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 등번호 ‘44’번이 나치 군사조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아디다스가 해당 번호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올리버 브뤼겐 대변인은 “우리는 등번호를 44번으로하는 유니폼 맞춤 제작 주문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유니폼을 판매하면서 각자 선택한 이름과 등번호를 새겨주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히틀러’ 등 나치와 관련된 이름은 차단해 왔는데, 여기에 등번호 ‘44’를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14일 독일 축구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한 이후 받은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아디다스는 원정용 유니폼에 전통적인 색깔이 아닌 분홍색을 도입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으며, 폰트 디자인 때문에 ‘44’를 새기면 나치 군사조직인 친위대(SS·Schutzstaffel)의 문양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알파벳 ‘S’ 두 개를 각지게 쓴 듯한 SS문양 ‘지크루네’는 하켄크로이츠(십자가 갈고리)와 함께 나치(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의 대표적 상징으로 여겨져 독일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독일 축구 협회(DFB)와 아디다스는 이 폰트로는 ‘44’번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 주문한 유니폼은 배송이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등번호를 23번까지만 달기 때문에 4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다. 아디다스 대변인은 “약 100개국 출신의 사람들이 아디다스에서 근무하고 있고, 반유대주의, 폭력 등 모든 형태의 증오에 맞서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의도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2 20:24:23미국은 남과 북이 전쟁을 치른 나라다. 4년의 내전에서 60만명의 미군이 희생됐다. 이는 미군이 참가한 전투 가운데 가장 많은 전사자다. 남북전쟁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노예제 폐지를 둘러싼 남과 북의 갈등이었다. 미국은 현재도 남과 북이 엄연히 분리되어 있다. 미국 대부분의 도시는 남쪽의 흑인 거주지역과 북쪽의 백인 거주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시카고도 예외는 아니다.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백인과 흑인의 거주지가 각각 따로따로다. 시카고에는 두 개의 프로야구팀이 있다. 북쪽의 시카고 컵스와 남쪽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컵스는 다운타운 북부의 한적한 주택지에 둥지를 틀고 있다. 담쟁이 넝쿨로 유명한 리글리필드가 컵스의 홈구장이다. 화이트삭스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 인근에는 이민자와 흑인들이 몰려 산다. 흑인의 성지나 다름없는 '마르틴 루터 킹 센터'와도 가깝다. 야구장에서 흑인 인권운동가 킹 목사를 기리기 위한 '마르틴 루터 킹 거리'를 건너면 센터가 나온다. 시카고의 흑인들은 화이트삭스 팬이 많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며칠 지나면 아니지만.사진)도 화이트삭스 팬이다. 흑인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다. 영부인 미셸은 컵스 팬이다. 오바마는 스스로 "화이트삭스 팬 가운데 최고의 컵스 팬"임을 자랑스럽게 밝힌다. 사실 양 팀의 팬들은 앙숙지간이 아니다. 1906년 두 팀은 월드시리즈서 맞붙었다. 이후 110년간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컵스가 우승하자 화이트삭스 팬들도 좋아했다. 오바마도 그 가운데 한 명이었다. 컵스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오바마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을 타고 있었다. 오바마는 하늘에서 곧장 조 매든 컵스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를 해주었다. 컵스는 1870년에 창단된 팀이다. 애틀랜타와 함께 내셔널리그 창설 멤버다. 화이트삭스의 창단 연도는 1901년. 먼저 창단된 컵스가 좋은 자리를 선점했다. 화이트삭스 구장 주변은 왠지 갱스터 무비의 세트장 같다. 컵스 팬들은 전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화끈한 편에 속한다. 경기를 마친 후 밖으로 나와 보면 술에 취한 채 나무에 묶여 있는 팬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술 취해 소리를 지르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한 팬들이다. 술이 깨고 나면 방면해 준다. 컵스는 지난해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관례대로면 내년 여름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의 축하를 받게 되어 있다. 하지만 시카고 출신의 오바마가 퇴임 전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급작스럽게 실현됐다. 컵스 선수단은 오바마에게 등번호 44번(44대 대통령이라는 의미) 유니폼을 선사했다. 컵스의 톰 리케츠 구단주 동생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상무부 차관으로 내정되어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바마의 초대에 응했다. 대통령 취임 직전 최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로선 유쾌하지 않는 일이다. 트럼프는 뉴요커답게 양키스 팬이다. texan509@fnnews.com
