑스리페어 데일리 모이스쳐 케어’는 매도우폼에서 추출한 오일과 CMC 성분 함유을 함유해 뛰어난 보습효과와 모발 복원을 돕는 제품이다. 또한 논실리콘 제품으로 미스트처럼 수시로 도포 가능하다.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2014-10-24 16: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