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가 올해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올해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1213억원보다 10.5% 늘어난 1341억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51억원으로 19.5% 증가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간인 클린룸에 들어가는 장비에 강세를 보인다. 특히 클린룸 핵심 장비인 '팬 필터 유닛(FFU)' 분야에서는 전 세계 시장 60% 정도 점유하며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2차전지 제조공간인 드라이룸 장비 분야로 확대한다. 드라이룸 장비로는 멀티제습기 등이 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이차전지 드라이룸 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사업부문이 올해 1·4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클린환경사업부문은 이 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4.3% 늘어난 1254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에서 66억원으로 159.5% 증가했다. 반면 태양광모듈 등에 주력하는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 실적은 판가 하락 등 영향으로 저조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1.0% 줄어든 76억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김신우 상무는 "태양광 공급망에 있어 재고 증가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태양광모듈 등 판가가 하락했고, 이와 함께 국내 수요가 위축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했다"며 "다만 오는 2·4분기부터는 국내 주요 수상 태양광모듈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면서 점진적으로 매출액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매 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 연간으로도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실제로 DS투자증권은 신성이엔지가 올해 전년 5772억원보다 13.8% 늘어난 6573억원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이엔지 클린환경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4102억원에 달하고, 올해 들어서도 수주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용인(반도체 클린룸 장비), 증평(2차전지 드라이룸 장비) 공장 모두 풀가동 중이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지난해 3·4분기 적자를 낸 뒤 점진적으로 이익이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아직 대외 환경이 우호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을 기반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5-14 17:59:49[파이낸셜뉴스]전기차용 배터리 드라이룸 수요 급증에 외국계에서 트랜스미터 시장 독점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영에스앤씨가 강세다. 2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영에스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15.20%) 오른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현재 국내 3사를 필두로 세계적으로 과감한 대규모 설비 투자 경쟁이 시작 단계다. 향후 5년에서 10년간 지속적인 설비 확장으로 극저습 노점계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0조원 규모다. 향후 2026년까지 166조 시장으로 큰 성장이 예상 되고 있다. 2020년 기준 100GWh 생산용량에서 2024년까지 4배 이상인 450GWh로 예상된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에서는 미국과 유럽 현지에 자동차 생산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배터리 생산 시설 투자를 계획 하고 있다. K-배터리 주요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 SDI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협력사와 함께 유럽 및 미주 지역에 신설 배터리 공장 증설이 진행 되고 있다. 이에 드라이룸 수요의 증가는 초저점 노점계를 추가 설치해 관리하기 때문에 시장성이 매우 높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관련시장은 해외기업의 용량형센서타입의 측정기기가 독점하고 있어서, 고객은 상대적으로 부정확한 정확도, 높은 관리비용, 기술지원의 지연 등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현실이다. 노점계 트랜스미터는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라인, 반도체 제조공정, 연구시설, 식품관련 콜드체인 등 특히 대부분의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정확한 초저습 관리를 위해 냉각거울형 노점계(Chilled Mirror Hygrometer)를 높은 가격 때문에 사용 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저가 대체제인 용량형 노점계를 사용해 공조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삼영에스앤씨의 냉각거울형 제품을 트랜스미터로 개발해 소형으로 개발 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존 고사양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며, 대량 양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10-26 09:38:01[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을 위한 펫 가전에도 전문 케어 서비스가 도입됐다. 교원그룹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는 업계 최초로 '펫드라이룸 홈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교원 웰스의 '펫드라이룸 홈케어 서비스'는 홈케어 전문가가 제품을 완전히 분해, 고객이 직접 청소하기 힘든 좁은 틈새나 이음새 등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배설물과 이물질까지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한다. 서비스는 제품 분해, 이물질 제거, 세척 및 건조, 자외선(UV) 이중 살균, 제품 조립, 마무리 점검 순으로 진행되는 '클리닝'과 올인원필터와 규조토 패드 등 소모품 교체까지 제공하는 '올케어'로 구성됐다. 서비스 요금제는 2가지다. 필요할 때만 서비스를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한 '1회 서비스'와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방문 관리를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한 '1년 멤버십 케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정수기, 매트리스 등과 같이 펫드라이룸도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위생 관리를 위해 준비했다"며 "성장하는 펫가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펫가전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26 14:02:4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기업 원방테크는 자회사인 원방테크USA가 미국 현지에서 총 600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원방테크USA는 최근 블루오벌SK와 미국 켄터키주 배터리 공장 드라이룸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오벌SK는 SK이노베이션과 미국 포드의 합작법인이다. 공사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약 19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켄터키 공장은 628만㎡ 부지에 86GWh로 건설될 예정이다. 해당 수주를 통해 원방테크는 배터리 제조공정 내 먼지, 수분 침투 방지 및 품질 향상에 필요한 드라이룸 장비를 공급한다. 드라이룸은 실내 공기 조건이 노점온도 -40 ˚C, 상대습도 0.5% 이하를 관리하는 공간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공정에 있어 핵심 시설이다. 