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협중앙회가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제작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드라마 속 주요 장면에서 신협 대표 금융상품과 브랜드 캐릭터인 어부바 인형을 소품으로 활용하면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드라마 '서초동'은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다섯 명의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가 겪는 일상과 성장, 갈등을 그린 법정 휴먼 드라마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이 출연한다. 신협은 드라마에서 파킹통장 ‘모아모아통장’과 인기 캐릭터 ‘어부바 인형’을 주요 소품으로 활용해 자연스러운 브랜드 노출을 유도한다. 이 소품들은 드라마 내 사무실, 가정,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등장하면서 생활 속 금융 브랜드로서의 신협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하현욱 홍보본부장은 “드라마 '서초동'을 통해 젊은 시청자층과의 정서적 연결고리를 만들고, 신협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생활 속 신협, 감성 있는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tvN '정년이', KBS2 '다리미 패밀리', 유튜브 예능 '할명수'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MZ세대와 접점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7-04 11:35:31[파이낸셜뉴스] 숏폼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뉴유니버스가 최근 출시한 숏폼드라마 '안녕, 오빠들'이 글로벌에서 주목할 성과를 냈다. 25일 뉴유니버스에 따르면 드라마웨이브(DramaWave)에서 최근 출시한 숏폼드라마 ‘안녕, 오빠들’이 론칭 당일에 글로벌 랭킹 3위에 진입했다. 지난 17일에는 글로벌 전체 2위로 한계단 올랐고 한국 기준 1위다. 드라마웨이브는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3위로 도약한 숏폼드라마 전문 플랫폼이다. 모바일 앱 데이터 분석 회사 '센서 타워'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다운로드 수는 4300만 회로 2위다. 드라마박스가 5500만 회로 1위다. 미국 강세인 릴숏은 수익률 기준으론 1위다. 앞서 뉴유니버스는 첫 콘텐츠로 액션물 ‘나찰’을 일본의 유니릴(Unireel)과 북미 시리얼플러스(Sereal+)를 통해 출시했다. 이 작품은 공개 직후 글로벌 전체 19위, 남성향 장르 순위 1위에 올랐다. 한편 뉴유니버스는 한국 최초 숏폼드라마 플랫폼 탑릴스의 대표를 역임했던 정호영 대표가 설립했다.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회 숏폼드라마 글로벌 브랜드 컨퍼런스’에 한국 대표 패널로 초대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5 10:40:2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전 유성구 스튜디오큐브의 가상 스튜디오(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기업을 다음달 16일까지 공모·선정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대형 LED 화면과 실시간 3차원 그래픽 기술을 통해 실제 촬영 현장과 가상의 배경을 결합하는 최첨단 제작 시스템이다. LED 벽에 가상 배경을 구현하고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함께 반응해 실감 나는 입체적 장면을 현장에서 바로 촬영할 수 있다. 스튜디오큐브 내 버추얼 스튜디오는 8월 개관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길이 60m, 높이 8m의 LED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공모는 버추얼 프로덕션 촬영 계획이 있는 드라마와 영화 등의 제작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총 3곳 이상을 선정해 기업당 1개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버추얼 스튜디오 시설 이용, 버추얼 프로덕션 촬영을 위한 LED 벽, 미디어 서버 등 관련 장비, 전문 기술 인력 등을 제공한다. 스튜디오큐브는 일반 세트와 수상, 가상 촬영까지 모두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로 K-콘텐츠 창작·확산 공간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들은 이러한 최첨단 기반 시설을 통해 해외 현지 촬영과 후반 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과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지원은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첨단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7 11:40:34[파이낸셜뉴스] 케이프그룹이 신사업으로 드라마 제작사업에 눈독을 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프그룹은 지난 2021년 자회사 케이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作人스토리하우스’에 전환사채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상제작물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업을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했다. 지난 4일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분 52%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케이프그룹이 실제 CB투자 이후 드라마 산업을 수년간 지켜보다가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확인한 후 계열사 편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 이에 사명도 ‘作人스토리하우스’에서 ‘케이프E&A’로 변경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케이프그룹은 최근 제조(케이프), 금융(케이프투자증권), 문화(케이프E&A)를 그룹의 3대 사업분야로 육성 할 계획이다. 첫 작품은 미스터리멜로 장르의 ‘세이렌(가칭)’이며, 올해 하반기에 촬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tvn을 통해 방영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의 남녀 주연은 각각 박민영과 위하준이 맡았다. 다수의 방송사가 편성경쟁을 펼칠 정도로 작품성이 높아 흥행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케이프E&A는 세이렌 외에도 파격멜로사극인 ‘로얄어페어’, 미스터리멜로 ‘젠틀맨을 위하여’ 등 다수의 작품도 뒤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6-05 15:24:43[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캐롯)이 TV 드라마 ‘이혼보험’ 제작을 공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혼보험’은 창의적인 보험 상품을 기획하는 혁신상품개발팀의 이야기를 다루며, 보험업계의 새로운 접근과 시도를 담아낸 작품이다. 