2017-01-18 18:31:48▲ 로또 655회 당첨번호로또 655회 당첨번호 로또 655회 당첨번호가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추첨된 나눔로또 제655회 당첨번호는 7, 37, 38, 39, 40, 44번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 로또 655회 당첨번호에서 37번부터 40번까지 4개의 번호가 연속되는 이례적인 번호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로또 655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는 모두 9명으로 이중 7명이 자동 번호선택으로 2명은 수동 번호선택을 택했다. 이들은 각 16억6143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로또 655회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18을 맞힌 2등은 41명으로 6078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610명으로 154만원씩 지급된다. 로또 65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7만7437명은 고정당첨금 5만원씩,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28만1655명은 고정당첨금 5천 원씩을 받는다. 한편 나눔로또 1등 당첨 지역은 경기 시흥시, 부산 동구, 광주 광산구, 서울 노원구, 경기 양평군, 경기 의왕시, 경남 창원시다. 특히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2명,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2명이 나왔으며 이번 주 로또 명당은 서울 상계동의 한 판매점으로 이곳에서는 1등 당첨자가 2명이나 나왔다. 이들은 각각 수동과 자동 방식으로 번호를 선택했다. 로또 655회 당첨번호에 네티즌들은 "로또 655회 당첨번호, 번호 신기하네" "로또 655회 당첨번호, 한곳에서 두명이나 나왔어" "로또 655회 당첨번호, 이걸 수동으로 찍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6-22 09:48:189월 첫 번째 지난 토요일인 6일 진행된 나눔 로또 614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8, 21, 25, 39, 40, 44 보너스 18'로 발표됐다. 로또복권 정보 제공 사이트인 로또리치에 따르면 7일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6명으로 각 25억4097만 5438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6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5523만8597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수동 1명이다. 특히 이번 추첨에서는 8번과 44번이 동시에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뽑혔는데 두 개의 번호가 동시에 나오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편 로또 당첨번호를 5개로 끊어서 살펴보면 1번~5번, 6번~10번, 11번~15번, 16번~20번, 21번~25번, 26번~30번, 31번~35번, 36번~40번, 41번~45번 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5회차인 610회부터 이번 614회까지 당첨번호를 이렇게 구간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이 출현한 구간은 16번~20번, 36번~40번이 해당된다. 최근 15회차로 확대해서 보면 36번~40번 구간은 17회로 가장 많이 나왔다. 두 번째로 많이 나온 구간은 6번~10번으로 13회 출현했다. 가장 적게 나온 구간은 41번~45번으로 8회 출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4-09-07 11:43:51<사진=한화 이글스> 한화의 유니폼을 입게 된 조인성이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 3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의 유니폼을 입게 된 조인성이 4일 선수단 숙소인 부산 농심호텔에서 김응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첫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응용 감독은 “잘 왔다”라며 조인성을 환영했고, “2군에서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1군에 합류해라”라고 말했다.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조인성은 “기회를 준 한화에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뒤 “내 경험을 한화의 젊은 투수들과 잘 공유해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라며 “상대팀의 도루 시도율을 낮추려고 노력할 것이며, 선수단 분위기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조인성은 코칭스태프와 상견례를 마친 뒤 경산으로 이동했으며, 오는 5일 오전에 열리는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조인성의 등번호는 44번으로 결정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04 16:39:06당첨번호 4, 11, 13, 17, 20, 31 보너스 33 9월 첫째 주 토요일인 7일 진행된 나눔로또 562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4, 11, 13, 17, 20, 31 보너스 33’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1명으로 각 11억6669만4614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1명으로 당첨금은 각 4194만3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9명, 수동 2명이다. ◆역대 9번째로 파란공 4개 출현 = 이번 562회 당첨번호중 특이한점은 파란공이 무려 4개나 나왔다. 11번부터 20번까지로 구성되어 있는공 파란공 4개는 특히 374회 이후로 188회. 