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의 결혼식에 남편 친구의 여자친구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 대신 하얀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 인사 돌던 남편 친구의 여자친구, 저만 화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날 결혼식을 마친 새 신부 A씨는 “꽃 하나, 조명 하나까지 몇 달 동안 꼼꼼히 챙기며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하루가 되기 바랐는데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A씨는 “신부 입장을 위해 예식장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뒤쪽에서 하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지나가던 사람들까지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A씨는 "뒤를 돌아보니 한 외국인 여성이 임신한 상태로 흰색 쉬폰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예식장에 들어오고 있었다"며 "알고 보니 여성은 신랑 친구의 약혼녀로 20대 핀란드 국적자였다"고 했다. A씨는 “누가 봐도 신부 같은 차림이었고 딱 제가 입장하는 타이밍에 등장을 했다”며 “짧은 순간 분위기는 확 깨졌고, 저는 그 순간부터 너무 불쾌했지만 꾹 참았다. ‘외국인이고 문화 차이일 수 있겠지’라고 넘기려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이 벌어졌을 때 외국인 여성은 약혼자의 손을 잡고 하객석 사이사이를 다니며 인사를 돌고 있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2부 드레스로 갈아입고 나와서 다시 예식장에 들어갔을 때, 마치 자기가 신부인 것처럼 그랬다"면서 "결정적으로 우리 부모님 혼주석 앞에 찍힌 사진에 두 사람이 웃으면서 인사하는 장면도 찍혔다. 혼주석까지 와서 돌아다녔다는 건 제 친척들 앉아 있던 곳까지 싹 다 누볐다는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외국인 여성은 기념 촬영 때 신부 측 친구들 사이에 서 사진까지 찍었다. 식이 끝나자 A씨 친구들은 “쟤 누구야?” “너 친구야”라고 의아해했고 심지어 “너한테 원한 있어?” “복수하러 온 거야?” “신부가 둘이야?”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한다. 식이 끝난 뒤 A씨는 외국인 여성이 자신의 약혼자에게 ‘흰 원피스 입고 결혼식 오는 게 예의에 어긋난다는 걸 몰랐다. 미안하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하지만 A씨는 “솔직히 그 말 듣고 더 화가 났다. 아무리 문화 차이라 해도 신부 입장 타이밍에 나타나고, 흰 드레스를 입고 원판 사진에 끼고, 하객석 전부 돌아다니고, 혼주석 앞까지 가서 인사 돌고 이게 진짜 ‘몰랐다’로 끝날 일이냐”고 분노했다. 이어 “아직도 속이 뒤집어진다. 제 결혼식인데, 제 인생의 주인공이 돼야 할 하루였는데 그 사람 때문에 사진만 봐도 그날의 감정이 다시 떠올라서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외국인 여성은 그냥 ‘몰랐으니까’로 끝내려는 분위기인데 이게 실수로 퉁칠 수 있는 문제냐”며 “이렇게 기분 나빠하는 게 과민반응이냐, 제대로 선 넘은 거 맞지 않냐”고 물었다. A씨는 글 하단에 문제의 외국인 여성이 찍힌 사진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배가 살짝 부어오른 여성은 아무런 무늬가 없이 발목 아래까지 내려오는 흰색 이브닝 롱 드레스를 입고 약혼자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0 06:54:41[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78회 칸 국제영화제가 13일(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도시 칸 일대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올해는 여배우들의 과도한 노출 드레스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에서 복장 규정으로 ‘노출 금지’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영화제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품위 유지를 위해 레드카펫뿐 아니라 축제장 내 모든 지역에서 노출된 몸(누드)이 금지된다”고 공지했다.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의 자주 묻는 말(FAQ) 항목에 “복장규정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며 “이러한 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레드카펫 출입을 금지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제 측이 공식적으로 과도한 노출 의상 금지를 명문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CNN은 “최근 각종 영화제나 축제 등에서 ‘벌거벗은’ 드레스가 추세로 떠오르는 것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멧 갈라(Met Gala), 그래미 어워드 등 각종 해외 축제 및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노출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화 및 음악과 관련 없는 인플루언서들이 명성을 얻기 위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노출을 감행하며 축제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월 미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가 얇은 스타킹 소재의 옷을 입어 사실상 나체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포토월에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또 지난해 5월 열린 멧 갈라에서는 여성 스타들이 물에 젖거나 레이스 소재로 속이 훤히 비치는 일명 ‘반투명 의상’을 입고 나와 노출 경쟁을 벌였다. 다만 ‘누드’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탓에 여배우들의 노출이 어디까지 허용될지는 불분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영화제 측은 또 복장 규정과 관련해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부피가 큰 의상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78회 칸국제영화제는 총 21편이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받은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의 신작 ‘더 영 마더스 홈’, 여성 감독으로 역대 두 번째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알파’ 등 거장들의 작품이 초청작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명배우 쥘리엣 비노슈가 맡았으며, 한국인은 홍상수 감독이 역대 6번째로 심사위원을 맡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5-13 15:40:29싱어송라이터 이강승이 프로듀서 드레스와 봄 감성을 안겼다. 