극 중 등장하는 ‘플러스손해보험’은 혁신을 강조하는 캐롯의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캐롯은 국내 최초로 매월 탄만큼 보험료를 정산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며 업계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으며, 다양한 생활 속 위험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드라마 ‘이혼보험’은 보험업계의 변화를 반영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라며 “캐롯이 걸어온 혁신적인 길과 맞닿아 있는 만큼, 이번 제작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보험이 어렵지 않고 유용한 존재라는 점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4-01 11:19:26왓챠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과 콘텐츠 다양성 확보를 위한 ‘2025 SBA X 왓챠 숏폼 드라마 제작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숏폼 드라마 IP 발굴 및 제작 지원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서울시에 소재한 숏폼 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중소기업 콘텐츠 제작사라면 지원이 가능하고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총 4편을 선정해 편당 1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제작사는 콘텐츠 제작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인건비, 외주용역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조건에서 숏폼 드라마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 왓챠 관계자는 “이번 SBA와의 협력을 통해 숏폼 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왓챠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0 09:51:49[파이낸셜뉴스] VFX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tvN '견우와 선녀'로 드라마 제작 사업에 뛰어든다. 18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자회사인 콘텐츠 제작사 덱스터픽쳐스가 첫 제작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편성을 하반기 tvN으로 확정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견우와 선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덱스터픽쳐스, 이오콘텐츠그룹)는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조이현과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의 추영우가 주연한다. 특히,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한다. 이번 작품은 기획, 제작, 후반 작업에 이르는 덱스터 그룹사의 올인원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는 첫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덱스터픽쳐스는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덱스터스튜디오 내 콘텐츠 본부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 2022년 출범한 콘텐츠 제작사다. 웹툰, 웹소설 등 총 20여개의 IP를 바탕으로 제작 사업이 추진 중이며, 다수 작품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 '공조2: 인터내셔날' 이석훈 감독의 첫 OTT 시리즈 '머털도사'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남남'의 이민우 감독과 '시맨틱 에러'의 제이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제야 연애' △조선판 ‘메이즈러너’로 통하는 '비원'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아뮤즈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하는 로맨스 판타지 '너에게 다이브' 등의 제작을 진행 중이다. 덱스터픽쳐스 김동현 대표는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화, 드라마, 숏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작품을 완성도 높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2-18 09:01:41쟈니브로스가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쟈니브로스는 최근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When Revenge Comes Home(한국어 제목 '내 남편을 유혹해줘')'을 제작, 퀄리티 높은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였다. 쟈니브로스가 제작한 해당 작품은 공개 직후 국내 숏폼 드라마 앱인 비글루에서 인기차트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비글루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서비스로, 국내 숏폼 드라마 앱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다. 쟈니브로스의 이번 신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속작들에 대한 호기심 역시 달아오르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쟈니브로스
2025-02-06 14:34:07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에 등장한 돈까스집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돈까스집은 ‘서울 3대 돈까스’로 손꼽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긴자료코’로, 방송 직후 해당 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긴자료코는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는 브랜드로 1.5인분 무료 추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긴자료코는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키오스크 설치와 닷지형 매장 시스템을 도입해 경기 불황 속에서도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프랜차이즈 산업 유공 장관상을 수상했다. 긴자료코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의 제작 지원에 참여하며 브랜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지난 13일 방송된 드라마 5회에서 긴자료코의 대표 메뉴와 매장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긴자료코 관계자는 “‘지금 거신 전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며 “브랜드 노출을 통해 소비자들이 긴자료코 매장을 방문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14:11:26피에이치이엔엠(PH E&M)은 27일 영국 배급·제작사 비디오플러거(Videoplugger)와 유럽 드라마 공동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에이치이엔엠(PH E&M)은 2020년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2022년 글로벌 영화제에서 9관왕을 하고, 2023년 프랑스 칸 시리즈 스크리닝작으로 공식 초청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유망한 제작사로 평가받는다. 최근 한국 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지상파 드라마를 제작하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비디오플러거(Videoplugger)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드라마, 영화, 논픽션 프로그램, 다큐멘터리의 배급사 겸 제작사이다. 특히 유럽 방송사와 협력하여 다양한 콘텐츠의 배급 및 공동제작을 전문하며, 2004년 설립하여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K-콘텐츠 엑스포 독일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박병건 피에이치이엔엠(PH E&M) 대표이사와 에마누엘레 갈로니(Emanuele Galloni) 비디오플러거(Videoplugger) CEO가 참석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게젤샤프트팔먼가튼에서 진행됐다. 에마누엘레 갈로니(Emanuele Galloni) CEO는 “박병건 대표와 함께 신뢰감있게 유럽과 아시아 콘텐츠 시장 확장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 이탈리아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드라마부터 공동제작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에이치이엔엠(PH E&M) CEO 박병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과 유럽 진출 초석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이탈리아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으로 50분물 8부작 드라마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콘텐츠 교류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PH E&M
2024-11-27 16: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