즉 2010년 1월 30일 이후로 3년 8개월 만에 나온셈. 굉장히 뜸했다. 파란공이 4번 나온 경우는 이번까지 총 9회로 노란공이 4개 나온 경우 9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회색공이 4개 나온 경우는 11회인반면 붉은공이 4개 나온 경우는 7회 수준뿐이다. 한편 파란공이 4회 나온 다음의 당첨번호의 패턴을 살펴보면 유달리 자주 나오는 번호가 11번, 12번, 44번, 45번이 있다. 그리고 10번대는 꼭 나왔고 30번대 같은 경우는 한번을 제외하고는 계속 나왔다. ◆50주만에 등장한 합계통계 96이하 = 당첨번호 6개를 모두 합한 수치를 합계통계라고 한다. 이 합계통계를 20구간으로 나눌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구간이 121~140 사이 구간으로 전체 562회의 추첨에서 24.73% 수준인 139회 나왔다. 그 다음은 141~160 사이 구간으로 21.53%인 121회 수준. 그러나 이번같이 81~100 사이 구간은 단 7.47%수준인 42회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에는 당첨번호가 96으로 최근 30회차의 합계통계 추이를 살펴보면 뚝 떨어지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번과 같이 합계통계값이 96이 나온 경우는 현재까지 총4회 수준. 이때 당첨번호와 다음회차 당첨번호는 다음과 같다. ▶제187회 – 01 02 08 18 29 38 // 다음회차 - 19 24 27 30 31 34 ▶제388회 – 01 08 09 17 29 32 // 다음회차 – 07 16 18 20 23 26 ▶제480회 – 03 05 10 17 30 31 // 다음회차 – 03 04 23 29 40 41 ▶제562회 – 04 11 13 17 20 31 // 다음회차 - ? 다음회차 당첨번호를 보면 20번, 30번, 40번과 같은 0끝 번호들이 출현하였고 20번대 번호들이 꼭 나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2013-09-09 08:37:118월 세 번째 토요일인 17일 진행된 나눔 로또 559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1, 12, 25, 32, 44, 45 보너스 23’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 19억2614만5608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2명으로 당첨금은 각 5350만4045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5명, 수동 2명이다. ◆고난을 보상받은 연번 패턴=로또를 분석하는 다양한 패턴 중에는 연번이라는 패턴이 있다. 연번이란 서로 붙어 있는 번호들이 함께 출현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연번은 1번-2번을 시작으로 44번-45번까지 총 44개의 번호 짝이 존재한다. 통상적인 연번의 출현률은 50% 수준. 하지만 이 연번이 지난 555회를 시작으로 558회까지 4회 연속으로 출현하지 않았다. 연번 패턴이 4회 연속으로 등장하지 않은 것은 지난 549회~552회가 마지막. 가까운 사례라고 해서 잦은 경우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2012년을 시작으로 이러한 사례가 나타난 것은 이 둘이 유이하다. 이렇듯 약세를 보이던 연번이 이번 559회 추첨에서 드디어 출현했다. 무려 두 개의 연번을 거느리고 말이다. 이번 559회 추첨에서 등장한 두 개의 연번은 각각 11번-12번, 44번-45번이다. 두 연번은 각각 8회, 7회 출현을 기록 중인 번호 짝들로서 평균 출현 횟수인 8.47회에 비해서는 약간 적은 출현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두 개의 연번이 등장한 사례는 이번 추첨을 포함해서 총 50회이다. 대략 11회 당 1회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인데, 두 개의 연번이 출현하는 경우 강세를 보이는 공 색으로는 파란 공과 회색 공이 있다. 자주 출현하는 공 역시 파란 공과 회색 공에 소속되어 있는 37번, 13번, 14번, 32번이다. 반면 적은 출현을 기록하는 번호들로는 노란 공 9번과 8번, 빨간 공 28번, 30번 등이 있는데, 추후 두 개의 연번 출현을 가정하는 경우 자주 출현하는 공과 그렇지 않은 공을 구분해 두어야 할 것이다. ◆노란 공... 이래도 되나?=반년 넘게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노란 공의 약세. 노란 공의 약세가 이번 559회를 통해 정점을 찍었다. 노란 공은 이번 추첨에서도 전멸하면서 최근 6회 기준 5회 전멸이라는 로또 역사상 최초의 사례를 남기게 되었다. 같은 기간 유일한 출현을 기록 중인 번호는 4번이 있다. 557회에서 등장한 4번을 제외하면 나머지 노란 공 9개는 모두 554회 이후 단 한 차례도 출현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이 번호들은 5회 이상 장기 미출 번호에 진입. ◆중복 끝수의 강세=최근 추첨에서 나타나고 있는 또 다른 경향은 중복 끝수의 강세이다. 중복 끝수란 특정 끝수에서 두 개 이상의 당첨 번호가 출현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 559회 추첨에서는 2끝과 5끝이 강세를 보였다. 2끝에서 12번과 32번이, 5끝에서 25번과 45번이 당첨 번호로 출현한 것이다. 