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에 결혼하면서 왜 사람들이 결혼하면서 피로감을 느끼는지, 왜 결혼과정에서 파혼을 하고 결혼을 꺼리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스드메를 고르고 나면 가격이 얼마정도고 계약금을 내라고 하는데 그 돈 내고 절대 끝이 아니고 이후로 어마어마한 추가금이 붙는다. #2. 예비부부는 결혼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직접 입어보고 고르기 위해 평균 3곳의 업체를 방문, 드레스 피팅을 진행한다. 이 때 드레스를 입혀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드레스 업체에 피팅비를 '예쁜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각 봉투에 5만~10만원씩, 3곳이면 15만~30만원이 현금으로 필요하다. 앞으로 사진파일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등을 따로 받는 결혼대행업체들의 불공정 관행이 시정될 전망이다. 과도하게 위약금을 물렸던 약관 조항도 합리화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8개 결혼준비대행업체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추가요금과 위약금 기준을 불명확하게 표시한 조항 등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예비부부들은 결혼준비대행업체와 패키지 형태로 거래함에 따라 개별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소위 '깜깜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이 스·드·메 서비스를 위해 결혼준비대행업체에 지불하는 금액은 보통 200만~300만원이다. 여기에 더해 '옵션'이라는 형태로 만만치 않은 액수의 추가요금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은 모두 똑같이 이원화된 요금체계를 두고 있었다. 즉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스·드·메 패키지 서비스에는 사진 '촬영,' 드레스 '대여' 및 메이크업 서비스 자체 정도만 포함되도록 해놓고, 별도로 20~30개의 옵션을 두어 이에 대해서는 추가요금을 내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필수옵션' 비용 중 대표적인 것으로 사진 파일(원본·수정본)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 등이다. 이는 사실상 필수적인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옵션으로 구성, 소비자에게 별도의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다.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은 사진 파일(원본·수정본)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를 별도 항목에서 제외해 기본제공 서비스에 포함하는 것으로 약관을 시정했다. 공정위는 "필수옵션이 가격경쟁의 대상이 되지 않아 스·드·메 업체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는 반면 소비자에게는 고스란히 부담으로 전가된다"며 "이와 같은 구성의 조항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결혼준비대행업체의 약관에는 옵션의 가격(추가요금)이 얼마인지, 위약금 세부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스·드·메 옵션 서비스의 개수는 20~30개에 이르는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위약금의 경우도 '각 스·드·메 업체별 위약금이 발생한다'라고 기재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위약금 기준에 대해서는 표시가 없다. 이에 대해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은 약관에 옵션 가격의 범위와 평균적인 위약금 기준을 명시하고, 고객이 특정 스·드·메 업체를 선택하면 구체적인 옵션 가격과 위약금 기준을 확정적으로 다시 고지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 위약금을 과도하게 물리는 조항도 바뀌었다. 공정위는 "매년 약 40만명에 달하는 예비부부들이 스·드·메 분야에서 가장 크게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이라며 "결혼준비대행업 전반의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1-12 18:01:52[파이낸셜뉴스] #1. 이번에 결혼하면서 왜 사람들이 결혼하면서 피로감을 느끼는지, 왜 결혼과정에서 파혼을 하고 결혼을 꺼리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스드메를 고르고 나면 가격이 얼마정도고 계약금을 내라고 하는데 그 돈 내고 절대 끝이 아니고 이후로 어마어마한 추가금이 붙는다. #2. 