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국민 드론수색대의 대원을 오는 11일부터 추가 확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역 내 연안사고 다발지역이 포함되는 5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드론수색대를 시범 운영했다. 시범 운영기간 총 64명이 참여하고 25회 운영됐으며, 해양경찰과 함께 실종자 수색 및 연안사고 예방에 일조해 왔다. 드론수색대는 지원조건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실시간 전송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을 보유한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다. 선발된 대원에게는 위촉장과 대원증이 지급되고 수당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가입신청은 인천해양경찰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드론수색대 시범운용 기간에 실종자 수색활동 및 연안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어 이번에 확대모집을 실시하게 됐다”고 며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08 13:33: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발생 시 수색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국민 드론 수색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국민 드론 수색대는 앞으로 6개월간 인천 지역 내 연안사고 다발지역인 5개 파출소를 중점으로 연안사고 예방과 해양사고 발생 시 실종자 수색 등을 실시한다. 국민 드론 수색대는 드론을 소지한 일반 국민 20명으로 3월 중순께 구성됐다. 인천해경은 6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평가가 좋을 경우 인원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백학선 서장은 “4차 산업시대의 대표 기술인 드론을 활용해 구조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인력으로 수색에 한계가 있는 광범위한 지역에 국민 드론 수색대를 투입함으로써 민·관 합동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31 17:30:13[파이낸셜뉴스] 영국 배우 줄리언 샌즈(65)가 등산하다 실종된 지 5개월이 지난 가운데 그가 실종됐던 지점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샌즈의 유해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지만,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한 등산객이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의 볼디산에서 사람의 유해를 발견해 관할 보안관 사무소에 연락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유해를 수습한 뒤 검시관실로 이송했다. 이 유해의 신원 확인은 다음 주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안관국은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볼디산은 줄리언 샌즈가 실종된 곳이다. 샌즈는 지난 1월 13일 하이킹을 떠났는데,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했다. 당국은 헬기와 드론을 동원한 공중 수색과 지상 수색을 함께 벌였지만, 악천후와 눈사태 위험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지난 17일을 포함해 당국이 샌즈를 찾는 수색 작업을 총 8차례 진행했지만, 성과가 없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보안관국은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따뜻해졌어도 볼디산의 다수 지역에 3m(10피트) 이상의 얼음과 눈이 쌓여 있고 지형이 가팔라 수색대가 접근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샌즈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배우로, 1985년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영국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방'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워락'(1989), '아라크네의 비밀'(1991),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199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5) 등에도 출연했다. 영국 국적의 샌즈는 '전망 좋은 방' 출연 이후 미국으로 이주했고, 실종 전까지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언론인 출신 아내와 성인이 된 세 자녀가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6 08:16:47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영도 해상에서 '제1회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배 드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드론을 활용한 해양재난 현장에서 임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개막식에는 해상감시 정찰 비행·수색구조 비행·레이싱 드론 비행 등을 내용으로 시연했다. 경기에는 해경, 육해군, 경찰, 소방 및 민간해양 드론수색대 등 각 팀별 조종대원 2명씩 출전해 해상 수색을 통한 조종능력을 겨뤘다. 또 부산대·한국해양대 등 지역 산학기관들과 해경 드론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를 열어 다양한 기술과 운용사례 등 드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경연대회를 통해 해경의 드론 조종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 사고 등에 철저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 구조세력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0-18 18:27:38【파이낸셜뉴스 부산】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영도 해상에서 ‘제1회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배 드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드론을 활용한 해양재난 현장에서 임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개막식에는 해상감시 정찰 비행·수색구조 비행·레이싱 드론 비행 등을 내용으로 시연했다. 경기에는 해경, 육·해군, 경찰, 소방 및 민간해양 드론수색대 등 각 팀별 조종대원 2명씩 출전해 해상 수색을 통한 조종능력을 겨뤘다. 