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드론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 결과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배송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내 주유소를 활요한 첨단 물류 시스템에 대한 실증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인 서초구 GS칼텍스 내곡주유소에서 물류 드론배송을 실증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론은 과밀한 수도권의 교통혼잡 문제와 이에 따른 배송시스템 둔화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배송수단 중 하나다. 드론배송 실증은 주유소를 거점으로, 청계산 수변공원을 배송지로 해 약 5시간 반 동안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도심에서 드론배송 실증 사례가 적은 가운데 서울시내에서 실증이 된다면 향후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차세대 첨단물류 핵심기술로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시 물류기술을 한층 더 높은 레벨로 도약시킬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전국 최초로 선보인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에서 생활 물류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당일배송과 e커머스·라이브커머스의 등장으로 소규모 물품의 빠른 배송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허브 터미널 중심 물류 과정에 대한 한계가 지적됐다. 물류 시설 부족, 화물차 원거리 이동에 따른 대기오염 발생, 근거리 배달 물품의 도착시간 지연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권 곳곳에 자리한 주유소 부지를 첨단 물류센터로 활용 가능할 지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2년 11월 공모를 통해 서초구 GS칼텍스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유소 내 105.62㎡(32.01평) 부지에 첨단 물류센터인 오토스토어를 준공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배송건수는 총 4374건으로 월평균 875건을 기록했다. 오토스토어에서는 6대의 로봇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 전과정을 전자동으로 처리해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사람과 지게차 등의 이동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인 기존 물류시설과 달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주유소 내 물품을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출고하므로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 수요파악 및 대형 화주사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2 18:08:02서울 도심에서 드론배송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 결과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배송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내 주유소를 활요한 첨단 물류 시스템에 대한 실증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인 서초구 GS칼텍스 내곡주유소에서 물류 드론배송을 실증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론은 과밀한 수도권의 교통혼잡 문제와 이에 따른 배송시스템 둔화 우려에 대한 해결책으로 로봇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첨단배송수단 중 하나다. 드론배송 실증은 주유소를 거점으로, 청계산 수변공원을 배송지로 해 약 5시간 반 동안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도심에서 드론배송 실증 사례가 적은 가운데 서울시내에서 실증이 된다면 향후 드론을 활용한 물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차세대 첨단물류 핵심기술로서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시 물류기술을 한층 더 높은 레벨로 도약시킬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전국 최초로 선보인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에서 생활 물류 배송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당일배송과 e커머스·라이브커머스의 등장으로 소규모 물품의 빠른 배송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허브 터미널 중심 물류 과정에 대한 한계가 지적됐다. 물류 시설 부족, 화물차 원거리 이동에 따른 대기오염 발생, 근거리 배달 물품의 도착시간 지연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활권 곳곳에 자리한 주유소 부지를 첨단 물류센터로 활용 가능할 지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022년 11월 공모를 통해 서초구 GS칼텍스 내곡주유소를 미래형 첨단 물류 복합 주유소 대상지로 선정했다. 주유소 내 105.62㎡(32.01평) 부지에 첨단 물류센터인 오토스토어를 준공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배송건수는 총 4374건으로 월평균 875건을 기록했다. 오토스토어에서는 6대의 로봇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 전과정을 전자동으로 처리해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2023년 배송실적은 월 219건이었으나, 2024년은 월 평균 1039건으로 4.7배 증가했고, 화물입고도 2023년은 월 5115개였으나, 2024년은 월 평균 7876개로 1.5배 증가했다. 사람과 지게차 등의 이동을 위한 공간 확보가 필수적인 기존 물류시설과 달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주유소 내 물품을 미리 보관하고 있다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출고하므로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인근지역 주민들의 생활물류 수요파악 및 대형 화주사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점차 확보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2 14:57:36【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를 비롯한 17개 지자체와 국토교통부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6월부터 양주 옥정호수공원, 송암스페이스센터 등 3개소에서 드론 배송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2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세종시 일원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공동협력 협약' 체결과 함게 상호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억9000만원에 자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드론 배송을 시작해 11월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드론 배송 사업은 배송거점과 배달점이 옥정호수공원, 송암스페이스센터, 문화예술회관 등 3개소에 설치돼, 행락객·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원에서 치킨·족발·파스타·분유 등 피크닉 기획상품을 드론 배송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서부권 균형발전과 시민들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미래 유망 산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2 13:14:31【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국토교통부의 '2024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관내 주요 공원, 관광지, 캠핑장 등 드론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제출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드론배송 기반시설과 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으로 밀키트, 의약품 등 필요 물품을 배송해 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내 주요 지점에 드론 배송 기지 3개소를 조성하고 15개의 드론배송 항로를 설정할 예정이다. 