예비부부는 결혼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직접 입어보고 고르기 위해 평균 3곳의 업체를 방문, 드레스 피팅을 진행한다. 이 때 드레스를 입혀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드레스 업체에 피팅비를 ‘예쁜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각 봉투에 5만~10만원씩, 3곳이면 15만~30만원이 현금으로 필요하다. 앞으로 사진파일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등을 따로 받는 결혼대행업체들의 불공정 관행이 시정될 전망이다. 과도하게 위약금을 물렸던 약관 조항도 합리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개 결혼준비대행업체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추가요금과 위약금 기준을 불명확하게 표시한 조항 등 6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예비부부들은 결혼준비대행업체와 패키지 형태로 거래함에 따라 개별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소위 ‘깜깜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이 스·드·메 서비스를 위해 결혼준비대행업체에 지불하는 금액은 보통 200만~300만원이다. 여기에 더해 ‘옵션’이라는 형태로 만만치 않은 액수의 추가요금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은 모두 똑같이 이원화된 요금체계를 두고 있었다. 즉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스·드·메 패키지 서비스에는 사진 ‘촬영,’ 드레스 ‘대여’ 및 메이크업 서비스 자체 정도만 포함되도록 해놓고, 별도로 20~30개의 옵션을 두어 이에 대해서는 추가요금을 내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필수옵션’ 비용 중 대표적인 것으로 사진 파일(원본·수정본)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 등이다. 이는 사실상 필수적인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옵션으로 구성, 소비자에게 별도의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다.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은 사진 파일(원본·수정본)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메이크업 얼리스타트비를 별도 항목에서 제외해 기본제공 서비스에 포함하는 것으로 약관을 시정했다. 공정위는 "필수옵션이 가격경쟁의 대상이 되지 않아 스·드·메 업체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되는 반면 소비자에게는 고스란히 부담으로 전가된다"며 "이와 같은 구성의 조항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결혼준비대행업체의 약관에는 옵션의 가격(추가요금)이 얼마인지, 위약금 세부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스·드·메 옵션 서비스의 개수는 20~30개에 이르는데,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위약금의 경우도 ‘각 스·드·메 업체별 위약금이 발생한다’라고 기재되어 있을 뿐, 구체적인 위약금 기준에 대해서는 표시가 없다. 이에 대해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은 약관에 옵션 가격의 범위와 평균적인 위약금 기준을 명시하고, 고객이 특정 스·드·메 업체를 선택하면 구체적인 옵션 가격과 위약금 기준을 확정적으로 다시 고지하도록 약관을 시정했다. 위약금을 과도하게 물리는 조항도 바뀌었다. 공정위는 "매년 약 40만명에 달하는 예비부부들이 스·드·메 분야에서 가장 크게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이라며 "결혼준비대행업 전반의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11-12 10:15:23[파이낸셜뉴스] 치솟는 물가에 결혼식 비용 자체도 감당하기가 어려운데, 업체들의 '꼼수'로 인한 추가비용 부담까지 늘어나 예비부부들의 시름이 깊다. 새 드레스 입어보려면 100만~300만원 추가 "예식장,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의 줄임말), 허니문까지 해서 3000만원 정도 예상했는데 추가금만 700만원이 넘어가는 것 같아요." 올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송모씨(32)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각종 추가 비용만 수백만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상치 못한 추가비용 때문에 애초 생각해둔 결혼 예산을 훨씬 초과하게 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예비부부는 드레스숍에 방문해 드레스를 시착(피팅)할 때 샵별로 5만∼10만원씩의 '피팅비'를 내야 한다. 