또 부산대·한국해양대 등 지역 산학기관들과 해경 드론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전시회를 열어 다양한 기술과 운용사례 등 드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경연대회를 통해 해경의 드론 조종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 사고 등에 철저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구조세력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0-18 13:31:17[파이낸셜뉴스] 국민대학교는 지난 3월 30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 사령부에서 前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과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해병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명식 이후에는 충혼탑 참배 및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대학교는 첨단 강군양성을 위한 드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지식교육은 물론 해병대 장병 및 전역자를 위한 취·창업교육지원, 해병대 지원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와 해병대와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해병대 719기)은 물론 부친인 김석원 회장(해병대 223기)도 해병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해병대로 복무한 바 있다. 특히, 김석원 회장은 해병대에서도 훈련이 강하기로 유명한 수색대에 근무하며 해병대 정신을 기업경영에도 적용하였고 당시 지도층 인사들의 만연한 병역 회피와 대비되어 사회에 큰 귀감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석원 회장의 해병대에 대한 애정은 이제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의 장남은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수학하다 지난 2020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귀국하여 해병대에 자원입대(해병대 1263기)하여 오는 4월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차남 역시 형의 뒤를 이어 해병대로 자원 입대하여 해병대 2사단에서 해병대 1274기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해병대가 보여주는 인간 존중의 가치와 희생정신은 국민대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와도 일맥상통한다”며 “오래 지속된 국민대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맺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3-31 14:49:34【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11일 오전 9시경 동해시 추암해변 인근 해상에서 30대 A씨가 실종돼 동해해경이 수색중이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해루질을 하러 들어간 A씨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재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4척, 헬기 1대 , 육군과 소방을 비롯한 드론수색대를 동원해 수색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실종 추정 해상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수색범위를 확대하여 해·육상 동시에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11 16:13:00[파이낸셜뉴스] 반려인을 위한 충심. 빗속에 실종된 90대 할머니가 이틀 만에 구조될 때까지 곁을 지킨 반려견 ‘백구’가 화제다. 2일 충남 홍성군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새벽 반려견과 함께 집을 나선 김모(93) 할머니가 연락이 끊겼다. 김 할머니와 백구의 모습은 인근 축사 폐쇄회로(CC)TV에 마을을 벗어나는 상황이 포착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실종 직후 경찰과 방범대,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합동 수색대가 마을 인근을 수색했지만 할머니를 찾는 데 실패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고 할머니가 고령에 지병까지 앓고 있어 수색이 늦어질수록 무사 구조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던 상황이었다. 경찰은 마지막 수단으로 열화상 탐지용 드론을 이용해 수색에 나섰다. 결국 실종 40시간 만에 집에서 2㎞ 떨어진 논 가장자리 두렁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겨우 찾을 수 있었다. 할머니가 쓰러져 물속에 누워 있었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또 드론의 열화상 탐지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할머니 곁을 지킨 백구의 생체 신호가 탐지됐고, 수색대는 할머니를 발견할 수 있었다. 발견 당시 백구는 할머니 품속에서 몸을 비비며 곁을 지키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90대 어르신이 40여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반려견이 그 곁을 떠나지 않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구는 3년 전 큰 개에 물려 사경을 헤매다 할머니의 가족이 구해줘 인연을 맺었다. 전에 키우던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뒤 상심하고 있던 할머니도 백구를 만나 기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9-02 07:09:00【파이낸셜뉴스 강릉=서정욱 기자】 16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변 앞 해상에서 야간 물놀이중 실종된 H씨(25)를 해경이수색 중이다. 16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43분께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H씨 등 친구 4명이 음주를 하고 물에 들어갔다가 H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 접수후,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동해해경은 오늘 구조정 등 경비함정 4척, 헬기 1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비롯하여 육군, 강릉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어선 4척, 민간 잠수부, 민간드론수색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등 유관기관과 민간세력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8-16 14:47: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임랑 해변에서 선박 1척이 좌초돼 60대 선장 실종됐다. 해경은 헬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좌초된 채 발견된 A호(1.12t, 월내선적)는 이날 오전 4시께 월내항을 출항했으나 귀가 예정시간에 입항하지 않아 오후 1시께 해경에 실종신고 됐다. 울산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 3척 및 기장해양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울산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기장군 임랑 해변에 좌초되어 있는 사고선박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배에 타고 있어야 할 선장 A씨(67)가 안 보여 또 다시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남해청 항공대에 헬기 지원을 요청하고 육군 126여단 병력과 부산 기장경찰서와 공동으로 수색에 나섰다. 민간자율구조선과 흰수리 드론수색대 드론도 투입돼 공중에서도 수색을 진행 중이다. 한편, 좌초선박은 민간자율구조선 협조로 월내항으로 입항했으며, 선체파손등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야간수색에 대비해 실종 선장을 찾는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7-01 17: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