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한 뒤 어머니와 동반자살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서부지법 양은상 부장판사는 2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40분쯤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신고 당시 어머니와 함께 방안에 번개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버지가 가정폭력을 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02 18:31:25【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등교 하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로 살해하려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8시 16분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부근에서 등교 중이던 B양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지나가던 행인에게 제압돼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양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거된 A군이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다른 종류의 흉기와 유서가 들어 있었다. 유서에는 A군이 과거 범행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A군은 현재 B양이 다니고 있는 중학교 출신으로, 예전부터 학교 선후배 사이로 B양을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하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 발생 전 두 사람과 관련해서는 총 3건의 경찰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B양을 스토킹해 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A군은 지난달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설득으로 부모의 동의 하에 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에서 "B양이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B양을 쫓아다니다 (B양의) 학교 개학일인 이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9 10:24:03[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둔기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희영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를 23일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성동구 응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일명 '빠루'로 불리는 쇠지렛대로 아내의 머리 등을 여러번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무언가 깨지고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지난 8일 송치되면서는 "범행을 인정한다. 죄송하다"고 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24 10:24:12[파이낸셜뉴스]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둔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A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송치했다. A씨는 범행 동기와 혐의를 묻는 질문에 "부부싸움 하다가 그랬다. 인정한다."고 답했다. 피해자에게는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성동구 응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때려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 싸움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후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지난 2일 A씨를 구속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 1일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원 부검에서는 폭행 흔적이 확인됐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08 08:22:57[파이낸셜뉴스] 말다툼을 하다가 둔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서울 성동구 응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때려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뒤 지난 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02 18:16:38[파이낸셜뉴스]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둔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7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성동구 응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때려 부수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 싸움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4-30 16:36:5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는 존속살해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1월 4일 오전 3시50분께 전북 고창군 자택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99년부터 정신질환을 앓았던 A씨는 여러 차례 치료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증상이 호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쓰러진 아버지를 두고 달아났으나 범행 5시간여 만에 전남 영광 한 갈대밭에서 검거됐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의 손을 깨물며 저항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반사회적이고 패륜적일 뿐만 아니라 수법 또한 잔인하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정신질환으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은 더 중한 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즉각 항소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25 13:33:25[파이낸셜뉴스]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현직 변호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6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 중 아내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금속 재질의 둔기를 사용해 B씨를 폭행했다고 한다. 해당 둔기는 고양이 장난감의 일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A씨는 소방에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했다. 이에 소방 대원이 출동해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지난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인이 경부압박 질식과 저혈량 쇼크가 경합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았다. 이에 약독물검사 등을 추가로 의뢰했고, 최종 감정결과와 수사사항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판단할 예정이다. 소방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지난 3일 오후 9시 30분께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해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로 인한 가정불화로 인한 다툼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딴 한국인 변호사로 국내 대형 로펌에 재직하다 최근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2-06 10:49:11[파이낸셜뉴스]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한국인 미국 변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40대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직후 소방서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다. 소방 관계자들이 출동해 아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들 부부는 평소 금전 문제 및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관련 내용으로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대형 로펌에서 일하던 A씨는 사건 발생 얼마 전 이 로펌에서 퇴사했다. A씨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04 22:18:00[파이낸셜뉴스]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소방서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소방 당국이 출동해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9시 30분께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면서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2-04 11:3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