국산 드레스를 입어볼 때는 5만원, 수입 드레스를 입어볼 때는 10만원가량을 낸다. 신부가 드레스숍에서 처음으로 개시하는 드레스를 계약해 입게 되면 '퍼스트 웨어'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드레스별로 가격은 다르지만 추가 금액은 100만∼300만원가량에 이른다. 9시전 메이크업 받으면 10만원 추가 이뿐만이 아니다. 오전 9시 이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10만원가량의 '얼리 스타트' 비용을 추가로 내고, 오후 5시 이후 메이크업을 받게 되면 '레이트 아웃' 비용을 낸다. 문제는 숍마다 추가금이 들쭉날쭉한 데다 이를 사전에 고지해주지 않아 비용을 정확히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웨딩홀이나 사진 촬영을 도맡는 스튜디오에는 가격을 고지해둔 곳이 간혹 있지만, 드레스숍에는 가격표조차 없다. '드레스 투어' 전 불가피하게 피팅을 취소하는 경우에도 피팅비는 돌려받을 수 없다고 예비부부들은 불만을 토로한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결혼 예식 때 드레스를 잡아주거나 메이크업을 수정해주는 등 신부를 도와주는 '헬퍼 이모'에게 팁을 주는 것도 관례로 자리 잡았다. 비용 다 냈는데, 헬퍼 교통비는 '따로' 한 예비 신부는 스튜디오 촬영 날 비가 왔는데 헬퍼가 교통비를 요구해 현금으로 5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또 다른 예비 신부 유모씨(33)는 "헬퍼는 드레스숍에서 고용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왜 소비자인 신부가 헬퍼에게 돈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미 헬퍼를 고용한 비용으로 25만원을 냈는데 추가금을 더 내야 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헬스클럽이나 미용실 등에서 '가격표시제'를 하듯이 웨딩업계에서도 추가금을 받는다면 어느 경우에 얼마까지 받는지 고지해야 한다"라며 "결혼율·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결혼에 드는 비용이 더 든다면 예비부부는 더 고통스러워질 뿐"이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5 08:06:03[파이낸셜뉴스] 위메프오는 종합 웨딩 O2O(Online to Offline)플랫폼 ‘웨딩맵’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위메프오 앱 내 결혼 준비 서비스를 올 2·4분기 내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전국 600곳에 달하는 웨딩 관련 상품과 매장 위치를 위메프오 안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위메프오와 웨딩맵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더 많은 웨딩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비 부부들은 성향과 예산에 맞는 다양한 웨딩 상품과 서비스 정보,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다. 이용고객에게는 다양한 프로모션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드레스 피팅비 지원 프로그램, 촬영 턱시도 무료 대여, 예복 원단 보증제도 등 오픈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위메프오는 이번 결혼준비 서비스를 계기로 ‘생활 밀착형 O2O 플랫폼’으로 더 빠르게 성장한다는 목표다. 배달·픽업 서비스를 중심으로 ‘뷰티, 레저, 여가’ 등 티켓을 할인 판매해온 위메프오는 지난해부터 꽃배달, 출장세차, 화물용달, 전통주 판매 등 생활 밀착형 O2O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웨딩맵과 협력을 시작으로 위메프오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생활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웨딩 서비스 사장님들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4-06 09:33:39돈이 얼마나 있어야 내가 원하는 그림의 결혼식을 치를 수 있을까.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 투입되는 돈은 보통 큰 규모가 아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느 시점에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지 미리 살펴두는게 좋다. 수만 원대 자잘한 품목부터 수백만 원대에 이르는 예물까지, 일정에 따라 예산이 필요한 항목과 대략적인 액수를 책 ‘나는 이렇게 결혼했다’(이은미 저, 부키, 2013)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결혼식을 치르기까지 몇만 원에서 몇백만 원까지 자잘하게 준비해야 하는 품목이 상당히 많다. 집이나 혼수 등을 제외하고 결혼식 당일에 쓰는 비용만 최소한으로 계산해도 몇천만 원을 훌쩍 넘는다. ⓒ베이비뉴스 ◇ 결혼날짜 확정부터 결혼 디데이 두 달 전까지 공식적으로 서로 비용 분담 얘기가 오고 가는 건 상견례부터이다. 