배송을 위해 활용할 드론은 4대 이상이며, 이를 위한 스마트폰 앱도 제작한다. 또한, 드론작전사령부와 협업해 전투식량, 응급품 등 물품과 40kg 이상의 고중량 군수품을 수송 및 실증해 군 드론 수송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드론작전사령부 시스템 통합 구축을 통한 드론 인프라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포천시를 중심으로 한 드론배송 서비스모델을 구축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 공원, 캠핑장에 도입해 포천시민 및 관광객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드론 기술과 핵심 역량을 보유한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 ㈜프리뉴, ㈜이노스카이, ㈜루다시스, ㈜에어랩스코리아, ㈜위플로, ㈜보헤미안오에스, 드론작전사령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역점사업인 기회발전특구의 지정을 위한 기업유치 활동을 펼치고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의 홍보를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4 16:54:59【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지역 섬 드론배송 하늘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여수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여수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오는 11월 말까지 총 6억5000만원을 투입,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 ㈜무지개연구소, 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섬 맞춤형 드론배송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여수시 진모, 작금, 개도권역에 3개의 배송거점과 10개의 섬 마을과 캠핑장, 호텔리조트 등 지정된 15개의 배달점을 구축해 실 주문 배송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드론 이착륙장, 물품 수취 시설, 드론 상황실 등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행로 개발, 드론 안전 관리 시스템 등 섬 드론 배송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도 공모에 선정돼 섬과 육지를 잇는 순환형 드론배송 서비스인 '바로가-도(島)'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여수시가 드론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돼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드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드론산업 육성 및 생활 속 드론서비스 실현을 앞당기는 좋은 기회다"면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드론서비스를 지속 발굴·지원해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4 13:25:03[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항만 관련 물류를 배송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서비스 및 드론 상용화를 위해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16일까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공모에는 36개 지자체와 46개 드론기업이 응모했다. 시는 16개 지자체와 함께 드론 실증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시는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1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드론 실증도시 공모를 위해 뛰어난 드론 기술과 실증역량 및 경험을 보유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을 비롯해 물류 유통을 담당할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부산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항만 드론 배송으로, 부산항 묘박지 선박 및 해상낚시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용품과 음식물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부산지역에는 앞으로 배송 거점 2곳, 배달점 17곳이 설치된다. 배달 경로는 17개로 정해졌다. 배송은 150㎏ 이하의 기체 4대 이상을 보유한 업체가 맡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항만 드론배송 운영체계와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드론을 통한 시민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해양을 중심으로 한 드론 배송 서비스모델을 표준화하고 국내 주요 항만 확대와 특화된 드론 배송 체계의 수출을 추진해 지역 내 드론 기업이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03 09:20:3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1월까지 국비 5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드론배송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4년 연속으로 실증도시 사업을 실시하는 기초지자체로서 4차산업 특별도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 올해 추진하는 드론배송 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방문객을 위해 음식·편의점 물품을 유상으로 배송하는 '주문배송',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정기배송’, 공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장제세동기를 신속히 배송하는 '긴급배송' 총 3개 사업이다. 성남시가 지난해 8월에 전국 최초로 상용화한 공원 드론배송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정자동∼구미동 전 구간)에서 치킨, 커피 등 음식과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첨단 차세대 물류 서비스다. 