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드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홍천농고, 강원FLY무인항공, 한빛드론 등과 드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강원FLY무인항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강원FLY무인항공은 드론 조종과 정비 교육,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하며 한빛드론은 최신 드론 장비 제공과 기술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또한 홍천농고는 드론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모집, 교육을 지원하고 홍천군은 드론산업 인재 양성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기반 마련과 관련 정책 지원에 나선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강원FLY무인항공센터 개소식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홍천군의회 박영록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강원FLY무인항공 이현준 대표,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드론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산업 강화에 대한 의지와 협력을 다졌다. 강원FLY무인항공은 앞으로 강원지역 드론 사용자들을 지원하고 드론산업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미래 농업과 산업을 이끌어 갈 드론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드론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농업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6 13:26:16[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드론 전문인력 280명을 양성한다. TS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재직자를 대상으로 드론임무특화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의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직무 기반 현장실습형 교육체계’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드론 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산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지난 4월 15일부터 시작됐으며, 시흥드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총 16회(각 2박3일)에 걸쳐 진행된다. △구조물 점검 △지적 조사 △스마트 문화관광 △농업 방제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드론을 활용한 철도·하천·농업시설 점검, 문화유산 실측, 항공촬영 및 영상 편집, 농작물 방제 등 산업현장의 수요가 높은 실습 중심 커리큘럼이 포함됐다. 모든 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이론 수업, 비행 훈련, 콘텐츠 후처리 실습까지 통합적으로 구성된다. 교육 대상은 초경량비행장치(1~4종) 자격을 보유한 고용보험 가입 재직자다. TS와 협약을 맺은 기업 소속이어야 하며,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는 교육비 전액을 정부가 지원한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소속은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공단은 참여 기업과의 협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드론임무특화 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이 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과 공공기관의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길러 드론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05 15:07:23【대구=김장욱기자】영진전문대가 산업용 드론 인재양성에 본격 나선다. 영진전문대(이하 영진)는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 지역 내 산업용 드론 인재양성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영진에 따르면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이하 교육원)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현장 점검을 거처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정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에 최종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교육원에서 이론과 실기 60시간을 수료한 교육생은 '초경량비행장치'(이하 드론) 실시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실시시험은 매월 한 차례 교육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교육원은 영진 글로벌캠퍼스 부지에 조성됐다. 모의 비행 교육 장비(시뮬레이터)를 갖춘 이론교육장과 2개의 야외 드론비행 실습장을 갖추고 있다. 또 교육용 무인멀티콥터(산업용 드론), 방제용 드론, 실습용 소형드론, 영상촬영용 드론 등을 교육용으로 확보했다. 교육은 평가교관 1명, 지도조종자 2명이 담당한다. 또 전문지도교관 1명이 지도 조종를 맡는 등 연간 약 160명의 드론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상태 교육원장(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교육원은 드론 조종자 교육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원은 올초 경북소방본부 인력, 일반인 대상 교육을 가졌고,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재직자들 및 대구시 소방업무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격과정도 개설했다. 하계방학 기간 일반인까지 확대해 드론 국가자격증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07-02 10:10:46한국전파진흥협회 부설 전파방송통신교육원에서는 새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K-드론아카데미를 개설해 4차 산업혁명의 중요 분야인 드론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드론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 ICT, SW를 비롯하여 건설, 방제, 영상, 운송 등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본격 활용을 위한 R&D, 상용 서비스 검토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정찰, 순찰, 재난대응 중심의 공공안전 분야, 공간정보, 측량 중심의 건설분야, 농업과 임업에 활용되는 방제분야, 영상촬영을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어 상용화 될 예정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의 회장사인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통신망을 통해 드론비행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드론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통신 3사 중 가장 발빠르게 드론 산업에 뛰어들었으며, 입체(3D) 지도와 실시간 드론길 안내시스템 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전파진흥협회의 ‘K-드론아카데미’에서는 향후 드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매칭을 위해 드론 국가자격 취득 과정(조종자, 지도조종자, 실기평가조종자)을 확대 개설하고, 드론 UHD 방송 촬영 과정을 시작으로 특화교육을 위해 측량, 공간정보, 정비 과정 등을 신규 운영한다. 