상견례를 할 지역에 따라 액수 차이가 있고 서울 기준으로 1인당 3~6만 원대가 무난한 액수이다. 결혼 날짜가 정해졌으면 예식 장소를 예약한다. 일반 예식장의 경우 보통 50만 원 선 안쪽으로 예약금을 지불한다. 예식 당일 낼 돈은 홀 대여비, 무대 연출비(꽃장식 등), 식대 등을 따져 예산을 잡아 놓는다. 웨딩드레스와 결혼사진, 메이크업 등 웨딩패키지는 평균 300만 원대에서 무난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이 이보다 저렴하더라도 추가 금액이 다양하게 있어 골치가 아픈데, 우선 스튜디오의 경우는 원본 CD, 셀렉트비, 페이지 추가, 액자 추가 등 옵션에 가격이 각각 최소 10만 원 이상씩 붙는다. 드레스는 피팅비를 내고 입어보는 게 관행처럼 굳어 한 숍당 평균 3만 원가량을 낸다. 리허설 촬영과 본식 때는 각각 따로 헬퍼비 10만 원 이상씩 추가된다. 드레스를 추가하거나 변경할 때도 10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붙는다. 헤어·메이크업은 헤어피스, 커트, 혼주 메이크업 등에 추가 비용이 더 붙는다. 만약 본식 날 사진촬영과 DVD를 찍을 예정이라면 본식 촬영은 평균 100만 원 선, DVD는 평균 30~100만 원 이상의 비용을 생각하면 된다. 부케는 10~20만 원대가 무난하다. 신혼여행 비용은 여행하는 지역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예약금을 걸었다가 나중에 결제하는 게 아니라 처음에 몽땅 몇백만 원을 한꺼번에 지불해야 하니 상품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여행지에서 쓸 비용은 따로 리스트를 적어둔다. ◇ 결혼 디데이 두 달 전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예물, 예단, 함은 준비하기 나름이다. 우선 커플링, 다이아몬드 세트, 유색세트, 금반지세트 등을 모두 예물로 준비한다면 천만 원 단위를 넘는다. 이불, 반상기, 은수저 등 예물 삼총사나 요즘 유행하는 애교 예단 등을 준비하면 최소 평균 100~500만 원 정도의 금액이 들고, 함에는 함가방과 오곡주머니 등에 별도 비용이 든다. 예복은 1인당 50~100만 원대로 준비할 수 있는 업체가 제일 많다. 기본 한 벌 외에 셔츠나 바지를 추가하는 비용도 더해 예산을 짜는 게 좋다. 한복은 준비할 사람이 몇 명인지 센 다음 빌릴지, 살지 정한다. 맞추면 인당 50~100만 원, 대여하면 인당 10~30만 원을 평균으로 잡는다. 청첩장은 보통 장당 500~1000원대에서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다. 많이 맞출수록 장당 단가는 떨어지고 추가 주문 시 장당 단가는 더 비싸진다. 하객 규모에 따라 우편 비용, 후에 보낼 감사장 비용도 고려한다. 폐백은 30~50만 원, 이바지와 답바지는 100~500만 원까지 가격대가 폭넓다. 폐백을 할 때 도와주는 수모에게 줄 수고비도 3~5만 원 정도 챙겨야 한다. 버스를 대절해 하객을 모셔야 하면 버스비와 음식값으로 별도 비용을 준비한다. 결혼식 당일 친한 친구나 동료에게 사회, 축가, 축주 등을 맡긴다면 1인당 10만 원가량의 비용을 준비하고 주례는 섭외하는 사람에 따라 요량껏 준비한다. 만약 주례 없는 예식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벤트 업체를 부를 경우 사회자 비용까지 50만 원~100만 원가량이 든다. 식전 영상을 만들어 예식 때 틀려면 업체에 따라 간단한 사진 영상은 5~10만 원, 분량이 조금 길다면 30만 원~60만 원 정도 비용을 준비하면 된다. /wedding@fnnews.com 파이낸셜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2013-09-30 08:24:44공정거래위원회는 서민생활 밀접분야에서의 불법적인 거래관행 개선에 기여한 서울사무소 총괄과 신영근 조사관을 ‘11월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조사관은 웨딩드레스협회가 웨딩드레스 피팅비를 일률적으로 정한 행위를 적발해 개별 웨딩드레스사업자가 피팅비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서울ㆍ경기지역 등 수도권 15개 부동산친목회가 구성사업자에게 중개수수료 할인금지 행위, 비회원과 공동중개 금지, 일요일 영업활동 금지 등을 준수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중 13개 부동산친목회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부동산중개시장에서는 최초로 단체 및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신 조사관이 1년 내내 민원이 끊이지 않는 부동산친목회 사건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거센 반발 등을 무릅쓰고 사건전체를 총괄하면서 부동산 중개시장에서 최초로 검찰고발 조치하는 등 맡은바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되돌아보며 무척 자부심을 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기자
2011-12-15 09:5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