이강승은 지난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프로듀서 드레스(dress)와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 '우리가 어른이 된 건 거짓말 같아'를 발매했다. '우리가 어른이 된 건 거짓말 같아'는 이강승이 CAM 합류 후 첫선을 보이는 앨범으로, 프로듀서 드레스와의 협업으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해 낸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같이 놀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의 순간들을 장난스럽고 귀엽게 풀어낸 곡으로, 연인들의 소소한 하루를 그려낸 가사가 사랑의 여유로움을 전한다. 특히 드럼과 일렉트로닉 기타의 경쾌한 리듬, 따스한 코드 진행 위로 이강승의 달콤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 다른 타이틀곡 '부끄러우니까'는 수줍은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좋아하는 사람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순간을 그린 알앤비(R&B) 곡이다. 부드러운 멜로디 위로 설렘과 망설임, 조심스럽게 건네는 진심이 솔직하고 재치 있게 전해진다. 여기에 여전히 기억에 남는 사랑 노래들에 대한 회의와 그리움을 담백하게 담아낸 '사랑 노래는 왜', 리드미컬한 멜로디 위로 믿고 싶지 않은 이별의 순간을 마주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거짓말 같아'가 함께 수록된다. 또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가 바라보는 지난날을 담담하게 풀어낸 '우린 너무 어른이 됐어', 다비치 강민경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Feat. 강민경)'까지 총 여섯 개의 트랙이 다채롭게 실린다. 이강승은 앨범 발매를 기념해 놀이터 콘셉트의 앨범 샘플러와 타이틀곡 및 수록곡의 숏폼 비디오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있다. 바이닐 LP 판매와 더불어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LP 청음회를 갖고 음악팬들과 가깝게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강승은 오는 4월 19일 개최되는 '2025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봄날의 관객들과 만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AM,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2025-03-27 14:36:53프로듀서 드레스(dress)가 싱어송라이터 이강승과 특별한 호흡을 나눈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과 16일 양일간 공식 SNS를 통해 드레스와 이강승의 합작 앨범 '우리가 어른이 된 건 거짓말 같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이미지는 오래된 놀이터를 배경으로 낡은 놀이 기구에 걸터앉아 포즈를 취하는 드레스와 이강승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유니크한 스타일링과 빈티지한 무드가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어 공개된 개인 이미지에서, 드레스는 턱을 괸 포즈와 더불어 강렬한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는 드레스의 새 음악을 손꼽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냄과 동시에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아티스트가 합작 앨범을 통해 보여줄 케미스트리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앞서 드레스는 지난 4일 새 앨범 '우리가 어른이 된 건 거짓말 같아'의 선공개곡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Feat. 강민경)'를 발매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과 공감을 섬세하게 그린 이 곡은 다비치 강민경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고, 그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이강승의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과 어우러져 깊고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장르 불문 프로듀서 드레스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이강승 두 아티스트가 첫 합작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과 매력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드레스와 이강승의 합작 앨범 '우리가 어른이 된 건 거짓말 같아'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CAM
2025-03-17 09:56:51드레스(dress)와 이강승의 컬래버레이션의 두근거림이 도착했다. 드레스는 지난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강승과의 합작 앨범 선공개곡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를 발매했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는 이달 말 발매를 앞둔 장르불문 프로듀서 드레스와 이강승 두 뮤지션의 합작 앨범의 선공개곡이다. 우리가 공유하는 감정과 생각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피어나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담고 있다. 감성적인 포크 기타 선율 위에 대비되는 808 베이스 드럼을 더해 신선한 사운드를 완성했고, 부드러우면서도 리드미컬한 조합이 만들어내는 긴장감 속에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과 공감을 섬세하게 그린다. 특히 이번 신곡은 다비치 강민경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한층 더 포근한 감성을 완성했다. 강민경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이강승의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과 어우러져 깊고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를 통해 환상적인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준 드레스와 이강승이 다가올 앨범에서 어떤 음악과 감성을 들려주며 리스너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가 커진다. 드레스와 이강승의 합작 앨범 선공개곡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CAM
