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은 지난 9일 오후 부산 문현동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최초의 초대형 뮤지컬 전용 극장인 드림씨어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와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에어부산은 드림씨어터 임직원 및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드림씨어터는 에어부산 탑승객 및 임직원에게 공연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해 양사의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또 각 분야에서 구축한 두 기업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는 "에어부산 이용객들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드림씨어터와 이번 업무협약에 나섰다"며 "이종산업 간 다양한 형태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발전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는 "업무 협약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 외 지역 관객의 관람도 증가하고 있어 문화와 관광이 결합한 시너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에어부산과 다각도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0 09:23:37[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공연하는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12일 클립서비스에 따르면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5월 23~26일 단 4일간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오픈된다. 5월 3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3/4인 예매 시 최대 30%(V/R석), 초, 중, 고등학생 예매 시 30%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5월 24일 오후 2시 30분 1회의 마티네 공연 예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식 오픈에 앞서 4월 23일 오후 2시~24일 오전 10시 드림씨어터 멤버십 대상 선예매가 진행된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페이북, 네이버다. 한편 매튜 본은 근육질의 남성 무용수를 내세운 '백조의 호수'를 선봬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고전을 오늘날 10대의 이야기로 바꿨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런던 초연 이후 L.A.-파리-도쿄를 거쳐 서울-부산으로 이어지는 최초의 월드투어이자 한국 초연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2 10:32:54[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가 2024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국내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레베카'가 10주년 앙코르로 공연된다. 7번째 시즌으로 탄탄한 서사와 뛰어난 음악은 물론이고 기존 시즌을 이끌어 온 화제의 캐스트와 뉴 캐스트가 조합된 캐스팅 라인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3월 2일부터 10일까지 공연된다. 앞서 부산 관객을 사로잡았던 '스쿨 오브 락'과 '하데스타운'이 각각 4월, 10월에 귀환한다.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5년 만에 내한한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주요 어워즈에 수상 및 노미네이션 된 작품으로 록부터 오페라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명곡, 정상급 기량의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생생한 현장감과 에너지, 유쾌한 감동으로 실 관객 평점 9.8점 등으로 ‘스쿨 오브 락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021년 한국 초연 당시 토니상 수상작의 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화제가 된 '하데스타운'이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공연된다.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상 8개 부문 최다 수상,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웨스트 엔드 초연이 예정되어 있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웨스트 엔드, 브로드웨이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한다. 3월 서울 개막 이후 7월 공연 예정이다. 2015년 워싱턴D.C에서 초연된 후, 2017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8년 그래미상, 2020년 올리비에상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영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등의 음악팀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밖에 이문세의 콘서트 브랜드 ‘시어터 이문세’의 2024년 공연 ‘2024 씨어터 이문세’ 부산 공연(5월 3일~18일)이 예정되어 있다. 또 지난 2019년 드림씨어터에서 서울을 제외한 지역 최초 공연을 성공리에 올렸던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 이어 5월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공연된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부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2019년 4월 개관 이후 글로벌 대형 히트작의 부산 초연을 유치하고 다양한 작품의 공연을 성공시켰다. 개관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매 시즌 화제작들로 엄선된 라인업 들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02 09:16:07부산사랑의열매는 드림씨어터가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문화지원을 위해 레미제라블 뮤지컬 공연티켓 400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인 드림씨어터는 부산시와 함께 문화 경험에 소외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 생애 첫 뮤지컬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 400명의 티켓을 기부 받아 지역 아동시설에서 생활하는 중·고·대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는 "모두가 함께 경험하고 즐기는 문화도시 부산이 되길 간절히 바래왔다"며 "이번 뮤지컬 공연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시즌으로 첫 도시 부산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공연 후 서울, 대구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3-08-20 19:34:30[파이낸셜뉴스] 부산사랑의열매는 드림씨어터가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문화지원을 위해 레미제라블 뮤지컬 공연티켓 400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인 드림씨어터는 부산시와 함께 문화 경험에 소외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 생애 첫 뮤지컬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는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 400명의 티켓을 기부 받아 지역 아동시설에서 생활하는 중·고·대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드림씨어터 설도권 대표는 “모두가 함께 경험하고 즐기는 문화도시 부산이 되길 간절히 바래왔다”며 “이번 뮤지컬 공연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시즌으로 첫 도시 부산에서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공연 후 서울, 대구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8-20 09:13:07[파이낸셜뉴스] 문화 경험에 소외된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드림씨어터가 400명분의 뮤지컬 티켓을 기부한다. 