현재 국내 드론교육기관은 드론 비행을 위한 야외 실습장 등의 문제로 대부분 지역에 위치, 서울 및 수도권내 거주하고 있는 희망자의 참여가 원활치 못한 경우가 많고, 국가 자격 취득 이후 관련 취업 연계 등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K-드론아카데미는 서울 소재 교육장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대학교에서 비행실기교육을 진행하여 교육편의를 제공하고 교육 이수 이후 관련 분야의 취업정보 제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5-14 09:50:40[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해 전사적인 AI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정보통신(IT)·데이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전담 조직이 온산제련소 융합혁신팀과 함께 △설비 진단 △공정 개선 △업무 고도화 등 AI 기반 운영 혁신을 이끌게 된다. 지난 11일에도 고려아연과 UNIST는 '임직원 전사적 AI 역량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9월 2일부터 약 4개월간 3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이론·적용 사례·프로젝트 실습(PBL)으로 구성되며 실제 제련소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측은 △AI·스마트 제조 공동연구 △기술 내재화를 위한 인재 육성 및 조직문화 개선 △기술 사업화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스마트 제련소 성공을 위해선 임직원의 AI 이해도와 실무 적용 능력이 필수"라며 "데이터 기반 경영 역량을 키우고 기술 중심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AI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도구"라며 "산업현장에 최적화된 AI 전문 인재 양성에 힘써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최근 비철금속 제련소로는 세계 최초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온산제련소에 도입했다. 스팟은 초음파·적외선·유해가스 감지기 등 센서를 활용해 466개 점검 포인트와 사각지대를 순찰하며 향후 드론·자율주행차량과 연계한 통합 점검 체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8-12 09:20:19[파이낸셜뉴스] "14년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분사 6개월만에 빛을 발했다". NC AI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국가대표 5개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NC AI는 올해 초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지 반년 만에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대표 기업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NC AI는 "이는 14년이라는 긴 시간을 ‘AI 기술력으로 응축’해낸 결과"라며 "무엇보다 정부·학계·산업계가 동시에 인정한 기회이자, NC AI가 수년의 시간 동안 진정성 있게 확장한 신뢰 네트워크가 자산화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에 ‘그랜드 컨소시엄’을 꾸렸는데, NC AI를 주관사로, ETRI, KAIST,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에이아이웍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HL로보틱스, 인터엑스, 미디어젠, 문화방송, NHN등 14개의 국내 최고 산학연 기업·기관과 롯데·포스코의 주요 그룹사 등 40곳의 수요기업을 포함, 총 54개 기관이 뭉쳤다. NC AI의 대표 모델인 VARCO LLM과 VARCO Vision 2.0은 신뢰의 핵심 이유로 꼽힌다. 최근 공개한 ‘VARCO Vision 2.0’은 140억과 17억 파라미터로 구성,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동급 SOTA 멀티모달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며 여러 벤치마크 탑티어 성적을 기록했다. 이미 패션, 게임, 스마트시티, 제조 현장 등에서 실증을 마친 상태며, 특히 스마트폰과 PC에서 실시간 처리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환경까지 완벽히 지원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대형 AI 대세에 균열을 내는 국산 모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컨소시엄이 설정한 과제는 '산업 AI 전환을 위한 확장 가능한 멀티모달 생성용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최고 성능 200B급 독자 대규모 언어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 개발 △독자 LLM 기반 통합 멀티모달 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 개발 △독자 AI의 산업 확산을 지원하는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조·유통·로봇·콘텐츠·공공 산업을 위한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이다. ‘그랜드 컨소시엄’은 도메인옵스 플랫폼 사업 및 B2B SI 사업 연계를 통한 산업 AI 전환을 지원하고, 모델 공개와 다양한 추론 프레임워크·포맷 지원을 통해 활용성과 기기 호환성을 극대화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산하며, 멀티모달 인지·생성기술을 기반으로 대국민 정부서비스를 연계, AI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NHN 와의 협업을 통해 국산 AI NPU 기반 최적화 실증을 추진하며, NPU 스타트업 모빌린트와 함께 드론·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 실증 프로젝트도 함께 전개해 AI 전환의 실효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NC AI는 국가 프로젝트라는 공공성과 동시에 전 세계 오픈 생태계 참여도도 높여가고 있다. VARCO Vision 2.0의 오픈소스 공개는 열흘 만에 1만 건을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AI 개발자 생태계에서도 주목되는 ‘고성능 경량 멀티모달 모델’로 부상했다. NC AI는 이번 국가대표 선정을 기점으로 차세대 VARCO 시리즈 고도화, 산업특화 LLM 개발, 멀티모달 AI 기술 고도화, 인재양성 기관과의 협력 그리고 분야별 현장 맞춤형 AI 실증 확대 등을 단계별로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성과는 결코 NC AI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해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기술은 결국 사람이 지켜야 하고 진정성 있게 쌓는 것만이 국가와 산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NC AI는 앞으로도 기술 독립과 산업 실증, 글로벌 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한민국 AI 전문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8-04 14:11:0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와 한라대학교가 손잡고 지역 건설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9일 건설 분야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시군 특화 사업과 지역산업 선도 전문 인재 양성 분야에서 이뤄지며 한라대는 강원도로부터 5년간 총 