원방테크는 2019년부터 드라이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SK이노베이션 헝가리 1∙2공장,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의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공정 구축 공사에 참여했고, 2021년에는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제1공장 및 제2공장 공사 수주에도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서 입증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원방테크만의 드라이룸 제습 및 공조설비 기술력과 다수의 성공적인 레퍼런스가 이번 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방테크는 지난 1·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039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109.8%, 185.2%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05-24 14:20:03[파이낸셜뉴스] 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 이만종 교수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드라이룸 없이도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만종 교수는 "이 태양전지 제조기술이 설비투자 비용을 낮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방법을 이용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만들어 다른 방법으로 만든 태양전지와 비교실험했다. 그결과 일반 습도환경에서 만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중 가장 높은 효율인 22.06%를 기록했다. 또한 1200시간 동안 사용한 후에도 초기효율의 94%를 유지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리콘 대신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한다. 최고효율은 25.5%로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인 26.7%에 버금가는데다 간단한 용액법으로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대면적화, 장기안정성, 제조설비 등이 상용화의 과제로 남아있다. 태양전지를 만드는 방법 중 반용매 세척은 페로브스카이트 성분물질이 녹아있는 용액에서 용매만을 휘발시켜 태양전지로 쓰일 얇은 막 형태의 페로브스카이트를 얻는다. 휘발과정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 반용매를 분사하는 것을 반용매 세척이라 한다. 그동안 반용매 세척은 엄격히 통제된 조건에서만 이뤄졌다. 높은 습도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가 녹아있는 용액이 수분과 결합하면서 고품질의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습도에 따른 영향을 없애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다이부틸에터와 다이에틸에터에 녹여 용액으로 만들었다.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만들때 수분이 있을 경우 박막 표면을 올록볼록하게 만든다. 연구진은 매끄럽지 못한 박막 표면이 태양전지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만종 교수는 "엄격히 조절된 환경 제약에서 벗어나 습기가 있는 조건에서도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에너지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를 통해 지난 7월 30일 공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9-06 11:39:33[파이낸셜뉴스]클린룸 전문기업 원방테크의 종속회사인 원방테크USA가 총 840억원 규모의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배터리 2공장 드라이룸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SK그룹 계열사인 SK건설로 전체 수주금액은 약 84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16개월간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2차전지 제조공정 내 수분침투 방지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드라이룸(Dry Room)을 구축하는 것이다. 드라이룸은 실내 공기 조건이 노점온도 영하 40도, 상대습도 0.5% 이하를 관리하는 공간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공정에 있어 핵심 시설이다. 원방테크는 2019년부터 드라이룸 사업을 본격화했고 SK이노베이션 헝가리 공장,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의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공정 구축 공사에 참여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착공이 시작된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1공장의 클린룸 및 드라이룸에 대한 일괄 공사 수주에 이어 제2공장도 일괄 공사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등에 대한 시설투자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라며 “원방테크는 미국 내에서의 성공적인 대규모 드라이룸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드라이룸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원방테크는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및 GH신소재의 자회사로 2020년 9월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최근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팩 조립공장 운영에서부터 자회사인 원방테크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클린룸, 드라이룸의 건설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배터리 사업 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3-11 09:19:12[파이낸셜뉴스] 국내 공동연구진이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조립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불순물을 포획할 수 있는 기능성 물질을 분리막 표면에 도입해 열적 안정성을 높이고,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과 박수진 교수, 박사과정 손혜빈씨 연구팀은 울산과학대학교 유승민 교수팀과 함께 공기 중에서 파우치 배터리를 조립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다기능성 분리막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다기능성 분리막은 100회 충방전 이후에도 초기 용량의 79%를 유지했다. 박수진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다기능성 분리막은 높은 안정성과 고에너지밀도에서 뛰어난 전기화학적 성능을 보인다"며 "배터리를 드라이 룸이 아닌 대기 중에 제조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배터리 원가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터리 내부의 전해액은 물과 반응해 변질되기 쉬우므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조할 때는 1% 이하의 습도 환경을 만들어주는 드라이 룸에서 제조한다. 하지만 드라이 룸을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해질에 첨가제를 투입해 수분 혹은 불산 같은 불순물을 억제하는 연구가 진행됐지만, 첨가제가 충·방전 중에 추가적인 역반응을 만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 배터리가 5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작동할 경우, 미량의 수분으로도 배터리의 성능 열화가 더 빠르게 일어난다. 그러므로 투입한 물질의 전기화학적 역반응 없이 배터리 내의 수분을 포획할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불순물이 많이 존재하는 환경의 전해질에서 기능성 물질의 효과를 확인했다. 합성된 기능성 세라믹 표면의 실레인 화합물이 수분을 포획해 세라믹 구조를 잘 유지했지만, 일반적인 세라믹 물질은 산성화된 전해액으로 인해 부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이번 연구를 통해 드라이 룸이 아닌 대기 중에서 제작된 다기능성 분리막이 기존보다 뛰어난 수명 특성을 보이는 등 단순한 분리막의 역할을 넘어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Energy Storage Materials)' 온라인판에 최근 소개됐다. 