부산시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드림씨어터와 함께 1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문화나눔 공연티켓 기부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참석한다. 이번 기부 전달식은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인 드림씨어터가 시와 함께하고 있는 ‘내 생애 첫 뮤지컬 캠페인’의 일환으로 문화 경험에 소외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뮤지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드림씨어터는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 400명분의 티켓을 기부한다. 기부된 티켓은 부산사랑의열매로 전달돼 지역 아동복지협회를 통해 문화 경험에 소외된 부산거주 만 13세 이상 저소득층 청소년 400명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한국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시즌으로 첫 도시 부산에서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후 서울, 대구에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기부는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문을 열게 될 부산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와 함께 드림씨어터가 부산을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이끄는 삼두마차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18 07:13:00[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가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26일 클럽서비스에 따르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영웅'과 '레드북'을 필두로 스테디셀러 '시카고' 내한 공연과 '맘마미아!' 그리고 정상급 아티스트 ‘이승철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했다. 특히 상반기 '캣츠'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레미제라블'은 부산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하반기 첫 주자는 오늘(27일) 개막하는 '영웅'이다. 7월 2일까지 단 6일간 공연한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웅'은 올해로 아홉 번째 시즌을 맞았으며 영화화의 성공과 누적 100만 관객 돌파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 주요 부문을 휩쓴 '레드북'은 이번에 처음으로 지역 투어에 나선다. 19세기 런던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옥주현, 박진주,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 등이 출연 예정이며 7월 14일~16일 공연한다. 미국 정통 뮤지컬 '시카고' 25주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현재 서울 공연에 이어 8월 11~20일 부산 관객을 만난다. 내한 공연은 6년 만으로 1920년대 보드빌 무대를 그대로 옮긴 스타일리시한 무대 위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관능적인 배우들이 풍자와 위트로 가득 찬 스토리를 펼친다. 14인조 빅밴드의 라이브가 선사하는 재즈 선율과 명품 넘버는 놓칠 수 없는 재미다. '맘마미아!'는 아바(ABBA)의 주옥같은 히트곡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뮤지컬이다. 4년 만의 지역 투어로 10년 넘게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최정원, 이현우, 두 시즌 이상 참여한 신영숙, 홍지민, 김영주, 김정민, 박준면,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장현성, 김진수, 송일국, 민영기 등 배우들의 앙상블이 빛난다. 12월 1일부터 10일(금, 토, 일 공연)까지 공연 예정이다.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레미제라블'은 전 세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며 사랑받은 대표적인 Big4 뮤지컬이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의 명곡 향연, 뛰어난 무대 예술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부산에서 10년 만의 공연이자 이번 프로덕션의 첫 도시로 부산이 낙점됐다.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제작되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적인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이승철의 ‘RETRO Night’ 콘서트는 7월 8일 공연된다. 국내 최초 플라잉 사운드 입체 음향으로 풍성한 공간감과 깊이 있는 라이브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승철의 보이스로만 채워지는 120분을 한껏 즐길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6-27 08:59:08[파이낸셜뉴스] 부산이 영화의 도시에서 뮤지컬 도시로 확장되고 있다. 부산 유일의 초대형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 덕분이다.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는 지난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을 형 설도윤 프로듀서와 함께 한국에 소개한 주역이다. 당시 장장 7개월간 공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공연 횟수 244회, 총제작비 128억원, 동원관객 24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썼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공동 프로듀서이기도 한 설 대표는 “6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11주간 지역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다”며 “좋은 콘텐츠와 그 좋은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그릇인 극장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페라의 유령’이 다음달 18일까지 총 103회로 지역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뒤 오는 7월 21일 서울 입성한다. ▲2010년~2011년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 육성되던 시기 ‘오페라의 유령’을 93회 공연한 바 있다. 그때는 지역 시장 개척을 위해 돈키호테 정신으로 도전했다면 이번에는 한국 시즌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게 숙제다. 약 1년간 성공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숫자로 입증하면, 해외의 다른 제작사도 한국시장을 주목할 것이다. 그러니까 단순히 지역 최장기 공연을 넘어 성공적인 결과까지 끌어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다. '드림씨어터'는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무대 세팅에만 두 달이 걸린다. 