두 끝수가 각각 두 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한 것은 지난 509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중복 끝수가 출현하는 비율은 559회까지의 추첨을 통틀어 76.92%. 하지만 최근 10회 기준 출현 비율은 90%에 이르고 있다. 특히 최근 추첨에서는 2회 연속 같은 끝수에서 여러 개의 당첨 번호가 출현하는 현상 또한 나타나고 있는데, 560회에서는 이러한 점에 잘 대비해야 할 것이다.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2013-08-19 08:24:40당첨번호 12, 20, 23, 28, 30, 44 보너스 43 7월 네 번째 토요일인 27일 진행된 나눔 로또 556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2, 20, 23, 28, 30, 44 보너스 43’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7명으로 각 20억0520만9161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1명으로 당첨금은 각 5705만8798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6명, 수동 1명이다. ◆끈질긴 추격자 20번=로또를 분석할 때 쓰이는 다양한 통계들 중에서는 당첨 번호들의 출현 빈도에 대한 통계가 있다. 이 통계는 당첨 번호가 얼마나 자주 출현하였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통계인데, 지난 555회 추첨까지 출현 빈도가 가장 높은 번호는 40번이었다. 40번은 2002년 로또가 시작된 이래 매해 5회 미만의 출현 빈도를 기록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는 번호이다. 올해 역시 3회 출현에 그치고 있긴 하지만 지난 549회와 552회에서 출현을 기록하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40번의 아성이 위협을 받고 있다. 출현 빈도 순위 2위~4위를 달리고 있는 20번, 34번, 37번의 출현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번호는 20번이다. 20번은 이번 556회 추첨 결과를 통해 40번과 출현 빈도 순위 공동 1위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20번과 40번의 경쟁은 매우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번은 최근 100회 기준 40번을 출현 빈도에서 단 한 차례도 이긴 적이 없지만, 출현 빈도 차이 4회 이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끈질긴 추격전을 벌여왔다. 두 번호는 317회 이후 출현 빈도의 차이가 5회 이상 벌어졌던 경우가 없을 정도인데, 이는 두 번호의 출현 경쟁이 얼마만큼 치열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두 번호의 미래는 어떠할까? 과거 사례를 보면 20번이 40번을 따라잡고 난 후 일시적으로 40번의 강세가 자주 나타났었다. 또 두 번호가 동반 출현 12회로 궁합이 좋은 번호 쌍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처럼 출현 빈도가 동일한 경우에는 동반 출현이 없었다. 이 두 가지 과거 패턴에 따른다면 앞으로 당분간은 40번의 강세를 보아야 할 것이다. ◆노란 공... 요즘 왜 이러나?=지난 550회~553회 사이에서 첫째 자리 번호는 계속해서 노란 공이 차지했었다. 이 때만 해도 500회 이후 이어져 온 기나긴 노란 공의 약세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554회부터 또 다시 노란 공이 수난을 겪고 있다. 554회부터 첫째 자리 번호는 13번, 11번, 12번을 기록 중인데, 이는 해당 3개 회차에서 노란 공이 모두 전멸하였음을 의미한다. 실제 최근 1년간의 추첨에서 노란 공이 단 한 개의 당첨 번호도 배출하지 못한 경우는 15회이다. 비율로 따지면 28.85%인데 이는 결코 낮은 비율이 아니다. 최근 1년간의 추첨을 제외한 나머지 추첨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노란 공이 단 한 개의 당첨 번호도 배출하지 못한 비율이 20.8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1년 기준 노란 공이 얼마나 약세를 보였는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통계라고 볼 수 있다. ◆모두 커진 당첨번호?=이번 556회 추첨의 흥미로운 점은 모든 자리의 당첨 번호가 지난 회 당첨 번호에 비해 커졌다는 사실이다. 첫째 자리는 11번에서 12번으로, 둘째 자리는 17번에서 20번으로, 셋째 자리는 21번에서 23번으로, 넷째 자리는 24번에서 28번으로, 다섯째 자리는 26번에서 30번으로, 여섯째 자리는 36번에서 44번으로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사례가 출현한 것은 지난 534회 이후 이번이 처음. 하지만 22회 만에 출현했다고 해서 출현이 뜸한 패턴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556회까지의 로또 추첨에서 모든 자리의 당첨 번호가 증가한 사례는 이번 556회를 포함해 총 70회나 되기 때문이다. 2회 연속 출현 사례도 한 번이 있기 때문에 다음 557회에서도 무시하기에는 찜찜한 패턴이라 볼 수 있다.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2013-07-29 08:09:57당첨번호 6, 7, 15, 22, 34, 39 보너스 28 5월 넷째 주 토요일인 25일 진행된 나눔로또 547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6, 7, 15, 22, 34, 39 보너스 28’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 28억3844만4450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54명으로 당첨금은 각 4380만3156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4명, 수동 1명이다. ◆34번 출현, 짝수회차홀수 회차로=최근 로또 당첨 번호를 보면 너무 자주 출현하여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의 느낌이 드는 번호가 있다. 