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주행 중 차 뒷유리가 통째로 날아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유튜브 '한문철 TV'에 '한문철 변호사도 이런 영상은 처음 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출근길 고속도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A씨가 고속도로 1차선을 달리던 중 앞차 뒷면 유리가 통으로 뜯겨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A씨와 A씨 앞차 운전자 모두 시속 100㎞ 이상으로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고로 A씨의 차에 유리 파편이 튀었고, A씨 차량 전면 유리에 흠집이 나 금이 가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지금까지) 10만 개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런 건 처음 봤다"면서도 "뭔 날벼락인지. (앞차가) 오픈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다 보면 유리가 깨질 것 같으니 안전을 위해 교환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피해 방지를 위해 앞차와 거리를 80m에서 100m 정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뒤 차간 거리가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 것 같다", "유리를 딱풀로 붙였나", "뒷유리 교환하고 접합 불량 및 접착제 불량 또는 실리콘 응고 접착이 제대로 안 된 상태인데, 고속으로 창문 열고 달리면 바람이 뒷유리를 미는 힘 때문에 유리가 통째로 날아갈 수 있다", "유리 교체 후 바로 고속주행하면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최소 3일은 고속 주행을 삼가야 한다", "레전드 갱신했다", "블랙박스 영상이 있어서 다행이다. 보상도 못 받고 억울할 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20 08:08:37[파이낸셜뉴스] 극심한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혹한의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차 테슬라의 일부 모델에서 뒷유리 파손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코리아 커뮤니티 등에서는 테슬라 자동차 'Y RWD' 모델의 뒷유리가 갑자기 깨졌다는 차주들의 제보가 올라왔다. 이들 대부분은 사고나 충격을 받아 발생한 것이 아닌, 단순 추위 때문에 파손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들이 공개한 사진 상당수는 차량 뒷유리의 모서리 부분이 마치 강한 충격을 받은 것처럼 손상돼 있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자파 현상'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자파 현상은 강화유리가 고온 또는 추위 등의 이유로 외부 충격 없이 저절로 깨지는 현상이다. 주로 PC 케이스나 샤워 부스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테슬라 모델은 'Y RWD'로, 2020년 3월 출시된 테슬라의 중형 세단형 패스트백 SUV다. 테슬라 자체는 미국 브랜드지만, 해당 모델 생산지는 중국 상하이다. 파손된 테슬라 차량에 사용된 유리가 중국산이라면서 품질 관리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아직까지 테슬라 측은 뒷유리 파손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차량 운전자들은 야외 주차를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0 14:41:59[파이낸셜뉴스] 운전 중 성인물을 보는 택시기사의 모습이 지나가던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야한 동영상 보는 택시 기사님'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확산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서울 시내에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5시5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사거리에서 A씨의 앞에 있는 택시기사가 휴대전화를 만지다 급정거하는 등 수상한 행태를 보였다. A씨가 택시에 가까이 다가가 뒷유리를 통해 들여다보니 이 택시기사는 성인물 영상을 검색하면서 차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는 "자세히 보니 야동을 보고 있더라. 하나하나 눌러서 취향에 맞는 영상 찾던데 (이 장면을) 영상으로 못 남긴 게 아쉽다"라고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택시기사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에는 성인 사이트가 열려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러다 여자 손님 타면 무슨 짓 하려고", "제발 집에 가서 봐라", "너무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13일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란 영상을 시청하는 운전자를 포착했다며 버스 승객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도로교통법 제49조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적발될 시 벌점 15점과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8-01 08:43:24▲ 사진=방송 캡처 부산의 한 터널을 달리던 유치원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즈음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 안 정관 방향 300m 지점에서 노란색 25인승 미니버스가 중심을 잃고 터널 오른쪽 벽과 부딪쳤다. 당시 버스에는 유치원생 21명과 인솔 교사, 운전사 등 23명이 타고 있었다. 유치원생 모두 안전띠를 하고 있었고, 사고 직후 주변 차량 운전자들이 벌인 구조작업 덕분에 어린이 3명만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 시민들은 자신의 차량에서 망치와 골프채 등을 꺼내와 버스 뒷부분 유리를 깬 뒤 아이들을 한 명씩 안아 버스에서 구조했다. 한편 경찰이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버스는 제한속도가 시속 80km인 터널 안을 시속 50km로 달리다 사고 지점에서 갑자기 미끄러지며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와 차량 결함에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9-03 08:47:28[파이낸셜뉴스] "단순히 디자인을 우선시하기 보다는 엔지니어와 제품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안전 요소를 반드시 반영해 설계를 진행한다." 이수범 폴스타 디자이너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진행할 때 엔지니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많은 타협 과정을 거친다"면서 "차량의 여러 요소들은 충돌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폴스타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디자이너인 그는 이번에 출시한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의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이 같은 철학에 따라 폴스타4 역시도 안전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는 데 디자인 초점을 뒀다는 것이 이 디자이너의 설명이다. 이 디자이너는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어 충돌 시에도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했고, 후드 부분도 너무 단단하지 않게 설계돼, 충돌 발생 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을 두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안전성을 토대로 폴스타4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천장 부분을 유리로 덮고, 뒷유리를 없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부가적인 카메라를 넣어 안전에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이 디자이너는 "스포츠카나 다른 형식의 자동차에서는 이미 적용된 사례가 있지만, 상용화된 자동차에 있어 뒷유리를 없애는 것은 정말 혁신적인 시도"라면서 "이러한 디자인이 양산화될 수 있었던 것은 디자이너 출신인 토마스 잉엔라트가 최고경영자(CEO)로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폴스타 본사에는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 디자이너 외에도 실내와 CMF(색채·소재·마감) 부문에서 2명의 한국인 디자이너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디자이너는 한국인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세세한 부분을 잘 보는 장점이 있고, 여러 한국적인 요소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8-14 15:01:59[파이낸셜뉴스] 장애인 차량도 아니면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두 칸이나 차지하며 불법 주차한 차주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본 주차 중에 최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주차 자리가 엄청 많은데 대단하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장애인 주차 구역에 흰색 SUV 차량이 불법 주차된 것이 보인다. 