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흥도와 선재도에 해안길과 산책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고 휴게공간·전망대 등을 설치해 관광객이 바다를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인천시는 십리포 해안길과 장경리 해수욕장 해안길, 선재도 드무리 해변 해안길, 목섬 해안산책로 연장 및 신설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십리포 해수욕장을 따라 조성된 십리포 해안길의 경우 기 조성된 270m에 추가로 769m를 건설해 총 1039m로 연장하고 이곳에 휴게공간과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장경리~농어바위 해안길은 기존 650m에 추가로 816m를 연장하고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길은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안보행길 980m와 전망테크 등을 설치한다. 선재도에 위치한 영흥목섬 해안길은 기존 산책로 200m를 개·보수하고 추가로 180m를 연장하고 전망대도 설치한다. 십리포 해안길을 비롯 4개 사업에 총 1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고 풍광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선재도 목섬은 CNN이 2012년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33곳을 선정했는데 이중에서 1위로 선정한 섬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소래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보행축 연결, 소래해넘이다리 인근 해양 친수공간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친수공간 조성, 시천가람터 수변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총 4곳의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휴양·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20 13:30: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선재도에 해안을 따라 해안길이 조성되고 전망대가 설치된다. 인천시는 선재도 어촌정주어항인 넛출선착장부터 유휴 해변을 따라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드무리해변까지 해안길과 전망대를 설치하는 ‘선재도 넛출항~드무리해변 해안길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장 990m 중 해안데크길 760m, 백사장길 230m와 전망대 1개소가 설치된다. 사업비는 약 35억원이다. 시는 올해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선재도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캠핑장, 펜션 등 관광휴양시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선재도에 해안길이 조성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함을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인천의 천혜자원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휴양·여가활동 및 바다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4 09: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