시는 올해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 배달점 4개를 10개로 확대하고 배송 횟수도 2배로 늘려 사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대학병원과 의료품 유통물류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국내 의료품 드론배송 상용화를 도입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제세동기를 배송하는 등 배송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미래 지향적인 드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성남산업진흥원, 프리뉴, 세종사이버대학교, 스마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협업해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 선정은 우리 시가 그동안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쏟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 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전국 최고의 드론 산업 특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29 09:24:35[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는 드론 기반 무인이동체 서비스 시장 창출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남해안권 드론 기반 교량 시설물 관리 실증’ 용역 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경남, 전남을 잇는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기반구축사업의 드론 기반 교차실증을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으로 부산~경남~전남을 연결하는 초광역 연계 실증과 기업지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연계를 위한 공용 인터페이스 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약 5000만원의 교차 실증비가 지원된다. 부산 교량 1개소와 경남 또는 전남 교량 1개소에서 실증을 맡는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장터 조달공고 또는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 행사·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부산테크노파크 미래항공산업기술센터로 하면 된다. 부산테크노파크 미래항공산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드론 기반의 초광역 연계 무인이동체 서비스 시장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해상 배송 및 환경오염 감시 실증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1-08 11:14:56【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꼽히는 드론(drone) 기술을 규제 없이 자유롭게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확대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은 드론 산업의 실용화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국토부 장관이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드론법)'에 따라 지정한다. 특구로 지정되면 신규 개발 드론의 시험비행 시 거치는 특별감항증명과 시험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비행 승인, 전파 적합성 평가 등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간소화된다. 이를 통해 드론 기체 개발, 실증 기간을 5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유화 구역으로 기존 운영 중인 14개 지자체 29개 구역에 이어 나주시를 포함해 9개 지자체 18개 구역을 추가해 7월부터 총 23개 지자체 47개 구역으로 확대·운영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정된 나주지역 드론 특구(총면적)는 △영산강 죽산보~나주대교(22.3㎢) △봉황면 일원(45㎢) △나주호(15㎢) 등 3개 구역이다. 나주시는 영산강으로 유입되는 쓰레기 및 강변 시설물 모니터링, 집중호우, 하천 범람에 따른 재난취약구간 점검 등 드론을 활용한 하천 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기 악취 배출원별 측정·분석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등 다양한 드론 서비스 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드론 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드론 기업·사업자에게 기술 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성과"라며 "특구 지정을 통해 다양한 기관·기업들과 드론 융복합 사업 모델을 발굴해 사업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1 14:58:0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2차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4개 지자체 11개 구역이 선정돼 드론 활용 비즈니스 모델 실증 및 상용화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2차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여수 2, 나주 3, 구례 3, 고흥 3곳으로 드론 비행 관련 사전 규제를 면제·완화해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활용 서비스 모델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7월부터 기체 안전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자에 한해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다양한 분야 실증 사업이 진행되며 2년 단위로 갱신된다. 여수시의 경우 2개 구역에서 △해상 스마트 물류 이동수단(모빌리티) 구현 △오염 감시, 불법 감시, 시설물 등 스마트 해양관리 체계 △드론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3개 구역에서 △영산강 주변 환경 감시체계 구축 △담수시설 자동화 측정·관리 △나주 특산 과수 드론 스마트예찰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례군은 3개 구역에서 △불법조업, 물놀이, 수질오염 감시 △산림재난 감시를 추진한다. 고흥군은 3개 구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운용성 실증 △섬지역 사회안전망 서비스 실증 △갯벌 해산물 운송 실증 △꼬막 양식의 조류 퇴치 △소록대교·거금대교 등 교량 점검 사업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드론이 선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첨단 도시를 만들기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을 활용, 지자체 특성에 맞는 드론 서비스모델을 발굴하는 등 신시장 창출 및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기업에는 전남에 구축한 드론 기반 시설 제공 등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진출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돼 전남이 국가 드론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관련 기업과 지속해서 소통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차세대 교통시장(K-UAM)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05 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