원가율을 따지면 최소 6개월 이상 공연해야 한다. 장기 공연이 가능하면서 시장성을 갖춘 곳은 지역에선 드림씨어터 뿐이다. ―성적은 기대에 부합 중인가? 관객층은 어떻게 분포돼 있나? ▲지금보다 더 잘나오길 희망하나 경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이다.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대작은 40대 관객이 30% 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오페라의 유령’은 40대가 28%고, 50대가 10% 이상 된다. 보통 20대가 70% 넘으면 마니아 공연으로 본다. 15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국내 뮤지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10%도 안 된다. 이들의 공연 참여도를 높여야 국내 뮤지컬 시장이 확대된다. 그러려면 ‘마틸다’나 ‘위키드’ ‘캣츠’처럼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져야 한다. ―지난 2020년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공연계가 무척 힘들었는데, 개관 2년차였던 드림씨어터 역시 타격이 컸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5개월 이상 문을 닫았다.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됐지만 그전까지 가동률이 40%도 안됐다. 그럼에도 이 기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오페라의 유령’ 인터내셔널 투어가 진행돼 해외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애플TV등에 방영됐다. 배우 등 제작진이 모두 뜻을 모았기에 가능했다. 특히 서울 공연(2020년 3월 14일 개막)을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개막 전 사전 오픈된 티켓이 거의 매진되며 전체의 약 40% 정도 팔렸으나 다 취소했다. 다시 예매를 진행했지만 일반 관객의 취소 행렬에 거리두기 등의 한계로 결국 크게 결손이 났다. (팬데믹) 당시 우리 스태프들을 포함해 업계 종사자들이 배달 등 투잡을 하며 버텼는데, 언제든지 (공연계로) 돌아올 준비가 된 모습을 보면서 뮤지컬이 망할 리 없겠다고 느꼈다. 그들에게 정말 감사했다. ―마케팅을 포함한 공연 유통업을 아우르는 클립서비스 대표이기도 하다. 지난 2월 클립서비스가 에스앤코·롯데컬처웍스와 함께 디즈니 뮤지컬을 국내 소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의 인기 공연을 가장 빨리 국내에 올리는 게 클립서비스·에스앤코의 강점이다. 디즈니 뮤지컬 역시 그런 관점에서 남녀노소가 볼 수 있는 공연을 꾸준히 올려 뮤지컬 관객층을 넓히고, 한국에 장기 공연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더불어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인터내셔널 투어를 제작·배급·유통하는 것이 회사의 또 다른 사업 모델이다. 한국에서 기획·제작을 주도하는 한국어 공연이나 인터내셔널 투어를 개발 중이다. ‘스쿨 오브 락’과 ‘하데스타운’이 대표적이다. 오는 7월말 예정된 ‘캣츠’ 대만 공연은 우리가 뽑은 배우·스태프 그리고 제작한 세트로 공연한다. ―지난해 뮤지컬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장에서 바라는 육성책은? ▲드림씨어터 개관 후 관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로부터 2년 연속 감사패를 받았다. 그런데 설립부터 운영까지 지난 6년간 여러모로 힘들었다. 서울이라면 받았을 공연장 취득세·재산세 감면도 없었고 대출 받기도 어려웠다. 문화계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과 달리 대중공연예술은 ‘육성’의 틀에서 바라보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 제작사들이 고금리를 안 쓰게 자본 유입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 또 세제혜택을 통한 뮤지컬진흥기금이 조성돼 업계 발전에 쓰이면 좋겠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22 07:45:57[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가 개관 4주년을 맞아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현재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드림 클래스(Dream Class)’를 개최한다. 4월 1일로 개관 4주년을 맞이한 드림씨어터는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2주간 드림 클래스를 선보인다. 드림 클래스는 ‘뮤지컬 도슨트’와 뮤지컬을 테마로 한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로 구성된다. 먼저 ‘뮤지컬 도슨트’는 '오페라의 유령'에 참여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로부터 작품의 깊이 있는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관람 후 알아두면 좋을 관람 포인트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먼저 4월 24일에는 ‘'오페라의 유령'의 감동은 이렇게 완성된다’라는 테마로 2001년 한국 초연을 성사시킨 1세대 프로듀서 설도윤 '오페라의 유령' 예술감독이 맡는다. 5월 1일에는 2009년에 이어 '오페라의 유령' 한국 협력연출을 맡는 홍승희 연출이 ‘'오페라의 유령'의 모든 것’을 테마로 작품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3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도서, OST 등 선물이 제공된다(도슨트 별 상이). 원데이 클래스는 4월 28일 ‘프리저브드 플라워 유리돔 조명 클래스’ (백나은-오하나 플라워), 5월 4일 오일 파스텔 드로잉 클래스(강혜린-클래씨클로카)가 각각 진행된다. 가면 속 러브 스토리를 테마로 한 조명 제작, 작품 속 오브제를 담은 파스텔 드로잉으로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다. 클래스 당 각 15명, 2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뮤지컬 달력과 다이어리가 제공된다(클래스 별 상이) 드림 클래스 티켓 오픈은 4월 11일 오후 2시로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골드 회원들은 하루 앞서 4월 10일 오후 2시부터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4-07 13:18:38[파이낸셜뉴스] ‘캣츠’ 오리지널 내한 부산 공연(제작: 에스앤코)이 내일(6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12월 22일 김해를 시작으로 1월 1일 세종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캣츠’는 부산에서 1월 15일까지 단 10일간 관객을 만난다.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첫 작품인 ‘캣츠’ 내한 공연은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는 오리지널 연출이 5년 만에 부활한다. 일명 '젤리클석' 부활로 ‘캣츠’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으로 꼽힌다. 또 '캣츠'는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메모리’를 비롯한 명곡과 예술적인 안무, 인간의 인생을 닮은 20여 마리의 각양각색 캐릭터 이야기가 호평을 얻었다. 서울에선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캣츠’ 내한공연은 방역정책에 따라 연출 및 프로덕션 운영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지난 연말 '엘리자벳' 10주년 공연과 '킹키부츠' 부산 초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새해를 열며, 2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3월 '오페라의 유령'을 연달아 선보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1-05 0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