그 번호는 바로 34번이다. 최근 10회차 기준 34번은 무려 6회 출현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특정 번호가 6회 이상 출현할 확률은 로또 당첨 확률인 8,145,060분의 1보다도 낮으므로 희귀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34번이 지난 541회를 기점으로 홀수 회차에서만 출현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패턴의 변화인데 541회 추첨 이전에는 각각 538회와 540회에서 출현을 기록하면서 짝수 회차에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사실 34번은 전체 회차를 통틀어 보아도 자주 출현하는 번호다. 지금까지 무려 87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출현 빈도에 있어서 공동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4번은 같은 30번대의 37번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두 번호는 출현 빈도에 있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37번이 지난 추첨에서 출현했다는 점에서 두 번호는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편 34번이 출현하였을 때 함께 자주 나오는 번호로는 31번이 있다. 총 17회 함께 출현하면서 궁합 수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출현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44번, 5번, 15번 등이 34번과 궁합이 좋은 번호. 반면 34번과 궁합이 좋지 않은 번호로는 11번, 14번, 37번, 7번 등이 있다. 여러 모로 34번과 37번은 앙숙인 모양이다. ◆인접번호의 출현=이번 547회 추첨은 지난 546회 추첨과 비슷한 점이 많다. 이월수가 출현하지는 않았지만, 당첨 번호들이 지난 회차 당첨 번호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출현한 것이다. 첫 번째 자리 6번과 세 번째 자리 15번, 네 번째 자리 22번, 마지막 자리 39번은 지난 추첨에서 당첨 번호로 출현했던 8번, 17번, 20번, 37번과 각각 간격이 2인 번호들이다. 최근 들어 이와 같이 전회 당첨 번호들과의 간격이 2인 번호들이 4개 이상 출현한 경우는 지난 529회-530회가 있다. 전회 당첨 번호와 이번 당첨 번호의 차이가 2인 번호들은 보통 1개~2개만 출현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다음을 0개, 3개 등이 뒤를 잇고 있고 4개와 5개는 그다지 자주 출현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5개 번호가 전회 당첨 번호와의 차이 2를 형성한 경우는 단 5회에 불과하므로 당첨 번호를 고를 때 유의하자. /김명진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2013-05-27 09:57:55당첨번호 5, 17, 21, 25, 36, 44 보너스 10 5월 첫째 주 토요일인 4일 진행된 나눔로또 544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5, 17, 21, 25, 36, 44 보너스 10’으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3명으로 각 10억4638만8433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47명으로 당첨금은 각 4823만7765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8명, 수동 5명이다. ◆좌우 대칭 패턴 출현=당첨 번호 공 색을 통해 판별할 수 있는 좌우 대칭성 번호가 이번 544회 추첨에서 나타났다. 중앙의 빨간 색 공을 중심으로 다섯개의 공색이 모두 나온 경우다. 특히, 이번 추첨에서 노란 공 1개, 파란 공 1개, 빨간 공 2개, 회색 공 1개, 녹색 공 1개가 당첨 번호로 출현하였는데, 이와 같은 패턴으로 당첨 번호가 등장한 경우는 지난 495회 이후 처음이자 로또 역사상 이번이 열 번째이다. 분포를 살펴 보면 비너스기 시절 5회, 할로겐기 시절 5회로 언뜻 보기에는 균형을 이룬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비너스기의 출현이 좀 더 주기적인 편이다. 이 패턴 출현 시 강세를 보이는 공 색으로는 당연하게도 빨간 공이 있다. 이 중 21번과 30번은 각각 4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와 반대로 24번과 29번의 경우 지금까지 이 패턴 출현 시 단 한번도 당첨 번호로 출현한 적이 없다. ◆궁합이 좋은 번호들=25번과 36번은 궁합이 좋은 번호로 알려진 번호 짝이다. 그리고, 이번 추첨에서 당첨 번호로 출현했다. 이번 출현을 통해 25번과 36번 번호 짝은 15번째 출현을 기록. 이는 2개의 짝으로 이뤄진 총 990개 중에 공동 11위이다. 궁합수 패턴은 실제 출현 가능성이 2%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43회에서도 31번-34번, 18번-31번, 34번-44번을 당첨 번호로 배출한 데 이어 이번 추첨에서 또 다시 당첨 번호를 배출했다. 이와 유사한 통계로는 함께 자주 출현하는 세 번호(궁합이 좋은 3개 번호)를 들 수 있는데, 대표적인 번호 짝으로는 7번-18번-23번이 있다. 이는 14,190개의 짝 중 6회나 나왔다. 출현빈도가 0.77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6회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2013-05-06 08:26:55