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저개발국가에 학교를 짓는 국제 NGO 드림스드림이 '자동차 종합관리 플랫폼' 지렛대카랩과 함께 학교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제 NGO 드림스드림이 지렛대카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개발국가 학교 건립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될 전망이다. 드림스드림은 저개발국가에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단체로, 운영비 없이 기부금 전액을 학교 짓기에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NGO와 차별점이 있다. 운영진과 참여자들은 전부 재능기부로 동참하고 있다. 현재 파키스탄과 탄자니아 등에 132개 학교를 완공했으며 360개 학교가 선정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지렛대카랩은 자동차 종합관리 플랫폼으로, 사고수리부터 외장관리, 자동차 구매 등 자동차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정 협력업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과 정비업체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 비용을 표준화해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지렛대카랩과 협력하는 업체는 450여 곳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렛대카랩의 소비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지카랩'에서 자동차 정비를 하게 되면 지불한 비용의 일부를 통해 드림스드림 학교 짓기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드림스드림 임채종 이사장은 "사회적 기업의 모델이 되는 지렛대카랩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저개발국가에 더 많은 아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9 14:02:58[파이낸셜뉴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제 4회 넥스트드림스데이(NEXTDREAMS DAY)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2018년 9월 설립된 엔젤클럽으로 벤처캐피탈 심사역, 의사, 변호사, 변리사, IB, 기업 CEO 등 전문직 140여명으로 구성된 엔젤클럽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포트폴리오 기업은 모두 14개사로 △블루랩스 △리필리 △스콘(미츄) △트리팜(식물회관) △이매지니어스(파라버스) △수고피플(분리수Go) △퀀티파이드이에스지 △바이셀스탠다드(피스) △주차팅 △자이온프로세스 △오픈플랜(토글) △위티(부톡) △얼리슬로스(포켓서베이) △그랜마찬(밀앤데일리) 등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더인벤션랩, 삼성벤처투자, 쿼드벤처스 등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공동투자사 및 후속투자사가 참여했다. 행사 오프닝 연사에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가 함께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전체 14개 포트폴리오사 중 11개사인 78%가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스콘, 오픈플랜, 리필리가 일정 규모 이상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치를 이어가며 성장해 나가고있다. 태성환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장은 "매년 넥스트드림스데이와 같은 연례 행사를 통해 후속투자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포트폴리오사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스타트업 자금 조달 시장에 혹한기가 도래하면서 초기 투자 자금 조달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전문직 현직자로 구성된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2 09:21:33한세실업의 계열사인 유아동복 기업 드림스코가 사명을 '한세드림 주식회사'로 변경한다. 이를 계기로 국내와 중국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드림스코는 모기업과 통합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한세실업과 드림스코 사명을 통합한 '한세드림'으로 사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드림스코는 지난 2011년 한세실업 자회사로 편입된 이래 기존 사명을 유지해왔다. 한세드림은 스테디셀러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와 지난 6월 론칭한 북유럽 감성 유아복 브랜드 '모이몰른'을 보유한 유아동 패션 유통기업이다. 한세드림은 사명 변경과 함께 국내와 중국내 매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말 국내 및 중국 내 컬리수 300개 매장, 모이몰른 50개 매장 등 35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 매출은 75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세드림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내외 매장을 460개까지 확대하고 매출은 960억원 이상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세드림은 새 기업이미지(CI)도 선보였다. 새 CI는 한국의 전통색 황색, 청색, 적색, 백색, 흑색의 오방색을 사용해 '세계를 향해 경쾌한 발걸음을 내딛는 도전적이고 역동적인 의지'를 담았다. 