22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디지털 트윈, 드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전문 교육을 강화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건설 기술을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혁신해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래형 건설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김문기 원주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원주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건설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11 10:49:5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직업계 3개 학교가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신규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남원용성고, 정읍제일고, 줄포자동차공고 3개 학교를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추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는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특성화고 육성정책이다. 전북 현실에 맞는 혁신과 재구조화, 브랜드화를 통해 신산업·신기술 테마형 특성화고로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 학교별로 신산업·신기술 테마가 담길 수 있도록 학교명과 학과명도 변경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 전북하이텍고와 완산여자고, 원광보건고, 이리공업고, 부안제일고, 오수고, 전주공업고, 학산고, 전북유니텍고, 진안공업고 등 1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3개교는 앞으로 새로운 학교로 거듭나게 된다. 남원용성고등학교는 (가칭)케이팜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스마트팜과 △드론팜테크과 △카페플라워과를 신설해 스마트농업 관련 학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정읍제일고등학교는 (가칭)전북반도체고로 새출발한다.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를 신설하는 등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줄포자동차고등학교는 (가칭)전북자동차고로 이름을 바꾸고 오토테크정비과, 오토컬러도장과를 신설해 자동차 정비와 도장 분야에 특화된 실무 인력을 집중 양성할 방침이다. 신입생 모집은 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의 경우 2026학년도부터, 나머지 학교들은 2027학년도부터 이뤄진다. 전북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들이 해당 분야 전문 인재를 안정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학과 재구조화에 필요한 실습실 구축, 기자재 확충, 교사 역량 강화, 산학겸임교사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이 더욱 확대되고,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7-08 16:13:34[파이낸셜뉴스]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은 그 누구도 걷지 않았던 길을 개척해 온 시간이었으며, 남은 1년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간의 성과를 ‘최초’, ‘최고’, ‘최다’, ‘최장’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요약하고, 향후 과제로 ‘최종’, ‘최상’, ‘최대’, ‘최단’ 방향으로 추진할 뜻을 밝혔다. 글로벌 도시 첫 발·도시브랜드 평판 1위 '최초'사례로 대전은 세계 최초로 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을 창립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첫발을 내디뎠고,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에 지정돼 초소형위성 대전샛 개발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했다. 또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으며, 국방반도체사업단이 출범하면서 대전은 방위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확보했다. 지방 최초의 공공투자전문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설립되고, 대전시는 기회발전특구 2곳을 확보, 기업 성장 기반을 넓혔다. 국내 최초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고 청년내일재단이 출범했으며, 특·광역시 최초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전국 최초로 2자녀 가정 도시철도 무료 혜택,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등 복지 정책에서도 선도적인 성과를 이뤘다. 국내 최초 수소전기트램과 3칸 굴절형 신교통수단 도입, 비수도권 최초 광역급행철도(CTX) 선정, 전국 최초 도심융합특구 및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확정 등 교통 인프라 혁신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꿈돌이라면'은 국내 최초의 시도였다. ‘최고’의 성과로 대전은 도시브랜드 평판지수에서 특·광역시 중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주민생활만족도 또한 전국 1위를 6개월 연속 차지하는 등 시민 체감도에서 괄목할 만한 지표가 나타났다. 경제성장률은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1인당 개인소득은 3위에 올랐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비수도권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혼인 건수와 증가율 모두 전국 1위, 출생아 수는 전국 3위를 기록했고, 청년의 삶의 만족도는 전국 2위, 아동 안전사고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축제박람회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국제관광박람회 광역시 부문 1위 수상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여름휴가 만족도, 물가·청결·위생 등 생활환경 항목에서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상장기업수 광역시 3위·숙원사업 속속 해결 ‘최다’ 성과로는 상장기업 수가 66개로 광역시 중 세 번째에 올랐고, 시가총액은 68조 원으로 두 번째다. 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액은 12조 5,37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액도 비수도권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국내외 기업투자유치는 91개 사에 달하며 총 2조 4,794억 원의 실적을 올렸고, 산업단지 조성 또한 일반산단과 국가산단을 포함해 역대 최다 수준으로 이뤄졌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1082억 원으로 광역시 중 가장 많았으며, 건강검진 및 임대료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1993 대전엑스포’ 이후 단일 행사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0시 축제에는 200만 명이 방문했으며, 경로당 부식비, 어린이집 운영비, 교육비 등도 모두 역대 최다 규모로 지원되었다. 