한편, 2020년 노벨 화학상의 영예는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개발한 인물들에게 돌아갔다. 리튬이온 이차전지는 소형 IT기기에서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전기 기기의 필수 에너지 원천이 됐다. 최근 미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테슬라에서는 혁신적인 생산 체계구축과 배터리 원가 절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만큼 전기자동차에서 배터리의 가격이 크게 차지하고 있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원가 절감은 반드시 필요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2-12 17:11:05쿠쿠전자는 지난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Nello)의 대표제품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과 '펫 스마트 급수기'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펫 드라이룸의 올해 3·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지난 7월 출시된 펫 급수기의 9월 판매량도 전월 대비 114%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가전으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에서 펫 제품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훈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제품이 개발된 점 등이 판매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넬로의 펫 드라이룸은 매일 목욕이 힘든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을 갖췄다. 또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췄다. 펫 스마트 급수기는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높이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물을 마실 수 있는 '워터 슬로프'를 적용했다. 워터 슬로프는 출수구가 높고 음수부는 낮아 물이 계속 흘러내리는 구조로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유발해 더욱 적극적으로 물을 마시는 빈도를 높이도록 했다. '카본 정수 필터'가 넬로 펫 스마트 급수기에 탑재돼 물속의 부유물, 잔류염소, 유기화합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쿠쿠는 넬로의 펫 제품을 가전 외 유모차, 하네스와 같은 일반 용품으로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보호자의 편의를 고려해 급식기의 건조제, 필터, 유모차의 패드 등을 주기적으로 배송 받는 렌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2020-11-03 17:27:33[파이낸셜뉴스] 쿠쿠전자는 지난해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Nello)의 대표제품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과 '펫 스마트 급수기'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펫 드라이룸의 올해 3·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지난 7월 출시된 펫 급수기의 9월 판매량도 전월 대비 114% 급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가전으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에서 펫 제품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훈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제품이 개발된 점 등이 판매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넬로의 펫 드라이룸은 매일 목욕이 힘든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을 갖췄다. 또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췄다. 펫 스마트 급수기는 반려동물의 음수량을 높이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물을 마실 수 있는 '워터 슬로프'를 적용했다. 워터 슬로프는 출수구가 높고 음수부는 낮아 물이 계속 흘러내리는 구조로 반려동물의 호기심을 유발해 더욱 적극적으로 물을 마시는 빈도를 높이도록 했다. '카본 정수 필터'가 넬로 펫 스마트 급수기에 탑재돼 물속의 부유물, 잔류염소, 유기화합물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아울러 뛰어난 염소 제거 성능으로 후각에 민감한 반려동물들이 거부감 없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쿠쿠는 넬로의 펫 제품을 가전 외 유모차, 하네스와 같은 일반 용품으로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품을 관리하는 보호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급식기의 건조제, 급수기의 필터, 유모차의 패드 등을 주기적으로 배송 받아 교체 할 수 있는 렌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1-03 09:38:41쿠쿠가 NS홈쇼핑 ‘쿠쿠하기 좋은 날’ 특집방송으로 소개한 넬로의 펫 드라이룸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넬로의 대표제품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은 지난 12월 NS 홈쇼핑 론칭 이후 4월까지 진행한 4차례의 방송에서 평균 100%의 목표 달성률을 보이며 꾸준히 높은 실적을 보였다. 특히 3월 방송에서는 120%의 괄목할만한 목표 달성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펫 드라이룸과 함께 최근 출시한 넬로 하네스도 노출해 높은 상담 예약 신청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산책하기 좋은 계절을 맞이해 반려동물의 산책 후 필수인 털 관리를 보다 완벽하고 편리하게 하고자 하는 보호자들의 수요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일시불 구매 시 10% 이상 할인된 특별가 79만9000원에 펫 드라이룸을 구매할 수 있었던 점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펫 드라이룸은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훈련사),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산책 후 매번 목욕이 힘든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트윈 팬’으로 목욕 후 반려동물의 젖은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춰 청결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두 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36개의 송풍구를 통해 제품 내부에 4D 입체 바람을 생성해 직접 드라이기로 말리지 않으면 관리하기 힘들었던 가슴털, 배털까지 말끔하게 말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피부질환 및 오염물질로부터 반려동물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 쿠쿠는 펫 드라이룸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넬로의 신제품 ‘넬로 하네스’ 10개를 특별 경품으로 지급했다. 넬로에서 출시한 하네스는 반려동물의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한 산책 필수품이다. 본 상품은 물론 경품까지 반려동물의 산책 과정에서 필요한 펫 제품으로 방송을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실속 구성’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쿠쿠 하기 좋은 날’ 특집방송으로 소개한 넬로 펫 드라이룸의 판매 성과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다음달 추가 편성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쿠쿠 관계자는 “5월은 산책하기 최적화된 계절로, 매일 하루 2차례 이상 산책이 필요한 반려동물가족을 위해 이번 홈쇼핑 방송을 진행했다”며 “펫 드라이룸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계획 중인 6월 방송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5-29 09: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