2025-03-04 11:25:52[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지난달 알몸이 바치는 복장으로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칸예의 전 연인까지 비슷한 일명 ‘투명 드레스’를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E뉴스는 배우 줄리아 폭스가 전날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2025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거의 알몸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뒤풀이 개념이다. 이날 폭스는 알몸이 투명하게 비치는 누드 드레스를 착용하고 포토월에 섰다. 그는 긴 머리카락과 가발을 늘어뜨려 신체 일부를 가렸지만, 가슴과 엉덩이 등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1990년 이탈리아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폭스는 지난 2022년 1월 칸예와 열애 중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후 6주 만에 결별한 칸예의 전 연인이다. 일각에서는 폭스의 해당 의상을 두고 지난 2월 칸예의 아내 비앙카가 입고 나타난 투명 드레스와도 겹쳐 보인다는 의견도 많다. 당시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비앙카는 전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완전 투명 미니드레스를 착용해 과도한 노출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오스카에서는 숀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가 5관왕에 올랐다. 아노라는 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04 08:43:17[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가 20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취임 무도회에서 만인의 존경을 받는 전설적인 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 드레스를 입었다가 낭패를 보고 있다. 헵번의 장남 숀 헵번 패러까지 나서 이방카의 드레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을 정도로 반응이 싸늘하다. 노동자 출신 여성의 신데렐라 이야기 '사브리나' 속 드레스 착용 이방카는 이날 영화 ‘사브리나’에서 헵번이 착용한 지방시 드레스를 그대로 차용한 드레스를 입었다. 검은색 꽃 자수로 여성미를 더한 흰색의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드레스로 명품브랜드 지방시가 맞춤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방카는 영화 속 헵번처럼 올림머리를 하고 팔꿈치 길이의 검은색 장갑에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착용해 그야말로 헵번 판박이로 등장했다. 이방카의 모습 자체는 아름답다. 하지만 여론은 좋지 않은 이유는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이 드레스가 영화에서 상징하는 의미와 이방카의 상황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브리나’는 운전기사의 딸 헵번이 재벌가 형제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해당 드레스는 헵번이 상류사회 중심인물로 변신하는 순간에 착용한 드레스였다. 하지만 이방카는 태어날 때부터 재벌가 금수저의 딸로 대통령이 된 아버지의 취임 무도회에 이 드레스를 입었다. 헵번의 개인적 삶과 이방카의 정치적 성향 등 삶의 방식 역시 다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헵번은 생전에 영화배우로 화려한 경력을 쌓으며 만인의 연인으로 꼽혔고 은퇴 후에는 인권운동과 자선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된 존경받는 여성이었다. 외가가 반 나치 성향이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에서 레지스탕스 조직 활동 일부를 돕기도 했다. 외가의 살림이 너무 어려워져 어머니 엘라는 귀족임에도 요리사와 가정부 일을 하면서 딸의 학비와 생활비를 댔다. 헵번은 전쟁으로 본인과 집안의 고통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평생 전쟁영화에는 출연하지 않다가 남편이 간청해 영화 ‘전쟁과 평화’에 출연했으나 전투 장면은 찍지 않았다. 영화계 은퇴 후 유니세프 대사로서 인권운동과 자선사업 활동을 펼쳤다. 제3세계 오지 마을에 가서 아이들을 도왔으며 그런 활동에서 미소 짓는 헵번의 모습은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온다는 것을 증명하며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특히 1992년 암 투병 중임에도 소말리아에 방문,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행보를 기리고자, 오드리 헵번 인도주의상도 제정됐다. 미국 뉴욕 유니세프 본사 앞에는 헵번의 업적과 봉사, 희생정신을 기린 ‘더 스피릿 오브 오드리’라는 이름의 동상이 서 있기도 하다. 