이용백 한세드림 대표는 "한세드림을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유아동 패션을 선두하는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4-11-03 09:35:50K팝을 이끈 주역들이 공개됐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는 지난달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KM차트 시즌베스트 스프링(2025 KM CHART SEASON BEST SPRING)'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음악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음원에 상을 수여하는 'BEST K-MUSIC'(음원) 부문 수상의 영예는 플레이브의 'Dash(대시)'가 품에 안았다. 'Dash'는 플레이브의 미니 3집 'Caligo Pt.1(칼리고 파트1)'의 타이틀곡으로, 강렬한 록 기반의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플레이브는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를 아우른 이 곡으로 멜론 TOP100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대중에 팀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독보적인 스타성과 K팝 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BEST K-MUSIC ARTIST'(아티스트)도 플레이브에게 돌아갔다. 플레이브는 자작곡과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 디지털과 현실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활동 방식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K팝 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품은 이들은 K팝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자적인 정체성으로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며 대중문화에 또 다른 흐름을 만든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BEST HOT CHOICE'(인기)의 남자 부문 영예 역시 플레이브가 차지했다. 플레이브는 음원상, 아티스트상에 이어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이번 '시즌베스트' 최다 수상자 타이틀을 차지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플레이브는 "저희에게 굉장히 뜻깊은 KM차트에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을 때 느꼈던 떨림이 아직 생생한데 올해는 무려 세 개의 상을 받게 돼서 정말 꿈만 같다"며 "이 모든 영광은 언제나 저희 곁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플리(팬덤명) 덕분이다. 플레이브로 처음 인사드렸던 순간을 영원히 잊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BEST HOT CHOICE' 여자 부문의 왕관은 지난해 어텀과 윈터에서 같은 상의 주인공이었던 드림캐쳐에게 돌아갔다. 드림캐쳐는 비교 불가한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국내외 수많은 팬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드림캐쳐는 "KM차트에서 세 번 연속으로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무엇보다 이 상은 언제나 곁에서 함께 꿈꿔준 우리 인썸니아(팬덤명)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대 위에서 그리고 무대 밖에서도 흔들림 없이 저희를 믿어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해 주신 마음 가득 담아 더욱 즐거운 무대와 이야기 그려 나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K팝을 이끌 샛별에게 주어지는 'BEST ROOKIE'(신인) 남, 여 부문의 주인공은 엔싸인과 이즈나가 각각 받았다. 특히 엔싸인은 지난해 서머, 어텀, 윈터에 이어 이번 스프링까지 해당 부문 4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춘의 아이콘' 차기 주자로 급부상 중인 엔싸인은 단독 월드 투어를 앞뒀을 만큼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엔싸인은 "연속으로 이 상을 받고 있다. 저희가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다 코스모(팬덤명) 덕분이다. 좋은 상 주시는 KM차트에게 감사드린다. 엔싸인은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글로벌 오디션 Mnet 'I-LAND2 : FINAL COUNTDOWN(아이랜드2 : 파이널 카운트다운)'으로 결성된 이즈나는 멤버 전원 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실력파 신예다. 이즈나는 "이렇게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매일매일 하루가 지날수록 많은 사랑을 받는 걸 느끼고 있다. 멋진 상 받은 만큼 앞으로 더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임하는 이즈나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페셜 부문인 'BEST 솔로'는 제이홉에게 돌아갔다. 월드 와이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제이홉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눈부신 행보를 보여주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MONA LISA(모나리자)',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 등 발매하는 노래마다 아름다운 선율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 특히 '2025 KM차트 시즌베스트 스프링' 수상자들의 심층 인터뷰가 연이어 공개된다. 오는 7일(토) 오후 6시 이즈나 인터뷰를 시작으로, 8일(일) 오후 6시 엔싸인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또한 차주에는 3관왕을 차지한 플레이브와의 인터뷰 게재를 앞두고 있어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025 KM차트 시즌베스트 스프링'은 2025년 1분기(1~3월)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 및 음원에 상을 수여했다. 기존 6개 부문의 시상과 더불어 스페셜 부문인 'BEST 솔로'를 추가하고 총 7개 분야를 시상했다. KM차트의 '시즌베스트'는 분기별 음악 트렌드를 조망하고, 대중과 평단의 반응을 아울러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M차트