도시철도 2호선은 총사업비가 두 배로 늘었고, 세계 최장 거리의 무가선 트램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최장’ 기간 멈춰 있었던 대전의 핵심 숙원사업들이 민선 8기 들어 속속 해결되고 있다. 28년을 기다려 온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착공됐고, 15년간 표류했던 유성복합터미널도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18년 동안 해묵었던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었고, 14년 숙원이던 장대교차로도 입체화로 추진된다. 50년 만에 대전조차장은 도심철도 입체화 사업으로 전환됐으며, 36년간 미뤄졌던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23년간 방치된 폐기물 제2 매립장도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35년 숙원이던 동대전도서관 개관, 20년 이상 논의된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50년 만의 대덕특구 규제 완화, 100년 가까이 잊혔던 옛 시청사·테미도서관·소제동 관사 복원 등 굵직한 현안들이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시민 염원이 컸던 과제들이 하나씩 마무리되며 대전은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은 1년은 '성과 확산·완결' 방점" 민선 8기 남은 1년간 추진할 향후 과제는 앞선 성과를 확산하고 완결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대전 충남 행정통합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서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반도체종합연구원 설립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등이 '최종' 목표다. △이종수 도예관 건립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노루벌 지방(국가)정원 조성 △사회복지회관과 노인회관 건립 △제3시립도서관 건립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도입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대전교도소 이전 등도 최종 과제다. 이 시장은 이들 과제에 대해 임기 내에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상’ 전략으로는 △대덕 양자클러스터 조성 △국방 반도체 팹 구축 및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혁신신약 특화단지 및 첨단 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대덕특구 재창조 융합연구혁신센터 및 마중물플라자 건립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및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는 산업, 문화, 도시브랜드 모두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최대’ 목표는 △대전투자금융 5000억 원으로 확대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스타트업파크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초저금리 특별자금 확대 및 인건비, 임대료, 통신비 지원 △전통시장·상점가 공동배송시스템 확대 및 원도심 소상공인 주차장 건립 △0시 축제 확대 △공공체육시설 확대 △펜싱 전용경기장 건립 △보문산수목원 및 자연휴양림 조성 등이다. 이 시장은 이들 과제를 최다 기록에 머물지 않고, 최대 규모로 더욱 키워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숙원사업들을 조속히 마무리해 ‘최단’ 기간으로 끝내겠다는 게 이 시장의 의지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 △하기지구 특구개발사업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유등교 건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장대교차로 입체화 △도심철도구간 입체화 통합개발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건설 등 핵심 프로젝트들이 신속 추진 사업이다. 이 시장은 “최고의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대의 성과를 만들어온 3년이었다”면서 “앞으로의 1년은 최종까지 밀어붙여 최상의 결과로 최후에 웃을 수 있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4 14:36:27[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방위산업 전문기업인 LIG넥스원이 공동 설립한 '해양영역인식 융합연구소'가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두 기관은 지난달 27일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허브관 11층에서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를 포함한 양 기관의 핵심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현판식 겸 개소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 연구소가 한국 해양산업과 방위산업의 혁신적인 결합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해양영역인식 융합연구소(MDAs Lab)'는 해상시험 분야에서의 연구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자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 끝에 설립한 공동 연구 시설이다. 그동안 국립한국해양대와 LIG넥스원은 제한된 환경과 조건 속에서 간헐적으로 해상시험을 수행해왔으나, 이번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본격적인 실해역 기반의 연구시험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연구소는 국가적 차원의 공공연구시설인 '공공랩' 형태로 운영될 예정으로, LIG넥스원의 해양연구소와 국립한국해양대의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MUTEC)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해양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꾸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MUTEC은 지난 3월 부산시가 주관하는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지원’ 사업에서 '해양데이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해양모빌리티 시험장 구축' 과제기획(책임연구자 임요준)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과제는 현재 과제기획 단계에 있으며, 내년 국비사업 유치를 목표로 LIG넥스원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 MUTEC은 또, 지난달 '스마트 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개발 실증 수요조사'에 '하이브리드 수중통신망 개발 및 수중드론 실해역 실증 서비스 구축' 과제로 예비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 연구소 개소는 부산시가 추구하는 글로컬대학 및 지산학 연계 전략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국립한국해양대가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는 “부산시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학과 산업 현장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해양방위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와 LIG넥스원은 앞으로 연구인력의 상호교류 확대,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가적 차원의 첨단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4 10: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