헵번의 팬들은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이건 그에 대한 모욕이다" "헵번은 이방카의 인생과 완전히 다르게 살았다" 등의 글을 남기며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헵번의 장남 숀 헵번 페러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어머니에게서 영감을 얻어 우아함과 품격을 추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어머니의 정치 성향은 트럼프와는 맞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비판이 커지자 이방카는 백악관을 통해 “오랫동안 내게 영감을 준 오드리 헵번의 유산을 이러한 방식으로 기리는 것을 큰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순간을 실현해 준 지방시팀에 매우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24 09:33:04천재 프로듀서 드레스(dress)가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DAZED)는 7일 드레스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드레스는 블랙 상의에 발라클라바를 매치한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바라기 꽃을 소품으로 활용하고, 화면을 향해 무심한 듯 시크한 윙크를 날리며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데님 셔츠에 커다란 리본 보타이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냈다. 전문 모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포즈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는 지난해 12월 6일 발매된 드레스의 새 디지털 싱글 'CMYK'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 '대중성'을 꼽은 드레스는 "대중성은 고려하되 너무 타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드레스라는 사람이 내지 않을 것 같은, 조율과 타협을 곁들인 음악을 낸 것 같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드레스의 새 앨범은 빅나티가 '트와일라잇(Twilight)', 로꼬가 '에브리씽 바웃 유(Everything bout you)',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두 곡 모두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피처링 아티스트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번 앨범은 키스오브라이프 벨과 예전에 만든 노래들이다. 피처링 선정에는 제 나름의 기준이 있지만 우선은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찾는다. 이번 피처링도 그렇게 꾸렸다"라고 밝혔다. 음악을 만들 때 영감받는 것들이 따로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딱히 어딘가에서 받지는 않는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다만 언제나 음악을 계속 틀어놓는다. 일상에서 쌓인 아카이빙이 노래를 만들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노래를 만들 때 힘을 주면 오히려 너무 과한 것만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더욱 힘을 빼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드레스는 "30대는 파도에 휩쓸려 여기까지 온 것 같다. 40대는 '조금 더 노련미를 찾아야겠다' 하면서 준비 중이다"라며 활기찬 각오를 다졌다. 또 "아티스트로서의 목표는 올해 앨범 2개를 내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2025년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레스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월 호와 공식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데이즈드
2025-01-09 11:20:43롯데건설은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함께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 제품(사진)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제품에 다습한 공기를 냉각 코일에 통과시켜 제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천정형 제습기가 아닌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데시컨트 방식을 적용했다. 데시컨트는 화학적인 제습 방식으로 다습한 공기를 특수 제작한 제습 소재가 적용된 습기필터에 통과시키고 가열하는 과정을 반복해 건조된 공기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제습 성능뿐 아니라 곰팡이 문제 해결과 탈취, 향균 등에 도움이 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천장 매립형 구조에 발광다이오드(LED)가 내재되어 있어 드레스룸에서 전등 간섭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부피와 중량이 적어 시공이 편리하다.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응축수가 배출되는 드레인 배관이 별도 설치되지 않아 이를 통해 유입되는 악취와 누수, 역류에 대한 우려가 없다. 롯데건설은 최근 제품에 대한 KC인증을 마치고 에너지인증연구소의 테스트를 거쳐 공인기관시험 성적서를 취득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1-07 18:46:11[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은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함께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 제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제품에 다습한 공기를 냉각 코일에 통과시켜 제습하는 히트펌프 방식의 천정형 제습기가 아닌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데시컨트 방식을 적용했다. 데시컨트는 화학적인 제습 방식으로 다습한 공기를 특수 제작한 제습 소재가 적용된 습기필터에 통과시키고 가열하는 과정을 반복해 건조된 공기를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제습 성능뿐 아니라 곰팡이 문제 해결과 탈취, 향균 등에 도움이 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천장 매립형 구조에 발광다이오드(LED)가 내재되어 있어 드레스룸에서 전등 간섭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부피와 중량이 적어 시공이 편리하다.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응축수가 배출되는 드레인 배관이 별도 설치되지 않아 이를 통해 유입되는 악취와 누수, 역류에 대한 우려가 없다. 롯데건설은 최근 제품에 대한 KC인증을 마치고 에너지인증연구소의 테스트를 거쳐 공인기관시험 성적서를 취득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주거시설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1-07 09: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