2025-06-04 09:39:113월 K-MUSIC 주역을 가린다. 글로벌 스탠더드 K팝 차트 'KM차트(케이엠차트)'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년 3월 K-MUSIC 선호도 조사(6부문)를 실시한다. 부문별 후보에는 블랙핑크 리사·지수, 방탄소년단 진·RM·제이홉·뷔·지민·정국, 엑소 시우민·백현, NCT 드림, 비투비, 르세라핌, 아이브, 영탁, 임영웅, 이찬원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다수 노미네이트돼 치열한 투표 경쟁이 예상된다. K-MUSIC(음원) 부문 후보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도 랭크된 리사의 'Born Again(본 어게인)'(Feat. 도자 캣(doja cat), 레이(RAYE))을 비롯해 지수의 'earthquake(얼스퀘이크)',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RM의 'LOST(로스트)', 제이홉의 'Sweet Dreams(스위트 드림스)', 백현의 'Do What You Do(두 왓 유 두)', 시우민의 'WHEE!(위!)' 등 다양한 장르의 50곡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MUSIC ARTIST(아티스트) 부문 후보도 막강하다. 총 15개 도시로 월드 투어에 나서는 제이홉을 비롯해 RM, 뷔, 백현, 갓세븐, 도경수, 로제, 르세라핌,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엔하이픈, 영탁, 이찬원, 임영웅, 제니, 지드래곤 등 총 30명(팀)의 인기 아티스트가 맞붙는다. HOT CHOICE(인기) 남성 부문에서는 시우민, NCT 드림, NCT 127, 강다니엘, 몬스타엑스, 부석순, 보이넥스트도어, 에이티즈, 온앤오프, 장민호 등 30명(팀), 여성 부문에서는 (여자)아이들, 예지(있지), 드림캐쳐, 슬기(레드벨벳), 브브걸, 비비지, 트와이스, 케플러, 엔믹스, 키키 등 30명(팀)이 경쟁한다. ROOKIE(신인) 남성 부문에서는 넥스지, 누에라,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소디엑, 쓰리웨이, 엔싸인, 이븐, 킥플립, 투어스 등 10명(팀)이, 여성 부문에서는 미야오, 베이비몬스터, 블랙스완, 비비업, 빌리, 아일릿, 오드유스, 유니스, 키키, 하츠투하츠 등 10명(팀)이 최고의 신인 타이틀을 놓고 접전을 펼친다. KM차트(케이엠차트) 3월 선호도 조사 투표는 애플리케이션 '마이원픽'과 '아이돌챔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두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뤄진 득표는 각각 50% 비중으로 합산 집계된다. 선호도 조사가 종료되면 득표 집계 결과와 함께 심사위원단 심사 평가, KM차트 데이터 점수 등 객관적 지표를 아울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KM차트는 매달 K-MUSIC의 6개 부문을 집계/조사하며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3월 월간 차트는 추후 KM차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M차트
2025-03-10 15:44:34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사건·사고 소식들. 때로는 분노와 슬픔에 얼굴이 찌푸려지는데요, [선인장]은 '선'한 '인'물을 소개하는 '장'입니다. 각박한 세상에 작은 빛이 되는 우리 이웃들을 만나보세요. 여러분들의 따뜻한 제보도 기다립니다. [파이낸셜뉴스] “저희 부부의 결혼식이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면 좋겠어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신부 강주영씨(33)가 기대에 가득 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강씨와 신랑 김민호씨(40)는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결혼식을 미얀마 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드레스는 중고나라에서 구입하고 신부 대기실을 없애는 등 결혼식 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축의금은 전부 학교 짓기에 사용하기로 하고 결혼식 순서에 학교 건립 과정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기자가 ‘축의금으로 신혼여행도 가고 살림도 꾸려야 되는 거 아니냐’며 우려 섞인 질문을 하자 이들은 “학교를 지어 아이들에게 꿈과 미래를 선물할 수 있다는 기쁨에 다른 건 눈에 안 보인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학교 없어 교육 못받는 네팔 아이들 보고 시작된 '기부 릴레이' 강씨 부부의 오랜 꿈이었던 ‘학교 짓기’는 NGO ‘드림스드림’을 통해 실현될 수 있었다. 드림스드림은 저개발국가에 초·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NGO다. 단체는 임채종 이사장(48) 한 사람의 결단으로 시작돼 올해로 10년이 됐다. 네팔에 1호 학교를 시작으로 파키스탄과 탄자니아 등에 116개 학교를 완공했으며 340개 학교가 선정돼 176개 학교 모금이 진행 중이다. 드림스드림의 첫 출발은 임 이사장이 우연한 기회에 네팔에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네팔에 학교가 없어 아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들은 임 이사장이 자신의 SNS에 모금 소식을 알렸고 기적이 일어났다. 157일 만에 2700만원이 모여 학교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임 이사장은 이후 세계 곳곳에 학교를 건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며 드림스드림을 시작했다. 한달 생활비 50만원 쪼갠 노부부.. 중고 웨딩드레스 입고 미얀마 학교 짓겠다는 신부 드림스드림은 다른 NGO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운영비 없이 기부금 전액을 학교 짓기에 사용한다는 점이다. 