대각선으로 주차하며 주차 칸 2개를 차지한 모습이다. 차량 뒷유리에는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A씨는 "혹시나 장애인인가 해서 살펴보니 (장애인) 스티커가 없었다"며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앞으로 이런 무개념 주차를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차한 걸 보니 음주운전 같다", "역대급 주차다", "벌금 한번 비싸게 내 봐야 저런 짓을 안 한다", "날 더워지고 비도 오락가락 내리더니 역시나", "아이가 있다는 게 면죄부는 아닌데", "늦게 오는 가족 차까지 차 두 대 자리를 맡아 놓으려고 일부러 저렇게 주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이나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이가 주차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8 07:51:17[파이낸셜뉴스] 욱일기가 붙은 차량이 국내 도로를 주행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 도로에 욱일기 차량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도로에서 내 눈을 의심했다. 앞에 욱일기 차량이 있었다"라며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차량 뒷 유리에 좌우에 욱일기 2개가 붙어 있다. A씨는 "뒷유리뿐 아니라 앞 유리에도 (욱일기가) 똑같이 붙어 있었다"며 "한국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다. 신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차주가 일본인인 거냐" "한국에 친일파가 너무 많다" "한심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관련 공식 처벌법안은 없으며, 공공장소에서 욱일기 등 일제 상징물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서울시 조례만 있다. 지난 2021년 1월 공포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장소 등에서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는 욱일승천기를 비롯해 일제를 연상시키는 상징물을 공공장소 등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한 내용이 골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29 08:52:06[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에서 축구 선수를 상대로 한 테러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염산 테러, 폭행 등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닷새간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3명이 연이어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8일 현지 매체 더스타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축구팀 조호르 다룰 탁짐(JDT) 미드필더로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낸 사피크 라힘(36)은 전날 차를 타고 팀 훈련장을 떠나던 중 습격당했다. 괴한들은 차 뒷유리를 깬 뒤 앞쪽으로 다가왔고, 사피크가 차를 멈춘 뒤 후진하자 달아났다. 앞서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윙어인 파이살 할림(26)은 지난 5일 쿠알라룸푸르 외곽 코타 다만사라의 한 쇼핑몰에서 '염산 테러'를 당했다. 목, 어깨, 손, 가슴 등에 4도 화상을 입은 그는 수술받고 치료 중이다. 참고로 슬랑오르FC 소속인 파이살은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골을 넣은 선수다. 대표팀에서 파이살과 함께 뛰고 있는 아키아르 라시드(25)도 지난 3일 테렝가누주에 집 앞에서 강도 공격을 받았다. 쇠막대를 든 강도 2명이 차에서 내리던 선수를 공격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아키아르는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수술받았다. 경찰은 각 사건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지만, 선수들이 잇달아 범죄 표적이 되자 축구계가 긴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김판곤 감독은 SNS에 파이살과 아키아르 사진을 올리며 "쾌유를 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5-08 20:40:38[파이낸셜뉴스] 스웨덴 전기차 폴스타가 쿠페형 SUV인 폴스타 4를 오는 6월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 선보이는 신모델이다. 고객 인도 목표 시점은 10월부터다.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전장 4839㎜, 전폭 2139㎜, 전고 1544㎜, 2999㎜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갖춘 D 세그먼트(중형급차)SUV 쿠페이다. 뒷유리를 없애는 대담한 디자인 결정과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통해 쿠페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는 동시에 2열의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고 폴스타는 전했다. 플랫폼은 폴스타의 대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 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제로백) 3.8초만에 도달한다. 100㎾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유럽 인증기준(WLPT)로 610㎞(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행거리 및 배터리 등의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폴스타 4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지속가능성, 안전성, 공간성, 그리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이른바 '육각형 프리미엄 전기차'"라며, "인증 작업을 비롯한 각종 제반 사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6월 출시 및 10월 차량 인도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19 22:34:49[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혜교의 집에서 신축 공사를 하던 중 철근이 낙하하며 이웃 주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17일 “송혜교 집을 신축 공사하는 과정에 주민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안전관리에 미흡했던 부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입은 차주를 향해 “죄송하다”면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해 건설사와 긴밀히 협의하며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측이 언급한 사고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송씨 자택 신축 공사 도중 발생했다. 공사 중 대형철근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가 파손됐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사진에는 철근이 차량 뒷유리를 뚫고 내부까지 깊숙이 들어가 있는 아찔한 피해 상황이 담겼다. 다행히 차 안에는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헤교 측은 피해를 입은 차량 차주와 파손 부분에 대한 민사상 합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청 건축물안전관리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 조사를 마쳤으며, 공사 재진행 여부는 오는 18일 구청과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18 06: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