운영진과 참여자들은 전부 재능기부로 동참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 않다. 하지만 취지에 동참하는 이들이 하나 둘 모이면서 2045년까지를 목표로 했던 ‘전 세계 100개 학교 짓기 후원금 모금’도 2021년에 완성됐다. 무려 24년 앞당겨진 것이다. 지금은 2050년까지 1만개 학교 건립을 목표로 재설정하고 다시 달려가고 있다. 재정 운용의 투명함 덕분인지 특별한 홍보 없이도 후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어린아이부터 최소생활비로 정기 후원하는 이들까지 다양하다. 한 달 생활비 50만원으로 생활하던 한 노부부는 지인들과 함께 6000만원을 마련해 3년 동안 마다가스카라와 탄자니아에 3개 학교를 지었다. 가족이 다 같이 후원한 사례도 있다. 부부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자녀들과 다 함께 돈을 모아 4000만원을 기부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꿈을 꾸는 아이들 후원자들의 마음이 모여 지어진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 콜롬비아 리오아차에 학교가 지어지자 인근 빈민촌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나뭇가지로 지은 집에서 생활하는 하비에르(9)는 다리 장애가 있어 걷는 것조차 불편하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며 매일 아침 절뚝거리며 학교를 찾아온다. 하비에르 가족은 결국 아이를 위해 학교 옆으로 이사하는 결정을 했다. 차드 은자메나 북서쪽 작은 마을에도 드림스드림을 통해 첫 학교가 세워졌다. 마을의 염소와 양을 돌보는 것이 삶의 전부인 줄 알았던 아이들은 처음으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이 중 하산(16)은 학교에 다니면서 컨테이너를 통관하는 통관사가 되고 싶어졌다. 그는 이제 양을 치러 가는 대신 매일 공책과 연필을 들고 등교한다. 하교 후에는 어린 동생들 공부도 직접 가르치고 있다. 차드 학교 담당자인 한인 박근선 선교사는 “학생이 되는 것은 누구나 가져야 할 기회지만 현지 아이들에게는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드림스드림을 통해 학교가 지어져서 아이들이 그 별을 따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임 이사장 “미래의 희망 만드는 일에 여전히 목마르다” 임 이사장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다. 그는 회사와 드림스드림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몸이 10개였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늘 ‘의미 있는 일’에 목마르다. 2021년부터는 초중고에 더해 ‘스마트스쿨’도 짓기 시작했다. 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뷰티와 웹툰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교육을 진행하는 직업학교를 짓는 것이다. 이미 10여개가 완공돼 운영되고 있다. 임 이사장은 “드림스드림을 운영하면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라며 “학교 하나를 지을 때마다 미래의 희망이 하나씩 지어지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이 일이 넘치게 기쁠 것 같다"라고 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20 15:29:37걸그룹 드림노트(DreamNote)가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드림노트(유아이, 보니, 라라, 미소, 수민, 은조) 소속사 iMe KOREA(아이엠이코리아)는 22일 “드림노트가 오는 4월 12일 다섯 번째 싱글 ‘Secondary Page(세컨더리 페이지)’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Secondary Page’는 지난 2021년 10월 발매한 네 번째 싱글 ‘Dreams Alive(드림스 얼라이브)’ 이후 드림노트가 1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당초 3월 컴백을 목표로 잡았던 드림노트는 오랜만에 새 싱글을 발표하는 만큼 팬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고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선사하고자 4월 컴백을 확정했다. 드림노트는 데뷔 후 ‘Dreamlike(드림라이크)’, ‘Dream:us(드림어스)’, ‘Dream Wish(드림위시)’, ‘Dreams Alive’로 이어지는 첫 번째 페이지 ‘꿈의 4부작’을 선보였고, 두 번째 페이지의 시작을 알리는 ‘Secondary Page’로 한층 더 성장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뽐낼 계획이다. 지난 2018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드림노트는 탄탄한 실력과 우월한 비주얼을 겸비한 4세대 아이돌 첫 주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상큼발랄하고 러블리한 콘셉트부터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화수분 매력을 발산하며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따뜻한 봄 그리고 눈부신 여름의 시작을 만끽할 수 있는 드림노트의 다섯 번째 싱글 ‘Secondary Page’는 오는 4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iMe KOREA
2023-03-22 16:20:55'글로벌 메타 아이돌' MAVE: (메이브)가 데뷔곡 뮤직비디오에 당당한 걸크러쉬 매력을 녹여낸다. MAVE: (메이브, 시우·제나·타이라·마티)는 지난 19일 1theK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첫 번째 싱글 앨범 'PANDORA'S BOX'(판도라스 박스) 타이틀곡 'PANDORA'(판도라)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PANDORA'는 신비하고 에스닉한 무드가 돋보이는 트랩 스타일의 댄스 곡이다. 이번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MAVE: (메이브) 멤버들의 3D 비주얼과 이들의 퍼포먼스 일부가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MAVE: (메이브) 멤버들은 화려한 그래픽 안에서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가상현실을 표현한 듯한 통유리 창, 고속도로, 빌딩, 신전 등의 배경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퍼포먼스 씬에서는 네 멤버의 역동적인 대형과 칼군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세상의 한줄기 희망을 되찾고 말겠다는 콘셉트도 MAVE: (메이브)의 당돌한 표정과 애티튜드에서 충분히 느껴진다. 2023년 가요계에 처음 등장하는 '걸그룹 데뷔곡'이 될 'PANDORA'는 K-POP 톱 스태프들이 합작했다. 세븐틴, 레드벨벳, 몬스타엑스와 협업한 Maxx Song(맥쓰송), Kyler Niko(카일러 니코) 프로듀서에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의 'LILAC'(라일락), 엑소 카이의 'MMMH'(음), 에스파의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 등을 작업한 FLIPEVIL(플립이블)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아이브의 'ELEVEN'(일레븐)과 'LOVE DIVE'(러브 다이브), 아이즈원의 'FIESTA'(피에스타) 등 다수의 K-POP 걸그룹 안무를 담당한 FREEMIND(프리마인드) 팀이 안무 총괄을 맡았고, 저스트절크의 조나인과 캐스퍼도 MAVE: (메이브)의 퍼포먼스에 힘을 더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이어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MAVE: (메이브)의 저력이 연일 공개되며 이들의 정식 데뷔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AVE: (메이브)와 K-POP 드림팀이 함께한 'PANDORA'S BOX'(판도라스 박스)가 2023년 가요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전망이다. MAVE: (메이브)의 데뷔 앨범 'PANDORA'S BOX'와 타이틀곡 'PANDORA'의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2023-01-20 11:40:58'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메가 히트곡들을 소환한다. 오늘(4일) 밤 8시 방송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명곡 이즈 백! MZ세대 취향 저격한 원곡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MZ세대 가수들의 취향을 저격한 20세기 원곡들을 모아 세대 대통합에 나선다. 첫 번째 포문을 연 엔시티 드림은 이승환의 '덩크슛(Dunk Shot)'을 리메이크해 풋풋함을 선사한다. 이들은 특유의 청량함으로 '덩크슛' 속 마성의 주문 파트를 소화해 '힛트쏭' 시청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한다. 고정관념을 깬 성별 반전 리메이크 곡도 준비됐다. 레드벨벳과 더보이즈가 그 주인공. 윤종신의 '환생'을 재탄생시킨 레드벨벳은 원곡 가사 중 '전철 안의 예쁜 여자들'을 '멋진 오빠들'로 개사, 성별을 바꾼 버전의 센스 있는 가사로 눈길을 끈다. 더보이즈는 핑클의 '화이트(White)'를 리메이크해 MC 김희철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특히 더보이즈 큐와 뉴는 '힛트쏭'을 통해 "저희가 1998년에 태어났는데 핑클 선배님들이 그때 데뷔하셨다"라며 "부모님은 물론 주변 지인분들이 (리메이크곡을) 많이 좋아해 주셨다. 원곡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최대한 살리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직접 소감을 전한다. 1세대와 4세대 걸그룹을 잇는 명곡도 빼놓을 수 없다. 에스파가 S.E.S.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젊고 힙한 분위기로 재탄생시켜 화제를 모은 것. '힛트쏭'은 S.E.S.의 요정 콘셉트 무대와 여전사로 무장한 에스파의 무대를 비교하며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녹화 당일 기준 에스파 버전의 곡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놀라움을 자아낸다고. 곡명을 검색하면 에스파의 곡이 먼저 나올 만큼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다는 후문이다. '명곡 이즈 백! MZ세대 취향 저격한 원곡 힛트쏭'은 오늘(4일) 밤 8시 KBS Joy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022-02-04 12:00:55【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는 14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청년 벤처 공유 오피스 '더드림스마트센터' 개소식을 갖고 해양분야 벤처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차민식 사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지역 벤처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더드림스마트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더드림스마트센터'는 벤처 운영에 필요한 사무공간 등 자원 공유는 물론 상담, 교육,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센터운영위원회를 운영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센터운영팀과 지원팀을 구성·운영하고 상시 상담 지원을 위한 센터매니저를 배치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지역 내에 자원을 공유하고 지원해주는 센터가 개소돼 반갑다"며 "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날 공공서비스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고 일하기 좋은 항만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공식 선언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8-14 1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